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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數象)-우주변화원리 2. 수상(數象) 수數는 계산을 위하여 인간이 임의로 만든 것이 아니고 數 자체가 진리이며 철학인 것이다. 그러므로 數가 나타내는 모든 상象은 허상이 아니고 실상이다. 다시 말하면 만물은 그의 본질대로 象이 나타나고 象에는 반드시 그 象에 대응하는 내용인 바의 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만물의 본질은 과연 무엇이며 또한 어디서 찾아낼 것인가? 물론 이것을 탐색하는 현실적인 목표는 사물 자체의 象에서 직접적으로 찾는 것이다. 그러나 그것을 연구하기 위하여서 수상數象에서 찾는 방법부터 공부하여야 한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하도(河圖)는 자연수가 통일하는 象을 표시한 것이고 낙서(洛書)는 자연수가 발전하는 象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그의 산합(散合)하는 象을 연구하면서 數象과의.. 2023. 12. 30.
자연수(自然數)-3. 수(數)의 변화(變化)와 중(中) 3. 수(數)의 변화(變化)와 중(中) 數의 변화란 말은, 즉 물상(物象)의 변화라는 말과 같다. 왜 그런가 하면 물상이 변화하면 數는 따라서 변화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것을 物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엿볼 수 있는 것이다. 만물이 생장(生長)하는 춘하(春夏)에 物이 역향(逆向)하면서 자라기 때문에 數도 역수(逆數)를 하면서 자라고 만물이 수장(收藏)하는 추동(秋冬)에는 物이 순행하기 때문에 數도 순수(順數)를 하면서 여물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상수학은 이것을 가리켜서 數의 역순(逆順)이라고 하거니와 이것을 좀더 풀어 말하면 만물이 생장한다는 말은 속에 있는 陽이 표변에 있는 음형(陰形)을 확장하면서 자라는 것이다. 그런즉 이것은 서로 투쟁상태하에서 생장하는 것이므로 物의 역향이라고 한다. 그러므로 이.. 2023. 12. 29.
대한사랑 창립 10주년 축하의 밤 아래 유튜브 생방송 링크는 대한사랑윤창열 이사장님의 개회선언부터 마지막 2024년 대한사랑 10만명 역사광복군 확보를 위한 사업계획에 대한 말씀까지 총 2시간 가량 진행되는 축하의 밤 행사 내용을 9가지로 정리해 봤는데요. 다들 의미 있는 내용들이지만, 특히 최원호 학술이사의 대한사랑 창립 10주년 연혁보고와 이완영 교육이사의 전라도 천년사 관련 시민역사운동 성과 보고, 그리고 환단고기 완역본 역주자이신 안경전 대한사랑 상임고문님의 축사와 마지막 윤창열 대한사랑 이사장님의 2024년 사업계획 및 비전은 들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윤창열 대한사랑 이사장님의 개회선언 2) 독립유공자 유족회 및 대하사랑 상임고문 김삼열회장님 축사 3) 최원호 학술이사, 대한사랑 창립 10주년 연혁보고 (유튜브 방송 .. 2023. 12. 28.
자연수(自然數)-2. 수(數)의 성립(成立) 2. 수(數)의 성립(成立) 象이란 것은 物이 자체의 내용을 기미로써 표현하는 것이요, 數란 것은 象의 내용을 표현하며 또는 증명하는 것이다. 이와 같이 數는 象의 거울[鏡]이므로 象이 비록 우리의 감관(感官)에 잘 영사되지 않는다고 할지라도 그 象의 근저에 흐르는 數로 인하여 그것을 능히 포착할 수가 있는 것이다. 좀더 자세히 말하면 자연수의 數列은 一二三四五六七八九十으로 구성되는 것인 바 그것은 인위적인 구성이 아니고 자연질서 자체의 표현이기 때문에 여기에 거짓이란 있을 수가 없는 것이다. 가령 하나 둘 셋 하는 數는 옛적부터 그렇게 정(定)한 것이기 때문에 인간은 그러한 관례에 의하여서 이것을 계산의 표준으로 하는 것은 아니다. 만일 그렇다고 한다면, 즉 옛적부터 하나 셋 다섯 하고 계수(計數) 하.. 2023. 12. 28.
자연수(自然數)-1. 수(數)의 개념 1. 수(數)의 개념 數라는 것은 일반적인 의미에서 보면 사물의 질량을 계산하며 측정하는 수단과 방법일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철학적으로 고찰해 보면 ‘數는 사물의 기미(機微)이며 또한 有와 無의 변화하는 象이며 단(單)과 다(多)의 운동현상’ 인 것이다. 다시 말하면 우리가 우주간에서 변화하는 사물의 象을 살펴보면 그의 변화원리가 미묘막측(微妙莫測)하여서 그의 유서(由網)를 찾아낼 수가 없는 것이다. 그러나 상세하게 고찰하면 여기에는 우리가 알아낼 수 있는 기미가 반드시 잠복하고 있는 것인즉 이것이 바로 數의 本源, 즉 數의 창조점이며, 또한 만물의 창조점인 것이다. 그러므로 數를 事物의 기미라고 하는 것이다. 진실로 우주변화의 주체인 有와 無(陰陽)의 分合이나 單과 多의 투쟁은 모두 數의 본원인 기미.. 2023. 12. 27.
주역 계사하전(繫辭下傳) [주역 계사하전(繫辭下傳)] 제1장(第一章) 八卦成列하니 象在其中矣요 因而重之하니 爻在其中矣요, 팔괘(八卦)가 열(列)을 이루니 상(象)이 그 가운데 있고, 인하여 거듭하니 효(爻)가 그 가운데 있고, 剛柔相推하니 變在其中矣요 繫辭焉而命之하니 動在其中矣라. 강(剛)과 유(柔)가 서로 미루니 변(變)이 그 가운데 있고, 말을 달아 고(告)하니 동(動)함이 그 가운데에 있다. 吉凶悔吝者는 生乎動者也요, 길(吉)·흉(凶)과 회(悔)·인(吝)은 동(動)함에서 생기는 것이요, 剛柔者는 立本者也요 變通者는 趣時者也라. 강(剛)·유(柔)는 근본을 세우는 것이요, 변(變)·통(通)은 때에 따르는 것이다. 吉凶者는 貞勝者也니, 길(吉)·흉(凶)은 항상 이기는 것이니, 天地之道는 貞觀者也요 日月之道는 貞明者也요 天下之動은.. 2023. 12. 27.
설문해자[說文解字] [문명의 발전은 문자의 발전과 함께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자의 시원을 밝히는 일은 곧 문명의 시원을 밝히는 일과 연관될 것입니다. 그럼 동북아 문명의 기초를 제공한 한자漢字의 기원은 어디서 시작되었으며, 어떠한 이념과 철학을 바탕으로 창조되고 발전되어온 것일까요? 아래 허신의 설문해자說文解字 서문은 문자와 한자의 기원을 밝히는 단초端初를 제공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근본이 바로 서고, 천하의 도리를 아는 이들은 몇 가지 단초만으로도 뿌리를 찾겠지만, 왜곡된 기존의 틀에 갇혀 뿌리와 근본을 잃은 어두운 자들에겐 어떠한 증거도 근원을 밝히기엔 부족해 보일 것이라 생각됩니다.] 蓋文字者개문자자, 經藝之本경예지본이요, 王政之始왕정지시이니, 前人所以垂後전인소이수후하고, 後人所以識古후인소이식고라. 故曰고.. 2023. 12. 27.
수의 비밀-설문해자 數는 계산을 위하여 인간이 임의로 만든 것이 아니고 數 자체가 진리이며 철학인 것이다. 그러므로 數가 나타내는 모든 상象은 허상이 아니고 실상이다. 다시 말하면 만물은 그의 본질대로 象이 나타나고 象에는 반드시 그 象에 대응하는 내용인 바의 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동석 선생의 우주변화원리, 수상) 數라는 것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은 사물의 기미가 有와 無, 單과 多의 운동하는 모습 자체인 것이다. 그러므로 「字典」에서 數자의 의미를 살펴보면 數자에는 ‘기미(幾微)’라는 의미와 ‘계산(計算)’이라는 의미와 또는 ‘세밀(細密)’ 이라는 뜻이 있는 즉 이것은 모두 징조(徵兆)의 계수(計數)를 말하는 것이다. (한동석 선생의 우주변화원리, 수의 개념) 數란 것은 象의 내용을 표현하며 또는 증명하.. 2023. 12. 26.
음부경(陰符經) [음부경은 "하늘이 낳고 죽이는 것은 도의 이치(天生天殺 道之理也)이다"라고 말한다. 즉 하늘은 만물을 낳는 이치와 죽이는 이치를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왜 낳고 죽이는 걸까? 만약 천지 대자연이 죽이는 작용이 없이 낳고 기르기만 한다면, 나무 한 그루가 온 우주를 휘감고 말 것이다. 자연은 이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낳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이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 하는 것이다. 음부경엔 또 “天之無恩천지무은 而大恩生이대은생”, “天之至私천지지사 用之至公용지지공" 라는 용어가 나온다. 이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天地不仁 천지불인”이라는 말과 흡사한 의미이다. 이 구절은 천지가 만물을 죽이는 것은 일견 은혜가 없어 보이고 사사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천지는 가을에 만물을 소멸시키는 소임을 완수.. 2023. 12. 24.
고조선의 3수 문화 고조선의 3수 문화 한민족 철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것은 ‘3' 이라는 수이다. 우주만물을 구성하는 천天 · 지地 · 인人 삼재사상이 있으며, 하늘에는 삼신상제님이 계시고 땅에는 신교의 종교철학적 원리인 삼신사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진한 · 번한 · 마한 즉 삼한三韓이 있다. 그리고 인간의 몸에도 정精 · 기氣 · 신神 이라는 삼보三寶가 있다. 삼국유사의 '고조선 조'를 보면 한민족의 상고사가 환인, 환웅, 단군성조의 삼단계로 펼쳐지는데, 그 속에는 하늘, 땅, 인간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들어 있다. 환웅이 지상으로 내려올 때 환인은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주었다. 환웅은 무리 3천 명을 거느리고 지상에 내려왔으며, 바람신[風伯], 구름신[雲師], 비신[雨師] 등 세 신을 거느리고 인간사를 돌보았다. 모두.. 2023. 12. 22.
2. 천부경-석삼극무진본 [析三極無盡本] [석삼극무진본] 이 하나가 세 가지 지극한 것으로 나위어도 그 근본은 다함이 없어라. 2) 우주가 만물을 창조하고 변화시키는 一者의 창조원리 또는 창조력은 무엇인가? (궁극의 존재인 一者는 어떻게 절대 균형상태인 無(0)에서 깨어나 有無의 창조작용, 즉 균형과 불균형의 창조적 변화 운동을 영원히 지속해나가는가? 一者는 왜 三極으로만 작용을 해야하는 걸까? 一과 三의 관계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 요체는 執一含三과 會三歸一에 들어 있다.) 환단고기 태백일사의 소도경전본훈편에 보면 아래와 같이 [삼계우주가 곧 삼신]이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요약하면 一氣가 곧 無이고 虛이고 空이고 天이며, 神이라는 것이죠. 그 一氣가 스스로 三神으로 化하니, 一氣는 三神으로 작용하고 三神은 一氣로 존재한다는 내.. 2023. 12. 18.
태백일사-신교 원형 문화의 기틀을 밝히고 한민족사를 집대성한 역사서 신교 원형 문화의 기틀을 밝히고 한민족사를 집대성한 '태백일사'태백일사는 총 8권으로 환국에서 고려까지, 근세 조선을 제외한 한민족사의 국통맥 전체를 기록하였다.  제1권 「삼신오제본기」는 천상에 만물의 존재 근거인 삼신三神이 계시고, 그 삼신이 다섯 방위의 주재자인 오제五帝를 통솔함을 밝힌다. 오행사상의 출원처가 곧 삼신사상인 것이다. '삼신오제본기'는 삼성조(환국 · 배달 · 조선) 시대의 정치, 종교, 건축, 의식주 생활문화를 구성하는 중심 사상인 삼신 철학을 담고 있다. 때문에 '태백일사'의 서두를 「삼신오제본기」로 시작한 것이다. (삼신오제본기 전문)환국과 배달의 역사를 기록한 「환국본기」와 「신시본기」가 제2권과 제3권을 이룬다. 특히 「신시본기」에서는 배달 문명의 3대 주역인 태호복희, 염제.. 2023. 12. 18.
2023년 세계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 2023년 세계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 한민족의 원형문화와 고조선 문명 2023.12/15(금) 13:00-17:00 세계환단학회(WORLD SOCEITY OF HWANDAN HISTORY AND CULTURE)가 사단법인 대한사랑 서울사무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민족의 원형문화와 고조선 문명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술대회는 대한사랑과 STB상생방송의 후원을 받으며, 세계환단학회가 주최한다. 본 대회는 2023년 12월 15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사단법인 대한사랑 서울사무실에서 개최된다. 2023년 세계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다운로드 http://www.hwandan.org/files/paper/2023_12/2023autumn_.. 2023. 12. 17.
신교사관이란 무엇인가? 신교사관(神敎史觀)이란 무엇인가? 21세기 한국인은 신교神敎라는 이름조차 모른다. 신교는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의 일상적 삶의 기반이었던 한민족의 영성문화이자 고유종교이다. 또한 인류의 황금시절, 태고 문명의 근원이었던 시원종교이다. 신교사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교를 알아야 하고, 신교의 실체를 알기위해서는 신교문화의 주제인 삼신三神을 알아야 한다. 삼신은 만물의 존재 근거로서 무궁한 조화의 경계에 계시는 절대자이고 무형의 신이다. 이 삼신이 현실계에 자기를 드러낸 것이 바로 ‘하늘과 땅과 인간’이다. 조물주 하나님은 그 창조성이 만물 속에 세 가지 손길로 나타나기 때문에 삼신이라 한다. 삼신은 만물을 창조하는 조화造化의 손길, 진리를 열어 만물을 가르치고 성숙시키는 교화敎化의 손길, 질서를 바로잡.. 2023. 12. 17.
역사 공부 모임 (12월 18일)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 일시: 2023년 12월 18일 마닐라 오후 7시~8시30분 (한국 8시~9시30분) 주제: 2023년 소감 공유 및 2024년 계획 참가 Zoom 회의 https://us02web.zoom.us/j/88501113535?pwd=bFRoUFl3dDNnZFlXZVJSTEYwa2pKUT09 회의 ID: 885 0111 3535 암호: 1691 다사다난했던 대망의 2023년도 저물어 갑니다. 마지막 달인 12월도 이제 중반을 넘어 섰는데요. 돌아보면 2023년 초엔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로 부터 시작해서 환단고기, 특히 태백일사의 삼신오제본기와 소도경전 본훈편에 나오는 한민족의 신교 영성문화와 수행문화관련한 내용들을 다양한 토론 주제 및 시사자료들과 다루어 왔는데.. 2023. 12. 17.
1. 천부경-일시무시일 [一始無始一] [일시무시일] 하나는 시작이나 시작이 없는 하나이니라. 1) 모든 창조적 변화의 근원인 一者의 본질은 무엇인가? (一神, 一氣, 一心, 또는 道, 太極 등으로 이해되는 창조의 근원, 그 창조의 본질은 무엇인가? 모든 존재의 바탕인 無란 무엇이며, 有無 관계의 본질은 무엇인가? 一者가 창조의 근원이라면 이 一者속에는 창조의 목적과 원리[理], 창조의 주체[神]와 객체[氣]가 전부 다 들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존재를 이름붙이기 힘들어 동양에서는 道, 太極, 또는 마음이라 했고, 서양은 God으로 칭했다. 그러면 道, 太極, 마음 또는 God의 개념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창조의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 5,500여 년 전 배달국때 하도와 팔괘를 그려 동방문명의 틀을 놓으신 태호복희씨, 그 분.. 2023. 12. 15.
천부경(天符經) 해석 [천부경은 한마디로 우주 만유의 창조적 변화의 본질과 그 목적을 밝히는 글이라 할 수 있는데요. 一玅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에서 그 무궁한 변화의 목적성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천부경은 큰 틀로 보면 一始無始一로 시작해서 一終無終一로 끝나, 즉 시작도 끝도 없는 一氣로 충만한 대우주가 영원한 창조적 변화의 주기를 따라 펼쳐내는 창조적 변화 원리를 一二三數(태극과 음양 그리고 삼극)의 원리로 밝히고, 그 구체적 내용과 목적을 설명하는 경전입니다. 다시말해 천부경은 창조적 변화의 목적과 원리[理]를 내포하고 창조의 주체[神]이자 동시에 창조의 객체[氣]인 一者가 天地人의 모습으로 현현해서 각각의 주기성에 따라 영원한 창조적 변화운동을 지속하는 이치를 기본 10가지 숫자로 설명하는 경전인 것이죠. 따라서 천부.. 2023. 12. 15.
훈민정음 해례 제자해-4 訓民正音解例 制字解-4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ㆍ之貫於八聲者 猶陽之統陰而周流萬物也 ㆍ지관어팔성자 유양지통음이주류만물야 ㆍ가 여덟 소리를 꿴 것은(ㆍ자가 여덟 글자에 모두 들어가 있는 것은) 양(陽)이 음(陰)을 거느리고 만물에 두루 흐름(미침)과 같다. The fact that the letter ㆍ is included in all eight vowels is like the yang (陽) leading the yin (陰) and spreading throughout all things. ㅛㅑㅠㅕ之皆兼乎人者 以人爲萬物之靈而能參兩儀也 ㅛㅑㅠㅕ지개겸호인자 이인위만물지령이능참량의야 ㅛㅑㅠㅕ가 모두 사람(人, 곧 ㅣ)을 겸함은, 사람이 만물의 영장으로 능히 양의(兩儀, 곧 음양)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 2023. 12. 9.
훈민정음 해례 제자해-3 訓民正音解例 制字解-3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中聲凡十一字 중성범십일자 모음, 중성자는 무릇 열한 자다. There are eleven letters in vowels. ㆍ舌縮而聲深 天開於子也 形之圓 象乎天也 ㆍ설축이성심 천개어자야 형지원 상호천야 ㆍ(소리)는 혀를 오그라지게 해서 조음하고 소리는 깊으니, 하늘이 자(子)시에 열린 것과 마찬가지로 ㆍ자가 맨 먼저 생겨났다. 모양이 둥근 것은 하늘을 본뜬 것이다. ㆍ(sound) is pronounced by curling the tongue, and the sound is deep. The letter, ㆍ was created first just as the heaven opens at the time of Za (子). The round shape.. 2023. 12. 8.
훈민정음 해례 제자해-2 訓民正音解例 制字解-2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初聲凡十七字 초성범십칠자 초성은 모두 열 일곱자다. There are a total of 17 initial consonants. 牙音ㄱ, 象舌根閉喉之形 아음ㄱ, 상설근폐후지형 아음(어금니 소리)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본떴고, The molar sound ㄱ imitates the shape of the tongue root blocking the throat; 舌音ㄴ, 象舌附上腭之形 설음ㄴ, 상설부상악지형 설음(혓 소리) ㄴ은 혀끝이 윗 잇몸에 붙는 모양을 본떴고, The tongue sound ㄴ imitates the shape of the tip of the tongue sticking to the upper gums, 脣音ㅁ, 象口.. 2023. 12. 7.
펀글: 탄허스님이 본 지구의 미래 탄허 스님(1913~1983)은 전북 김재 만경에서 유학자였지만 동학 신도로 개종한 독립운동가 율재(栗齋) 김홍규(金洪奎)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부친 김홍규는 민족종교 보천교를 신앙했고 재정 간부를 지냈으며, 보천교에서 거액의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탄허 김금택은 13세까지는 정읍의 보천교에 있는 서당에서 한문과 서예를 배웠고 1918년부터 1928년까지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한학을 배웠다. 1929년에는 충남 보령으로 옮겨 14세 때 충청도 기호학파 최대 유학자인 면암 최익현의 문하 이극종(李克宗)으로부터 사서삼경을 공부했다. 가문의 중매로 16세에 결혼해 자식을 뒀던 김금택은 만 21세에 출가하였는데 승려가 되기 전 탄허는 학문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고 한다.. 2023. 12. 6.
후천개벽 날 새는 시간-전쟁 도수 [현 인류문명은 급속한 변혁의 시간대를 지나고 있다. 지난 100년간 기술문명의 급속한 발전과 사회적 변혁으로 자연과 문명의 시스템 그리고 인간 개개인의 의식과 가치관도 빠르게 변화되어 왔다. 이 변혁은 수많은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을 보여주었으며, 그 변화의 물결에 적응한 국가나 단체 또는 개인은 살아남았으나, 그렇지 못한 조직이나 개인은 빠르게 도태되었다. 급속한 변혁의 시간대 위험과 기회는 항상 공존했던 것이다. 트랜드 코리아는 2024년의 첫번째 키워드를 분초사회로 지정했다. 2024년은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변화의 속도가 분초단위로 빠르게 일어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그러면 이 변화는 무엇을 위한 것인가? 팬데믹과 각종 자연재해 그리고 다양한 차원의 갈등과 전쟁, 이러한 부정적 측면과 더.. 2023. 12. 6.
훈민정음 해례 제자해-1 訓民正音解例 制字解-1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天地之道 一陰陽五行而已 천지지도 일음양오행이이 坤復之間爲太極 而動靜之後爲陰陽 곤복지간위태극 이동정지후위음양 凡有生類在天地之間者 捨陰陽而何之 범유생류재천지지간자 사음양이하지 천지 자연과 우주만물의 원리는 음양오행 뿐이다. 곤(坤)괘와 복(復)괘의 사이에 태극(太極)이 생겨나서, 이 태극이 동정動靜 작용을 하면서 음(陰)과 양(陽)이 생겨나는 것이다. 따라서 무릇 하늘과 땅 사이에 생명을 가진 존재들이 음양陰陽을 버리고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The principle of heaven, earth, and all things in the universe is only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Between Kun (坤) an.. 2023. 12. 6.
펌글: 성배(聖杯)의 민족 [김지하 시인이 후천개벽이 시작된다고 한 해가 2012년, 그 이후 10년의 세월이 더 흘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천지인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게될 후천대개벽의 징후는 점점 더 강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 대혼돈의 시간, 대개벽의 시간을 극복할 이념과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구원할 대개벽을 집행할 단체는 과연 어디에서 출현할까요?] [기고] "'막말' 속에 '대문명'이 있는 법이다" 김지하 시인 | 기사입력 2012.02.24. 15:32:00 한민족은 이스라엘에 이은 '성배(聖杯)의 민족'이다. '루돌프·슈타이너'는 인류 문명사의 대전환기엔 반드시 그 다음 시기의 삶을 살아갈 지혜(성배)를 예시하는 한 작은 민족이 출현한다고 했다. 올해 2012년은 대종말, 이른바 '후천개벽(後天開闢)'.. 2023. 12. 5.
훈민정음 해례본 해례본 [Hunminjeong'eum - Teaching of the Proper Sounds for the People] 서문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訓民正音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 不相流通 故 愚民 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 多矣 국지어음 이호중국 여문자 불상유통 고 우민 유소욕언 이종불득신기정자 다의 予 爲此憫然 新制二十八字 欲使人人 易習 便於日用耳 여 위차민연 신제이십팔자 욕사인인 이습 편어일용이 우리나라 말소리가 중국어 발음과 달라서 문자가 서로 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일반 백성들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문자로는 그 뜻을 펴지 못하는 이가 많다. 내가 이것을 딱하게 여기어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어 내니, 이것은 사람들이 쉽게 익히고 나날이 편하게 쓰도록 하기 위함이다. As.. 2023. 12. 5.
펀글: 정역(正易)을 말한다 [2008년에 쓰여진 김지하 시인의 정역에 관한 글로 꽤 긴 글이지만 대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가치 있는 메세지가 있고, 물론 이미 지나버린 작가의 주관적인 담론들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 대변혁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 실체를 밝히는 정역의 원리와 후천개벽을 알아야 한다는 메세지는 분명하게 전하는 것 같습니다. 기위친정은 극이동과 정음정양의 시대가 옴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제자리를 잡는다는 의미도 들어있습니다. 김지하 시인의 말을 조금 각색해서 표현하자면, "'기위친정'은 이미 상식이 돼버린 '상생의 길'이요 이미 낡은 구호가 돼버린 참다운 '개벽'일 것이다. 너무도 맑고 밝아 눈부시게 빛나는 광명의 유리세계(琉璃世界), 이것은 유토피아라기보다는 인류의 마음 속 그늘로부.. 2023. 12. 4.
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서문 [“장차 우리나라 말과 글을 세계 사람이 배워 가리라. 우리나라 문명을 세계에서 배워 가리라.” 도전 5편 11장] 해례본 정인지 서문 [Jeong In-ji's Closing Remarks]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후서 有天地自然之聲, 則必有天地自然之文. 유천지자연지성, 즉필유천지자연지문. 所以古人因聲制字, 以通萬物之情, 以載三才之道, 而後世不能易也. 소이고인인성제자, 이통만물지정, 이재삼재지도, 이후세불능역야. 然四方風土區別, 聲氣亦隨而異焉. 연사방풍토구별, 성기역수이이언. 천지자연의 소리가 있으면 반드시 천지자연의 글이 있다. 그래서 옛사람이 그 소리를 바탕으로 하여 글자를 만들어, 만물의 뜻을 통하고, 천지인 삼재의 이치를 책에 실었으니, 후세 사람들이 선인들이 만든 글자를 함부로 바꿀.. 2023. 12. 4.
역사 공부 모임 (12월 04일)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 일시: 2023년 12월 04일 마닐라 오후 7시~8시30분 (한국 8시~9시30분) 주제: 천부경의 일시무시일 참가 Zoom 회의 https://us02web.zoom.us/j/88501113535?pwd=bFRoUFl3dDNnZFlXZVJSTEYwa2pKUT09 회의 ID: 885 0111 3535 암호: 1691 행촌 이암선생께서는 단군세기 서문에서 "천하만사는 무엇보다 먼저 나를 아는[知我] 데 있다."라고 말씀하셨죠. 그런데 나[我]를 안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나를 안다는 것은 나의 근원과 그 근원에서 파생되어 나온 역사의 줄거리를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근원적인 뿌리가 무엇인가를 깊이 물어들어가다 보면 궁극적으로 종교나 .. 2023. 12. 3.
분초사회와 호모 프롬프트-트렌드코리아2024 [분초단위로 급변하는 세상, 무수히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사람들은 각자의 경제활동을 위해 무지 바쁘다. 돈과 경험과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다들 엄청 바쁘게들 살아간다. 그러면 그 모든 노력들의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궁극적으로 자연과 문명 그리고 인간이 모두 조화된 세상에서 다들 원하는 대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건설하고자 하는 욕망일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바쁜 삶이 과연 그 궁극적 목적에 부합하는지 아닌지를 스스로 끊임없이 지켜보고 평가하는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이 AI보다 낳은 점이 과연 무엇일까?] [1분만에 보는 트렌드코리아2024] #1 분초사회 트렌드 코리아 2024 드래곤 아이즈로 시작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분.. 2023. 12. 3.
GPT와의 대화_창조의 주체 질문 1) 이제부터 GPT가 뇌과학과 의식에 관한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이 질문에 답해줘. 의식은 무엇이고, 인간의 의식작용은 어떻게 출현하게 되는지 설명해줄래? ChatGPT GPT는 언어 모델로서 뇌과학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기존의 연구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개념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의식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현상으로 정의되기 때문에 정확한 정의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의식은 주관적 경험, 자각, 인식, 그리고 정보처리의 결과물로 이해됩니다. 인간의 의식작용은 여러 뇌과학적 프로세스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신경세포의 활동: 뇌는 수십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은 전기적 신호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의식은 이러한 신경세포의 복잡한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 2023. 1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