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는 편협한 세계관으로 인해 타종교와 갈등으로 많은 피눈물의 역사를 써내려 왔습니다. 하지만 구원에 대한 단순한 교리체계로 대중들이 쉽게 기독교를 신앙할 수 있도록 해 세상을 매우 적극적으로 변화시켰온 것도 사실이죠. 성서의 가르침 중 저에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히브리서의 믿음에 관한 말씀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히브리서 11:1-2), 이 말씀은 믿음에 관한 매우 인상적이고 훌륭한 정의라 생각하는데요. 조용기 목사는 전란 이후 힘든시기를 거쳐 대한민국이 경제발전을 이루던 시기 기독교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한 인물인데요. 그는 이 믿음에 관한 성경말씀을 철저히 실천해 여의도 순복음 교회 부흥의 역사를 이룰 수 있었다 생각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공과가 있기 마련이며 그의 인물됨은 후대 역사가 정당한 평가를 할 것입니다. 그러니 인물의 허물을 떠나 본받을 면은 인정을 하고 배우는 게 역사를 공부하는 이들의 올바른 자세라 하겠죠. 아래는 조용기 목사의 저서 "4차원 영적세계"에 나오는 믿음에 관한 부분을 스토리 빼고 핵심만 간략히 정리한 내용입니다. 종교나 이념의 카테고리를 떠나 믿음의 힘은 강합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기독교의 이 믿음에 관한 부분은 구체적인 시각화와 집중력을 활용해 의식을 실체화한다는 측면에서 도가 수행법의 상위 단계인 연기화신(鍊氣化神)의 수련법과도 연결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성경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우리가 가진 믿음이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되려면, 먼저 우리의 믿음이 성장 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이제 "내게 있는 믿음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라는 의문을 가지실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깨어나는 부화의 과정에는 다음과 같은 네 가지의 기본적인 단계가 있습니다.
1) 분명한 대상을 마음속에 그리라
여러분이 가진 믿음을 사용하려면, 먼저 '분명한 믿음의 대상'을 마음속에 그럴 수 있어야 합니다. 믿음이란, 우리가 "바라는 것들 (분명한 것들)의 실상" 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에는 우리가 바라는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기도할 때, 목표가 분명하지 않고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있으면, 그 기도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여러분의 원하는 것이 분명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기도할 때 분명하고 명확한 믿음의 목표가 있어야 합니다.
2) 불타는 소원을 가지라
여러분이 믿음의 생생한 그림을 마음속에 가진 다음에는 그 대상을 향해 불타는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냥 습관적으로 기도합니다. "하나님. 저의 기도에 응답하소서." 그리고는 교회 문을 나서기도 전에 기도한 것을 다 잊어버립니다. 그런 태도는 결코 믿음에서 우러나온 것이 아니므로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습니다. 성경은 잠언 10장 24절에 이렇게 기록합니다. "악인에게는 그의 두려워하는 것이 임하거니와 의인은 그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느니라." 여러분의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한다면 여러분은 자신이 원하는 목표에 대해 불타는 소원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목표가 이미 성취된 모습을 계속해서 믿음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3) 확신을 얻도록 기도하라
믿음의 생생한 그림과 마음속에 불타는 소원이 생긴 후에는 믿음의 실상, 즉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 히브리서 11장 1절에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여기서 '실상'이라는 말은 헬라어로 "휘포스타시스"입니다. 이 말은 '권리 증서, 법적 보증서', 또는 '실체, 본질, 확신'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표가 분명하고 여러분의 가슴 속에 불타는 소원이 끓어오르면, 여러분은 무릎을 꿇고 기도하되 믿음의 '실상', 즉확신이 올 때까지 기도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일단 믿음의 '실상'인 권리 증서나 법적 보증서를 마음속에 갖게 되면, 눈에는 아무 증거 보이지 않을지라도 그것은 합법적으로 여러분의 것이 됩니다. 그렇게 되면 믿음의 실상은 여러분에게 끌려오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믿음의 비밀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믿음의 '실상', 즉 '확신'을 갖게 될 때까지 끈질기게 기도하십시오.
4) 성령의 말씀을 선포하라
여러분이 믿음의 생생한 그림을 마음속에 그리고 그 대상을 향해 불타는 소원을 갖고 기도하여 확신을 갖게 된 후에는 믿음의 증거를 보여야 합니다. 기적은 맹목적으로 노력만 한다고 해서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 다. 영의 세계에도 엄연한 법칙이 있습니다. 무한한 기적의 원천이신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해 여러분 안에 거하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이 말하는 믿음의 고백을 기뻐하십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먼저, 여러분 마음속의 변화에 유의하십시오. 다른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응답을 추구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에게 직접 응답하시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응답이 임했다면 확신을 갖고 그것을 주장하고 선포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이 말하는 믿음의 말씀이 실제로 창조의 역사를 일으켜 여러분의 환경 속에도 역사가 나타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으로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말도 성령께서 창조적 역사를 행하시는 재료가 됩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십시오. 나를 통해 나타내시기를 원하시는 분은 바로 '성령' 이십니다. 나는 오직 성령을 모시고 살며, 성령께 전적으로 복종하고 성령을 의지합니다.
내가 받은 은사를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바로 그리스도 안에서의 담대한 믿음입니다. 담대함을 가지고 믿음으로 선포하면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성경은 표적이 여러분의 믿음 뒤에 따를 것이라고 했습니다. "믿는 자들에게는 이런 표적이 따르리니 곧 저희가 내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새 방언을 말하며 뱀을 집으며 무슨 독을 마실지라도 해를 받지 아니하며 병든 사람에게 손을 얹은즉 나으리라" (막 16:17,18)는 말씀대로 여러분이 담대하게 믿음으로 나갈 때 이런 표적이 따르는 것입니다. 여러분, 믿음의 법칙을 따르십시오. 그리하면 여러분의 믿음의 통로를 따라 끊임없는 표적이 여러분의 일생을 통하여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성령께서 여러분에게 내주하시는 순간부터 성령의 모든 자원은 여러분 안에 있습니다.
자. 이제 여러분은 믿음을 행동으로 옮겨서 활용할 수 있는 [믿음의 법칙에 필요한 4가지 요소]를 다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믿음의 분명한 목표와 대상을 가지십시오. 그것을 마음속에 최대한 분명하게 하십시오. 이미 이루어진 모습을 바라보며 불타는 소원을 가지십시오. 그런 다음, 믿음의 '실상'이 확신 있게 다가올 때까지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여러분의 믿음대로 될 때까지 확신 있는 말로 여러분의 목표를 시인하십시오! 하나님의 기적이 하나님의 때에, 하나님의 뜻 가운데 반드시 여러분에게 일어날 것입니다.
출처: 4차원의 영적세계, 조용기 목사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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