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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환단고기 해제 등21

일십당 이맥李陌-태백일사 저자 태백일사를 지은 이맥李陌(1455~1528) ) (삼신오제본기 전문보기) (소도경전 전문보기)조선 초기의 문신인 이맥은 행촌 이암의 현손玄孫으로 자는 정부井夫, 호는 일십당一十堂이다. 1474년(성종 5)에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학문에만 힘쓰다가 1498년(연산군 4) 44세 때 비로소 식년시에 급제하였다. 성균관 전적 등 여러 관직을 거쳐 사헌부 장령에 이르렀는데, 장숙용張淑容(장녹수)이 연산군의 총애를 믿고 분에 넘치게 재물을 탐하고 사치를 일삼자 여러 차례 탄핵 상소를 올리다가 50세(1504)에 충청도 괴산에 유배되었다.이때의 귀양살이에 대해 이맥은 '근신해야 할 처지였기에 아주 무료한 나날을 보냈다'고 하였다. 이맥은 그 먼 곳으로 집안에서 간직하던 책 상자를 가지고 갔다. 그 상자에 담긴, .. 2024. 6. 10.
복애 범장范樟-북부여기 저자 『북부여기』를 지은 범장范樟 (?~?) (북부여기 전문 보기)고려말에 금성錦城(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난 범장은 여말 충신으로 잘 알려진 정몽주의 제자였다고 한다. 호는 복애伏崖이고, 복애거사로도 불리었다.범장의 호인 복애伏崖가 '휴애休崖'의 오기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증손 범석희范錫熙가 필사한 범장의 저서 『화동인물총기話東人物叢記』는 복애를 범장의 호로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조선총독부 중추원에서 간행한 『조선인명사서朝鮮人名辭書』 (1937)에도 "자는 여명보汝明甫, 호는 복애伏崖"라 기록되어 있다. (범석희는 고려말에 참지參知를 지냈다. 그러므로 범석희는, 조선시대 초까지 산 증조부 범장과 상당 기간을 함께 산 것이다. 생전에 함께 생활한 증손자가 증조부의 호를 잘못 기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 2024. 6. 8.
행촌 이암李嵒-단군세기 저자 단군세기를 지은 이암李嵒 (1297~1364) (단군세기 서문 보기)「고려사」 「열전」에 오를 정도로 유명한 인물인 행촌 이암은 원나라의 간섭을 받기 시작한 고려의 25세 충렬왕 때(1297) 경상도 고성에서 고성 이씨 이우李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행촌이란 호는 자신이 유배되었던 강화도의 마을 이름을 따서 지었다.이암은 뛰어난 학자와 관리를 배출한 고성 이씨 집안의 9세 손이다. 증조부 이진李瑨은 고종 때 문과에 합격하여 승문원 학사를 역임하였고, 조부 이존비李尊庇 역시 과거에 급제하여 문한文輪학사, 진현관進賢館, 대제학大提學 등을 역임하였다. 부친 이우李瑀는 과거에 응시하지 않았으나 문음제를 통해 경상도 김해와 강원도 회양 부사를 지냈다.「태백일사」 「고려국본기」에 의하면, 이존비는 환국과 배달의 역.. 2024. 6. 6.
원동중元童仲-삼성기 하 저자 『삼성기』하를 지은 원동중元童仲 (삼성기 하 전문보기) 원동중은 세조가 팔도 관찰사에게 수거 하도록 유시한 도서 목록(세조실록)에 안함로와 더불어 『삼성기』의 저자로 기록되어 있다. 원씨는 3개 파가 있는데 어디에도 동중이라는 자字나 호로 나오는 인물은 없었다. 대신 원씨 가문에 “원동중이 원천석이다”라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원천석(1330- ?)은 여말선초의 학자이자 문인이다. 고려 말에 진사가 되었으나 혼란한 정계를 개탄하며 은둔생활을 하였고, ‘유교 · 불교 · 도교는 원래 한 이치이지만, 각기 맡은 바 업業이 있다’는 삼교일리론三敎一理論을 주장했다고 한다. 『삼성기』상과 『삼성기』하의 내용을 비교해 보면 마치 두 사람이 서로 약속을 하고 쓴 것처럼 되어 았다. 안함로의 『삼성기』가 먼저 발간되고.. 2024. 6. 5.
안함로安含老-삼성기 상 저자 『삼성기』상을 지은 안함로安含老 (579~640) (삼성기 상 전문보기)안함로는 신라 진평왕 때의 도통한 승려이다. 성은 김씨이고, 이찬伊飡을 지낸 시부時賦의 손자로 안홍安弘 법사, 안함安含 법사, 안함태安含殆 화상 등으로 불린다. 신라의 십성十聖 가운데 한 사람이다.    고려 고종 때의 승려 각훈覺訓이 삼국 시대 이래 유명한 고승들의 전기를 정리한 「해동고승전」은 안함로의 생애를 이렇게 전한다.   안함로는 22세(600, 진평왕 22)때 승려 혜숙惠宿과 함께 배를 타고 중국으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되돌아왔다. 이듬해 칙명을 받고 법사가 되어 수나라에서 온 사신과 함께 수나라로 건너 가서 문제文帝(재위 581~604)를 직접 만났다. 그곳 대흥사大興寺에 머물며 불교 경전과 진문眞文(부처나 보살이 설교.. 2024. 6. 4.
성명정-인간 몸 속에 깃든 삼신의 조화 대광명 [도가에서는 정精·기氣·신神을 3가지 보배로 여기며, 정·기·신으로 수행의 원리를 설명한다. 정·기·신은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서로 기르고 협동하는데, 정과 기는 서로 길러 준다. 그리고 정기精氣의 상호 작용에 따라서 발휘되는 것이 신神이다. 따라서 정기精氣가 충실한 사람은 신神의 기능도 왕성하지만, 정기가 부족한 사람은 신의 기능도 부실한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수행 생활이란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하여 정精을 잘 기르고 휴식과 운동, 잠을 절도 있게 하여 기氣를 보존하며, 정신[神]을 산란하게 하지 않고 하나로 통일 시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그런데 이러한 정·기·신 수행법의 원형이 배달국의 삼일신고를 바탕으로 제시된 한민족의 삼신수행법이다. 성명정(性命精 ), 심기신(心氣身), 감식촉(感息.. 2024. 5. 28.
고대 한민족의 수행문화 [환단고기의 삼성기 상에 呪願有功(주원유공), 즉 환웅께서 주문을 읽어 공덕이 이뤄지기를 기원하셨다는 기록이 나온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듯이 고대 배달의 강역이었던 홍산지역, 내몽골 적봉시 오한기에서 5,300여 년 전으로 추정되는 흙으로 구운 남신상이 발굴되었다. 이 남신상은 수행을 하듯 반가부좌를 틀고 앉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마치 주문을 읽는 듯 입을 벌리고 있다. 주문수행은 지금은 기억을 상실해 일반적으로 생소하게 생각하지만,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활용한 한민족 고유의 전통 수행법이다. 주문은 신성한 음절을 반복해서 읽음으로써 그 주문의 영적 힘이 내 몸에 축적되고, 그 주력으로 내 몸과 영혼 속의 어두운 기운들을 몰아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주문의 힘으로 내 안에서 신성이 열리고,.. 2024. 5. 26.
주문은 ‘신의 노래’이자 ‘우주의 노래’ [천지광명과 신성’ 회복의 길을 열어주는 『환단고기』]  우리가 머지않아 맞이할 통일문화 · 열매문화 시대를 누릴 수 있는 천지광명의 아들 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먼저 선천 상극이 낳은 갈등과 상처를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치유의 과정을 통하여 삼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인간 본연의 신성神性을 회복하여야 한다.  동서양의 수행 문화에는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고 대광명의 영성을 회복하는 ‘치유 문화(Healing culture)’ 가 포함되어 있다. 이제 인류 문화의 중심축은 정보산업 사회를 넘어서 밝은 ‘영성Spiritualty 문화’로 바뀌고 있다.   인도 출신의 미국 의사 디팍 쵸프라Deepak Chopra(1946~ )도 인간의 영성을 높이 평가한다. 그.. 2024. 5. 25.
신교의 낭가사상 9천년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한민족의 국혼을 지켜온 정신, 그리고 과거의 크고 작은 모든 국난을 극복하며 오늘날 대한민국의 위상을 만든 '한국의 정신'은 과연 무엇일까요? 안경전 환단고기 역주자께서는 그것이 '신교의 낭가사상'이라고 전합니다. "신교는 동방 한민족이 9천 년 역사를 지속할 수 있게 한 역사의 혼이다. 이러한 신교 정신을 직접 실천하고 신교를 바탕으로 새 문명을 열고 나라를 개창한 '역사 개척의 집단'이 있었다. 그들이 바로 낭가郞家이다. 고려팔관잡기에 '낭郞은 곧 삼신상제를 수호하는 관직이다'고 하는데, 배달의 삼랑三郞은 이후 단군조선의 국자랑國子郞을 거쳐 북부여의 천왕랑天主郞에서 고구려의 조의선인皂衣仙人· 백제의 무절武節· 신라의 화랑花郞으로, 그리고 고려의 재가화상在家和尙· 선랑仙郞.. 2024. 4. 10.
광개토경평안호태황비문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國罡上廣開土境平安好太王, 광개토열제는 고구려의 19세 태왕으로 22년간의 재위기간 동안 고구려의 국시인 다물多勿주의를 완성한 위대한 황제이다. 광개토열제는 비록 38세의 짧은 생애를 살았지만, 배달· 단군조선 시대의 광대했던 한민족의 영토와 신교 문화를 부흥시켜 회복하려고 노력한 황제이며, 거란· 평량(감숙성)· 후연· 백제· 신라· 왜(일본) 등 동북아 국가를 조공국으로 복속하여 중국 북부에서 만주· 한반도· 일본 전역에 걸치는 광대한 영토를 신교 문화로 통일한 단군 이래 초유의 대제왕이었던 것이다. 광개토태왕릉비문은 고구려의 이러한 찬란했던 역사를 담고 있으며, 그 시대 고구려의 강역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사적 자료이다. 그러나 아쉽게도 1880년 광개토태왕릉비문이 발견된 .. 2024. 4. 4.
동방 한민족의 신교문화 한민족을 대표하는 고유 사상은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해 확신을 가지고 분명하게 답할 한국인은 과연 몇 명이나 될까? 한민족에게 과연 고유한 철학이나 사상이 존재했던가? 이렇게 자문하는 이들이 꽤 많을 것이다. 왜냐하면 철학은 대부분 서양철학, 음양오행은 중국 사상, 유교, 불교, 도교, 기독교도 전부 외국에서 들어온 외래 종교들,,, 한국의 고유 종교는 기껏해야 원시 무속 신앙인 샤마니즘 정도, 물론 조선시대 꽤 유명한 성리학자들이 있었지만, 그들의 사상도 결국 유교, 즉 중국사상의 아류가 아닌가? 따라서 과연 우리나라에 고유한 사상이 있었던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도 이해는 간다. 그러나 신라말 최치원 선생은 우리나라에 현묘한 도가 있었으니 그것을 풍류라 했고, 이는 유불선 삼교를 포함한다는 말씀을 남.. 2024. 4. 2.
환단고기 유사역사학 위서 바이러스 비판 홍산문화의 실체를 밝히고 해석할 수 있는 유일한 책이 임에도 불구하고, 주류 강단사학계는 책은 조작된 책, 가짜 책, 위조된 책 등이라고 주장하며 무조건 위서(僞書)라고 치부해 버리는 실정입니다. 대한민국 사학과 교수님과 국책연구기관 역사 전문학자들이 를 유사역사학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비판하고 위서 바이러스를 퍼트리는 이유가 몇 가지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이유로 드는 것이 에 나오는 '자유自由', ' 세계世界', '헌법憲法', '평등平等', '만방萬邦' 등이 근세에 출현한 술어들이기 때문에 위서라 주장합니다. 대한민국 역사학계는 독일의 랑케로부터 시작된 유물론적 실증주의를 표방하는데, 실증주의 역사학은 기본적으로 유적과 유물, 그리고 또한 문헌 사료를 비교하고 검토하는 작업을 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 .. 2024. 2. 15.
3. 수메르에서 뻗어 나간 서양 문명과 인도 문명 3. 수메르에서 뻗어 나간 서양 문명과 인도 문명 [수메르 문명의 전파] 동방에서 온 수메르인들의 문명은 메소포타미아 땅에서 계속 전승되었을 뿐만 아니라 소아시아(지금의 터커), 시리아, 이집트 등지로 전파되었다. 이집트 문명은 수메르보다 대략 500년 후에 번성하기 시작한 것으로 이집트의 건축, 기술, 문자 둥은 모두 수메르 문명에서 유래한 것이다. 예를 들어 원기둥 모양으로 된 인장, 이집트의 건축술 가운데 받침대를 받치는 것 등은 수메르에서 영향을 받은 것이다. 이집트의 문자도 수메르의 설형문자를 변형한 또 다른 설형문자였다. 이집트 문명을 일으킨 후 수메르 문명은 다시 크레타 섬으로 전파되었다. 크레타 섬에서 유럽의 최초 문명인 미노아 문명(BCE 2700~BCE 1420)이 탄생하였고, 이 문명.. 2024. 1. 27.
2. 수메르 문명의 주요 특징 2. 수메르 문명의 주요 특징 수메르 문명의 실상은 19세기에 메소포타미아 지역에서 설형문자로 쓴 점토판, 돌과 청동으로 만든 여러 가지 조각상, 원통형 인장 등이 발굴되면서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1870 년대에 프랑스 탐사대가 라가시 지역의 유적을 발굴하였고 1880 년대부터는 미국 고고학자들이 니푸르에서 수만 점의 점토판을 발굴하였다. 이로써 오랫동안 암흑 속에 묻혀 있던 수메르 문명의 정체가 드러나기 시작하였다. 영국의 역사가 토인비는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세계의 문명사회 29곳을 거론하며 각 문명권의 여러 관계를 연구하였다. 그 결과 다른 문명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문명을 창조한 것은 수메르와 이집트 둘 뿐이라고 말하였다. 비록 이집트 문명의 출원지가 수메르인 것을 알지 못했지만, 수.. 2024. 1. 26.
1. 수메르인들은 어디에서 왔을까? 1. 동방에서 넘어 간 수메르 문명 [갑자기 나타난 수메르 문명] 근동의 고대 언어와 역사를 연구하는 제카리아 시친 Zecharia Sitchin은 동서 신화의 12신이 유래한 근원이 메소포타미아에서 꽃피었던 수메르 문명이라 주장한다. 수메르 신들 가운데 중요한 자리를 차지한 신은 남성 여섯, 여성 여섯으로 정확히 12명이다. 그렇다면 수메르 문명은 과연 어떠한 문명인가? 수메르 문명은 세계 4대 문명 중의 하나로 꼽히는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꽃피었던 유프라테스 강과 티그리스 강 사이의 초승달 모양의 땅에 그보다 먼저 존재하였던 문명이다. 쉽게 말해서 수메르 문명에서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뻗어 나왔다. 그런데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그리스 로마 문명의 근원이 되었으므로, 결국 수메르 문명 덕분에 오늘의 서양 문.. 2024. 1. 25.
홍익인간의 도道로 다스린 배달 [홍익인간의 도道로 다스린 배달] 환단고기 태백일사 소도경전 본훈편에 보면, 다음과 같이 홍익인간의 유래에 관한 내용이 나옵니다. "대저 홍익인간 이념은 환인천제께서 환웅에게 전수하신 가르침이다. 일신께서 참 마음을 내려 주셔서[일신강충一神降衷] 사람의 성품은 신의 대광명에 통해 있으니[성통광명性通光明], 삼신상제님의 진리(신교)로 세상을 다스리고 깨우쳐[재세이화在世理化] 천지광명(환단)의 꿈과 대이상을 실현하는 홍익인간이 되라[홍익인간弘益人間]는 가르침은 신시 배달이 단군조선에 전수한 심법이다." 마지막 7세 지위리 환인천제로부터 국통 계승의 증표로 천부와 인을 전수 받은 거발환환웅은 또한 국가 통치이념도 이어받았습니다. 그 이념이 바로 '인간 세상을 널리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인데요. 한민족.. 2024. 1. 23.
고조선의 3수 문화 고조선의 3수 문화 한민족 철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것은 ‘3' 이라는 수이다. 우주만물을 구성하는 천天 · 지地 · 인人 삼재사상이 있으며, 하늘에는 삼신상제님이 계시고 땅에는 신교의 종교철학적 원리인 삼신사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진한 · 번한 · 마한 즉 삼한三韓이 있다. 그리고 인간의 몸에도 정精 · 기氣 · 신神 이라는 삼보三寶가 있다. 삼국유사의 '고조선 조'를 보면 한민족의 상고사가 환인, 환웅, 단군성조의 삼단계로 펼쳐지는데, 그 속에는 하늘, 땅, 인간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들어 있다. 환웅이 지상으로 내려올 때 환인은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주었다. 환웅은 무리 3천 명을 거느리고 지상에 내려왔으며, 바람신[風伯], 구름신[雲師], 비신[雨師] 등 세 신을 거느리고 인간사를 돌보았다. 모두.. 2023. 12. 22.
태백일사-신교 원형 문화의 기틀을 밝히고 한민족사를 집대성한 역사서 신교 원형 문화의 기틀을 밝히고 한민족사를 집대성한 '태백일사'태백일사는 총 8권으로 환국에서 고려까지, 근세 조선을 제외한 한민족사의 국통맥 전체를 기록하였다.  제1권 「삼신오제본기」는 천상에 만물의 존재 근거인 삼신三神이 계시고, 그 삼신이 다섯 방위의 주재자인 오제五帝를 통솔함을 밝힌다. 오행사상의 출원처가 곧 삼신사상인 것이다. '삼신오제본기'는 삼성조(환국 · 배달 · 조선) 시대의 정치, 종교, 건축, 의식주 생활문화를 구성하는 중심 사상인 삼신 철학을 담고 있다. 때문에 '태백일사'의 서두를 「삼신오제본기」로 시작한 것이다. (삼신오제본기 전문)환국과 배달의 역사를 기록한 「환국본기」와 「신시본기」가 제2권과 제3권을 이룬다. 특히 「신시본기」에서는 배달 문명의 3대 주역인 태호복희, 염제.. 2023. 12. 18.
신교사관이란 무엇인가? 신교사관(神敎史觀)이란 무엇인가? 21세기 한국인은 신교神敎라는 이름조차 모른다. 신교는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의 일상적 삶의 기반이었던 한민족의 영성문화이자 고유종교이다. 또한 인류의 황금시절, 태고 문명의 근원이었던 시원종교이다. 신교사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교를 알아야 하고, 신교의 실체를 알기위해서는 신교문화의 주제인 삼신三神을 알아야 한다. 삼신은 만물의 존재 근거로서 무궁한 조화의 경계에 계시는 절대자이고 무형의 신이다. 이 삼신이 현실계에 자기를 드러낸 것이 바로 ‘하늘과 땅과 인간’이다. 조물주 하나님은 그 창조성이 만물 속에 세 가지 손길로 나타나기 때문에 삼신이라 한다. 삼신은 만물을 창조하는 조화造化의 손길, 진리를 열어 만물을 가르치고 성숙시키는 교화敎化의 손길, 질서를 바로잡.. 2023. 12. 17.
삼국유사 고조선(古朝鮮) 왕검조선(王儉朝鮮) [당시 위나라 사서인 위서魏書를 인용해 일연스님은 단군조선의 건국역사를 짧지만 아래와 같이 육하원칙에 따라 구체적으로 서술했다. 그런데, 우리나라 고조선 1호 박사라는 사람은 EBS방송에서 요하문명을 근거로 단군조선의 역사성을 주장한 우실하 교수의 논리를 별다른 합리적 설명도 어떤 구체적 근거도 없이 일방적으로 요하문명은 없다고 무시하고 단군의 역사는 단순히 신화의 형식으로 쓰여있기 때문에 신화라고 주장한다. 즉, 신과 곰과 호랑이의 이야기이기 때문에 신화라는데, 역사학자라는 자들이 어떻게 전체 문맥을 고려하지 않고 일제가 의도적으로 만들어놓은 이렇게 무식한 해석을 지금까지도 이어오는지 의문이다. 사실 그런 억지 논리를 주장하는 본인도 낯 부끄러울 것이라 생각되는데, 안타깝게도 그런 막무가네식 억지 논리.. 2023. 10. 30.
홍범구주洪範九疇 서경의 홍범편 원문 링크 惟十有三祀에 王이 訪于箕子하여 유심유삼사 왕 방우기자 王이 乃言曰 嗚呼라 箕子아 ​ 왕 내언왈 오호 기자 惟天이 陰騭下民 相協厥居하시나 유천 음즐하민 상협궐거 我不知 其彛倫攸敍라. 아불지 기이륜유서 주 문왕 13년에 무왕이 기자를 찾아가서 물었다. 무왕이 곧 바로 말했다. “오, 기자시여! 하늘은 백성을 보호하여 화목하게 함께 살도록 도와주시는데, 나는 치국의 상도常道가 정해진 이치를 모르겠습니다.” 箕子乃言曰 기자내언왈 我聞호니 在昔鯀이 湮洪水하여 汨陳其五行한대​ 帝乃震怒하사 아문 재석곤 인홍수 골진기오행 제내진노 不畀洪範九疇하시니 彛倫攸斁니라​ 鯀則殛死어늘 禹乃嗣興하신대 ​ 불비홍범구주 이륜유두 곤즉극사 우내사흥 天乃錫禹洪範九疇하시니 彛倫攸敍니라.​ 천내석우 홍범구주 이륜유서.. 2023.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