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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문화14

천명을 집행하는 일꾼의 도(道) 일꾼은 천명(天命)을 받아 천지사업에 종신하여 광구천하의 대업을 실현하는 자니라. 모사재천(謀事在天)하고 성사재인(成事在人)하는 후천 인존(人尊)시대를 맞이하여 천지부모이신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께서 인간과 신명이 하나되어 나아갈 새 역사를 천지에 질정(質定)하시고 일월(日月)의 대사부(大師父)께서 천지도수에 맞추어 이를 인사(人事)로 집행하시니 일꾼은 천지일월(天地日月) 사체(四體)의 도맥과 정신을 이어받아 천지대업을 개척하여 후천 선경세계를 건설하는 자이니라. (증산도 道典 8:1)대인을 배우는 자는 천지의 마음을 나의 심법으로 삼고 음양이 사시(四時)로 순환하는 이치를 체득하여 천지의 화육(化育)에 나아가나니 그런고로 천하의 이치를 잘 살펴서 일어일묵(一語一黙)이 정중하게 도에 합한 연후에 덕.. 2024. 8. 28.
후천선경後天仙境 후천 선경세계는 가가도장(家家道場)이요, 인신합덕(人神合德)으로 인인(人人)이 성신(聖神) 되어 만백성이 성숙하고 불로장생하는 무궁한 조화낙원이라. 상제님은 당신의 도꾼들이 건설하는 신천지(新天地)의 후천 조화선경에 성령으로 강세하실 것을 언약하시니 후천선경은 만사지(萬事知) 문화 속에서 상제님 일꾼이 천지의 도정(道政)을 주관하는 인존(人尊)의 새 역사니라. (증산도 道典 7:1)내 세상은 조화선경이니, 조화로써 다스려 말없이 가르치고 함이 없이 교화되며 내 도는 곧 상생이니, 서로 극(剋)하는 이치와 죄악이 없는 세상이니라. 앞세상은 하늘과 땅이 합덕(天地合德)하는 세상이니라. 이제 천하를 한집안으로 통일하나니 온 인류가 한가족이 되어 화기(和氣)가 무르녹고 생명을 살리는 것을 덕으로 삼느니라. 장차.. 2024. 8. 24.
후천개벽後天開闢 신교(神敎)는 본래 뭇 종교의 뿌리로 동방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 그 도맥(道脈)이 면면히 이어져 왔나니 일찍이 최치원(崔致遠)이 말하기를 “나라에 현묘(玄妙)한 도(道)가 있으니 풍류(風流)라 한다. … 실로 삼교를 포함하여(包含三敎) 접하는 모든 생명을 감화시키는 것(接化群生)이라.” 하니라. 그러나 조선을 비롯한 동양 각국이 서양 제국주의 열강의 폭압에 침몰당해 갈 무렵, 신교 또한 권위를 잃고 그 명맥이 희미해지거늘 하늘에서 동방의 이 땅에 이름 없는 한 구도자를 불러 세워 신교의 도맥을 계승하게 하고 후천개벽(後天開闢)으로 새 세상이 열릴 것을 선언토록 하셨나니 그가 곧 동학(東學)의 교조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대신사(大神師)니라. 수운이 아버지께 가는 생명의 길을 동방의 땅에 닦아 .. 2024. 8. 23.
원시반본, 보은, 해원, 상생 증산 상제님께서 하늘 땅의 질서를 바로잡아 그 속에서 일어나는 신도(神道)와 인사(人事)를 조화(調和)시켜 원시반본(原始返本)과 보은(報恩)·해원(解寃)·상생(相生)의 정신으로 지나간 선천상극(先天相克)의 운(運)을 끝막고 후천 새 천지의 상생의 운수를 여시니라. (증산도 道典 5:1)이 때는 원시반본(原始返本)하는 시대라.혈통줄이 바로잡히는 때니 환부역조(換父易祖)하는 자와 환골(換骨)하는 자는 다 죽으리라.조상은 아니 위하고 나를 위한다 함은 부당하나니 조상의 제사를 극진히 받들라. 사람이 조상에게서 몸을 받은 은혜로 조상 제사를 지내는 것은 천지의 덕에 합하느니라.(증산도 道典 2:26)선령의 음덕(蔭德)으로 나를 믿게 되나니 음덕이 있는 자는 들어왔다가 나가려 하면 신명들이 등을 쳐 들이며 ‘이곳.. 2024. 8. 22.
모든 예언의 결론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여 불행을 피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동서양의 성자와 철인, 현자들은 기미와 징조 같은 형이상학적인 요소를 감지하여 미래를 예언했고, 이는 많은 이들에게 경이로움을 선사했습니다. 이들 예언은 수행과 기도, 명상을 통해 얻은 직관적 통찰로 이루어졌으며, 현대에도 여전히 관련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수천 년에 걸쳐 전해 내려온 이러한 예언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계속 자극해 왔습니다. 그럼 과거의 지혜롭고 영적으로 각성된 성인, 현인, 철인들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들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이들 예언의 이야기들을 살펴보고, 『도전道典』을 통해 그 의미를 분명하게 알아보려 합니다.먼저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한 동서양 예언의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1983년에 출.. 2024. 8. 21.
인존시대(人尊時代)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증산도 道典 2:22)[모사재천(謀事在天)하고 성사재인(成事在人)하는 후천 인존(人尊)시대를 맞이하여 임박한 개벽상황에서 인류를 구원하여 새 세상을 개척하는 주체는 신이 아니라 인간이다. 따라서 신을 믿어 구원받는다는 말은 XXX, 참된 구원의 주체는 이 환란을 스스로 극복해서 새로운 세상을 개척할 지혜와 방법이 있는 사람들일 것이다.]하늘과 땅을 형상하여 사람이 생겨났나니 만물 가운데 오직 사람이 가장 존귀하니라.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 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선천 인간 중에 천지의 홍은(鴻恩)을.. 2024. 8. 19.
증산(甑山) 상제님의 대도통 증산께서 본댁에 돌아오신 뒤에 하루는 말씀하시기를 “시루산은 호남서신사명(湖南西神司命)을 관장하는 주인산(主人山)이라.” 하시니라. 이후로 항상 시루산 상봉에서 머리를 풀고 공부하시는데 이따금 산밑에 있는 샘이너머에서 산천이 흔들리도록 크게 우시니 한번은 성부께서 밥을 가지고 시루산에 오르시다가 그 광경을 보시니라.어느 날 증산께서 시루산 정상의 바위에 호둔(虎遁)하고 앉아 계시니 마침 나무꾼들이 지나가다 그 광경을 보고 기겁하여 성부께 아뢰거늘 성부께서 크게 놀라 시루산에 올라가 보시니 범은 보이지 않고 증산께서 태연히 앉아 수도하고 계시더라. 시루산에서 공부하실 때 목에 붉은 수건을 거신 채 ‘구천하감지위(九天下鑑之位)’와 ‘옥황상제하감지위(玉皇上帝下鑑之位)’를 찾으시며 “도통줄 나온다! 도통줄 나온.. 2024. 8. 18.
신선 수행법, 몸과 마음 공부 쓸 때가 되면 바람과 구름, 비와 이슬, 서리와 눈을 뜻대로 쓰게 되리니 일심혈심(一心血心)으로 수련하라. 누구나 할 수 있느니라.(증산도 道典 11:117) 내가 하는 일은 다 신선(神仙)이 하는 일이니 우리 도는 선도(仙道)니라. 너희들은 앞으로 신선을 직접 볼 것이요, 잘 닦으면 너희가 모두 신선이 되느니라. (증산도 道典 11:199)器虛則受物이요 心虛則受道니라 기허즉수물       심허즉수도 그릇을 비우면 물건을 담을 수 있고 마음을 비우면 도를 받을 수 있느니라. (증산도 道典 2:142)天地萬物이 始於一心하고 終於一心하니라천지만물    시어일심        종어일심천지만물이 일심에서 비롯하고 일심에서 마치느니라. 일심이 없으면 우주도 없느니라.일심으로 정성을 다하면 오만년의 운수를 받으리라... 2024. 8. 17.
증산(甑山) 상제님의 청년기 증산께서는 무해(無害)한 장난을 좋아하시고 또 기력이 강장하시어 힘겨루기를 즐기시거늘 이따금 아저씨뻘 되는 강기회(姜驥會)와 힘자랑을 하시니 그는 기골이 장대한 천하의 장사라. 가을 나락걷이가 끝나고 객망리 기회의 집 지붕을 갈 때, 기회와 함께 지붕날개를 마당에서 지붕 위로 던져 올리는 내기를 하시니 기회는 점점 지쳐 이엉 마름을 들고 사다리로 올리는데 증산께서는 끝까지 마당에서 던져 올리시니라. 또 어느 때에는 맷돌 밑짝의 중쇠를 이로 물어 올리시고, 마당에 서서 발로 처마끝을 차시며 한 팔을 뒤로 하여 땅을 짚고 발꿈치를 땅에 붙이신 채 장정 십여 명을 시켜 허리를 힘껏 누르게 하시되 전혀 요동하지 않으시니라. 한번은 김광문(金光文)이 보니 여러 사람들과 힘겨루기를 하시는데 돌절구를 머리에 쓰고 상.. 2024. 8. 16.
신명계神明界의 실상 강태공은 칠십이후를 써서 귀신을 종처럼 부렸고장자방은 삼십육계를 써서 귀신을 친구처럼 부렸으며제갈량은 팔진도를 써서 귀신을 군사처럼 부렸느니라.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귀신이 사람의 법을 쥐고 있으나 앞세상에는 사람이 귀신의 법을 쥐게 되느니라. 그러니 어서 부지런히 닦으라.” 하시니라.(증산도 道典 4:115) 천지의 중앙은 마음이니라. 그러므로 천지의 동서남북과 사람의 몸이 마음에 의존하느니라.(증산도 道典 2:137)[마음으로 천지인이 하나로 연결되며, 마음으로 천지의 이법과 신도와 인사가 연결된다. 마음은 신과 인간과 우주를 연결하는 통로이며, 마음은 모든 창조와 조화의 바탕이다. 그리고 마음의 작용은 생각이며, 마음의 강력한 도구는 언어이다.]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2024. 8. 15.
증산(甑山) 상제님의 탄강과 유년기 태시(太始)에 하늘과 땅이 ‘문득’ 열리니라.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삼신과 하나 되어 천상의 호천금궐(昊天金闕)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느님을 동방의 땅에 살아온 조선의 백성들은 아득한 예로부터 삼신상제(三神上帝), 삼신하느님, 상제님이라 불러 왔나니 상제는 온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 하느님이니라.(증산도 道典 1:1) [* 우주의 조화성신인 무형의 조물주 삼신과 하나되어 우주를 다스리는 분을 환단고기에서는 인격신인 삼신일체상제님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서양 사람 이마두(마테오 리치 신부)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 2024. 8. 14.
우주의 존재 목적과 변화 원리 인생을 위해 천지가 원시 개벽하고인생을 위해 일월이 순환 광명하고인생을 위해 음양이 생성되고인생을 위해 사시(四時) 질서가 조정(調定)되고인생을 위해 만물이 화생(化生)하고창생을 제도(濟度)하기 위해 성현이 탄생하느니라.인생이 없으면 천지가 전혀 열매 맺지 못하나니 천지에서 사람과 만물을 고르게 내느니라.(증산도 道典 11:118)[* 우주의 존재목적은 인간의 성숙에 있다. 지구일년의 목적은 인간을 기르기 위한 초목농사이며 우주일년의 목적은 인간을 진화, 성숙시키기 위한 인간 농사인 것이다. 지구 1년의 주기에서 가을에 알곡을 추수를 하듯, 우주 1년의 주기에 가을개벽기엔 인간 씨종자를 추리는 추수를 한다. 그것이 가을 개벽의 시대 정신이다. 그리고 만물의 존재 원리는 개벽, 진화, 그리고 순환이다. 만.. 2024. 8. 13.
일본의 강렬한 땅기운 어느 늦은 저녁, 서울의 한 카페에서 이칠성 기자는 수진과 마주 앉아 있었다. 최근 이칠성은 수진이 전해준 증산도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새로운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기 시작했다.“칠성 씨, 최근에 발생한 난카이 대지진에 대한 뉴스 들어봤어요?” 수진은 눈빛을 진지하게 띄우며 말을 이었다. “일본의 재난방지사가 말하길, 난카이 트라프 지진이 터지면 후지산이 폭발할 가능성도 매우 높다고 해요.”이칠성 기자는 고개를 끄덕이며 응답했다. “들었어요. 일본은 지진에 강한 건물들이 많다지만, 후지산 폭발이 겹친다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죠. 경제적인 타격이 어마어마할 겁니다.”수진은 그의 말을 이어받아 설명했다. “맞아요. 특히, 화산재가 도쿄로 날아가면 정보통신기기가 마비되면서 일본 경제는 물론 세계 경제까지 영향을.. 2024. 8. 12.
마테오 리치 늦은 저녁, 서울의 한 카페에서 이칠성 기자는 사학과 후배 송수진을 만났다. 두 사람은 대학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로, 학문적 관심사와 고민을 공유해 온 선후배 관계다. 칠성은 현재 국제부 기자로서 복잡한 세계 문제들을 다루며 날카로운 시선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들어 수진의 색다른 이야기들이 그의 사고의 틀을 흔들고 있었다. 특히, 수진이 말하는 한민족의 9천년 역사와 영적인 세계, 그리고 그 이면의 진실에 대한 내용들은 그에게 생소하면서도 강한 호기심을 자극했다.칠성은 수진을 보며 미소를 지었지만, 그의 눈빛에는 호기심과 의구심이 뒤섞여 있었다. 수진이 이야기한 증산도의 개벽소식과 도전에 대한 내용들이 그를 혼란스럽게 하면서도 동시에 강하게 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칠성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 2024. 8.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