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벽은 낡은 질서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질서를 여는 새 세상 이야기이며, 자연과 문명의 질서를 바꾸는 이야기입니다. 개벽을 통해 우리는 역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관하는 새로운 문명 창조 이야기를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이상기후로 인한 자연재앙과 문명충돌, 그리고 급속한 기술발전 등으로, 급속한 발전과 파멸을 동시에 격는 대격변의 혼란한 시기를 경험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개벽은 정말 우리들의 현실 삶의 이야기, 절박한 생존의 이야기이며, 모두가 손꼽아 기다려 온 진정한 미래 문명의 이야기, 정말로 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해야 될 이 시대의 소중한 담론이라 생각하는데요. 왜냐하면 점점 더 희망이 절실한 이 시대에, 개벽은 종말을 넘어선 진정한 그리고 유일한 인류의 새 희망의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1. 이 문화 주도권 전쟁에서 그 문화의 중심 주제는 무엇인가?
결론은 역사 전쟁, 문화 주도권 전쟁입니다. 이것은 한국의 문화로 살펴보는 새 세상 이야기, 한국인의 역사와 문화, 종교와 영성문화로 살펴보는 새 문명 개창 이야기, 사실 알고보면, 이보다 더 기쁜 소식은 없을 것입니다.
제가 환단고기 북 콘서트를 지난 수년 동안 국내외에서 하면서 강조해 온 것은 우리 한국의 상고사와 근대사가 동시에 왜곡, 조작, 말살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사랑하는 조국의 분단에 대한 인식과, 앞으로 다가올 통일에 대한 위대한 비전, 그리고 이 지구촌 문명이 앞으로 어디로 나아갈 것인지에 대한 새로운 문명관과 같은 미래를 내다 볼 수 있는 지혜와 통찰력을 송두리째 상실했다는 것입니다.
2. 개벽이 왜 이 시대의 진정한 화두가 되어야 되는가?
개벽이란 말은 일찍이 2천 3백년 전 춘추전국시대말 유명한 종횡가의 비조인 귀곡자가 한 마디했어요.
“以觀天地開闢(이관천지개벽)하야 知萬物所造化(지만물소조화)하며 見陰陽之終始(견음양지종시)하며 原人事之政理(원인사지정리)라.” 천지개벽의 이치를 관통해야 만물이 조화되는 바를 알 수 있고, 음양의 변화가 마무리되고 시작되는 것을 알며, 인사와 정치를 헤아릴 수 있다.(『귀곡자鬼谷子』 「실의법등사實意法螣蛇」)
이 정치의 대의 또 미래 정치 문화의 비전에 대해서 그 근본을 헤아려 보려면 개벽에 대한 안목을 가져야 된다.
개벽이란 본래 열 開자 열 闢자로 열어 제친다. 새 세상을 연다. 새로운 질서를 연다. 이런 뜻인데요. 개벽은 자연과 문명의 질서가 바뀌는 것이다. 천지의 질서를 바꾸는 것이 개벽이다.
3. 개벽과 종말의 차이는 뭐냐?
개벽은 종말이 아니다. 그 종말의 실체를 밝히면서 종말을 넘어선 진정한 인류의 새 희망의 이야기가 개벽이다.
개벽을 통해서 우리는 역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통관하는 새로운 문명 창조 이야기를 알 수 있으며, 또 우리가 지금 함께 몸담고 있는 심각하게 병든 이 지구의 현실과 대자연의 현장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개벽은 오늘의 현대인에게는 정말로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 현실 이야기, 절박한 생존의 이야기, 진정한 미래 문명의 비전을 함께 손꼽아 기다려 온 바로 그 이야기인 것 처럼 두 귀를 기울이고 경청해야 될 이 시대 담론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4. 동서 우주론의 인식의 차이는 뭐야?
서양은 창조를 강조해 왔어요. 동양은 창조에 대응하는 개벽이란 말을 써왔습니다.
한마디로 서양은 직선적 시간관입니다. 우주가 처음 창조 됐고, 최초의 타락이 있었고, 신이 보낸 그 아들을 통해서 믿음을 통해서 오직 구원을 받는다. 그리고 마지막 구원과 심판을 통해서 영원한 천국이 약속된다. 그 다음은 없는 거죠. 그런데 동양은 순환적 시간관이죠.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천국의 소식도 우주 영겁의 시간대에서 볼 때는 반짝이는 한 순간일 뿐이다. 우주는 즉 지구의 시간은 순환한다. 하루의 낮과 밤처럼 주기를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서양은 신의 역활, 신의 창조의 손길을 강조하고, 동양은 그 신과 자연의 이법을 동시에 강조하고 있다. 이것이 개벽 우주론의 특성인데요. 서양은 현상론적으로 기후변화를 강조하고 있어요. 반면에 동양은 본체론의 우주론 시각에서 개벽을 강조하고 있다.
대자연의 질서가 근본적으로 전환하려고 하는 이것이 개벽이다.
백악관에서 미국 오바마 대통령과 반기문 사무총장이 만나셨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이 시대의 가장 중대한 과제는 기후변화에 대한 대처다. 이보다 더 중대한 위협이 되는 긴박한 과제가 없다. 지금 당장 바로잡지 않으면 돌이킬 수가 없다. 반기문 사무총장이 8년 전 남극 대륙의 그 충격적 상황을 보고 그 때 지금은 비상상황이다. 이렇게 긴박한 절박한 표현을 지구촌 정치 문화의 중심에 있는 두 양반이 만나자마자 제 1의 첫 번째 대화로서 이 지구 변화의 급박한 사태를 강조했던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말로 보면 비상상황, 비상행동, 이런 말들은 개벽이 턱 걸렸다. 개벽이 너무도 가깝다라고 해석이 된다. 따라서 깨달음에 대한 현장 체험은 같지만, 표현하는 언어 양식은 다를 수가 있겠습니다.
개벽은 이법과 행법 두 가지를 통해서 성찰 해야 된다.
이법은 우리 한민족이 환국 배달 이후 깨달았던 이 우주관을 인식하는 것이다. 개벽이 그러한 이치로 온다면, 행법은 우리가 이에 대해서 어떻게 대처하고 크고 작은 모든 재난에 대해서 어떻게 준비를 해야 되는가? 그래서 행법은 문자 그대로 행동한다, 행한다, 실천한다. 그 실천 과제와 수행법을 제대로 이해를 해야 되겠습니다.
5. 개벽은 실제로 어떻게 오는 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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