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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5

천부경(天符經) 해석 [천부경은 한마디로 우주 만유의 창조적 변화의 본질과 그 목적을 밝히는 글이라 할 수 있는데요. 一玅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에서 그 무궁한 변화의 목적성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천부경은 큰 틀로 보면 一始無始一로 시작해서 一終無終一로 끝나, 즉 시작도 끝도 없는 一氣로 충만한 대우주가 영원한 창조적 변화의 주기를 따라 펼쳐내는 창조적 변화 원리를 一二三數(태극과 음양 그리고 삼극)의 원리로 밝히고, 그 구체적 내용과 목적을 설명하는 경전입니다. 다시말해 천부경은 창조적 변화의 목적과 원리[理]를 내포하고 창조의 주체[神]이자 동시에 창조의 객체[氣]인 一者가 天地人의 모습으로 현현해서 각각의 주기성에 따라 영원한 창조적 변화운동을 지속하는 이치를 기본 10가지 숫자로 설명하는 경전인 것이죠. 따라서 천부.. 2023. 12. 15.
천부경 해설-정신철학통편(전병훈) [천부경은 진정 뭇 지혜의 보고로, 본인 깨달음의 깊이에 따라 엄청난 영감과 깨달음을 건질수 있는 인류 최고의 경전이라 생각합니다. 전병훈도사는 천부경의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을 설명하면서, 장차 세계를 하나로 통합할 지도자는 성인의 덕을 겸비한 최고의 신선으로 천지의 마음을 꿰뚫어 천지의 중앙에 서신 분이 아니겠는가라고 본인의 견해를 밝혔는데요. 저는 그의 말에 100% 동감을 합니다. 역사를 둘러보면 새로운 세상은 반드시 기존의 이념을 개선할 새로운 이념의 출현으로 가능한데, 새로운 이념의 출현은 초기엔 불완전해 보이는 그 새로운 이념을 세상에 적극적으로 알리며 그 이념을 함께 세상에 구현할 세력을 모아 그 이상을 펼치는 덕 있는 지도자의 출현으로만 가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의 세상은 일.. 2023. 10. 25.
2023년 9월 18일 모임 내용 이번 모임의 주제어는 천부경과 삼일신고로 풀어본 '마음공부와 영성회복'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모임에서 이념논쟁의 본질이란 나하고 의견이 다르면 적으로 간주하고 의견이 다른 상대방을 제거하려는 의도이며, 그 사상적 배경은 이기적이고 미성숙한 서양의 이분법적인 철학에서 기인한 것인데, 이러한 이념논쟁은 원한의 에너지만을 축적시켜서 결국 파멸로 이어질 뿐, 이러한 편가르기식 이분법적인 대립으로는 결코 인류가 원해왔던 통일된 이상적 세계를 구현할 수 없는 것이죠. 또한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평등은 서로 대립되는 개념처럼 보이지만, 음양처럼 상보적 개념으로 전체 시스템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존해야하는 개념이며, 하나를 제거해서는 결코 다른 하나가 완전할 수는 없는 개념입니다. 현재 대.. 2023. 9. 19.
3. 『천부경』의 유래 [천부경 81자는 31개의 숫자와 50개의 문자로 구성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간결하며, 가장 심오한 한민족 고유의 신교 경전입니다. 9천 년 전 환국으로부터 구전되어 내려온 천부경은 철학의 난해한 주제인 유무의 관계, 일자와 다자의 관계, 그리고 동양학의 핵심 주제인 천지인의 관계와 모든 창조와 존재의 근원인 마음을 압축적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근본 속성이 태양과 같이 밝음을 밝히며, 이에 따라 모든 수행문화의 근본원리가 내면의 빛, 밝은 영성을 회복하는 것에 있음을 간명하게 알려주는 글입니다. 또한 무에서 시작해 1에서 10으로 순환무궁 하는 우주의 순환원리를 설명하는 글로, 즉 동양의 창조론과 우주론, 신관과 수행론 등 대자연의 존재와 구성 그리고 변화원리를 10가지 숫자를 통해 매우 합리.. 2023. 9. 14.
단군세기: 11세 단군 도해 재위 57년 [11세 도해단군께서는 염표문念標文을 반포하신 분으로 당시 도와 덕이 매우 출중하셨던 성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의 스승 유위자 또한 신시배달의 자부선인의 후학으로 자부선인의 신교이론을 학문적으로 집대성하신 분입니다. 염표문은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의 특성과 목적성을 명쾌하게 밝히고 있으며, 또한 환국에서 부터 전해온 홍익인간의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을 고도로 압축해서 담은 글로 모든 이상주의와 정치, 종교, 철학 이념의 정수가 담긴 글이라 생각합니다.] 재위 원년인 경인(환기 5307, 신시개천 2007, 단기 443, BCE 1891)년에 도해단군께서 오가에게 명하여 12명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을 택해 국선소도國仙蘇塗를 설치하게 하셨다. 그 둘레에 박달나무를 많이 심고, 가장 큰 나무를 택하여 환.. 2023. 7.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