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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 지금, 우리는 생명을 잃고 있다 세상이 혼란할수록, 본질은 사라진다 2025년 대한민국. 정치적 양극화는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거짓뉴스와 선동의 홍수는 시민들의 신뢰를 파괴하고 있다. 한편으론 세계 경제는 구조적 침체의 늪에 빠졌고, 이미 대공황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건설업은 줄도산, 자영업은 줄폐업의 위기에 몰려 있으며, 청년 실업과 노년층의 생계 불안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심지어 탄탄해 보이던 대기업들 역시 미·중 갈등, 공급망 붕괴, 전방위적 소비 위축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그 와중에도 SNS와 유튜브는 매일같이 “누가 더 정의로운가”, “무엇이 진실인가”를 두고 격렬한 전장을 벌이고 있다. 어떤 이들에게는 그러한 이슈가 절실한 현실이고, 누군가에겐 생계, 나.. 2025. 4. 25.
듀얼 브레인(Co-Intelligence)의 활용법 [요즘 듀얼 브레인이란 책이 인기를 끌고 있죠. 직접 그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서평을 통해 기본적인 내용은 파악을 하는데, 이 책이 현재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GPT를 직접 활용해 보면서, 이건 정말 도구의 혁명이라 할만한, 새로운 차원의 지적 도구가 생겼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AI를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활용 역량에 따라 엄청난 결과물을 얻을 수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말 박사 몇명을 친구로, 동료로, 또는 지적인 대화상대로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거엔 혼자서만 하던 공상이 이젠 전문가와 대화를 통해 그 생각이 점점 깊어진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격차는 정말 크게 벌어지리라 생각됩니다. 정보가 곧 .. 2025. 4. 24.
9장. 현 문명 이후를 준비하는 사람들 “누군가는 끝을 두려워하고, 누군가는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따라온 당신은 아마 느꼈을 것이다.이 문명은 지속되지 않으며,그 종말은 위협이 아닌 새로운 질서를 위한 전환이라는 것을.‘무너짐’은 끝이 아니라,다음 주기를 여는 시간의 파동이다. 🌱 부서지는 곳엔, 새로운 씨앗이 자란다우리는 위기를 종종 파멸로만 이해한다.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대전환은 언제나 파멸 속에서 시작된다.역사도, 생태도, 인간도 그러하다.지금 이 문명은너무 복잡하고, 너무 빠르며, 너무 취약한 신뢰의 시스템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그리고 그 한계를 알아챈 사람들은이미 조용히, 다른 삶의 방식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의 그들은 더 이상 생존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그들은 노동이 아닌 .. 2025. 4. 20.
한글의 진정한 가치 한글은 철저히 천지인 삼극론과 음양오행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문자입니다. 그리고 삼극론과 음양오행론의 바탕이 되는 최초의 문서가 천부경입니다. 한마디로 동북아 문명은 천부경과 하도, 낙서를 근본으로 세워진 것이라 할수 있죠. 그리고 천부경과 하도, 낙서를 개발한 동북아 문명의 창시자가 우리들의 선조, 고대 한민족이었습니다. 고대 동방 우주론은 영성을 아우르는 한민족 신교문화의 매우 정교한 철학적 바탕입니다. 그것은 허다한 이론이 아닌 진리 그 자체인 것이죠. 따라서 진리와 종교, 철학, 정치, 이념, 정의 등 소위 형이상학을 논하는 이들은 모두 천부경과 하도, 낙서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 우주론과 상수론을 먼저 알아서 진리 판단의 기준을 먼저 명확히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한글의 참된 가치에 관한 .. 2025. 4. 20.
8장. 가치란 무엇인가: 진정한 가치 투자에 대하여 “당신은 지금, 무엇에 당신의 시간과 돈, 그리고 생명을 투자하고 있는가?”이 시리즈는 지금까지돈, 신용, 금융 시스템, 자산, 리스크,그리고 문명의 구조적 한계를 이야기해왔다.그런데 이 모든 이야기를 끝낸 후,가장 중요한 질문이 하나 남는다.“그렇다면 나는 지금,무엇을 믿고, 무엇에 투자하며 살아야 하는가?”📈 가치투자라는 말의 오해‘가치투자’라는 단어는 워렌 버핏 이후 대중화되었다.싸게 사고,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기업의 내재가치를 보고, 긴 안목으로 투자하는 것.그래서 ‘가치’라는 말은마치 ‘저평가된 주식’을 고르는 기술처럼 인식되곤 한다.하지만 진정한 ‘가치’는 숫자나 배당이 아니다.그건 믿음이자 방향이며, 철학이고 생존의 문제다.💡 진정한 가치투자란 무엇인가?진정한 가치투자란단순히 수익률.. 2025. 4. 20.
역사 심판의 날, 2025년 4월 28일을 앞두고 가고시마, 일본의 최남단 규슈에 위치한 이 지역은 근대 일본 제국주의를 형성했던 중요한 출발점이자, 19세기 말 조선 침략을 정당화한 ‘정한론(征韓論)’을 주장했던 사이고 다카모리의 고향, 사쓰마번(薩摩藩)의 본거지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일본 정부가 30년 이내 80%의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난카이 트라프 초대형 지진의 중심부 역시 바로 이 지역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자연재해의 위험을 넘어, 지리적 운명과 역사적 상징이 겹치는 격동의 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쿠라지마의 분화—불의 경고 가고시마만 북부에 위치한 사쿠라지마 화산은 이 지역의 자연적·상징적 중심입니다. 이 화산은 약 29,000년 전 초대형 분화로 생성된 아이라 칼데라의 남쪽 가장자리에 .. 2025. 4. 19.
새 서울 태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최근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논의가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집권하면 임기 안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면서,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국회와 대통령실 일부만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데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두 기관을 사실상 옮긴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또, 대전을 과학수도로 만들고, 충청을 첨단산업벨트로 키우겠다고도 덧붙였는데, 민주당 내 다른 주자들도 세종 행정수도 큰 그림에는 이견이 없는 상태이다. 김동연 후보는 "대통령실은 바로 선거 끝난 다음 날 옮겨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고, 당연히 국회는 빠른 시간 내에 이전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법원과 대검찰청 등 사법기관은 충북 청주로 이.. 2025. 4. 19.
7장. 블랙스완과 문명의 뇌관 “우리는 ‘예상할 수 없는 위기’를 두려워하지만,진짜 위험한 건, ‘예상할 수 있는데도 무시하는 위기’이다.”세계는 지금 그 어떤 시대보다도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다.자본, 통화, 데이터, 전력망, 물류, 인터넷, 공급망, 원자재.한 국가의 정책 하나,한가지 금융상품의 붕괴,하나의 심각한 자연재해,심지어 트윗 한 줄이 전 세계의 흐름을 바꾼다.이건 효율적이고 강력해 보이지만,너무 가볍고, 너무 빠르며, 너무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블랙스완이란 무엇인가?블랙스완(Black Swan)은2007년 나심 탈레브가 정의한 개념이다.“예측 불가능하고,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며,사후에는 누구나 ‘당연했지’라고 말하는 사건.”그런데 지금은 다르다.블랙스완은 더 이상 ‘예측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지금의 블랙스완은예.. 2025. 4. 19.
6장. 금리와 국가신용: 미국채의 역설 “전 세계가 믿는 가장 안전한 자산은, 가장 위험한 거짓말일 수 있다.”은행이 망해도 괜찮다고 한다.기업이 파산해도 시장은 버틴다.하지만 ‘미국채’가 무너지면, 세계 금융 시스템은 그대로 멈춘다.왜냐고?그건 곧 신용의 마지막 기둥이 붕괴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미국채 = ‘무위험 자산’의 상징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즉 **Treasury Bonds, 미국채(Treasuries)**는전 세계 금융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국가들이 보유한 외환보유고의 다수가 미국채연기금, 보험, 은행들의 기본 자산도 미국채심지어 파생상품 거래의 담보도 미국채왜 그럴까?“미국은 절대 디폴트(채무불이행)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때문이다.즉, 무조건 갚을 거라는 믿음.왜냐하면 미국은 돈을 찍을 수 있으니까.🧠 금리 =.. 2025. 4. 18.
5장. 그림자 속의 자본: 파생상품과 시스템 리스크 “실물 없는 신용이 또 다른 신용을 낳을 때,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는가?”금융 시스템은 본래 단순했다.예금이 있으면 대출이 가능했고,신용이 있으면 이자를 받고,돈은 실물경제를 돌게 했다.하지만 이 단순한 구조는욕망과 기술의 발달 앞에서 급속히 복잡해진다.그 중심에는**파생상품(Derivatives)**이라는 괴물이 있었다.🧨 파생상품이란 무엇인가?한마디로 말해,실물 자산을 직접 거래하지 않고,그 자산의 ‘가격 변동’을 사고파는 계약이다.예를 들어,석유 한 드럼을 사는 대신,"석유 가격이 오르면 내가 돈을 벌고, 내리면 당신이 번다"는‘베팅 계약’을 사고파는 것이다.이게 바로 선물(Futures), 옵션(Options), 스왑(Swaps), CDS(Credit Default Swap)…우리가 뉴스에서만 .. 2025. 4. 17.
4장. 시장에 대한 신뢰: 신자유주의와 금융화 "시장은 실패하지 않는다. 실패하는 건 정부다."이 말이 한때 ‘진리’처럼 여겨진 시대가 있었다.1970년대 후반, 세계는 또 한 번 위기와 혼란 속에 있었다.이번에는 전쟁도, 공황도 아닌, ‘물가가 오르는데 경제는 죽어 있는’ 기묘한 침체.이 현상을 사람들은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불렀다.그 전까지 세계 경제는 ‘정부가 조절한다’는 전제가 강했다.케인즈의 이론, 국가 개입, 공공투자, 복지와 규제.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그 시스템의 무력함을 드러냈다.시장은 묻기 시작했다."정부가 경제를 조절할 수 있다는 믿음, 그게 진짜였을까?"🧠 신자유주의의 부상이때 등장한 철학이 바로 신자유주의(Neoliberalism)였다.대표주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밀턴 프리드먼그들의 주장은 간단하고 명확했다:시장은 스스.. 2025. 4. 16.
3장. 세계 질서의 재건: 달러 패권의 시작 "신뢰가 무너지면, 누군가는 그 신뢰를 다시 세워야 한다."1929년 대공황은 세계 경제를 바닥까지 끌어내렸다.그리고 그 바닥에서 곧바로,전 세계는 가장 파괴적인 전쟁을 맞이하게 된다.제2차 세계대전.전쟁은 단순한 무력 충돌이 아니었다.신뢰와 질서가 무너진 세계가 다시 ‘힘’으로 재편되는 과정이었다.이 과정에서 가장 큰 자본과 가장 많은 생산력을 가진 국가,미국은 ‘새로운 질서의 설계자’가 된다.🌐 1944년, 브레튼우즈 체제의 탄생전쟁이 끝나기도 전,미국은 이미 전후 세계의 ‘경제 질서’를 준비하고 있었다.그게 바로 1944년, 브레튼우즈 협정이다.43개국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한 가지를 약속했다:“앞으로 세계는 달러를 중심으로 움직인다.”왜 달러였을까?간단하다.금 보유량의 70%를 미국이 갖고 있.. 2025. 4. 15.
신용의 본질- 홍익인간의 가치 “신용의 본질은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집단적 확신이다.” 인류는 지난 80년 가까이 '미국은 무너지지 않는다'는 전제를 받아들였고, 그 집단적 확신 위에 오늘의 국제 신용 시스템이 세워졌다. “세계는 금을 믿은 게 아니라, 금보다 미국의 패권을 믿었다. 그리고 그 믿음이 곧 달러의 신용, 더 나아가 세계 금융 시스템의 기반이 되었다.” 즉, ‘신용’이라는 개념을 기술적으로 설계한 건 금융공학이지만, 그 기초 토대는 결국 패권에 대한 신뢰, 그리고 미국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집단적 합의였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 그 집단적 확신이 서서히 흔들리고 있다. 지금의 위기는 단순한 금융위기가 아니라, 신용의 근간이 흔들리는 위기 상황인 것이다.즉, 패권 신용 체제가 붕괴하는 전조 현상인 것이다. “선천에는 돈.. 2025. 4. 15.
2장. 신뢰의 위기: 대공황과 시스템 붕괴 "거품은 신용으로 부풀려지고, 공황은 불신으로 시작된다."1920년대 미국의 분위기는 축제와 같았다.1차 세계대전을 끝낸 나라, 전기와 자동차, 영화와 재즈.모두가 ‘성장’을 즐겼다.주식은 멈추지 않고 올랐다.신용으로 살아갈 수 있는 세상, ‘할부’는 혁신처럼 보였다.사람들은 처음으로 대중적 신용효과를 경험했다."지금 사도 돼, 나중에 갚으면 되니까."은행은 돈을 쉽게 빌려줬다.기업도 빚으로 확장했고,주식시장도 빚으로 뛰어들었다.이때 만들어진 건 단순한 자산 버블이 아니었다.신용 자체가 팽창된 시대였다.📉 1929년, 신용이 무너지다모든 건 1929년 10월 24일,그 유명한 검은 목요일(Black Thursday)로 끝이 났다.주가가 하루 만에 10% 넘게 폭락했고,그 다음 주 월요일엔 ‘검은 월요일.. 2025. 4. 14.
1장. 돈이란 무엇인가: 신용의 탄생 “돈은 없다. 오직 신용만이 존재한다.”누구나 돈을 원한다.더 많이 벌고, 더 많이 모으고, 더 오래 동안 갖고 싶어 한다.그러나 정작 "돈이 뭔데?" 하고 물으면, 대답은 흐릿하다.“그냥… 종이?”“은행에 있는 숫자?”“가치를 교환하는 수단…?”대부분은 감각적으로만 돈을 이해하고 산다.그건 마치, 매일 공기를 마시면서도 산소의 가치를 모르는 것과 같다.하지만 대기질이 나빠지면 곧바로 숨이 막히듯,돈의 시스템이 흔들리면 우리 삶 전체를 질식시킨다.그렇다면,돈은 도대체 무엇인가?💡 돈은 실물이 아니다. 돈은 ‘신용’이다.돈은 눈에 보이는 무언가로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진다.지폐, 동전, 카드, 은행앱에 찍힌 숫자.하지만 그것은 껍데기다. 진짜는 그 안에 담긴 신용이다.예를 들어, 당신이 만 원짜리 지폐를 .. 2025. 4. 13.
노동의 종말 이후, 인간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 노동이 사라진 세상, 새로운 문명의 문 앞에서산업혁명 이후 수백 년간 인류 사회를 지탱해 온 경제의 중심축은 ‘인간의 노동’이었다.아담 스미스의 『국부론』이 그 토대를 마련하고, 마르크스의 『자본론』이 노동가치를 부각하며 계급 문제를 분석한 이후, 경제학은 오랫동안 ‘노동’과 ‘생산’을 가장 중요한 축으로 삼아왔다. 그러나 이제 인류는 이전의 질서와 명백히 다른 새로운 영역의 세계로 들어서고 있다.인공지능, 로봇, 자동화 기술의 발달은 인간의 노동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으며, 제러미 리프킨이 『노동의 종말』(The End of Work)에서 예견했던 세계는 더 이상 먼 미래가 아니다. 생산과 소비의 구조가 무너지고, 전통적인 고용 형태는 사라지며, 인간의 존재가치는 더 이상 ‘무엇을 생산하는가’가 아니라 .. 2025. 4. 11.
환단고기 관련 주요 연구 결과에 관한 종합 보고서 [아래는 환단고기와 관련된 주요 연구 결과에 대한 질문에 대해, 한국 토종 인공지능 Dr. AI가 객관적으로 답변한 내용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환단고기』에 대해 이 정도의 상식은 알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론적으로 『환단고기』의 진위 여부를 밝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책이 담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사상적 내용을 객관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해보는 일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잃어버린 우리 상고사에 대한 역사적 사실은 물론, 고대 인류의 원형문화였던, 한민족의 영성문화와 우주론, 그리고 건국이념을 찾을 수 있습니다. 『환단고기』는 결코 한 개인의 상상력으로 만들어질 수 있는 수준의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은 매우 심오한 철학을 담고 있는, 한민족의 소중한 역.. 2025. 4. 8.
대한민국 중심도시 태전太田 미래의 새 서울 [이씨 조선의 한양 경북궁은 정도전의 북악주산설(北岳主山說)에 의해 계획이었다. 도읍 중심부에 청계천이 흐르고 외명당(外明堂)을 이루는 목멱산과 관악산 사이에 한강이 흐르도록 설계를 한 것이다. 그리고 청계천을 내수(內水), 한강을 외수(外水)라고 불렀다. 그런데 서울을 관통하는 이 청계천은 반대 방향으로 흐른다. 본류인 한강은 태백에서 발원해 황해로 흘러가지만 지류인 청계천은 역으로 북악에서 발원해 사대문 중심부를 흐르고서 중랑천을 거쳐 한강으로 빠져나간다. 그래서 청계천을 역수(逆水)라고 한다. 풍수에서 ‘세상만사는 순(順)해야 하나 지리(地理)는 역(逆)해야 한다’는 이치 그대로다. 풍수에 따르면 거꾸로 흐르는 청계천의 역기(逆氣)가 사대문 안을 조선 도읍터로 600년 세월을 버티게 한 ‘힘’이라고.. 2025. 4. 8.
스무트-홀리에서 미란 보고서까지 [트럼프는 왜 수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을 고수하는 걸까요?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과 구조를 고려할 때, 그는 이제까지의 자유무역주의 방식으로는 더 이상 미국이 패권국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한 것으로 보입니다. 패권을 유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스티브 미란과 피터 나바로의 전략을 받아들여 미국의 군사력으로 세계 경제 질서를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것이라 판단한 것이죠. 이러한 판단 아래, 트럼프는 강한 신념과 결단력으로 다소 무리한 경제 정책들을 밀어붙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는 주변국들의 강력한 반발이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은 자연 대재앙이나 2차 팬데믹과 같은 블랙스완급 변수들이 가져올 충격적인 부작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식하지 못하고 있거나, 그 위험성.. 2025. 4. 8.
2025년 미국의 경제정책은 어디로 향하는가? 📉 "1929년의 그림자, 2025년 미국의 경제정책은 어디로 향하는가?"– 보호무역주의와 달러 약세 전략이 불러올 글로벌 후폭풍🔍 서론: 경제의 데자뷰는 반복되는가?2025년,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우선주의’를 전면에 내세우며 대규모 관세 정책과 달러 약세 유도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시도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이러한 정책 기조가 1929년 대공황 직전의 미국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는 사실이다. 100년 가까운 시간 차를 두고, 우리는 과연 같은 함정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것일까?🧭 1. 1929년과 2025년의 정책적 유사점 항목 1929년 대공황 직전    2025년 트럼프 행정부 무역정책 기조 스무트-홀리 관세법 (고율 관세) 대중 고율 관세, 미국-유럽 무역.. 2025. 4. 7.
[책] 의식의 기원 [고대 인류의 정신 구조는 양원적(Bicameral)이었다. 이 구조는 좌우뇌의 분리된 작용에 기반하여, 인간이 내면의 자아 없이 외부의 명령처럼 '신의 음성'을 듣는 방식으로 작동했다. 당시 사회 질서는 법이나 억압이 아닌, 뇌의 우반구에서 발생한 '신의 명령'이라는 내면 청각적 통제로 유지되었다. 이 시기의 인간은 자기 반성, 내면적 갈등, 사적인 욕망이라는 개념조차 없었으며, ‘나’라는 인식 주체도 부재했다.그러나 기원전 2000년경부터 문자 언어의 발달은 인간의 사고 구조에 큰 변화를 주었다. 문자는 외부 권위로부터 독립된 사고를 가능케 했고, 신의 명령이라는 내면 목소리는 점차 침묵하게 되었다. 양원적 정신이 붕괴하면서 인간의 의식이 등장했고, 내면의 자아와 자기 서사라는 새로운 심리 구조가 형.. 2025. 4. 6.
미란 보고서와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정책: 새로운 패권 전략인가, 위험한 도박인가 들어가며:2024년 말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미국 경제정책의 기조는 더욱 선명한 방향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 중심에는 ‘미란 보고서(Miran Report)’라 불리는 하나의 문건이 존재한다. 이는 단지 싱크탱크의 제안 수준을 넘어, 미국의 글로벌 무역 전략과 금융 질서를 재편하고자 하는 야심 찬 청사진으로 해석된다.知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生氣하고 暗天下之勢者는 有天下之死氣니라 지천하지세자    유천하지생기       암천하지세자    유천하지사기천하대세를 아는 자에게는 천하의 살 기운(生氣)이 붙어 있고 천하대세에 어두운 자에게는 천하의 죽을 기운(死氣)밖에 없느니라.(증산도 道典 2:137)1. 미란 보고서란 무엇인가?‘미란 보고서’는 2023년 11월, 당시 허드슨베이 캐피털에서 매크로 전략.. 2025. 4. 5.
엔 캐리 트레이드의 역사적 배경 [통찰력이란 사물이나 상황의 본질을 꿰뚫는 힘이며, 보이는 것 너머의 진실을 알아차리는 능력입니다. 이러한 통찰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단순한 표면적 현상에 관한 지식에만 머무르지 말고, 현상의 구조와 역사적 흐름속에 담긴 인과관계를 꿰뚫어보려는 시도, 그리고 변화의 본질에 대한 철학적 성찰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역사라는 거울을 통해 이러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으며, 금융시장의 역사를 이해하는 일은 금융에 대한 통찰을 얻는 가장 확실한 길입니다. 실제로 탁월한 금융 투자가들 대부분은 시장의 흐름과 심리를 역사 속에서 꿰뚫어 본 인물들이기도 하죠. 아래는 엔 캐리 트레이드(Yen Carry Trade)에 관한 역사적 흐름을 잘 정리한 어느 유튜브의 내용입니다.  엔 캐리 트레이드는 일본의 장기적인 초저금리와.. 2025. 4. 1.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세계 금융시장의 보이지 않는 단층선 오늘날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가장 두려워하는 시나리오 중 하나는 바로 ‘엔 캐리 트레이드의 대규모 청산’이다. 수십 년 동안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은 엔화를 세계 최대의 ‘레버리지 통화(leverage currency)’로 만들었다. 이는 단순히 일본인 투자자만의 전략이 아니라, 전 세계의 헤지펀드, 연기금, 투자은행, 보험사 등 수많은 글로벌 자금이 엔화를 차입해 미국이나 신흥국의 고수익 자산에 투자하는 구조를 만들어왔다. 이 구조는 지금 전 세계 금융 시스템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최근 일본은행(BOJ)이 장기간 유지해온 비정상적 금리 정책의 전환 조짐을 보이자, 시장은 긴장하고 있다. 엔화가 강세로 전환되면, 수조 달러에 달하는 캐리 트레이드 포지션이 한꺼번에 청산되며, 이는 세계 자산시장의 유동성.. 2025. 4. 1.
연준이 생각하는 최악의 시나리오 [지금 국제 금융시장이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입니다. 물론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와 미국 파월 연준 의장은 10년물 국채 금리를 조율을 해서 엔화 강세를 막으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전세계적으로 빈발하는 자연 재해로 인해 의외의 변수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만약 일본에서 2011년 동일본 대지진과 같은 국가 재난급 자연재해가 발생한다면, 일본 정부는 어쩔수 없이 엔화 환수에 나설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일본 환율은 급상승할 수 밖에 없는데, 2011년엔 G7국가들이 적극적으로 시장에 개입을 해서 무사히 고비를 넘겼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세계 경제가 힘들고, 또한 보호 무역주의로 돌아선 상황에서 미국이나 유럽 또는 중국이 엔화 강세를 적극적으로 방어할 수는 없을.. 2025. 3. 29.
경기순환 이론의 진화 자연은 끊임없이 순환한다. 해는 뜨고 지며, 계절은 바뀌고, 밀물과 썰물이 오간다. 동양의 고대 철학은 이 같은 자연의 순환을 "도道" 또는 "음양陰陽"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음과 양은 서로 대립하면서도 조화를 이루고, 상호 전환하면서 세상의 모든 변화를 만들어낸다. 밤이 깊으면 새벽이 오고, 여름이 지나면 가을이 오듯, 음이 극에 달하면 양이 시작된다. 이러한 음양의 원리는 단지 자연의 순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인간의 역사, 사회, 경제 또한 이 우주적 리듬과 변화의 질서 안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만물의 존재원리] 즉 무릇 천하의 만물[一切物]이 개벽開闢을 따라서 생존[存]하고,  진화進化를 따라서 존재[在]하며,  순환循環을 따라서 있게[有]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출처: 환.. 2025. 3. 29.
자유와 정의, 그리고 생명의 경제를 향하여 보이지 않는 손과 보이지 않는 그림자: 자유와 정의, 그리고 생명의 경제를 향하여 1776년, 아담 스미스는 『국부론』에서 혁명적인 통찰을 내놓았다. 국가는 금은보화가 아니라, 각 개인의 생산성과 노동의 분업을 통해 축적된 부로 평가되어야 한다는 그의 주장은 당시까지 지배적이었던 중상주의의 사고방식에 결정타를 날렸다. 사람들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지만, 마치 보이지 않는 손(invisible hand)에 이끌리듯 사회 전체의 부를 증진시킨다는 그 믿음은 이후 자유시장경제의 근본 철학으로 자리잡았다. 이 철학은 이후 산업혁명을 거치며 자본주의의 눈부신 발전을 이끌었고, 수많은 이들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주었다. 그러나 이 자유는 언제나 그림자를 동반했다. 부의 집중은 극심한 빈부격차를 초래했고, 노동자들은 .. 2025. 3. 28.
대한민국 국호의 유래 [대한大韓은 삼한三韓으로부터 왔고, 이 삼한은 바로 단군조선으로부터 왔습니다. 대한大韓에는 단군조선으로부터 이어진 위대한 뿌리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것이죠. 고조선 시대 사관 발리가 지은 신지비사에 따르면 한민족 국통맥의 역사는 아홉 번을 바뀌며 전개되면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한다고 하는데요. 대한민국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역사적인 사명이 있는 겁니다. 현재 대한민국의 강역은 축소될 대로 축소되었는데, 이 속에서도 소한小韓의식과 대한大韓의식의 내부 투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격렬한 역사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요. 비록 땅이 축소되었을지언정 우리의 국통맥을 통해서 대한사관에 눈 떠서 대한의 정신을 가진다면 우리는 전 세계에 홍익인간의 빛을 비출 수 있는 큰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오늘은 열국시대 이후 대.. 2025. 3. 26.
대한민국의 국통맥 [산의 정기가 흐르는 산맥, 물이 흐르는 수맥, 우리 몸속에 피가 흐르는 혈맥 등 다양한 맥이 있습니다. 이처럼 맥이란 어떤 존재의 본질이나 정신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흐름입니다. 한 가문의 유전자나 정체성을 이어온 혈통맥처럼, 역사를 통해 한 국가의 정체성인 고유한 정치 이념이나 역사 정신이 이어져 내려온 맥을 국통맥이라 합니다. 중국의 사기나 자치통감, 그리고 일본의 고사기나 일본서기와 같은 책들은 이 맥을 잡고, 그 맥을 뒷받침하려고 쓰여진 책입니다. 우리나라는 9천년 동안 면면히 이어져온 국통맥이 있습니다. 그 9천년의 국통맥을 명확히 밝히는 사서가 환단고기입니다.]오늘은 나라의 계보 국통맥에 관해서 다룰 텐데요. 국통맥이라고 하니 좀 생소하죠. 그럼 먼저 맥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예를 들면 산.. 2025. 3. 23.
한사군 한반도설로 도배된 국립중앙박물관, 동북공정 거점인가?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장은 김재홍으로, 그는 서울대 국사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관장은 1993년 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직으로 박물관 생활을 시작해 약 20년간 근무하며 2012년 국립춘천박물관장을 지냈으며, 현재 국립중앙박물관과 13개 소속 박물관을 총괄하고 있다.서울대 국사학과는 대표적인 식민사학자로 불려지는 이병도로부터 이기백, 노태돈, 송호정으로 이어진 국내 강단사학(식민사학) 카르텔의 핵심 세력집단이다. 이들은 △한사군 한반도설 △낙랑군 평양설 △임나일본부설을 정설로 인정하며, 조선총독부의 조선사편수회가 구축한 역사 서술 방식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국립중앙박물관이 세계 6대 박물관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그곳에서 어떤 역사관을 전시하는지는 국민뿐만 아니라 해.. 2025.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