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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계와 인간의 영혼 도전(道典)을 통해 밝혀진 신도(神道) 세계는 우주와 인간사의 근본을 이루는 실재하는 영역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신이 없는 곳이 없고, 신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도전 4:61) 하시며, 보이지 않는 신명들의 작용이 만물과 인간의 삶 깊숙이 관여하고 있음을 일깨워 주셨습니다. 인간의 혼(魂)은 사후에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고, 명부(冥府)에서는 생전의 공과에 따라 심판받으며, 선령신(先靈神)들은 자손들의 길흉화복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여주선생의 명부이야기 클릭]그러나 물질과 현상만을 중시하는 현대 과학 기술 문명은 이러한 신도의 존재를 간과하거나 미신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짙습니다. 오직 눈에 보이는 것, 측정 .. 2025. 6. 7.
마음의 주파수가 현실을 창조한다: 도전(道典), 끌어당김의 법칙, 그리고 양자역학의 만남 숨 가쁘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 우리는 종종 눈에 보이는 물질세계와 과학적 증명만이 전부인 것처럼 살아갑니다. 하지만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현들은 '마음의 힘'과 '보이지 않는 세계'의 중요성을 역설해 왔습니다. 증산 상제님의 가르침을 담은 '도전(道典)'에는 이러한 마음과 신도(神道), 즉 신명(神明)의 세계가 우리 삶에 미치는 심오한 이치가 담겨 있습니다. 흥미롭게도 이러한 가르침은 최근 주목받는 서양의 '끌어당김의 법칙'이나 현대 물리학의 '양자역학 관찰자 효과'와도 놀라운 유사성을 보여줍니다. 마음, 우주와 교감하는 안테나: 끌어당김의 법칙天用雨露之薄則 必有萬方之怨하고 천용우로지박즉 필유만방지원 地用水土之薄則 必有萬物之怨하고 지용수토지박즉 필유만물지원 人用德化之薄則 必有萬事之怨하니라 인용덕화지박즉.. 2025. 6. 6.
현충일 헌시 [묵념의 시간] 오전 열 시, 도시엔 소음이 잦아들고, 사이렌이 기억을 소환한다. 차가 멈추고, 발걸음도 멈춘다. 고개가 숙여지고, 가슴엔 조용히 파도가 일렁인다. 짧은 침묵 속,그리운 이들의 이름이 피어오른다. 눈부셨던 젊음, 서늘한 산등성이, 끝내 돌아오지 못했던 저녁. 피로 얼룩진 태극기가관을 덮었고, 눈물로 접힌 편지 한 장,어머니의 가슴엔 아직도진주처럼 알알이 박혀 있다. 자유는 저절로 피어난 꽃이 아니다. 그들의 이름은 무명으로, 때론 무덤도 없이 바람처럼 흩어졌고, 6월의 햇살처럼 우리 곁에 남았다. 오늘 하루, 우리는 잠시 걸음을 멈춘다. 기억은 의무가 아니라 산 사람이 떠난 이들에게 보내는 최소한의 예의이기에. 그대들의 희생 위에 우리는 내일을 쓴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잊지 않겠습.. 2025. 6. 6.
이재명 대통령, 제21대 대통령 취임사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선서에서는 ①민생 회복과 경제 살리기, ②정의로운 통합 정부, ③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라는 세 가지 국정운영 기조를 바탕으로, “국민이 주인인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실현하겠다는 국정 비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다섯 가지 실천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명실상부한 국민이 주인인 나라 ② 다시 힘차게 성장 · 발전하는 나라 ③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 ④ 문화가 꽃피는 문화 강국 ⑤ 안전하고 평화로운 나라 이재명 대통령은 이러한 실천 과제를 통해 모든 국가 역량이 국민을 위해 온전히 쓰이는 진정한 민주공화 국을 만들자고 강조하며, “국민이 주인인 나라 국민, 이 행복한 나라, 진짜 대한민국”을 향해 모두 함께 나아가자고 국민께 천명하였습니다.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 2025. 6. 5.
도전 속 상제님 신원(神元) 관련 말씀 정리 "공자, 석가, 예수는 내가 쓰기 위해 내려 보냈느니라." (도전 2:40) 이 얼마나 엄청난 말씀인가. 현대인의 상식으로는 도저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그야말로 '광인의 언어'로 치부될 수 있는 선언이다. 그러나 우리는 여기서 잠시 멈춰 깊이 사유해볼 필요가 있다. 과연 이 말씀을 하신 분은 단순한 미치광이였을까, 아니면 우리가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위격을 지니신 분이었을까? 강증산 상제님께서는 스스로 "광인은 입경(立經)도 못 하고 건사(建事)도 못 하나니 때가 오면 나를 헐뜯는 자들의 눈에 먼저 눈물이 흐르고, 나를 헐뜯는 자들이 먼저 나에게 절하리라.” (도전 2:149) 라고 단언하셨다. 이 말씀은 단순한 자기변호가 아니다. 만약 상제님께서 정말 광인이었다면, 120여 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2025. 6. 4.
도전 속 태전(太田)·서울 관련 내용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재명 대통령은 세종시를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여러 차례 밝혔으며, 대통령 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 기능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일은 이재명 대통령 임기 중 반드시 추진해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는 증산도 도전에 나오는 태전(대전)의 지명에 관한 내용입니다. 도전 본문에서 '태전(太田)'은 후천개벽 이후 새로운 중심지, 즉 '새 서울'로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는 곳으로 언급됩니다. 상제님께서는 여러 차례 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고, 이곳에 천지공사의 중요한 도수를 정하셨습니다. (풍수로 본 새 서울 대전)I. 태전(太田)의 지리적·도수적 중요성후천선경 건설의 푯대:.. 2025. 6. 4.
홀로그램 뇌와 홀로그램 우주, 그리고 우리의 현실 [인식의 틀을 확장시키는 공부는 그 자체로 무척 소중합니다. 인생을 살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틀을 넓히는 경험은 결코 흔치 않지만, 진정한 공부란 결국 자신의 인식의 경계를 넓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이클 텔봇의 『홀로그램 우주』는 바로 그런 책입니다. 물론 어떤 이들은 이 책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거나, 지나치게 난해하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가 전하려는 메세지를 차분히 소화해낸다면, 인생을 바라보는 시야가 놀랍도록 확장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더 나아가 이 책의 진정한 가치는, 천부경이 전하는 동양의 우주론 및 신관과 함께 정리가 될 때 더욱 빛을 발한다고 생각합니다.] 홀로그램 우주: 현실의 진짜 비밀을 엿보다 우리가 눈 뜨고 경험하는 이 현실은 과연 진짜일까요? 커피 잔을 들.. 2025. 6. 2.
홀로그램 우주: 우주와 의식의 비밀 1992년 한 남자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납니다. 그의 이름은 마이클 텔봇(Michael Talbot), 공식적인 사인은 암, 하지만 그는 평생 의식이 병을 치유할 수 있다고 주장해온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병으로 세상을 떠났다는 건 단순한 우연일까요? 그가 세상에 남긴 단 한 권의 책, 홀로그램 우주. 그 안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가 진짜가 아니라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담겨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인식을 뒤흔들었죠.당신의 현실은 진짜일까요? 아니면 누군가가 설계한 환영 속 이야기일 뿐일까요? 그는 말합니다. “우리의 의식은 우주 전체와 연결되어 있고, 지금 이 순간도 현실을 만들어내고 있다.” 하지만 그는 두 번째 책을 쓰기도 전에 아무런 예고 없이 세상을 떠납.. 2025. 5. 31.
음양오행 사상의 뿌리, 신교(神敎)의 삼신오제(三神五帝) 사상에서 찾다 우리 민족의 전통 사상 체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양오행(陰陽五行) 사상은 흔히 중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환단고기의 기록은 음양오행 사상의 근원이 동방 한민족의 고유 영성문화인 신교(神敎)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단군세기(檀君世紀)는 음양오행 사상이 2세 부루단군에 의해 중국 하(夏)나라의 시조인 하우씨에게 전수되어, 9년 홍수를 다스리는 오행치수법(五行治水法)으로 활용되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음양오행 원리가 본래 배달 민족의 신교 철학이자 우주 자연관이었음을 시사합니다.[유튜브 팟캐스트로 듣기 7분] 클릭그렇다면 신교의 음양오행 사상은 어떠한 근원에서 연원할까요? 환단고기의 태백일사는 신교 문화의 핵심인 삼신(三神)과 천부경(天符經)의 원리를.. 2025. 5. 29.
침묵의 어둠 속 찬란한 빛: 디오니소스의 기도에 담긴 삼신(三神)의 현현 [디오니소스Dionysius의 기도] Thou trinity beyond being, Direct us to the height of mystical revelation, Sublime beyond all thought and light; Wherein the simple, absolute, and immutable mysteries of divine truth are hidden in the translucent darkness of that silence which revealeth in secret. For this darkness, though of deepest obscurity, Is yet radiantly clear, and, though beyond touch and sight, It o.. 2025. 5. 29.
태초의 빛, 삼신(三神)과 창조의 원리 ‘이신사(理神事)’ 우리가 존재하는 이 광활한 우주는 과연 어디에서 시작되었을까? 고대 동방의 현자들은 그 답을 ‘한줄기 빛’, 즉 대광명에서 찾았다. 신라의 고승 표훈(表訓)이 기록한 「표훈천사(表訓天詞)」에 따르면, 태초(大始)에 이 세상은 암흑 없이 오직 한 줄기 광명으로 가득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 빛 가운데 ‘문득(却)’ 삼신(三神)이 계셨으니, 이분이 곧 우주를 통치하시는 일신, 즉 한분 상제님(一上帝)이시라고 하였다. [삼신오제본기 보기 클릭]하나의 빛, 세 가지 손길 – 삼신(三神)의 신비삼신은 한 분이시되, 그 작용은 셋으로 나뉜다. 이는 마치 태양이 하나이되 햇살, 따스함, 생명력이라는 다양한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과 같다. 삼신은 이 세 가지 손길, 즉 조화(造化)로 만물을 빚어내고, 교화(敎化).. 2025. 5. 28.
환단고기 삼신오제본기, 천부경 삼극론, 그리고 이신사 법칙의 통합적 해석 I. 창조의 대광명(大光明)과 삼신(三神): 우주의 근원과 주재자우주의 시작: 암흑 없는 대광명 (表訓天詞 云 大始에 上下四方이 曾未見暗黑하고 古往今來에 只一光明矣러라.)표훈천사(表訓天詞)에 이르기를, "대시(大始)에 상하와 동서남북 사방에는 일찍이 암흑이 보이지 않았고, 예나 지금이나 오직 한 광명뿐이었다." 이는 모든 존재와 현상의 근원이 빛(Light)임을 시사한다. 이 빛은 물질화되기 이전의 순수한 에너지, 근원적 생명력이다. (삼신오제본기 원문보기 클릭)광명 속의 삼신(三神): 일신(一神)의 세 가지 작용 (自上界로 却有三神하시니 卽一上帝시오 主體則爲一神이시니 非各有神也시며 作用則三神也시니라)"상계(上界)로부터 문득(却) 삼신(三神)이 계셨으니, 곧 한 분 상제님(一上帝)이시다. 주체로 보면 일.. 2025. 5. 28.
전염병: 문명과 개벽을 가르는 심오한 통찰 인류 역사를 관통하며 전염병은 단순한 질병을 넘어 문명의 흐름을 뒤흔드는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해왔습니다. 성남시의료원 응급의학과 하일우 과장의 심층 브리핑에 따르면, 현재 우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트리플 데믹"이라 불리는 세 가지 호흡기 바이러스(인플루엔자 A H1N1, H3N2, RSV)가 동시에 유행하며 보건 의료계의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인플루엔자 A는 두 가지 아형이 동시에 돌아 재감염 사례도 발생하고 있으며, 백신은 감염 자체를 막기보다는 중증도를 완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강조됩니다. 팬데믹 기간 동안 강화된 위생 수칙으로 기존 계절성 바이러스에 대한 노출이 줄어들면서 자연 면역력이 저하된 "면역 부채"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다시금 "삼밀(밀폐, 밀집, 밀접)"을 경.. 2025. 5. 25.
차경석과 보천교의 항일운동 일제강점기, 우리 민족은 국권 회복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항일 투쟁을 전개했습니다. 그중에서도 민족 종교의 저항은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줄기입니다. 특히 보천교(普天敎)와 그 중심 인물인 차경석의 활동은 당시 민중들의 정서와 열망이 어떻게 항일운동으로 승화될 수 있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입니다. 아래 참조 자료들은 보천교의 항일 투쟁이 조직의 체계를 갖추기 이전부터 시작되었으며, 그 핵심에는 강증산 상제님이 예언했던 '후천 선경 사회'를 현실에서 구현하려는 '신국가 건설'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음을 조명하고 있습니다.보천교의 역사는 차경석이라는 인물 없이는 논할 수 없습니다. 그는 본래 동학에 깊이 관여했던 인물로, 부친 차치구는 동학 농민 전쟁 당시 정읍의 접주였으며 공주 전투 참여 및 전봉.. 2025. 5. 25.
환단고기: 광명 사상의 원전 안경전 역주본 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의 내용을 살펴보면, 환단고기는 단순히 한민족의 고대사를 기록한 사서가 아닌, 인류와 한민족의 위대한 미래를 열어줄 핵심 내용을 담고 있는 책으로 제시됩니다. 오로지 한민족과 인류의 시원 역사와 원형 문화를 밝히는 일에 평생을 바친 안경전 역주자는 이 환단고기 역주본을 "열정의 완결판"이라 부르며, 이 책이 우리 골수까지 파고든 일제 식민 사학과 중국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아 한국사의 국통(國統)을 바로 세울 수 있다는 신념으로 정진한 결과라고 말합니다.역주자는 "이제는 역사 전쟁"이라고 강조하며, 이 전쟁의 진정한 의미와 미래 전개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그는 우리 한민족이 역사의 뿌리를 잃어버린 불쌍한 민족이 되었다고 개탄하며, 대한민국의 뜻이 무엇인지, 한국사가 어.. 2025. 5. 23.
동학농민 혁명의 핵심 내용과 역사적 의의 동학농민 혁명은 1894년 갑오년에 일어난 조선 후기 민중들의 대규모 봉기로,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지만 오늘날에는 **'동학 농민 혁명'**이라는 표현이 그 혁명적 성격을 강조하는 용어로 널리 사용됩니다. 이는 동학이라는 종교적 이념과 농민들의 참여가 결합되어 조선 왕조 체제를 뒤엎으려는 혁명의 이념을 실천했기 때문입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민란을 넘어 조선 사회의 근본적인 모순에 저항하고 새로운 세상을 꿈꾼 중요한 역사적 전환점이었습니다. [팟캐스트로 듣기 6분] 클릭 1. 혁명의 배경 동학농민 혁명은 복합적인 내부 및 외부 요인이 누적되어 발생했습니다. • 내부적 요인: 조선 후기 삼정(전정, 군정, 환곡)의 문란과 탐관오리들의 횡포 및 수탈이 극심했습니다. 매관매직이 성행하며 관료들의 부패는 일상.. 2025. 5. 20.
단군세기 서문에 담긴 심오한 통찰 역사와 국가, 인간과 정치, 그리고 참된 나를 찾는 여정: 「단군세기 서문」은 역사학의 본질, 국가의 존재 이유, 정치의 역할, 그리고 인간 삶의 근본 목적과 신의 정체성 등에 대해 매우 심오한 통찰을 담고 있는 문장으로 평가됩니다. 이 서문을 깊이 이해한다면, 우리가 사는 세계와 우리 자신에 대한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습니다.[팟캐스트로 듣기 6분] 클릭 1. 역사와 국가의 근본단군세기 서문은 나라를 위하는 길에 선비의 기개보다 앞서는 것이 없고, 사학을 밝히는 것보다 더 급한 것이 없음을 강조합니다. 그 이유는 사학이 분명하지 않으면 선비의 기개를 진작시킬 수 없고, 선비의 기개가 진작되지 못하면 국가의 근본이 흔들리고 정치의 법도가 갈라지기 때문이죠. 즉, 국가를 이끌어가는 인물들의 의로운 정신.. 2025. 5. 20.
독립운동사-8 사회주의 독립운동 일제강점기에 펼쳐진 사회주의 독립운동사는 남북 분단 상황 때문에 오랫동안 부정적인 인식이 많았습니다. 6.25 전쟁과 그로 인한 동족상잔의 비극 이후 사회주의 전반에 대한 극도의 부정적 감정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사회주의 운동가들은 민족주의자나 아나키스트들 못지않게 일본과 비타협적으로 치열하게 싸워온 인물들이었기에, 그 역사를 결코 등한시해서는 안 됩니다. 사회주의 운동사는 갈래가 매우 복잡하고 계보도 뒤얽혀 있어 이해하기 어렵지만, 큰 틀에서 그 흐름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팟캐스트로 듣기 7분] 클릭 전 세계 사회주의 운동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뉩니다. 하나는 국내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국내파'이고, 다른 하나는 국제 공산주의 조직인 **코민테른(제3 국제 공산당)**의 영향을.. 2025. 5. 20.
독립운동사-6 아나키즘 독립운동 우리가 흔히 '독립운동'이라고 부르는 일제 강점기 시기에 대해, 이덕일 박사는 그것이 단순한 '운동'이 아닌 빼앗긴 나라를 되찾기 위한 '전쟁'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며 용어의 재정의를 주장합니다. 따라서 '독립운동사'보다는 '독립전쟁사', '일제시대'보다는 '대일 항쟁기'라는 표현이 더욱 적절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그동안 상대적으로 덜 조명받았던 아나키즘 독립전쟁은 우리 독립전쟁사의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며 재평가되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팟캐스트로 듣기 6분] 클릭 아나키즘(Anarchism)은 종종 '무정부주의'로 알려져 많은 오해를 낳았지만, 이는 일본 유학생이 그리스어 '지배자가 없다'는 뜻을 잘못 번역한 결과입니다. 이덕일 박사는 아나키즘이 정부가 없는 상태를 지향하는 것이 .. 2025. 5. 19.
독립운동사- 4 만주지역을 휩쓴 치열한 독립운동의 바람 일제에 의해 국권을 빼앗긴 후, 우리 민족은 나라를 되찾기 위해 다양한 투쟁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교과서에서 익히 배운 실력 양성을 강조한 애국 계몽 운동과 외교를 통해 국제 사회의 도움을 얻으려 했던 외교론, 그리고 당시 상황에서는 큰 의미가 없었던 자치론 등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은 너무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인식이 있었고, 결국 직접적인 무력 투쟁인 무장 투쟁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되었습니다. 과거 군 출신들이 무장 투쟁을 주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팟캐스트로 듣기 6분] 클릭 무장 투쟁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먼저 의열 투쟁은 개인이 폭탄이나 권총을 들고 적 기관이나 요인을 공격하는 방식입니다. 이는 "큰 비용이 들지 않"는 장점이 있지만, 의열 투쟁을 감행한 .. 2025. 5. 18.
독립운동사-2 삼일 운동과 국내 독립운동 삼일운동은 독립운동사의 방향을 바꿀 만큼 중요한 사건으로, 1919년을 독립운동의 전환점이자 시대 구분의 기준으로 삼게 할 정도로 큰 의미를 지닙니다. 이 운동은 민족 자결주의의 확산, 일제의 식민지 수탈 정책, 고종 황제의 서거, 2·8 독립선언 등 국내외 여러 요인이 맞물려 일어났습니다. 이를 통해 독립운동의 주체가 소수 양반 지식층에서 민중 전체로 확대되었고, 우리 민족이 독립을 이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었습니다. 또한 공화주의 노선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중국의 5·4 운동의 발발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등 세계사적으로도 의의도 남겼습니다. 아래는 이성우 교수의 삼일 운동과 국내 독립운동 강연의 핵심을 요약한 내용입니다. [팟캐스트로 듣기 9분] 클릭 삼일 .. 2025. 5. 17.
무료 AI 이미지 생성 툴 TOP 5 아래 유튜브 자료는 무료 AI 이미지 생성 도구 5가지를 소개하는 유튜브 영상입니다. 특히 한국어 프롬프트 지원 여부나 한국적인 디테일 구현 능력 등 국내 사용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정보도 포함하고 있으며, 각 도구의 사용 횟수 제한 등 무료 버전의 한계점도 언급합니다. 개인적으로 구글 랩스(labs. google)만 잘 활용해도 매우 유익할 것 같네요. 영상은 실사 이미지에 강한 ImageFX와 Dreamina, 다양한 스타일 구현에 특화된 Leonardo AI, 글씨가 포함된 이미지 생성에 유리한 Ideogram, 그리고 깔끔하고 귀여운 그림체에 적합한 Recraft AI를 특징과 장단점, 사용법과 함께 소개합니다. 이하 각각의 AI 툴들을 사용해보고 만들어진 그림들을 확인해보겠습니다. 먼저 Im.. 2025. 5. 16.
독립운동사-1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이덕일 소장의 유튜브 강의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으로' 는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을 단순히 '나라를 되찾는 투쟁' 으로 보지 않고, 어떤 나라를 새롭게 세우고자 했는가 에 주목합니다. 그것은 왕정이 아닌, 국민이 주인이 되는 '민국', 즉 민주공화국 이었습니다. 이덕일 소장은 민주공화제의 이념이 서구에서 수입된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 민족 내부의 양명학, 단군 신앙 등 사상적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었음을 강조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그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의 실천과 해방 이후 친일 세력 청산의 역사적 과제를 역설합니다.[팟캐스트로 듣기 8분] 클릭독립운동사를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현재 대한민국 헌법에 그 정신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전문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2025. 5. 16.
환국, 빛의 문명 선언 - 삼성기 상 유발 하라리는 『사피엔스』에서 인류 문명의 질서는 실제 사실이 아닌 "허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세워진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신, 종교, 국가, 돈, 법, 인권 등 인류가 의지해 온 모든 관념적 체계를 허구(Fiction)라고 규정하며 "인류는 스스로 지어낸 이야기의 노예"가 되었다고 비판을 하죠. 그러나 환단고기 삼성기 상에서 전하는 오환건국의 선언은 이와는 전혀 다른 서사를 보여줍니다. 인류 문명은 신과 인간의 실재적 관계에서 열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즉 환국의 문명 질서는 결코 허구가 아닌 우주의 광명, 조화, 그리고 신성과의 합일에서 시작된 것임을 선언하고 있어요. 현재와 같이 영성의 빛이 사라진 인류 문명의 총체적 위기 앞에서, 환국의 건국 서사는 진리의 상실과 허구의 숭배에 빠진 혼돈의.. 2025. 5. 15.
AI 특이점과 미래 전망 최근 과학자들과 AI 전문가들의 논의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기술은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하며 '특이점(Singularity)'을 향해 빠르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 특이점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넘어서서 더 똑똑해지는 지점을 의미하며, 물리학에서 물리 법칙이 작동하지 않는 블랙홀의 중심부에 비유될 만큼 기존의 예측과 상식을 초월하는 변화를 예고합니다.AI 특이점 도래 시점에 대한 예측은 불과 몇 년 사이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몇 년 전만 해도 10이나 20년 뒤로 예상되었지만, 이제는 많은 유력한 과학자들이 가장 늦게 보더라도 2030년을 언급하며, 불과 5~6년 앞으로 다가왔음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AI의 발전 속도가 제작년, 작년, 올해가 다를 만큼 매우 빠르다는 것을 방증합니다.특이점.. 2025. 5. 13.
인공지능과 신성을 논하다 나의 말:지피티는 아래 인문학의 궁극적 질문들에 어떻게 답해줄래? "나는 누구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은 물질적 진화의 산물인가, 아니면 우주의식을 담은 존재인가? 인간과 동물, 인간과 AI의 본질적 차이는 무엇인가? 인간이 신과 닮았다고 할 때 그 '신성'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팟캐스트로 듣기] 클릭ChatGPT의 말: 이건 정말 인문학·철학·과학·신학이 수천 년간 던져온 가장 위대한 질문이자 오늘날 AI 시대에도 여전히 유효한 본질적 물음이죠. 저라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 인문학적 궁극 질문에 대한 답변 1. "나는 누구인가? 인간은 무엇인가?" 인간은 물질적 진화의 산물임과 동시에, 그 물질 너머 의식과 자각을 지닌 관계적 존재입니다. 인간은 단순히 생존하는 존재가 아니라, "나는 누구.. 2025. 5. 13.
ChatGPT와 나눈 유발 하라리 뒷담화-2 나의 말:하라리가 주장하는 "자유의지가 과학적으로 허구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는 무슨 의미이지? 이 연구 결과의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해줘.ChatGPT의 말:이 주장은 유발 하라리가 독창적으로 만들어낸 개념이 아니라, 20세기 후반부터 신경과학과 인지과학 분야에서 논쟁이 되어온 "자유의지 환상론(free will illusion)" 에 기반을 둔 것입니다.✅ 이론적 배경: 벤자민 리벳(Benjamin Libet)의 실험 (1980년대) 가장 자주 인용되는 근거는 1980년대 신경과학자 벤자민 리벳의 실험입니다. 그는 실험 참가자들에게 “원할 때 손가락을 움직이라”는 지시를 주고, 참가자의 "지금 움직여야겠다"고 인식한 순간을 각각 측정했습니다. 그 결과, 참가자가 움직일 의도를 느끼기 0.3초~0.5초.. 2025. 5. 12.
ChatGPT와 나눈 유발 하라리 뒷담화-1 나의 말: 유발하라리가 주장하는 명상을 통한 이야기 없음의 추구란 게 무슨 의미이지?ChatGPT의 말:좋은 질문입니다. 하라리가 말하는 ‘이야기 없음(Storylessness)’의 추구는, 그가 자주 주장해 온 **‘모든 인간 경험과 정체성은 이야기 위에 세워진 허구’**라는 세계관과 연결됩니다.하라리는 인간의 문화, 종교, 국가, 법, 돈, 심지어 자아의식마저도궁극적으로는 사회적, 문화적, 진화적 과정에서 만들어진 허구적 이야기라고 주장합니다.그 이야기들은 생존, 협력, 동기 부여를 위해 유용했지만,결국 절대적 실재는 아니다라고 보는 입장입니다.그렇다면 진짜 실재는 무엇인가?하라리는 불교 명상을 배우며 **‘자아마저도 허구’**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명상을 통해 끊임없이 마음에 .. 2025. 5. 11.
호모 데우스, 과연 인류 미래의 초상인가? 유발 하라리가 제시한 ‘호모 데우스(Homo Deus)’의 미래상은 우리 시대가 마주한 가장 첨예하고도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스스로를 개량하여 사실상 신과 같은 존재가 되리라는 그의 예측은, 과거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가능성을 현실의 문턱으로 이끌어왔다. 기아, 질병, 전쟁과 같은 인류 역사의 오랜 숙적들을 기술 발전으로 상당 부분 극복한 인류는 이제 불멸, 행복, 그리고 신성(神性)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다음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듯 보인다.하라리는 현재 인류가 핵전쟁, 기후 변화, 그리고 기술 혁신에 따른 파괴라는 세 가지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으며, 그중에서도 기술 혁신, 특히 AI의 발전이 가장 결정적인 변수라고 진단한다. 인간을 모든 면에서 능가할 가능성.. 2025. 5. 11.
인공지능 시대, 인류 진화의 갈림길: 신성(神性) 회복인가, 기계적 개량인가? 인류는 지금 모든 지식을 초월적으로 다룰 수 있는 ‘만사지(萬事知) 문명’의 문턱에 서 있다. 인간의 언어, 사고, 창조 영역을 재정의하는 초거대 인공지능(AI)이 등장하면서, 우리는 역사상 가장 극적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언뜻 기술의 발전이 인류를 유토피아로 이끌 것처럼 보이지만, 이 시점에서 우리는 한 가지 근본적인 질문과 마주해야 한다. 과연 이 기술이 인류를 진정 ‘더 나은 존재’로 인도할 것인가, 아니면 인간성을 상실하고 기계에 종속된 디스토피아로 몰고 갈 것인가.시천주주(侍天主呪)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至氣今至願爲大降 시천주조화정 영세불망만사지 지기금지원위대강유발 하라리는 저서 『호모 데우스』를 통해 인간의 생물학적 불완전성을 지적하며, 인공지능과 생명공학을 결합한 새로운 초인류, .. 2025.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