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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188

북부여기 상(北夫餘紀 上)-3. 3,4세 단군 고해사, 고우루 재위 49, 34년 3세 단군 고해사高奚斯 재위 49년 번조선 유민 최승의 낙랑국 건설 고해사단군의 재위 원년은 임신(환기 7029. 신시개천 3729. 단기 2165, BCE 169)년이다. 정월에 낙랑 왕 최숭崔崇이 해성에 곡식 3백 석을 바쳤다. 이보다 먼저 최숭은 낙랑산樂浪山에서 진귀한 보물을 싣고 바다를 건너 마한馬韓에 이르러 왕검성王儉城에 도읍하였다. 이 때는 해모수단군 재위 45년 병오(BCE 195)년 겨울이었다. 재위 42년 계축(단기 2206, BCE 128)년에 임금께서 친히 보병과 기병 1만 명을 거느리고 남려성南閭城에서 도적 위만을 격퇴하고 관리를 두어 다스리게 하셨다. 재위 49년 경신(환기 7077, 신시개천 3777, 단기 2213, BCE 121)년에 일군국一群國에서 사절을 보내 방물을 바쳤다.. 2023. 10. 21.
홍범구주洪範九疇 서경의 홍범편 원문 링크 惟十有三祀에 王이 訪于箕子하여 유심유삼사 왕 방우기자 王이 乃言曰 嗚呼라 箕子아 ​ 왕 내언왈 오호 기자 惟天이 陰騭下民 相協厥居하시나 유천 음즐하민 상협궐거 我不知 其彛倫攸敍라. 아불지 기이륜유서 주 문왕 13년에 무왕이 기자를 찾아가서 물었다. 무왕이 곧 바로 말했다. “오, 기자시여! 하늘은 백성을 보호하여 화목하게 함께 살도록 도와주시는데, 나는 치국의 상도常道가 정해진 이치를 모르겠습니다.” 箕子乃言曰 기자내언왈 我聞호니 在昔鯀이 湮洪水하여 汨陳其五行한대​ 帝乃震怒하사 아문 재석곤 인홍수 골진기오행 제내진노 不畀洪範九疇하시니 彛倫攸斁니라​ 鯀則殛死어늘 禹乃嗣興하신대 ​ 불비홍범구주 이륜유두 곤즉극사 우내사흥 天乃錫禹洪範九疇하시니 彛倫攸敍니라.​ 천내석우 홍범구주 이륜유서.. 2023. 10. 21.
북부여기 상(北夫餘紀 上)-2. 2세 단군 모수리 재위 25년 2세 단군 모수리 재위 25년(二世檀君 慕漱離 在位二十五年) 고조선 삼한 유민들의 중삼한 건국 모수리단군의 재위 원년은 정미(환기 7004, 신시개천 3704, 단기 2140, BCE 194)년이다. 번조선 왕 기준箕準이 오랫동안 수유須臾에 있으면서, 일찍이 백성에게 은혜를 많이 베풀어 모두 풍요롭고 생활이 넉넉하였다. 중마한의 시조 탁과 경향분수법 제정 후에 기준箕準이 떠돌이 도적 위만[流賊]에게 패하여 바다로 들어가 돌아오지 않았다. 이에 오가의 무리가 상장上將 탁卓을 받들고 대규모로 여정에 올라 곧바로 월지月支에 이르러 나라를 세웠다. 월지는 탁이 태어난 곳이다. 이를 일러 중마한中馬韓이라 한다. 이때 변한과 진한도 각각 그 백성과 함께 백 리 땅에 봉함을 받아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세웠다. 변한弁.. 2023. 10. 19.
북부여기 상(北夫餘紀 上)-1. 시조단군 해모수 재위 45년 [고조선의 국통 계승자, 해모수단군 즉위] 해모수단군의 재위 원년은 임술(환기 6959, 신시개천 3659, 단기 2095, BCE 239)년이다. 임금께서는 본래 타고난 기품이 영웅의 기상으로 씩씩하시고, 신령한 자태는 사람을 압도하여 바라보면 마치 천왕랑天王郞 같았다. 23세에 천명을 좇아 내려오시니, 이때는 47세 고열가단군 재위 57년(단기 2095)으로 임술년 4월 8일이었다. 임금께서 웅심산熊心山에서 기병하여 난빈蘭濱에 제실策室을 지으셨다. 머리에 오우관烏羽冠을 쓰고 허리에 용광검龍光劍을 찼으며 오룡거五龍車를 타고 다니시니, 따르는 사람이 5백여 명이었다. 아침이 되면 정사를 돌보시고, 날이 저물면 하늘의 뜻에 따르셨다. 이 해에 이르러 즉위하셨다. 재위 2년 계해(단기 2096, BCE 23.. 2023. 10. 17.
15. 참전계경의 유래와 근본 정신 15. 참전계경의 유래와 근본 정신 태고 시절의 철인 정치 세상에서 전하기를 '참전계경'은 을파소 선생이 전했다고 한다. 선생이 일찍이 백운산에 들어가 하늘에 기도하다가 천서를 얻었는데, 이것이 참전계경이다. 태고 시절에는 철인이 윗자리에 앉아서 인간의 360여 가지 일을 주관하였는데, 그 강령은 여덟 조목이었다. 그 내용은 성誠 · 신信 · 애愛 · 제濟 · 화禍 · 복福 · 보報 · 응應이다. • 정성[誠]이란 참마음 속에서 일어나는 것이고, 혈성血誠으로 지 키는 바이다. 여기에는 6체體 47용用의 가르침이 있다. • 믿음[信]이란 하늘의 이치와 반드시 부합하고 인간사를 반드시 성사시키는 것이다. 여기에는 5단團 35부部의 가르침이 있다. • 사랑[愛]이란 자비심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요, 어진 .. 2023. 9. 30.
14. 한민족 신교의 예법 14. 한민족 신교의 예법 단군세기에 이르기를, "엄지손가락을 교차하고 오른손을 왼손위에 포개고 삼육대례三六大禮를 행하였다"라고 했다. 엄지를 교차한다는 말은 오른쪽 엄지로 자子를 가리키고, 왼손 엄지로 해亥를 가리키게 하고 오른 손을 포개어 태극 형상을 만드는 것이다. 옛날에는 꿇어앉을 때 반드시 먼저 공손히 조아리는 읍揖을 하고, 절을 할 때도 반드시 먼저 읍을 하고 꿇어앉았는데, 이것이 예의 변하지 않는[常] 원칙이었다. 읍揖이란 말은 '모은다[聚]’ 는 뜻인데 마음을 모으고 두 손을 마주잡아 하늘을 사모하는 것이다. 궤跪란 '순종한다[順]’는 뜻으로, 기운을 순하게 하고 무릎을 모아 땅에 감사하는 것이다. 배拜란 '드린다[헌獻]’는 뜻이니 몸을 바치고 머리를 조아려 선령에게 보답하는 것이다. 헌獻.. 2023. 9. 29.
13. 단군조선 후기의 국제와 호칭 변경 13. 단군조선 후기의 국제와 호칭 변경 대변경大辯經에, "구물단군(44세)께서 국호를 바꾸어 대부여라 하고, 도읍을 장당경으로 옮기셨다"라고 했는데, 그곳은 지금의 개원開原이고, 평양으로도 불렸다. 삼조선이라는 명칭은 색불루단군(22세) 때에 시작되었으나 그 제도는 미비하였는데, 이때에 이르러 완전하게 정비되었다. [삼한과 삼조선의 뜻] 삼한이라는 말에는 '조정을 나누어 통치한다[分朝管境]'는 뜻이 있고, 삼조선은 ‘권력을 나누어 통치[分權管境]하는 제도를 둔다’는 말이다. 이보다 앞서 우리 민족의 위대한 가르침[大敎]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능히 실행하는 사람이 없더니 연나라의 침략을 받은 이후로는 전화戰禍가 거듭되고 해마다 흉년이 들었으며, 또 정치와 교화를 그르쳐 국력이 더욱 쇠하였다. [대부여의 .. 2023. 9. 28.
12. 배달 시대부터 내려온 민족 음악 12. 배달 시대부터 내려온 민족 음악 신시 배달 시대의 음악을 공수貢壽 혹은 공수供授 또는 두열頭列(두레)이라 했다. 사람들이 둥글게 모여 노래를 불러 삼신을 크게 기쁘게 해 드리고, 나라에 복을 내려 길하고 창성하게 하고, 백성의 마음을 진실로 기쁘게 해 달라고 대신 말하였다. '백호통소의白虎通統義'에는 조리朝離라 하고, 통전通典의 악지樂志에는 주리侏離라 하며, 삼국사기에는 도솔兜率이라 하였으니, 대체로 '신에게 삶의 기쁨과 평안함을 빌며, 분수를 알고 천리를 쫓는다’는 뜻이 담겨 있다. 부루단군 때에 어아지악於阿之樂이 있었는데, 이것은 신시의 옛 풍속으로 제사를 지내면서 삼신을 맞이하는 노래이다. 가사에 나오는 대조신大祖神은 삼신을 말하는데 하늘의 주재자(상제님)이시다. 그러므로 태양을 삼신상제님의.. 2023. 9. 27.
11. 삼일신고 정신의 뿌리는 천부경의 중일 정신 11. 삼일신고 정신의 뿌리는 천부경의 중일 정신 삼일신고는 옛 판본에 장이 나뒤어 있지 않았다. 행촌 선생이 처음으로 장을 나누었는데, 1장은 허공, 2장은 일신, 3장은 천궁, 4장은 세계, 5장은 인물이라 하였다. 허공虛空은 하늘의 본질이고, 일신一神은 하늘의 주재자이시고, 천궁天宮은 하늘의 조화가 갖추어진 곳이고, 세계世界는 만세의 인물이 출현하는 큰 저자이고, 인물人物은 우주 삼계에서 가장 존귀한 존재이다. 무릇 동방 대광명의 진리(신교)의 가르침은 하늘의 법(천부天符)에 근본을 두고, 만물을 기르는 땅의 덕성[坤德]에 부합하며, 또 인사人事에도 절실한 도리이다. 이 때문에 정치를 시행함에는 화백보다 앞서는 것이 없고, 덕으로 다스림에는 책화責禍보다 더 좋은 것이 없다. 상제님이 내려 주신 신교.. 2023. 9. 26.
10. 동방 한민족 시원 문자의 발전 과정 10. 동방 한민족 시원 문자의 발전 과정 원동중 삼성기의 주注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고조선의 진한辰韓과 부여[餘]와 왜국[倭國]은 혹 횡서하고 혹 노끈을 맺고[結繩], 혹은 나무에 문자를 새겼는데[契木], 오직 고구려는 붓 글씨를 썼다[모사영법模寫潁法], 생각컨대 필시 환단桓檀의 상고 시절에 문자를 본떠서 새기는 방법이 있었으리라. 일찍이 최치원이 신지神誌가 옛 비문에 새겨 놓은 천부경을 얻어 다시 첩帖으로 만들어 세상에 전했으니, 낭하리 바위에 새겨져 있는 글자와 함께 확실히 모두 실제했던 자취이다. 세상에서 전하기를 신시 시대에 녹서鹿書가 있었고, 자부 선생 때 우서雨書가 있었고, 치우천황 때 화서花書가 있었다고 했는데, 투전문鬪佃文 등은 바로 그것이 오늘날 남아 있는 흔적이다. 복희 때 .. 2023. 9. 25.
9. 한글의 원형 가림다와 후세의 자취 9. 한글의 원형 가림다와 후세의 자취 배달 신시 때에 산목算木이 있었고 치우천황 때에 투전목鬪佃目이 있었으며, 부여 때 서산書算이 있었다. 산목算木은 (아래 참조) 이고, 전목個目은 (아래 참조) 이다. 단군세기를 보면, 가륵단군(3세) 2년에 삼랑 을보륵이 정음 38자를 지어 가림다加臨多라 하였다. 그 글자는 다음과 같다. 이태백 전서의 옥진총담玉塵叢談에서는 이렇게 말한다. 발해국에서 당나라에 글을 써서 보냈는데, 온 조정에 그 뜻을 아는 자가 없었다. 이태백이 능히 이를 해석하여 답하였다. 삼국사기의 기록은 이러하다. 헌강왕 12년 봄에, 북진北鎭에서 ‘대진국大第國 사람이 우리 땅에 들어와 편목을 나무에 걸어 놓고 돌아갔습니다'라고 아뢰고 편목을 왕께 갖다 바쳤다. 그 나무에 쓰여진 열다섯 글자의 .. 2023. 9. 24.
8. 하늘의 삼신, 땅의 삼한, 사람의 삼진 8. 하늘의 삼신, 땅의 삼한, 사람의 삼진 우주의 한 조화 기운[일기一氣]에서 세 가지 신령한 변화 원리가 일어난다. 이 기氣는 실로 지극한 존재로 그 지극함이란 곧(유·무를 포용한) 무無를 말한다. 무릇 하늘의 근원은 천 · 지 · 인 삼극을 꿰뚫어 허虛하면서 공空하니 안과 밖을 아울러서 그러한 것이다. 천궁天宮은 광명이 모이고 온갖 조화가 나오는 곳이다. 하늘에 계시는 한 분 상제님[일신一神]께서 능히 이러한 허虛를 몸으로 삼아 만유를 주재하신다. 따라서 이 우주의 한 조화기운[일기一氣]이 곧 하늘[天]이고, 또한 우주 생명의 공空인 것이다. 그러나 저절로 중도일심[中一]의 경계에 머무는 신神이 계셔서 능히 삼신三神이 되시니, 삼신三神은 곧 천일天一 · 지일地一 · 태일太一의 신이다. 우주의 한 조.. 2023. 9. 23.
7. 문자의 기원과 그 자취 7. 문자의 기원과 그 자취 우리나라의 문자는 옛날부터 있었으니, 지금 남해현 낭하리 암벽에 신시 시대의 옛 글자가 새겨져 있다. 부여 사람 왕문이 쓴 서법은 부符나 전서篆書와 비슷하다. 또 자부 선생의 '삼황내문'과 부루태자의 오행은 모두 환단桓檀 시대에 나온 것이다. 은나라의 갑골문에서 유래한 한문漢文은 왕문이 남긴 법이다. 유기留記(진역유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신령한 글자 획이 일찍이 태백산의 푸른 암벽에 새겨져 있었는데, 그 형태가 ㄱ 자와 같다. 세상에서는 이것을 신지 선인이 전한 것이라 한다. 혹자는 이것을 문자의 기원으로 삼는다. 그 획이 곧게 나가서 굽은 형으로, 관제管制(거느리어 다스림)하는 뜻이 있으며, 그 형태와 소리는 어떤 의도된 뜻에서 나온 것 같다. 그러므로 신인神人의 덕.. 2023. 9. 21.
6. 신지비사의 전래와 내용 6. 신지비사의 전래와 내용 신지비사의 기원: 제사의 참뜻 『신지비사神誌秘詞』는 (6세) 달문단군 때 사람인 신지神誌 발리發理가 지은 것이다. 이것은 본래 옛적에 삼신께 제사 지낼 때 서원하던 글이다. 무릇 상고 시대에 하늘에 제사 지낸 근본 뜻은 백성을 위해 복을 빌고 나라가 잘 되도록 신에게 축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일을 벌이기 좋아하는 자들이 '신지비사'가 도참圖讖 · 성점星占과 서로 같은 곳도 있고 다른 곳도 있음을 가지고, 사리를 추측하고 설명을 덧붙여서 진단구변도震檀九變圖라 하고, 또 감결鑑訣과 예언의 처음이라 하는데 모두 잘못된 것이다. 삼한의 지세 : 삼한의 수도 이름과 위치 『신지비사』에서 저울대 부소량扶蘇樑이라 한 것은 진한의 옛 수도를 말한다. 그곳은 바로 단군조선이 도읍한 .. 2023. 9. 18.
5. 삼일신고의 내력과 근본 정신 [천부경과 삼일신고 그리고 참전계경을 한민족의 3대 고유경전이라 합니다. 환국에서 전수된 천부경의 정수를 좀 더 세부적으로 풀어 쓴 신시 배달국의 삼일신고는 집일함삼과 회삼귀일의 논리를 근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고대 한민족의 우주론과 신관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일관성이 있으며, 그들의 정신세계가 얼마나 위대하고 깊은지 절감하게 됩니다.]  5. 삼일신고의 내력과 근본 정신『삼일신고』는 본래 신시개천 시대(배달국 초기)에 세상에 나왔고, 그 때에 글로 지어진 것이다. 집일함삼執一含三과 회삼귀일會三歸一의 뜻을 근본 정신으로 삼고, 다섯 장으로 나누어 '하늘과 신, 조화의 근원’, '세계와 인물의 조화’에 대해 상세히 논하였다.  첫째 장 허공虛空은, 우주 시공이 '일시무一始無’의 무無와 함께 .. 2023. 9. 15.
4. 자부 선생과 삼황내문의 유래 [배달국 5세 태우의 환웅때 태호복희씨와 동문수학을 했던 선인 발귀리의 후손중에 자부선인이란 분이 있어요, 이 분은 배달국 14세 치우천황때 국사國師를 지냈던 분으로 동방 한민족의 전통 신교의 맥을 정리하신 분입니다. 자부선인께서 현재 중국이 시조로 떠받드는 황제헌원에게 신교의 가르침과 삼황내문을 전수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신교의 도를 전수받은 황제헌원이 이후 황제내경과 음부경 등을 지어 중국 도교의 시조가 됩니다. 따라서 중국의 도교와 유교의 뿌리는 사실 한민족의 신교이며, 고대 동방문화의 종주는 동이족으로 동방문화는 거의 신교로부터 파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도교는 신교의 근본 정신을 잃어버리고 연단과 복식 그리고 방술에 빠졌들었고, 유가는 도의 근원인 삼신과 상제를 잃어버리고 이기.. 2023. 9. 15.
3. 『천부경』의 유래 [천부경 81자는 31개의 숫자와 50개의 문자로 구성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간결하며, 가장 심오한 한민족 고유의 신교 경전입니다. 9천 년 전 환국으로부터 구전되어 내려온 천부경은 철학의 난해한 주제인 유무의 관계, 일자와 다자의 관계, 그리고 동양학의 핵심 주제인 천지인의 관계와 모든 창조와 존재의 근원인 마음을 압축적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근본 속성이 태양과 같이 밝음을 밝히며, 이에 따라 모든 수행문화의 근본원리가 내면의 빛, 밝은 영성을 회복하는 것에 있음을 간명하게 알려주는 글입니다. 또한 무에서 시작해 1에서 10으로 순환무궁 하는 우주의 순환원리를 설명하는 글로, 즉 동양의 창조론과 우주론, 신관과 수행론 등 대자연의 존재와 구성 그리고 변화원리를 10가지 숫자를 통해 매우 합리.. 2023. 9. 14.
2. 9년 홍수를 다스린 오행치수법의 기원과 전수 2. 9년 홍수를 다스린 오행치수법의 기원과 전수 [고조선 신교 문화와 책력의 시원] 자부 선생은 발귀리의 후손이다. 태어나면서 신명神明하여 도를 통해 신선이 되어 승천하였다. 일찍이 일월의 운행 경로와 그 운행 도수를 측정하고, 오행의 수리數理를 추정하여 「칠정운천도七政連天圖」를 지으니 이것이 칠성력의 기원이다. 뒤에 창기소蒼其蘇가 다시 그 법을 부연하여 오행치수법을 밝혔는데, 이것 역시 배달 신시 시대의 「황부중경黃部中經」에서 유래한 것이다. 우虞나라 순임금이 보낸 우禹가 회계산에 가서 조선의 가르침을 받을 때, 자허紫虛 선인을 통해 창수蒼水 사자인 부루태자를 찾아 뵙고 「황제중경黃帝中經」을 전수 받으니, 바로 배달의 「황부중경」이었다. 우가 이것을 가지고 가서 치수하는 데 활용하여 공덕을 세웠다. .. 2023. 9. 11.
단군세기: 47세 고열가 단군 47세 단군 고열가 재위 58년 고열가단군의 재위 원년은 병인(환기 6903, 신시개천 3603, 단기 2039, BCE 295)년이다. 재위 14년 기묘(단기 2052, BCE 282)년에 임금께서 백악산에 단군왕검의 사당을 세워 유사有司로 하여금 계절마다 제사 지내게 하시고, 임금께서는 일 년에 한 번씩 친히 제사를 드리셨다. 재위 44년 기유(단기 2082, BCE 252)년에 연나라가 사신을 보내어 신년 하례를 올렸다. 재위 48년 계축(단기 2086, BCE 248)년 10월 초하루에 일식이 있었다. 이 해 겨울에 북막 추장 아리당부阿里當夫가 연나라를 정벌하는데 출병해 주기를 청하였다. 임금께서 응하지 않으시자, 원망하여 이후로 조공을 바치지 않았다. [해모수가 웅심산에서 일어남] 재위 57년 .. 2023. 9. 4.
단군세기: 45, 46세 여루, 보을 단군 45세 단군 여루 재위 55년 여루단군의 재위 원년은 을유(환기 6802, 시개천 3502, 단기 1938, BCE 396)년이다. 장령長嶺 · 낭산狼山에 성을 쌓았다. 재위 17년 신축(단기 1954, BCE 380)년에 연나라 사람이 변방을 침범하자 그곳을 지키던 장수 묘장춘苗長春이 이를 쳐서 물리쳤다. [요서 지방의 모든 성을 회복함] 재위 32년 병진(단기 1969, BCE 365)년에 연나라 사람들이 이틀길을 하루에 달려 쳐들어와 요서를 함락하고 운장雲障 지방을 핍박하였다. 번조선香朝鮮 왕이 상장 우문언于文言에게 명하여 막게 하고, 진眞 · 막莫 두 조선도 역시 군대를 보내 구원하였다. 복병을 두어 협공하여 연燕 · 제齊 두 나라의 군대를 오도하五道河에서 깨뜨리고 요서지방의 성을 모두 회복하였다.. 2023. 9. 2.
단군세기: 43, 44세 물리, 구물 단군 43세 단군 물리 재위 36년 물리단군의 재위 원년은 경진 환기 6737, 신시개천 3437, 단기 1873, BCE 461)년이다. 재위 36년 을묘(환기 6772, 시개천 3472, 단기 1908, BCE 426)년에 융안의 사냥꾼 우화충于和冲이 스스로 장군이라 칭하고 무리 수만 명을 모아 서북 36군郡을 함락시켰다. 임금께서 군사를 보내셨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겨울에 이 역적이 도성을 포위하고 급히 공격하므로 임금께서 좌우 궁인과 더불어 종묘와 사직의 신주神主를 받들고 배를 타고 내려가다가 해두海頭에 이르렀는데 얼마 있지 않아 붕어하셨다. 이 해에 백민성白民城 욕살 구물丘勿이 천명을 받들어 병사를 일으켜 먼저 장당경藏唐京을 점령하자 아홉 지역의 군사가 추종하고 동서압록의 열여덟 성이 모두 군사를 보.. 2023. 9. 1.
단군세기: 37, 38, 39, 40, 41, 42세 마물, 다물, 두홀, 달음, 음차, 을우지단군 37세 단군 마물 재위 56년 마물단군의 재위 원년은 을해(환기 6552, 신시개천 3252, 단기 1688, BCE 646)년이다. 재위 56년 경오(환기 6607, 신시개천 3307, 단기 1743, BCE 591)년에 임금께서 남쪽으로 순수하시다가 기수淇水에 이르러 붕어하셨다. 태자 다물多勿께서 즉위하셨다. 38세 단군 다물 재위 45년 다물단군의 재위 원년은 신미(환기 6608, 신시개천 3308, 단기 1744, BCE 590)년이다. 재위 45년 을묘(환기 6652, 신시개천 3352, 단기 1788, BCE 546)년에 다물단군께서 붕어하셨다. 태자 두홀豆忽께서 즉위하셨다. 39세 단군 두홀 재위 36년 두홀단군의 재위 원년은 병진(환기 6653, 신시개천 3353, 단기 1789, BCE .. 2023. 8. 31.
단군세기: 34, 35, 36세 오루문, 사벌, 매륵 단군 34세 단군오루문 재위 23년 오루문단군의 재위 원년은 병오(환기 6403, 신시개천 3103, 단기 1539, BCE 795)년이다. 이 해에 오곡이 풍성하게 잘 익어 만백성이 기뻐하며 '도리가兜理歌'를 지어 부르니 그 가사는 이러하다. 하늘에 아침 해 솟아 밝은 빛 비추고 나라에 성인이 계셔 후덕한 가르침 널리 미치도다. 큰 나라 우리 배달 성조聖朝여! 많고 많은 사람들 가혹한 정치 당하지 않아 즐겁고 화평하게 노래하니 늘 태평성대로세! 재위 10년 을묘(단기 1548, BCE 786)년, 두 개의 해가 함께 뜨고 누런 안개가 사방을 덮었다. 재위 23년 무진(환기 6425, 신시개천 3125, 단기 1561, BCE 773) 년에 오루문단군께서 붕어하셨다. 태자 사벌께서 즉위하셨다. 35세 단군 사.. 2023. 8. 31.
삼신오제본기와 창세기 1장 비교 표훈천사表訓天詞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표훈대덕은 의상대사(625~702년)의 10대 제자 중 한 분이며, 신라 35대 경덕왕(722~765년)과의 일화중에 왕의 요청으로 표훈대사가 천상에 직접 올라가 상제님을 만나서 경덕왕의 소원을 전했다는 내용이 삼국유사에 기록되어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표훈대덕과 경덕왕과의 일화 내용 클릭) 대시大始에 상하와 동서남북 사방에는 일찍이 암흑이 보이지 않았고, 언제나 오직 한 광명뿐이었다. 천상 세계에 ‘문득’ 삼신三神이 계셨으니 곧 한 분 상제님[三神卽一上帝]이시다. 주체는 일신(한 분 상제님)이시니, 각기 따로 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작용으로 보면 삼신이시다. 삼신三神은 조화로 만물을 빚어 내고, 헤아릴 수 없는 지혜와 능력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지만, 그 형체.. 2023. 8. 28.
20. 화랑의 원형, 배달 시대의 천왕랑 20. 화랑의 원형, 배달 시대의 천왕랑 원화源花는 여량女郞을 말하고, 남자는 화랑花郞이라 하는데 천왕랑天王郞이라고도 하였다. 임금으로부터 오우관鳥羽冠을 하사 받아 썼는데 관冠을 쓸 때 예식을 거행하였다. 이때 큰 나무를 봉하여 환웅신상桓雄神像으로 삼아 여기에 배례를 올렸다. 이러한 신수神樹를 세속에서 웅상雄常이라 불렀는데, 상常이란 항상 임하여 계신다[常在]’는 뜻이다. 20. 花郎의 原形, 培達 時代의 天王郎 源花는 稱女郎이오 男은 曰花郎이니 又云天王郎이라. 自上으로 命賜鳥羽冠하야 加冠에 有儀注라. 時에 封大樹하야 爲桓雄神像而拜之라 神樹를 俗謂之雄常이니 常은 謂常在也라. 웅상雄常: 단군세기 11세 도해단군 조에는 "재위 원년인 경인(환기 5307, 신시개천 2007, 단기 443, BCE 891)년에.. 2023. 8. 18.
19. 고조선 삼한 시대의 자치제도 조직 원리 19. 고조선 삼한 시대의 자치제도 조직 원리 소도가 건립된 곳에는 모두 계율을 두었는데, 충·효·신·용·인忠孝信勇仁이라는 오상의 도[五常之道]가 그것이다. 소도 곁에는 반드시 경당扃堂을 세워 미혼 자제로 하여금 사물事物을 익히게 하였는데, 대개 독서 · 활쏘기 · 말달리기 · 예절 · 가악 · 권박(검술을 겸함)으로 육예六藝의 종류였다. 모든 읍락이 자체적으로 삼로三老를 두었는데, 삼로를 삼사三師라고도 하였다. 어진 덕이 있는 자[현덕자賢德者]와 재물을 베푸는 자[재시자財施者], 사리를 잘 아는 자[식사자識事者]를 모든 사람이 스승처럼 섬기는 것이 그것이다. 또 육정六正이 있었는데, 어진 보필자[賢佐]와 충신[忠臣]과 뛰어난 장수[良將]와 용감한 병사[勇卒]와 훌륭한 스승[明師]과 덕 있는 친구[德友].. 2023. 8. 18.
18. 신교의 민간신앙 : 터줏대감과 성조대군 18. 신교의 민간신앙 : 터줏대감과 성조대군 아이를 낳게 해 달라고 빌 때는 삼신三神을 찾고, 벼가 잘 익기를 기원 할 때는 업신業神을 찾았다. 산山은 뭇 생명이 삶을 영위하는 곳이요, 업業은 생계와 노동을 주관하는 신으로 업주가리業主嘉利라 일컫기도 한다. 집터에 대해 소원을 빌 때 터줏대감[土主大藍]을 찾고, 집에 대해 소원을 빌 때는 성조대군成造大君을 찾았으니, 이분들 또한 해마다 좋은 복을 이루게 하는 신[가복지신嘉福之神]이시다. 묘소에 가거나, 고기잡이·사냥·전쟁에 나갈 때, 진을 칠 때, 길을 떠날 때 모두 제사를 지냈다. 제사 지낼 때는 반드시 택일을 하고, 목욕재계를 하여야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다. 18. 神敎의 民間信仰 : 土主大監과 成造大君 祝兒之生을 曰三神이오 祝禾之熱을 曰業이라.. 2023. 8. 18.
17. 삼한의 고유한 풍속(국풍) - 소도제천 17. 삼한의 고유한 풍속(국풍) - 소도제천 삼한의 옛 풍속에 10월 상일上日에는 모두가 나라의 큰 축제에 참여하였다. 이때 둥근 단을 쌓아 하늘에 제사 지내고, 땅에 대한 제사는 네모진 언덕에서 지내며 조상에 대한 제사는 각목角木에서 지냈다. 산상山像과 웅상雄常은 모두 이러한 풍속으로 전해 오는 전통이다. 제천할 때는 임금[韓]께서 반드시 몸소 제사 지내시니, 그 예가 매우 성대하였음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이 날에는 먼 곳과 가까운 곳에 사는 남녀가 모두 생산물을 올리고 북치고 악기를 불며 온갖 놀이를 즐겼다. 주변의 많은 소국이 일제히 와서 지방의 특산물과 진귀한 보물을 바치니 언덕과 산처럼 둥글게 쌓였다. 백성을 위해 빌어서 재앙을 물리치는 일이 곧 관경管境을 번영케 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소.. 2023. 8. 17.
16. 구환족 5대 종족의 특징 16. 구환족 5대 종족의 특징 구환족을 분류하면 다섯 종족인데 이는 피부색과 용모로 구별된다. 이들의 풍속은 현실의 실상을 쫓아 이치를 궁구[취실구리就實究理]하여, 일을 헤아려서 그 옳은 방도를 찾고자 하는 것이 같았다. 부여의 풍속에 홍수·가뭄·전쟁·질병이 생기면 국왕이 그 책임을 지고, 나라에 충성하면 살고 거역하면 죽는 책임이 필부에게까지 돌아갔으니 이것이 그 하나의 증거가 될 것이다. 피부색으로 종족을 나눈다. 황색黃色인은 피부가 조금 누렇고 코가 높지 않으며 광대뼈가 나오고 머리털이 검다. 눈과 눈 주위는 평평하고 눈동자의 색은 흑색이다. 백색白色인은 피부가 밝은 백색이고 광대뼈가 나오고 코가 높다. 머리털은 잿빛과 같다. 적색赤色인은 피부가 녹슨 구릿빛(검붉은 색)이고 코가 낮고 코끝이 넓다.. 2023. 8. 17.
15. 단군왕검의 동방 문명권 대통일과 단군숭보의 전통 15. 단군왕검의 동방 문명권 대통일과 단군숭보의 전통 웅족熊族 가운데 단국檀國이 가장 번성하였다. 왕검께서 하늘에서 내려와 불함산에 오시니, 나라 사람이 모두 추대하여 단군으로 모셨다. 이분이 단군왕검이시다. 왕검께서는 날 때부터 지극히 신령하고 성덕을 겸비하여 원만하셨다. 구환족을 통합하여 삼한으로 나누어 다스리고, 배달 신시의 옛 법도를 회복하시니 천하가 크게 다스려졌다. 온 세상이 천신처럼 받드니, 이로부터 단군성조의 은혜에 보답하여 숭배한 예법[崇報之禮]이 영세토록 변하지 않았다. 15. 檀君王儉의 東方 文明圈 大統一과 檀君 崇報의 傳統 熊族之中에 有檀國이 最盛하고 王儉이 亦自天而降하사 來御于不咸之山이어시늘 國人이 共立하야 爲檀君하니 是謂檀君王儉也시니라. 生而至神하시고 兼聖圓滿하사 統合九桓하시고.. 202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