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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소도경전본훈

4. 자부 선생과 삼황내문의 유래

by 광명인 2023. 9. 15.

[배달국 5세 태우의 환웅때 태호복희씨와 동문수학을 했던 선인 발귀리의 후손중에 자부선인이란 분이 있어요, 이 분은 배달국 14세 치우천황국사國師를 지냈던 분으로 동방 한민족의 전통 신교의 맥을 정리하신 분입니다. 자부선인께서 현재 중국이 시조로 떠받드는 황제헌원에게 신교의 가르침과 삼황내문을 전수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신교의 도를 전수받은 황제헌원이 이후 황제내경음부경 등을 지어 중국 도교의 시조가 됩니다. 따라서 중국의 도교와 유교의 뿌리는 사실 한민족의 신교이며, 고대 동방문화의 종주는 동이족으로 동방문화는 거의 신교로부터 파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도교는 신교의 근본 정신을 잃어버리고 연단복식 그리고 방술에 빠졌들었고, 유가는 도의 근원인 삼신과 상제를 잃어버리고 이기론예식에만 치중하다 가르침의 본질을 잃어버리게 된 것이죠.]  

한의학의 바이블이라 불리는 '황제내경(黃帝內經)

4. 자부 선생과 삼황내문의 유래

『삼황내문경』은 자부 선생이 황제헌원에게 전해 주어
 그로 하여금 마음을 닦아 의로운 정신으로 돌아가게 한 책이다. 선생이 일찍이 삼청궁三淸宮에 거처하였는데, 삼청궁은 청구국 대풍산大風山의 남쪽에 있었다. 당시 제후이던 헌원이 친히 치우천황을 찾아 뵙다가 도중에 선생의 명성을 듣고 찾아가서 가르침을 전해 들은 것이다.

 
경문은 신시 시대의 녹서鹿書로 기록되어 세 편으로 나뉘어 있다. 후세 사람이 이 글을 부연하고 주註를 덧붙여 별도로 신선음부神仙陰符의 설을 만들었다. 주周와 진奏 시대 이래로 도가 학파가 이것에 의탁하였다. 이따금 단약丹藥을 만들어서 불사약으로 먹기도 하였고, 그 외 허다한 방술方術의 설이 어지러이 뒤섞여 나돌아 이에 미혹되어 빠지는 자가 속출하였다. 

서복徐福과 한종韓終 역시 회사淮泗 지역 출신이다. 본래 진奏나라에 모반하려는 뜻을 품고 있다가 '바다로 들어가 신선을 찾는다’고 말하고는 도망쳐서 돌아오지 않았다일본의 기이紀伊에는 서불徐市의 이름을 새겨 놓은 조각이 있다. 이국伊國의 신궁新宮에는 서불의 무덤과 사당이 있다고 전한다. 서복은 일명 서불이라 부르는데, 이는 불市과 복福의 음이 하여 혼동된 것이다. 

4. 紫府先生과 三皇內文의 由來

三皇內文經은 紫府先生軒轅하야 使之洗心歸義者也라. 先生이 嘗居三淸之宮하시니 宮在靑邱國大風山之陽이라. 軒侯가 親朝蚩尤라가 路經名華하야 有是承聞也라.

經文은 以神市鹿書로 記之하야 分爲三篇이러니 後人이 推演加註하야 別爲神仙陰符之說하고 周秦以來로 爲道家者流之所托하야 間有鍊丹服食과 許多方術之說이 紛耘雜出하야 而多惑溺하고 至於徐福韓終하야는 亦以淮泗之産으로 素有叛秦之志라가 至是하야 入海求仙爲言하고 仍逃不歸하니 日本紀伊에 有徐市題名之刻하고 伊國新宮에 有徐市墓祠云이라 徐福은 一稱徐市이오 市福은 音混也라.

출처: 안경전 환단고기 역주본


13) 배달에게서 신교의 대도를 전수 받은 황제 헌원 
배달의 14세 치우천황 때 국사國師 자부 선생(태호복희씨와 동문수학한 선인 발귀리의 후손)이 황제헌원에게 '삼황내문'을 전수했다고 하는 역사적 사실을 중국 진晉나라 갈홍葛弘(283-343)이 포박자抱朴子에서 명확히 밝혔다. 즉 “옛적에 황제헌원이 있었는데 동방의 청구국(치우천황 때의 우리 국호)에 이르러 풍산을 지나다가 자부 선생을 만나뵙고 삼황내문을 전수 받았다"라고 하였다. 운급칠점雲笈七籤에도 동일한 기록이 있다. 중국 한족이 실질적인 시조로 받드는 황제헌원은 본래 우리 동이족 혈통이다. 중국의 도교는, 배달의 신선인 자부 선생에게 신교의 대도를 전수 받은 황제헌원에서 시작되었다. 이 사실은 신교와 도교가 본래 둘이 아님을 말하는 것이요, 도교 동방 한민족의 국교인 신교의 아류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삼황내문은 모두 천상의 전서篆書로 쓰여지고 총 삼백여 자가 세 권으로 나뉘어졌는데, 상권은 천황중권은 지황하권은 인황이다(그래서 삼황내문이라 한다). 상권신선과 우주론, 중권부국안민富國安民의 법, 하권강병전승强兵戰勝의 술術천지음양 · 만물의 조화 원리가 담겨 있으니, 치국治國, 제가齊家, 지신持身, 불사不死의 도는 모두 이 경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안경전, 개벽실제상황, 260쪽). 

14) 방술方術의 설 
연단 · 복식 · 방술
은 모두 도가道家의 전통적 수련방법이다. 연단은 단약丹藥을 복용함으로써 신선이 되는 것이고, 복식은 호흡을 고르게 하고 마음을 비움으로써 신선의 경지에 도달하는 호흡수련법이며, 방술은 도가의 여러 가지 술법術法을 말한다. 그러나 모두 대도大道를 닦는 한 방법 · 법술일 따름이지 대도의 진면목 · 본류가 아니다. 오늘날 단전호흡이나 선 공부를 무슨 대도 공부나 되는 줄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신교의 지엽에 덧붙여진 방술일 뿐 민족 본연의 신교神敎가 지향하는 삼신일체의 대도 공부가 아니다. 

15) 서복徐福과 한종韓終
서복徐祝
(또는 서불徐市)은 진시황 때의 방사方士이다. 진시황이 서복 · 한종韓終 무리에게 동남동녀 각 500 을 주며 바다로 나가 신선불사약을 구해오라 명하였지만 이들은 귀국하지 않고 도망하였다. 서복은 왜국倭國으로 가서 왕이 되었다 한다(이익, 성호사설星湖僿說, 이능화, 조선도교사). 일본의 키이紀伊 지방에 '서불과차徐市過此'라 하여 그 흔적이 남아 있다(이능화, 같은 책, 49쪽).

녹서鹿書
: 초대 환웅천황 때 발명한 녹도문鹿圖文을 말한다. 


회사淮泗: 회수淮水와 사수泗水를 말함. 회수와 사수가 있는 산동성·강소성 지역은 본래 동이족이 활동한 지역으로, 상고 시대부터 우리의 고유 영토였다.
 
기이紀伊: 지금의 일본 혼슈本州 와카야마현의 키이紀伊 반도. 

이국伊國: 이세伊勢라고도 한다. 지금의 일본 미에현三重縣 지역에 있었다. 이국伊國 신궁은 미에현 이세시伊勢市에 있는 코요우케 대신궁의 총칭이다. 일본 왕가의 조상신[皇祖神]인 아마태라스오미카미[天照大神]를 모신 곳이다.
 
불市: '저자 시市’ 자가 아니라, '성 이름 불市’ 자임을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