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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 비밀-설문해자 數는 계산을 위하여 인간이 임의로 만든 것이 아니고 數 자체가 진리이며 철학인 것이다. 그러므로 數가 나타내는 모든 상象은 허상이 아니고 실상이다. 다시 말하면 만물은 그의 본질대로 象이 나타나고 象에는 반드시 그 象에 대응하는 내용인 바의 數가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동석 선생의 우주변화원리, 수상) 數라는 것은 위에서 말한 바와 같은 사물의 기미가 有와 無, 單과 多의 운동하는 모습 자체인 것이다. 그러므로 「字典」에서 數자의 의미를 살펴보면 數자에는 ‘기미(幾微)’라는 의미와 ‘계산(計算)’이라는 의미와 또는 ‘세밀(細密)’ 이라는 뜻이 있는 즉 이것은 모두 징조(徵兆)의 계수(計數)를 말하는 것이다. (한동석 선생의 우주변화원리, 수의 개념) 數란 것은 象의 내용을 표현하며 또는 증명하.. 2023. 12. 26.
음부경(陰符經) [음부경은 "하늘이 낳고 죽이는 것은 도의 이치(天生天殺 道之理也)이다"라고 말한다. 즉 하늘은 만물을 낳는 이치와 죽이는 이치를 함께 가지고 있다는 것인데, 왜 낳고 죽이는 걸까? 만약 천지 대자연이 죽이는 작용이 없이 낳고 기르기만 한다면, 나무 한 그루가 온 우주를 휘감고 말 것이다. 자연은 이같은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낳기도 하고 죽이기도 하는 이치를 가지고 있다고 말 하는 것이다. 음부경엔 또 “天之無恩천지무은 而大恩生이대은생”, “天之至私천지지사 用之至公용지지공" 라는 용어가 나온다. 이는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天地不仁 천지불인”이라는 말과 흡사한 의미이다. 이 구절은 천지가 만물을 죽이는 것은 일견 은혜가 없어 보이고 사사로워 보이기도 하지만, 천지는 가을에 만물을 소멸시키는 소임을 완수.. 2023. 12. 24.
고조선의 3수 문화 고조선의 3수 문화 한민족 철학의 핵심을 담고 있는 것은 ‘3' 이라는 수이다. 우주만물을 구성하는 천天 · 지地 · 인人 삼재사상이 있으며, 하늘에는 삼신상제님이 계시고 땅에는 신교의 종교철학적 원리인 삼신사상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진한 · 번한 · 마한 즉 삼한三韓이 있다. 그리고 인간의 몸에도 정精 · 기氣 · 신神 이라는 삼보三寶가 있다. 삼국유사의 '고조선 조'를 보면 한민족의 상고사가 환인, 환웅, 단군성조의 삼단계로 펼쳐지는데, 그 속에는 하늘, 땅, 인간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들어 있다. 환웅이 지상으로 내려올 때 환인은 천부인天符印 세 개를 주었다. 환웅은 무리 3천 명을 거느리고 지상에 내려왔으며, 바람신[風伯], 구름신[雲師], 비신[雨師] 등 세 신을 거느리고 인간사를 돌보았다. 모두.. 2023. 12. 22.
2. 천부경-석삼극무진본 [析三極無盡本] [석삼극무진본] 이 하나가 세 가지 지극한 것으로 나위어도 그 근본은 다함이 없어라. 2) 우주가 만물을 창조하고 변화시키는 一者의 창조원리 또는 창조력은 무엇인가? (궁극의 존재인 一者는 어떻게 절대 균형상태인 無(0)에서 깨어나 有無의 창조작용, 즉 균형과 불균형의 창조적 변화 운동을 영원히 지속해나가는가? 一者는 왜 三極으로만 작용을 해야하는 걸까? 一과 三의 관계의 본질은 무엇인가? 그 요체는 執一含三과 會三歸一에 들어 있다.) 환단고기 태백일사의 소도경전본훈편에 보면 아래와 같이 [삼계우주가 곧 삼신]이라는 내용이 나옵니다. 요약하면 一氣가 곧 無이고 虛이고 空이고 天이며, 神이라는 것이죠. 그 一氣가 스스로 三神으로 化하니, 一氣는 三神으로 작용하고 三神은 一氣로 존재한다는 내.. 2023. 12. 18.
태백일사-신교 원형 문화의 기틀을 밝히고 한민족사를 집대성한 역사서 신교 원형 문화의 기틀을 밝히고 한민족사를 집대성한 '태백일사'태백일사는 총 8권으로 환국에서 고려까지, 근세 조선을 제외한 한민족사의 국통맥 전체를 기록하였다.  제1권 「삼신오제본기」는 천상에 만물의 존재 근거인 삼신三神이 계시고, 그 삼신이 다섯 방위의 주재자인 오제五帝를 통솔함을 밝힌다. 오행사상의 출원처가 곧 삼신사상인 것이다. '삼신오제본기'는 삼성조(환국 · 배달 · 조선) 시대의 정치, 종교, 건축, 의식주 생활문화를 구성하는 중심 사상인 삼신 철학을 담고 있다. 때문에 '태백일사'의 서두를 「삼신오제본기」로 시작한 것이다. (삼신오제본기 전문)환국과 배달의 역사를 기록한 「환국본기」와 「신시본기」가 제2권과 제3권을 이룬다. 특히 「신시본기」에서는 배달 문명의 3대 주역인 태호복희, 염제.. 2023. 12. 18.
2023년 세계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 2023년 세계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 한민족의 원형문화와 고조선 문명 2023.12/15(금) 13:00-17:00 세계환단학회(WORLD SOCEITY OF HWANDAN HISTORY AND CULTURE)가 사단법인 대한사랑 서울사무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민족의 원형문화와 고조선 문명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술대회는 대한사랑과 STB상생방송의 후원을 받으며, 세계환단학회가 주최한다. 본 대회는 2023년 12월 15일(금)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사단법인 대한사랑 서울사무실에서 개최된다. 2023년 세계환단학회 추계학술대회 자료집 다운로드 http://www.hwandan.org/files/paper/2023_12/2023autumn_.. 2023. 12. 17.
신교사관이란 무엇인가? 신교사관(神敎史觀)이란 무엇인가? 21세기 한국인은 신교神敎라는 이름조차 모른다. 신교는 그 옛날 우리 조상들의 일상적 삶의 기반이었던 한민족의 영성문화이자 고유종교이다. 또한 인류의 황금시절, 태고 문명의 근원이었던 시원종교이다. 신교사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신교를 알아야 하고, 신교의 실체를 알기위해서는 신교문화의 주제인 삼신三神을 알아야 한다. 삼신은 만물의 존재 근거로서 무궁한 조화의 경계에 계시는 절대자이고 무형의 신이다. 이 삼신이 현실계에 자기를 드러낸 것이 바로 ‘하늘과 땅과 인간’이다. 조물주 하나님은 그 창조성이 만물 속에 세 가지 손길로 나타나기 때문에 삼신이라 한다. 삼신은 만물을 창조하는 조화造化의 손길, 진리를 열어 만물을 가르치고 성숙시키는 교화敎化의 손길, 질서를 바로잡.. 2023. 12. 17.
역사 공부 모임 (12월 18일)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 일시: 2023년 12월 18일 마닐라 오후 7시~8시30분 (한국 8시~9시30분) 주제: 2023년 소감 공유 및 2024년 계획 참가 Zoom 회의 https://us02web.zoom.us/j/88501113535?pwd=bFRoUFl3dDNnZFlXZVJSTEYwa2pKUT09 회의 ID: 885 0111 3535 암호: 1691 다사다난했던 대망의 2023년도 저물어 갑니다. 마지막 달인 12월도 이제 중반을 넘어 섰는데요. 돌아보면 2023년 초엔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로 부터 시작해서 환단고기, 특히 태백일사의 삼신오제본기와 소도경전 본훈편에 나오는 한민족의 신교 영성문화와 수행문화관련한 내용들을 다양한 토론 주제 및 시사자료들과 다루어 왔는데.. 2023. 12. 17.
1. 천부경-일시무시일 [一始無始一] [일시무시일] 하나는 시작이나 시작이 없는 하나이니라. 1) 모든 창조적 변화의 근원인 一者의 본질은 무엇인가? (一神, 一氣, 一心, 또는 道, 太極 등으로 이해되는 창조의 근원, 그 창조의 본질은 무엇인가? 모든 존재의 바탕인 無란 무엇이며, 有無 관계의 본질은 무엇인가? 一者가 창조의 근원이라면 이 一者속에는 창조의 목적과 원리[理], 창조의 주체[神]와 객체[氣]가 전부 다 들어 있는 것이다. 이러한 존재를 이름붙이기 힘들어 동양에서는 道, 太極, 또는 마음이라 했고, 서양은 God으로 칭했다. 그러면 道, 太極, 마음 또는 God의 개념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창조의 핵심 요인은 무엇인가?) 5,500여 년 전 배달국때 하도와 팔괘를 그려 동방문명의 틀을 놓으신 태호복희씨, 그 분.. 2023. 12. 15.
천부경(天符經) 해석 [천부경은 한마디로 우주 만유의 창조적 변화의 본질과 그 목적을 밝히는 글이라 할 수 있는데요. 一玅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에서 그 무궁한 변화의 목적성을 명확히 알 수 있습니다. 천부경은 큰 틀로 보면 一始無始一로 시작해서 一終無終一로 끝나, 즉 시작도 끝도 없는 一氣로 충만한 대우주가 영원한 창조적 변화의 주기를 따라 펼쳐내는 창조적 변화 원리를 一二三數(태극과 음양 그리고 삼극)의 원리로 밝히고, 그 구체적 내용과 목적을 설명하는 경전입니다. 다시말해 천부경은 창조적 변화의 목적과 원리[理]를 내포하고 창조의 주체[神]이자 동시에 창조의 객체[氣]인 一者가 天地人의 모습으로 현현해서 각각의 주기성에 따라 영원한 창조적 변화운동을 지속하는 이치를 기본 10가지 숫자로 설명하는 경전인 것이죠. 따라서 천부.. 2023. 12. 15.
훈민정음 해례 제자해-4 訓民正音解例 制字解-4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ㆍ之貫於八聲者 猶陽之統陰而周流萬物也 ㆍ지관어팔성자 유양지통음이주류만물야 ㆍ가 여덟 소리를 꿴 것은(ㆍ자가 여덟 글자에 모두 들어가 있는 것은) 양(陽)이 음(陰)을 거느리고 만물에 두루 흐름(미침)과 같다. The fact that the letter ㆍ is included in all eight vowels is like the yang (陽) leading the yin (陰) and spreading throughout all things. ㅛㅑㅠㅕ之皆兼乎人者 以人爲萬物之靈而能參兩儀也 ㅛㅑㅠㅕ지개겸호인자 이인위만물지령이능참량의야 ㅛㅑㅠㅕ가 모두 사람(人, 곧 ㅣ)을 겸함은, 사람이 만물의 영장으로 능히 양의(兩儀, 곧 음양)에 참여할 수 있기 때문.. 2023. 12. 9.
훈민정음 해례 제자해-3 訓民正音解例 制字解-3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中聲凡十一字 중성범십일자 모음, 중성자는 무릇 열한 자다. There are eleven letters in vowels. ㆍ舌縮而聲深 天開於子也 形之圓 象乎天也 ㆍ설축이성심 천개어자야 형지원 상호천야 ㆍ(소리)는 혀를 오그라지게 해서 조음하고 소리는 깊으니, 하늘이 자(子)시에 열린 것과 마찬가지로 ㆍ자가 맨 먼저 생겨났다. 모양이 둥근 것은 하늘을 본뜬 것이다. ㆍ(sound) is pronounced by curling the tongue, and the sound is deep. The letter, ㆍ was created first just as the heaven opens at the time of Za (子). The round shape.. 2023. 12. 8.
훈민정음 해례 제자해-2 訓民正音解例 制字解-2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初聲凡十七字 초성범십칠자 초성은 모두 열 일곱자다. There are a total of 17 initial consonants. 牙音ㄱ, 象舌根閉喉之形 아음ㄱ, 상설근폐후지형 아음(어금니 소리) ㄱ은 혀뿌리가 목구멍을 막는 모양을 본떴고, The molar sound ㄱ imitates the shape of the tongue root blocking the throat; 舌音ㄴ, 象舌附上腭之形 설음ㄴ, 상설부상악지형 설음(혓 소리) ㄴ은 혀끝이 윗 잇몸에 붙는 모양을 본떴고, The tongue sound ㄴ imitates the shape of the tip of the tongue sticking to the upper gums, 脣音ㅁ, 象口.. 2023. 12. 7.
펀글: 탄허스님이 본 지구의 미래 탄허 스님(1913~1983)은 전북 김재 만경에서 유학자였지만 동학 신도로 개종한 독립운동가 율재(栗齋) 김홍규(金洪奎)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부친 김홍규는 민족종교 보천교를 신앙했고 재정 간부를 지냈으며, 보천교에서 거액의 독립운동자금을 마련하다가 일경에 체포되어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탄허 김금택은 13세까지는 정읍의 보천교에 있는 서당에서 한문과 서예를 배웠고 1918년부터 1928년까지 할아버지와 아버지로부터 한학을 배웠다. 1929년에는 충남 보령으로 옮겨 14세 때 충청도 기호학파 최대 유학자인 면암 최익현의 문하 이극종(李克宗)으로부터 사서삼경을 공부했다. 가문의 중매로 16세에 결혼해 자식을 뒀던 김금택은 만 21세에 출가하였는데 승려가 되기 전 탄허는 학문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고 한다.. 2023. 12. 6.
후천개벽 날 새는 시간-전쟁 도수 [현 인류문명은 급속한 변혁의 시간대를 지나고 있다. 지난 100년간 기술문명의 급속한 발전과 사회적 변혁으로 자연과 문명의 시스템 그리고 인간 개개인의 의식과 가치관도 빠르게 변화되어 왔다. 이 변혁은 수많은 부정적 측면과 긍정적 측면을 보여주었으며, 그 변화의 물결에 적응한 국가나 단체 또는 개인은 살아남았으나, 그렇지 못한 조직이나 개인은 빠르게 도태되었다. 급속한 변혁의 시간대 위험과 기회는 항상 공존했던 것이다. 트랜드 코리아는 2024년의 첫번째 키워드를 분초사회로 지정했다. 2024년은 과거 어느 때보다 훨씬 변화의 속도가 분초단위로 빠르게 일어날 것임을 예고한 것이다. 그러면 이 변화는 무엇을 위한 것인가? 팬데믹과 각종 자연재해 그리고 다양한 차원의 갈등과 전쟁, 이러한 부정적 측면과 더.. 2023. 12. 6.
훈민정음 해례 제자해-1 訓民正音解例 制字解-1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天地之道 一陰陽五行而已 천지지도 일음양오행이이 坤復之間爲太極 而動靜之後爲陰陽 곤복지간위태극 이동정지후위음양 凡有生類在天地之間者 捨陰陽而何之 범유생류재천지지간자 사음양이하지 천지 자연과 우주만물의 원리는 음양오행 뿐이다. 곤(坤)괘와 복(復)괘의 사이에 태극(太極)이 생겨나서, 이 태극이 동정動靜 작용을 하면서 음(陰)과 양(陽)이 생겨나는 것이다. 따라서 무릇 하늘과 땅 사이에 생명을 가진 존재들이 음양陰陽을 버리고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The principle of heaven, earth, and all things in the universe is only yin-yang and the five elements. Between Kun (坤) an.. 2023. 12. 6.
펌글: 성배(聖杯)의 민족 [김지하 시인이 후천개벽이 시작된다고 한 해가 2012년, 그 이후 10년의 세월이 더 흘렀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천지인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나게될 후천대개벽의 징후는 점점 더 강하게 불어오고 있습니다. 이 대혼돈의 시간, 대개벽의 시간을 극복할 이념과 능력을 가지고 세상을 구원할 대개벽을 집행할 단체는 과연 어디에서 출현할까요?] [기고] "'막말' 속에 '대문명'이 있는 법이다" 김지하 시인 | 기사입력 2012.02.24. 15:32:00 한민족은 이스라엘에 이은 '성배(聖杯)의 민족'이다. '루돌프·슈타이너'는 인류 문명사의 대전환기엔 반드시 그 다음 시기의 삶을 살아갈 지혜(성배)를 예시하는 한 작은 민족이 출현한다고 했다. 올해 2012년은 대종말, 이른바 '후천개벽(後天開闢)'.. 2023. 12. 5.
훈민정음 해례본 해례본 [Hunminjeong'eum - Teaching of the Proper Sounds for the People] 서문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訓民正音 國之語音 異乎中國 與文字 不相流通 故 愚民 有所欲言 而終不得伸其情者 多矣 국지어음 이호중국 여문자 불상유통 고 우민 유소욕언 이종불득신기정자 다의 予 爲此憫然 新制二十八字 欲使人人 易習 便於日用耳 여 위차민연 신제이십팔자 욕사인인 이습 편어일용이 우리나라 말소리가 중국어 발음과 달라서 문자가 서로 통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일반 백성들은 말하고자 하는 바가 있어도 마침내 문자로는 그 뜻을 펴지 못하는 이가 많다. 내가 이것을 딱하게 여기어 새로 스물여덟 글자를 만들어 내니, 이것은 사람들이 쉽게 익히고 나날이 편하게 쓰도록 하기 위함이다. As.. 2023. 12. 5.
펀글: 정역(正易)을 말한다 [2008년에 쓰여진 김지하 시인의 정역에 관한 글로 꽤 긴 글이지만 대변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여전히 가치 있는 메세지가 있고, 물론 이미 지나버린 작가의 주관적인 담론들도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이 대변혁의 본질이 무엇인지, 그 실체를 밝히는 정역의 원리와 후천개벽을 알아야 한다는 메세지는 분명하게 전하는 것 같습니다. 기위친정은 극이동과 정음정양의 시대가 옴을 이야기하기도 하지만, 모든 것이 제자리를 잡는다는 의미도 들어있습니다. 김지하 시인의 말을 조금 각색해서 표현하자면, "'기위친정'은 이미 상식이 돼버린 '상생의 길'이요 이미 낡은 구호가 돼버린 참다운 '개벽'일 것이다. 너무도 맑고 밝아 눈부시게 빛나는 광명의 유리세계(琉璃世界), 이것은 유토피아라기보다는 인류의 마음 속 그늘로부.. 2023. 12. 4.
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서문 [“장차 우리나라 말과 글을 세계 사람이 배워 가리라. 우리나라 문명을 세계에서 배워 가리라.” 도전 5편 11장] 해례본 정인지 서문 [Jeong In-ji's Closing Remarks] 원문참조: 훈민정음 해례본 정인지 후서 有天地自然之聲, 則必有天地自然之文. 유천지자연지성, 즉필유천지자연지문. 所以古人因聲制字, 以通萬物之情, 以載三才之道, 而後世不能易也. 소이고인인성제자, 이통만물지정, 이재삼재지도, 이후세불능역야. 然四方風土區別, 聲氣亦隨而異焉. 연사방풍토구별, 성기역수이이언. 천지자연의 소리가 있으면 반드시 천지자연의 글이 있다. 그래서 옛사람이 그 소리를 바탕으로 하여 글자를 만들어, 만물의 뜻을 통하고, 천지인 삼재의 이치를 책에 실었으니, 후세 사람들이 선인들이 만든 글자를 함부로 바꿀.. 2023. 12. 4.
역사 공부 모임 (12월 04일)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 일시: 2023년 12월 04일 마닐라 오후 7시~8시30분 (한국 8시~9시30분) 주제: 천부경의 일시무시일 참가 Zoom 회의 https://us02web.zoom.us/j/88501113535?pwd=bFRoUFl3dDNnZFlXZVJSTEYwa2pKUT09 회의 ID: 885 0111 3535 암호: 1691 행촌 이암선생께서는 단군세기 서문에서 "천하만사는 무엇보다 먼저 나를 아는[知我] 데 있다."라고 말씀하셨죠. 그런데 나[我]를 안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나를 안다는 것은 나의 근원과 그 근원에서 파생되어 나온 역사의 줄거리를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근원적인 뿌리가 무엇인가를 깊이 물어들어가다 보면 궁극적으로 종교나 .. 2023. 12. 3.
분초사회와 호모 프롬프트-트렌드코리아2024 [분초단위로 급변하는 세상, 무수히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사람들은 각자의 경제활동을 위해 무지 바쁘다. 돈과 경험과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다들 엄청 바쁘게들 살아간다. 그러면 그 모든 노력들의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궁극적으로 자연과 문명 그리고 인간이 모두 조화된 세상에서 다들 원하는 대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건설하고자 하는 욕망일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바쁜 삶이 과연 그 궁극적 목적에 부합하는지 아닌지를 스스로 끊임없이 지켜보고 평가하는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이 AI보다 낳은 점이 과연 무엇일까?] [1분만에 보는 트렌드코리아2024] #1 분초사회 트렌드 코리아 2024 드래곤 아이즈로 시작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분.. 2023. 12. 3.
GPT와의 대화_창조의 주체 질문 1) 이제부터 GPT가 뇌과학과 의식에 관한 전문가라고 생각하고 이 질문에 답해줘. 의식은 무엇이고, 인간의 의식작용은 어떻게 출현하게 되는지 설명해줄래? ChatGPT GPT는 언어 모델로서 뇌과학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만, 기존의 연구를 기반으로 일반적인 개념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의식은 매우 복잡하고 다양한 현상으로 정의되기 때문에 정확한 정의가 어렵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의식은 주관적 경험, 자각, 인식, 그리고 정보처리의 결과물로 이해됩니다. 인간의 의식작용은 여러 뇌과학적 프로세스와 연관되어 있습니다. 신경세포의 활동: 뇌는 수십억 개의 신경세포로 이루어져 있고, 이들은 전기적 신호를 통해 정보를 주고받습니다. 의식은 이러한 신경세포의 복잡한 네트워크 상에서 발생하는 .. 2023. 12. 3.
GPT와의 대화_창조의 근원 질문 1) 서양철학에서 창조의 근원을 일자, The One, 또는 알파라고 하는데, 이 창조의 근원인 일자에 대해 다양한 철인들이나 신학자들의 견해를 나열해 줄래? ChatGPT 서양 철학에서 창조의 근원을 나타내는 다양한 개념이 있습니다. 이러한 개념들은 종종 다른 용어로 표현되기도 하며, 각각의 철학자나 학파에 따라 해석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음은 몇몇 주요한 개념들과 이에 대한 몇몇 철학자들의 견해를 소개합니다. 1. 일자 (The One): 플라톤(Plato): 플라톤은 '일자'를 무한한 현상의 흐름에서 벗어나 완벽하고 불변한 형이상의 형태로 이해했습니다. 그는 '이데아'라는 개념을 통해 이를 설명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Aristotle): 아리스토텔레스는 '최종 원인'이자 '최고의 복이자 목.. 2023. 12. 2.
챗GPT 업그레이드 MyGPTs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이도 AI 챗봇 만들기가 이렇게 쉬운가? 각자의 아이디어와 창의력에 따라 코딩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다양한 기능의 앱 프로그램을 만들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이제는 정말로 우리는 생각이 곧 실체화 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어떠한 아이디어이든 상상력만 가지고 그 생각을 현실화시킬수 있는 툴이 Chat GPT인 것 같다.] 챗GPT 업그레이드 MyGPTs (초급) GPTs로 코딩 없이 쇼펜하우어를 챗봇으로 만들어 버렸어요 : 나만의 커스텀 GPT 만들기 (중급) 유튜브에서 시청가능 챗GPTs 업데이트, 제작법, 사용방법 국내 최초 총정리 I openai dev day(고급) 가장 큰 변화가 먼저 GPT 4가 GPT-4 터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는데 모델 자체가 변경되었다는 거예요. .. 2023. 12. 2.
동의보감- 내경편 권3-52 방광부(膀胱腑) 방광부(膀胱腑) [동의보감 원문 링크] 방광膀胱은 비어 있어서 물을 받아들일 수 있으니 진액의 집[津液之府]이다. 위쪽 입구는 있지만 아래쪽 출구는 없다. 기해(氣海)의 기氣를 받아 변화시키면 소변이 나오고, 기해의 기氣가 부족하면 소변이 막혀서 잘 나오지 않는다. 방광은 아랫배 속에 있다. 《영추》중극혈은 방광의 모혈(募穴)로 배꼽 아래 4촌 되는 곳에 있다. 등에는 19번째 척추 아래 양 옆에 방광수가 있다. 이것들이 방광의 부위이다. 《동인》 수액이 소장에서 걸러져 방광 속으로 스며들면 포(胞)가 그것을 기화하여 소변으로 만들어 배설한다. 《내경》 방광이 비록 진액의 집[津液之府]이지만 진액을 받아 담을 수 있는 것은 포(胞)가 방광 속에 있기 때문이다. 《유찬》에, "방광은 포(胞)의 집이다"라 .. 2023. 12. 2.
몰래 쓰는 일잘러 AI앱 10개 추천 [아래는 다음의 유튜브 내용을 traw.AI를 활용해서 자동으로 축출해서 내용을 축약하고 다듬은 것인데, 짧은 시간에 상당히 빠르게 나름 핵심내용들을 잘 요약을 잘 해주는 것 같네요.] AI 기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서비스들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도 traw.AI는 유튜브 영상을 블로그 형태로 정리해주는 서비스이고, Gamma는 파워포인트 제작을 도와주는 앱입니다. 또한, 생성형 AI를 활용하여 PPT, 마인드맵 등을 자동으로 생성해주는 도구들도 소개되었습니다. 이와 같은 AI 기술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업무를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AI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노코드 개발이 가능.. 2023. 12. 1.
동의보감- 내경편 권3-51 대장부(大腸腑) 대장부(大腸腑) [동의보감 원문 링크] 대장은 회장(迴腸)이라고도 하고 광장(廣腸)이라고도 한다. 길이는 2길 1자혹은 2자라고도 한다이고 둘레는 8촌이며, 직경은 2와 2/3촌이고 무게는 2근 12냥이다. 오른쪽으로 돌아 16개의 굽이로 쌓여 있다. 곡식 2말과 물 7.5되를 담는다. 《난경》 대장은 뒤로 척추에 붙어 있고 소장에서 나온 찌꺼기를 받아들인다. 배꼽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첩첩이 쌓여 있고 위아래로 큰 주름이 있으며, 대장의 아래 출구는 항문으로 이어진다. 《입문》 대장계(大腸系)와 소장계(小腸系)는 격막 밑에서 척추를 통하여 심(心)ㆍ신(腎)ㆍ방광과 서로 연결되고, 기름ㆍ막ㆍ힘줄ㆍ낙맥이 널리 퍼져 감싸고 있다. 그러나 각기 결에 따라 나뉘어져 있고 대소장과 방광을 그물처럼 연결하며, 그 가.. 2023. 12. 1.
경로 의존성이란(Path dependency) [변화가 극심한 변혁기에는 변화의 속도가 느린 일반 대중 미디어에 의존하는 것은 반드시 망하는 길이다. "내 한 몸 잘 가짐이 천금보다 중하니 순간의 평안함과 위태로움이 마음가짐에 달려 있느니라. 굽은 길과 갈림길이 많아 죽는 길로 쉽게 빠져드는데, 탄탄한 대도의 살 길이 없는 게 아니요 바로 찾기가 어려울 뿐이니라." (도전 6:61장)]경로 의존성(Path dependency)이란 미국 스탠퍼드 대학의 폴 데이비드 교수와 브라이언 아서 교수가 주창한 개념으로 법률이나 제도, 관습, 문화, 과학적 지식,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는 현상인데, 한 번 일정한 경로에 의존하기 시작하면 나중에 그 경로가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여전히 그 경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향성을 의미한다. 우리의 일상 생.. 2023. 11. 30.
챗GPT통역사로 업그레이드 [챗 GPT 동시통역 기능, 이 정도면 정말 훌륭한 것 같습니다. 비록 순차통역이지만 제한시간이 없고, 3시간 4시간 지속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상당히 마음에 드는데요. 저도 직접 활용을 해보니, 챗 GPT 음성 챗팅기능은 정말 훌륭한 비서를 하나 둔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현재 인류는 정말 AI 기술혁명의 시대를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자신에게 필요한 기술들을 적절히 잘 활용을 한다면 시간과 정력을 엄청 줄이면서도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챗GPT통역사로 업그레이드 챗GPT 앱에서는 서로 대화가 가능하고, 영어로 대화도 가능하니까, 동시 통역도 가능하겠다고 생각해서 챗 GPT 앱을 실행시켜서 "네가 지금부터 동시 통역사 역할을 해 줘"라고 챗 GPT에게 페르소나를 주고 실행.. 2023. 11.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