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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수행법/동방신선수행법

의원도수醫院度數 수행 가르침(1)

by 광명인 2024. 1. 9.

종도사님께서 내려주신 의원도수醫院度數 수행 가르침(1) 

코로나 19의 변의가 더욱 기승을 부리고 있는 지금, 이제 우리는 다가오는 새로운 병란을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상제님 태모님의 진리 명령에 의해 의원 도수를 실현해야 할 때입니다. 의원醫院 도수신선神仙 도수와 음양 짝입니다. 먼저 내 몸을 신선神仙의 몸으로 바꾸는 선매숭자 수행법을 통해 다가오는 병난 상황에서 나를 지키고 인류를 구원하는 의원도수醫院度數를 성취하게 됩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 수행修行의 자세와 마음가짐에 대해 전하고자 합니다. 수행할 때 일단은 눈을 지긋이 감고 몰입沒入해야 합니다. 몰입沒入을 해서 내 몸 자체가 있는지 없는지 할 정도의 경계, 그런 무심無心의 경계로 가야 합니다. 일심一心이라 것은 그런 무심의 경계입니다. 모든 존재와 한 덩어리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를 '혼원지기混元至氣'라고 합니다. 태상 도사님은 이 경계를 '혼허입진混虛入眞'이라고도 말씀하셨습니다. 혼허입진混虛入眞, 온 우주와 내가 완전히 한 덩어리가 된 것이 혼混입니다. 그 경계는 텅 비어 있으니 또한 허虛입니다. 그건 무극無極의 경계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이법적理法的으로 깨치면 수행할 때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수행이 되느냐 안 되느냐 하는 것은 한마디로 혼허입진混虛入眞이 됐느냐 되지 않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혼허混虛가 되지 않으면 진眞의 세계, 참의 세계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혼허混虛가 되지 않으면 분별지分別智에 떨어지기 때문에 일체一體가 될 수 없습니다. 분별지分別智라는 건 내 생각으로 분별하는 지혜입니다. 이로 인해 진정한 도체道體, 온 우주와 하나가 되지 못합니다. 동학東學에서는 동귀일체同歸一體라고 했습니다. 함께 한 몸으로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또 천부경天符經에서는 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 일종무종일一終無終一을 말합니다. 만물이 하나에서 비롯됐다가 하나로 돌아간다는 뜻입니다. 하나가 혼허混虛의 자리요, 무심無心의 자리요, 도체道體의 자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