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와 나눈 유발 하라리 뒷담화-1
나의 말: 유발하라리가 주장하는 명상을 통한 이야기 없음의 추구란 게 무슨 의미이지?ChatGPT의 말:좋은 질문입니다. 하라리가 말하는 ‘이야기 없음(Storylessness)’의 추구는, 그가 자주 주장해 온 **‘모든 인간 경험과 정체성은 이야기 위에 세워진 허구’**라는 세계관과 연결됩니다.하라리는 인간의 문화, 종교, 국가, 법, 돈, 심지어 자아의식마저도궁극적으로는 사회적, 문화적, 진화적 과정에서 만들어진 허구적 이야기라고 주장합니다.그 이야기들은 생존, 협력, 동기 부여를 위해 유용했지만,결국 절대적 실재는 아니다라고 보는 입장입니다.그렇다면 진짜 실재는 무엇인가?하라리는 불교 명상을 배우며 **‘자아마저도 허구’**라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여러 차례 밝혔습니다.명상을 통해 끊임없이 마음에 ..
2025. 5. 11.
호모 데우스, 과연 인류 미래의 초상인가?
유발 하라리가 제시한 ‘호모 데우스(Homo Deus)’의 미래상은 우리 시대가 마주한 가장 첨예하고도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공지능(AI)과 생명공학 기술을 통해 스스로를 개량하여 사실상 신과 같은 존재가 되리라는 그의 예측은, 과거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가능성을 현실의 문턱으로 이끌어왔다. 기아, 질병, 전쟁과 같은 인류 역사의 오랜 숙적들을 기술 발전으로 상당 부분 극복한 인류는 이제 불멸, 행복, 그리고 신성(神性)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다음 목표로 설정하고 있는 듯 보인다.하라리는 현재 인류가 핵전쟁, 기후 변화, 그리고 기술 혁신에 따른 파괴라는 세 가지 중대한 문제에 직면했으며, 그중에서도 기술 혁신, 특히 AI의 발전이 가장 결정적인 변수라고 진단한다. 인간을 모든 면에서 능가할 가능성..
2025. 5. 11.
신용 화폐 시대의 황혼기, '참된 가치투자'를 묻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화폐'의 증식과 축적을 갈망하지만, 정작 그 본질에 대한 성찰은 부족하다.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 전체가 이 '화폐'라는 관념 위에 구축되어 있으며, 그 기반의 균열은 곧 시스템 전체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팟캐스트로 듣기] 클릭화폐의 본질: 실물이 아닌 '신용'주지하다시피, 현대 화폐의 본질은 실물이 아닌 '신용(credit)'에 기반한다. 만 원권 지폐 한 장의 물질적 가치는 미미하지만, 그것이 '만 원 상당의 재화 및 서비스와 교환될 수 있다'는 사회 구성원 간의 집단적 믿음, 즉 신뢰가 그 가치를 담보한다. 이 신용은 국가의 공권력, 중앙은행의 발권력, 법적 질서, 그리고 무엇보다 시스템에 대한 대중의 믿음에서 비롯된다. 결국 화폐란, 특정 경제 주..
2025. 5. 6.
정보와 에너지
[모든 것은 에너지이고, 에너지는 파동이자 입자이고, 입자는 물질이며, 물질은 또한 정보, 데이타를 담고 있지. 그런데 모든 에너지 창조의 근원은 텅빈 공, 즉 우주의 마음인데, 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우주 의식의 파동이 곧 에너지로 전환이 되고, 이게 입자이자 정보가 되는 것이지. 그렇다면 이 정보(data or information)과 에너지(energy)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 그리고 이러한 가설을 전제로 음식을 포함해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것을 정보라고 간주하면, 결국 인간은 곧 정보로 구성된 존재라 할 수도 있지. 그게 진실이라면, 만약 인간을 변화시키려한다면, 그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발상에 대해 GPT는 어떻게 생각해?정보는 응축된 에너지이며, ..
2025. 5. 5.
동경대전-수덕문修德文
[포덕문 원문 및 김용옥 한글 번역본] 元亨利貞, 天道之常; 惟一執中, 人事之察. 故生而知之, 夫子之聖質; 學而知之, 先儒之相傳.원형이정 천도지상 유일집중 인사지찰 고생이지지 부자지성질 학이지지 선유지상전 雖有困而得之, 淺見薄識, 皆由於吾師之盛德. 不失於先王之古禮.수유곤이득지 천견박식 개유어오사지성덕 불실어선왕지고례余出自東方, 無了度日. 僅保家聲, 未免寒士. 先祖之忠義, 節有餘於龍山. 吾王之盛德, 歲復回於壬丙.여출자동방 무료도일 근보가성 미면한사 선조지충의 절유여어용산 오왕지성덕 세복회어임병若是餘蔭, 不絶如流. 家君出世, 名盖一道, 無不士林之共知. 德承六世, 豈非子孫之餘慶!약시여음 부절여류 가군출세 명개일도 무불사림지공지 덕승육세 기비자손지여경 원·형..
2025. 5.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