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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소통한다. 고로 존재한다 [인간은 약 60조 개의 세포와 100조 개의 미생물로 이루어진 하나의 소우주입니다. 약 140억 개의 뉴런으로 구성된 두뇌는 오장 육부및 감각 기관들과 상호 소통하여 신체기능을 조율하고, 의식 활동을 지휘하게 되죠. 건강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 두뇌는 매순간 내부 장부 및 감각 기관과 소통하고 상황에 맞는 판단을 내려 각각의 장부와 운동기관들이 적절한 행동을 취하게 해야 합니다. 김주환 교수에 따르면, 우리가 사물을 지각하고 판단하며, 습관과 인격을 형성하는 삶의 전 과정에서 내면소통은 지속적으로 일어난다고 하는데요. 사실 이 내면소통이란 것이 의식의 본질이며, 이것은 우리의 인지오류, 즉 예측오류를 최소화하기 위한 과정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명상과 같은 깊은 내면소통을 통해 예측오류를 일으키는 무의.. 2023. 9. 23.
8. 하늘의 삼신, 땅의 삼한, 사람의 삼진 8. 하늘의 삼신, 땅의 삼한, 사람의 삼진 우주의 한 조화 기운[일기一氣]에서 세 가지 신령한 변화 원리가 일어난다. 이 기氣는 실로 지극한 존재로 그 지극함이란 곧(유·무를 포용한) 무無를 말한다. 무릇 하늘의 근원은 천 · 지 · 인 삼극을 꿰뚫어 허虛하면서 공空하니 안과 밖을 아울러서 그러한 것이다. 천궁天宮은 광명이 모이고 온갖 조화가 나오는 곳이다. 하늘에 계시는 한 분 상제님[일신一神]께서 능히 이러한 허虛를 몸으로 삼아 만유를 주재하신다. 따라서 이 우주의 한 조화기운[일기一氣]이 곧 하늘[天]이고, 또한 우주 생명의 공空인 것이다. 그러나 저절로 중도일심[中一]의 경계에 머무는 신神이 계셔서 능히 삼신三神이 되시니, 삼신三神은 곧 천일天一 · 지일地一 · 태일太一의 신이다. 우주의 한 조.. 2023. 9. 23.
7. 문자의 기원과 그 자취 7. 문자의 기원과 그 자취 우리나라의 문자는 옛날부터 있었으니, 지금 남해현 낭하리 암벽에 신시 시대의 옛 글자가 새겨져 있다. 부여 사람 왕문이 쓴 서법은 부符나 전서篆書와 비슷하다. 또 자부 선생의 '삼황내문'과 부루태자의 오행은 모두 환단桓檀 시대에 나온 것이다. 은나라의 갑골문에서 유래한 한문漢文은 왕문이 남긴 법이다. 유기留記(진역유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신령한 글자 획이 일찍이 태백산의 푸른 암벽에 새겨져 있었는데, 그 형태가 ㄱ 자와 같다. 세상에서는 이것을 신지 선인이 전한 것이라 한다. 혹자는 이것을 문자의 기원으로 삼는다. 그 획이 곧게 나가서 굽은 형으로, 관제管制(거느리어 다스림)하는 뜻이 있으며, 그 형태와 소리는 어떤 의도된 뜻에서 나온 것 같다. 그러므로 신인神人의 덕.. 2023. 9. 21.
2023년 9월 18일 모임 내용 이번 모임의 주제어는 천부경과 삼일신고로 풀어본 '마음공부와 영성회복'의 방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난 모임에서 이념논쟁의 본질이란 나하고 의견이 다르면 적으로 간주하고 의견이 다른 상대방을 제거하려는 의도이며, 그 사상적 배경은 이기적이고 미성숙한 서양의 이분법적인 철학에서 기인한 것인데, 이러한 이념논쟁은 원한의 에너지만을 축적시켜서 결국 파멸로 이어질 뿐, 이러한 편가르기식 이분법적인 대립으로는 결코 인류가 원해왔던 통일된 이상적 세계를 구현할 수 없는 것이죠. 또한 개인의 자유와 사회적 평등은 서로 대립되는 개념처럼 보이지만, 음양처럼 상보적 개념으로 전체 시스템의 발전을 위해서는 반드시 공존해야하는 개념이며, 하나를 제거해서는 결코 다른 하나가 완전할 수는 없는 개념입니다. 현재 대.. 2023. 9. 19.
6. 신지비사의 전래와 내용 6. 신지비사의 전래와 내용 신지비사의 기원: 제사의 참뜻 『신지비사神誌秘詞』는 (6세) 달문단군 때 사람인 신지神誌 발리發理가 지은 것이다. 이것은 본래 옛적에 삼신께 제사 지낼 때 서원하던 글이다. 무릇 상고 시대에 하늘에 제사 지낸 근본 뜻은 백성을 위해 복을 빌고 나라가 잘 되도록 신에게 축원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일을 벌이기 좋아하는 자들이 '신지비사'가 도참圖讖 · 성점星占과 서로 같은 곳도 있고 다른 곳도 있음을 가지고, 사리를 추측하고 설명을 덧붙여서 진단구변도震檀九變圖라 하고, 또 감결鑑訣과 예언의 처음이라 하는데 모두 잘못된 것이다. 삼한의 지세 : 삼한의 수도 이름과 위치 『신지비사』에서 저울대 부소량扶蘇樑이라 한 것은 진한의 옛 수도를 말한다. 그곳은 바로 단군조선이 도읍한 .. 2023. 9. 18.
유용한 e-book 사이트 모음!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로 전자책을 볼 수 있는 사이트들을 소개합니다. 1. 구글 도서: 구글에 등록된 수백만 권의 책 중 읽고 싶은 책을 검색하여 온라인에서 무료 제공하는 사이트입니다. https://books.google.co.kr/?hl=ko&tab=pp 2. 네이버 시리즈 e북: 네이버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신간 e북은 구매가 가능하고 무료 e북 1,700개 이상의 책을 볼 수 있습니다. https://series.naver.com/ebook/freeList.series 3. 알라딘 eBook: EBOOK 전용 전자기기인 크레마에서도 볼 수 있으며 책을 음성으로 읽어주는 TTS 기능도 있어서 오디오북 형태로 책 내용을 들을 수 있습니다. https://www.aladin.c.. 2023. 9. 18.
역사 공부 모임 (9월 18일)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 일시: 2023년 9월 18일 마닐라 오후 7시~8시30분 (한국 8시~9시30분) 주제: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 2. 9년 홍수를 다스린 오행치수법의 기원과 전수 https://dhsrmstory.tistory.com/96 3. 『천부경』의 유래 https://dhsrmstory.tistory.com/97 4. 자부 선생과 삼황내문의 유래 https://dhsrmstory.tistory.com/98 5-1. 삼일신고의 내력과 근본 정신 https://dhsrmstory.tistory.com/99 5-2. 삼일신고의 내력과 근본 정신 https://dhsrmstory.tistory.com/100 Zoom 회의 참가 https://us02web.zoom.us/j/52542.. 2023. 9. 16.
5. 삼일신고의 내력과 근본 정신 [천부경과 삼일신고 그리고 참전계경을 한민족의 3대 고유경전이라 합니다. 환국에서 전수된 천부경의 정수를 좀 더 세부적으로 풀어 쓴 신시 배달국의 삼일신고는 집일함삼과 회삼귀일의 논리를 근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을 보면 고대 한민족의 우주론과 신관이 얼마나 합리적이고 일관성이 있으며, 그들의 정신세계가 얼마나 위대하고 깊은지 절감하게 됩니다.]  5. 삼일신고의 내력과 근본 정신『삼일신고』는 본래 신시개천 시대(배달국 초기)에 세상에 나왔고, 그 때에 글로 지어진 것이다. 집일함삼執一含三과 회삼귀일會三歸一의 뜻을 근본 정신으로 삼고, 다섯 장으로 나누어 '하늘과 신, 조화의 근원’, '세계와 인물의 조화’에 대해 상세히 논하였다.  첫째 장 허공虛空은, 우주 시공이 '일시무一始無’의 무無와 함께 .. 2023. 9. 15.
4. 자부 선생과 삼황내문의 유래 [배달국 5세 태우의 환웅때 태호복희씨와 동문수학을 했던 선인 발귀리의 후손중에 자부선인이란 분이 있어요, 이 분은 배달국 14세 치우천황때 국사國師를 지냈던 분으로 동방 한민족의 전통 신교의 맥을 정리하신 분입니다. 자부선인께서 현재 중국이 시조로 떠받드는 황제헌원에게 신교의 가르침과 삼황내문을 전수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신교의 도를 전수받은 황제헌원이 이후 황제내경과 음부경 등을 지어 중국 도교의 시조가 됩니다. 따라서 중국의 도교와 유교의 뿌리는 사실 한민족의 신교이며, 고대 동방문화의 종주는 동이족으로 동방문화는 거의 신교로부터 파생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도교는 신교의 근본 정신을 잃어버리고 연단과 복식 그리고 방술에 빠졌들었고, 유가는 도의 근원인 삼신과 상제를 잃어버리고 이기.. 2023. 9. 15.
3. 『천부경』의 유래 [천부경 81자는 31개의 숫자와 50개의 문자로 구성된 가장 오래되고, 가장 간결하며, 가장 심오한 한민족 고유의 신교 경전입니다. 9천 년 전 환국으로부터 구전되어 내려온 천부경은 철학의 난해한 주제인 유무의 관계, 일자와 다자의 관계, 그리고 동양학의 핵심 주제인 천지인의 관계와 모든 창조와 존재의 근원인 마음을 압축적으로 설명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근본 속성이 태양과 같이 밝음을 밝히며, 이에 따라 모든 수행문화의 근본원리가 내면의 빛, 밝은 영성을 회복하는 것에 있음을 간명하게 알려주는 글입니다. 또한 무에서 시작해 1에서 10으로 순환무궁 하는 우주의 순환원리를 설명하는 글로, 즉 동양의 창조론과 우주론, 신관과 수행론 등 대자연의 존재와 구성 그리고 변화원리를 10가지 숫자를 통해 매우 합리.. 2023. 9. 14.
2. 9년 홍수를 다스린 오행치수법의 기원과 전수 2. 9년 홍수를 다스린 오행치수법의 기원과 전수 [고조선 신교 문화와 책력의 시원] 자부 선생은 발귀리의 후손이다. 태어나면서 신명神明하여 도를 통해 신선이 되어 승천하였다. 일찍이 일월의 운행 경로와 그 운행 도수를 측정하고, 오행의 수리數理를 추정하여 「칠정운천도七政連天圖」를 지으니 이것이 칠성력의 기원이다. 뒤에 창기소蒼其蘇가 다시 그 법을 부연하여 오행치수법을 밝혔는데, 이것 역시 배달 신시 시대의 「황부중경黃部中經」에서 유래한 것이다. 우虞나라 순임금이 보낸 우禹가 회계산에 가서 조선의 가르침을 받을 때, 자허紫虛 선인을 통해 창수蒼水 사자인 부루태자를 찾아 뵙고 「황제중경黃帝中經」을 전수 받으니, 바로 배달의 「황부중경」이었다. 우가 이것을 가지고 가서 치수하는 데 활용하여 공덕을 세웠다. .. 2023. 9. 11.
2023년 9월 04일 모임 내용 이번 모임의 주제어는 '이념을 넘어 영성으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미리 공지한 바와 같이 이번 모임의 주제어 역시 환단고기의 삼신오제본기로 살펴본 영성에 관한 내용이었지만, 최근 대한민국에서 크게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국방부의 홍범도 장군 흉상이전과 관려해서 이념논쟁의 영향력이란 주제를 가지고 시작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념논쟁에 관한 논의가 뜨거워지기 전에 주제를 바꾸어 기독교의 창조론과 삼신오제본기에 나오는 동방 신교의 창조관을 기독교 성경의 창세기 1장과 비교해서 살펴보았구요. 이와 더불어 기독교의 삼위일체론과 동방 신교의 삼신일체론에 관한 내용을 비교해보면서, 참가하신 분들의 의견과 소감을 들어보는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고 생각됩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모임에선 지금 이 시점에 우리는 .. 2023. 9. 6.
단군세기: 47세 고열가 단군 47세 단군 고열가 재위 58년 고열가단군의 재위 원년은 병인(환기 6903, 신시개천 3603, 단기 2039, BCE 295)년이다. 재위 14년 기묘(단기 2052, BCE 282)년에 임금께서 백악산에 단군왕검의 사당을 세워 유사有司로 하여금 계절마다 제사 지내게 하시고, 임금께서는 일 년에 한 번씩 친히 제사를 드리셨다. 재위 44년 기유(단기 2082, BCE 252)년에 연나라가 사신을 보내어 신년 하례를 올렸다. 재위 48년 계축(단기 2086, BCE 248)년 10월 초하루에 일식이 있었다. 이 해 겨울에 북막 추장 아리당부阿里當夫가 연나라를 정벌하는데 출병해 주기를 청하였다. 임금께서 응하지 않으시자, 원망하여 이후로 조공을 바치지 않았다. [해모수가 웅심산에서 일어남] 재위 57년 .. 2023. 9. 4.
환단고기 출간에 자금을 댄 홍범도 장군 [역사왜곡의 문제는 고대사에만 한정되지 않고, 근현대사에서도 정치적 목적에 따라 더욱 치열하게 적용되는 것 같습니다. E.H.카는 '역사란 무엇인가'에서 역사란 역사가에 의해서 기술되는 것이므로 우리는 역사를 연구하기 전에 먼저 역사가를 알아야 한다고 했는데요. 그러나 역사가 또한 역사와 그 시대의 산물이기에 결국 '역사란 사실 그 자체라기 보다는 그 시대의 주류세력에 의해 널리 승인된 일련의 판단들'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최근 홍범도 장군의 흉상 이전 문제로 역사논쟁이 강하게 불붙는 것 같습니다. 모든 정치적 행위는 반드시 의도와 목적을 가지는데요. 그럼, 최근 윤석열정부의 역사 지우기와 자유주의 이념을 강조하는 의도는 과연 무엇일까요?] 대한민국 육군의 아버지는 1909년 이토를 사살한 대한의군.. 2023. 9. 2.
단군세기: 45, 46세 여루, 보을 단군 45세 단군 여루 재위 55년 여루단군의 재위 원년은 을유(환기 6802, 시개천 3502, 단기 1938, BCE 396)년이다. 장령長嶺 · 낭산狼山에 성을 쌓았다. 재위 17년 신축(단기 1954, BCE 380)년에 연나라 사람이 변방을 침범하자 그곳을 지키던 장수 묘장춘苗長春이 이를 쳐서 물리쳤다. [요서 지방의 모든 성을 회복함] 재위 32년 병진(단기 1969, BCE 365)년에 연나라 사람들이 이틀길을 하루에 달려 쳐들어와 요서를 함락하고 운장雲障 지방을 핍박하였다. 번조선香朝鮮 왕이 상장 우문언于文言에게 명하여 막게 하고, 진眞 · 막莫 두 조선도 역시 군대를 보내 구원하였다. 복병을 두어 협공하여 연燕 · 제齊 두 나라의 군대를 오도하五道河에서 깨뜨리고 요서지방의 성을 모두 회복하였다.. 2023. 9. 2.
역사 공부 모임 (9월 4일)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줌링크] 일시: 2023년 9월 4일 마닐라 오후 7시~8시30분 (한국 8시~9시30분) 주제: 태백일사 삼신오제본기 1. ‘우주의 주재자 삼신상제님의 조화 권능 2. 오령과 방위의 주재자 3. 삼신과 오제와 오령 4. 만물의 창조 원리 : 삼선일체의 도 5. 만물의 존재 원리 - 개벽·진화·순환 Zoom 회의 참가 https://us02web.zoom.us/j/5254284718 회의 ID: 525 428 4718 지난 모임에서 삼신오제본기를 영성(靈性, spirituality)이란 주제어로 풀어보았는데요. 여전히 소화하기가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같은 주제어를 가지고 앞 부분 내용을 한번 더 풀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신라 불교의 대표적 인물.. 2023. 9. 1.
오늘 9월 1일은 관동대지진 백주년 ▶간토대지진 100년…日정부, 대학살 참사 진상규명해야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4163715?sid=102 1923년 9월 1일 일본에서 간토(關東)대지진이 발생한 지 100년이 지났다. 당일 대지진 직후 조선인 대학살 참사가 벌어졌다. 대지진의 혼란 속에 당시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풀었다', `불을 질렀다'는 등의 유언비어가 퍼졌고 수많은 조선인이 일본 자경단이나 경찰, 군인 등에 의해 학살당했다. 당시 일본 정부는 조선인 희생자를 231명으로, 조선총독부는 832명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대학살 참사를 은폐하려는 엄혹한 일본 사회의 분위기 속에서도 독립신문은 당시 조선인 학살 피해자가 6천661명이라고 보도했다. ▶日정부 괴담 유포도 한몫…조.. 2023. 9. 1.
단군세기: 43, 44세 물리, 구물 단군 43세 단군 물리 재위 36년 물리단군의 재위 원년은 경진 환기 6737, 신시개천 3437, 단기 1873, BCE 461)년이다. 재위 36년 을묘(환기 6772, 시개천 3472, 단기 1908, BCE 426)년에 융안의 사냥꾼 우화충于和冲이 스스로 장군이라 칭하고 무리 수만 명을 모아 서북 36군郡을 함락시켰다. 임금께서 군사를 보내셨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겨울에 이 역적이 도성을 포위하고 급히 공격하므로 임금께서 좌우 궁인과 더불어 종묘와 사직의 신주神主를 받들고 배를 타고 내려가다가 해두海頭에 이르렀는데 얼마 있지 않아 붕어하셨다. 이 해에 백민성白民城 욕살 구물丘勿이 천명을 받들어 병사를 일으켜 먼저 장당경藏唐京을 점령하자 아홉 지역의 군사가 추종하고 동서압록의 열여덟 성이 모두 군사를 보.. 2023. 9. 1.
단군세기: 37, 38, 39, 40, 41, 42세 마물, 다물, 두홀, 달음, 음차, 을우지단군 37세 단군 마물 재위 56년 마물단군의 재위 원년은 을해(환기 6552, 신시개천 3252, 단기 1688, BCE 646)년이다. 재위 56년 경오(환기 6607, 신시개천 3307, 단기 1743, BCE 591)년에 임금께서 남쪽으로 순수하시다가 기수淇水에 이르러 붕어하셨다. 태자 다물多勿께서 즉위하셨다. 38세 단군 다물 재위 45년 다물단군의 재위 원년은 신미(환기 6608, 신시개천 3308, 단기 1744, BCE 590)년이다. 재위 45년 을묘(환기 6652, 신시개천 3352, 단기 1788, BCE 546)년에 다물단군께서 붕어하셨다. 태자 두홀豆忽께서 즉위하셨다. 39세 단군 두홀 재위 36년 두홀단군의 재위 원년은 병진(환기 6653, 신시개천 3353, 단기 1789, BCE .. 2023. 8. 31.
단군세기: 34, 35, 36세 오루문, 사벌, 매륵 단군 34세 단군오루문 재위 23년 오루문단군의 재위 원년은 병오(환기 6403, 신시개천 3103, 단기 1539, BCE 795)년이다. 이 해에 오곡이 풍성하게 잘 익어 만백성이 기뻐하며 '도리가兜理歌'를 지어 부르니 그 가사는 이러하다. 하늘에 아침 해 솟아 밝은 빛 비추고 나라에 성인이 계셔 후덕한 가르침 널리 미치도다. 큰 나라 우리 배달 성조聖朝여! 많고 많은 사람들 가혹한 정치 당하지 않아 즐겁고 화평하게 노래하니 늘 태평성대로세! 재위 10년 을묘(단기 1548, BCE 786)년, 두 개의 해가 함께 뜨고 누런 안개가 사방을 덮었다. 재위 23년 무진(환기 6425, 신시개천 3125, 단기 1561, BCE 773) 년에 오루문단군께서 붕어하셨다. 태자 사벌께서 즉위하셨다. 35세 단군 사.. 2023. 8. 31.
우리는 고조선을 어떻게 이어왔는가 출처: 밀크북 [도서 소개] 고조선의 역사 연구에 수십 년간 매진해오고 있는 인하대학교 복기대 교수가 그동안 모아온 방대한 고조선 자료를 묶어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 일제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삼국사기』, 『삼국유사』, 『제왕운기』,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등 37권에 이르는 여러 문헌 사료에 기록된 고조선의 자료를 시대별로 정리하였다. 또한 9권의 중국 자료, 2권의 서양 자료를 통해 그들의 고조선 인식이 어떠하였는지도 살펴보았다. 이러한 문헌 사료에 덧붙여 한국사에서 고조선 인식의 흐름을 명쾌하게 정리하였다. 과거 조선의 학자들은 단군에 대한 기록이 없기 때문에 단군을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었다. 그럼에도 그들은 단군을 조선의 시조로 내세우며 명나라와 .. 2023. 8. 30.
삼신오제본기와 창세기 1장 비교 표훈천사表訓天詞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표훈대덕은 의상대사(625~702년)의 10대 제자 중 한 분이며, 신라 35대 경덕왕(722~765년)과의 일화중에 왕의 요청으로 표훈대사가 천상에 직접 올라가 상제님을 만나서 경덕왕의 소원을 전했다는 내용이 삼국유사에 기록되어있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표훈대덕과 경덕왕과의 일화 내용 클릭) 대시大始에 상하와 동서남북 사방에는 일찍이 암흑이 보이지 않았고, 언제나 오직 한 광명뿐이었다. 천상 세계에 ‘문득’ 삼신三神이 계셨으니 곧 한 분 상제님[三神卽一上帝]이시다. 주체는 일신(한 분 상제님)이시니, 각기 따로 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작용으로 보면 삼신이시다. 삼신三神은 조화로 만물을 빚어 내고, 헤아릴 수 없는 지혜와 능력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지만, 그 형체.. 2023. 8. 28.
기독교 삼위일체론 [기독교 삼위일체론은 9천년 전부터 전해내려온 동방 우주론의 삼극三極개념과 천부경의 일석삼극무진본一析三極無盡本, 천일天一, 지일地一, 인일人一의 개념을 바탕으로 살펴보면 오히려 이해가 쉽고, 명확해지는 개념이지만, 동방의 삼신일체三神一體사상과 기독교적 삼위일체론三位一體論은 엄연히 구분이 되는 개념입니다. 2000여년 기독교 역사를 통해 특히 중세 교부 철학자들의 고뇌속에 다듬어진 삼위일체의 개념은 기독교 우주론의 진리적 한계가 명확히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름 성령을 이해하는데 가치가 있는 개념이라 생각되어서 아래 삼위일체에 관한 짧은 유튜브 영상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1. 삼위일체가 뭐에요? 하나님은 세 분? 아니면 한 분? (3분) https://www.youtube.com/watch?v=tY6J7SW.. 2023. 8. 27.
[서풍西風] [서풍西風] 지금은 전환의 시대, 서방에서 금풍金風이 불어 낙엽들이 하나씩 둘씩 소소히 내려앉는다. 알록달록 물든 산하에 금풍이 휘몰아치면 우수수 떨어지던 낙엽들이 공간을 어지러이 비행한다. 얼음같은 청량한 바람이 갑자기 푸르른 창공을 가르며 한기 품은 비수처럼 휘몰아친다. 등줄기에 한줄기 소름이 피어난다. 황금빛 들판엔 풍성한 낱알들이 영글어 가고 농부의 얼굴엔 미소가 피어난다. 한 여름 고단했던 땀방울이 한 올 한 올 영글어 탐스런 결실로 익어간다. 전환의 시대, 철을 아는 자와 모르는 자 뿌리와 연결된 자와 단절된 자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 노력한 자와 게으른 자 각자의 운명이 명암처럼 엇갈리는 이 변혁의 시간대 서신西神의 손길을 따라 서풍이 거세게도 휘몰아친다. 2020.08,06 마닐라 이상규 2023. 8. 26.
종교에서 영성으로 종교의 시대는 막을 내렸다. 이젠 『종교에서 영성으로』 길희성 교수 https://www.youtube.com/watch?v=jubMkR6kPGI&t 책읽어주는 유튜버, 오후의 책방 길희성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예일 대학교 신학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센터 올라프 대학 종교학과 교수, 서울대학교 철학과 교수, 서강대학교 종교학과 교수를 역임했으며, 현재 서강대 명예교수이자 대한민국 학술원 회원이다. 저서로는 '인도철학사', '지눌의 선사상', '일본의 정토사상',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영성사상' '보살예수', '아직도 교회에 다니십니까', '신앙과 이성 사이' 그리고 이책의 원본인 '길은 달라도 같은 산을 오른다'등이 있다. [영성이.. 2023. 8. 25.
기독교의 영성이란? 나 다움을 찾게 해주는 영성의 비밀ㅣ이종태 교수(잘잘법 22분) https://www.youtube.com/watch?v=4NJ_O45ygO4 [영성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찾아보다 가장 조회수가 높은 것을 접했는데요. 이종태 교수의 기독교 영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삼신오제본기에 나오는 우리의 영성문화를 알아보기전에 먼저 영성에 대한 기본적 이해를 돕기위한 정보로 알찬 내용이라 판단되어서 정리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종태 교수는 영성의 핵심은 관계성이며, 관계성이 좋은 사람이 하나님을 닮은 사람이며, 하나님의 형상이 만개한 사람이라고 설명합니다. 그 논리적 근거는 기독교의 삼위일체 교리인데요. 하나님이 곧 성부, 성자, 성령이라고 부르는 사랑의 관계안에 계시는 분이라는 것이죠. 삼위일체 교리에 대한 부분.. 2023. 8. 25.
김정운 교수의 창조적 시선 1. [10년만에 돌아온 김정운 교수의 창의성 특강 f.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교수(삼프로TV)] https://www.youtube.com/watch?v=pG3PHxxlbNc&t=63s 김정운 교수의 신간 '창조적 시선'에 관한 내용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창조적 시각'의 저자인 김정운 교수는 바우하우스에서 ChatGPT로 이어지는 오늘날의 네트워크적 지식혁명의 본질은 컴퓨터와 인간 사이의 인터페이스 혁명이라고 주장하는데요, 산업혁명기에 태동된 과학 기술과 예술이 결합되어 지난 100여 년간 인류의 창조성을 급속히 폭발시킨 근원엔 독일의 바우하우스가 있었다고 설명합니다. 창조성(creativity)이란 단어가 1920년대에 등장할 시기에 발생한 중요한 사건이 "생각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밝히게 된 것이었.. 2023. 8. 23.
2023년 8월 21일 모임 내용 이번 모임의 주제어는 영성(靈性, Spirituality)입니다. 우리는 지금 왜 영성을 회복해야 할까요? 영성은 기본적으로 우리에게 삶의 행복감과 만족감을 제공하지만, 또한 영성이 높은 사람들은 앞으로 닥칠 재앙을 감지하는 예지적 능력과 병마를 극복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각종 재앙과 질병이 난무하는 오늘날의 세상, 나를 재앙과 질병으로부터 지켜주는 보호막인 영성은 이제 삶의 필수적인 요인입니다. 그럼 영성이란 무엇이며, 우리는 어떻게 영성을 개발해야 할까요? 영성과 영성회복의 주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언급되고 집중해야할 부분인데요. 영성의 개념은 다소 추상적이고 주관적이라 사람과 맥락에 따라 다양한 의미로 해석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모임에서 회원님들 각자가 생각하는 영성에 대해 의견을 들어보았고, .. 2023. 8. 22.
연설이나 강연을 잘 하는 법 삶에서 여러분이 성공하는 척도는 여러분의 말하는 능력과 쓰는 능력 그리고 여러분의 아이디어의 질에 달려있습니다. 그 순서 그대로말이죠. [방금 언급한 3가지는 지식(Knowledge), 연습의 양(practice), 그리고 재능(talent)에 따라서 결정된다.] 제가 체조선수 메리 리튼보다 스키는 더 잘 탔죠. 제가 K(지식)이 더 많았으니까요. P(연습)도 많이 했죠. 메리 리튼이 갖고 있던 건 T(재능)이 었죠. 적절한 수준의 지식을 갖고 있다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사람보다 더 잘 할 수 있습니다. [연설이나 강연을 잘 하는 방법] 레전드 인공지능 과학자가 별세하기전에 남긴 MIT 최고의 강의 "말을 하는 법"(유튜브 강의) https://www.youtube.com/watch?v=jS-Jk9fT7u.. 2023. 8. 20.
반민족 식민역사 청산 서울연대 발대식! 올해 광복 78주년, 아마도 광복 80주년이 되는 시기엔 한민족 역사 교육의 대세가 뒤집어 지리라 생각합니다. [식민사학청산! 역사광복!] ㆍ8월19일 토) 오후 2시30 ㆍ천도교 중앙대교당 19일 토요일 오후 2시 유튜브 생중계로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대한사랑 채널 생중계 https://youtube.com/live/uK_86ex0H5U?feature=share 2023.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