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초단위로 급변하는 세상, 무수히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세상사람들은 각자의 경제활동을 위해 무지 바쁘다. 돈과 경험과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의 가치를 창조하기 위해 다들 엄청 바쁘게들 살아간다. 그러면 그 모든 노력들의 목적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궁극적으로 자연과 문명 그리고 인간이 모두 조화된 세상에서 다들 원하는 대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세상을 건설하고자 하는 욕망일 것이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의 바쁜 삶이 과연 그 궁극적 목적에 부합하는지 아닌지를 스스로 끊임없이 지켜보고 평가하는 노력이 따라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이 AI보다 낳은 점이 과연 무엇일까?]
[1분만에 보는 트렌드코리아2024] #1 분초사회
트렌드 코리아 2024 드래곤 아이즈로 시작하는 첫 번째 키워드는 바로 분초 사회(Minute-second Society)입니다. 우리 참 바쁘게 살게 됐지요. 우리가 분초를 가리지 않고 바쁘게 산다는 의미에서 분초 사회를 고민 끝에 키워드로 결정했습니다. 요즘 참 다들 바쁘지요. 텔레비전을 보면서 그냥 보는 사람은 없습니다. 왼손에 스마트폰을 켜고, 땅바닥에는 또 다른 책이나 메모지를 놓고, 두 가지, 세 가지를 동시에 하면서 살아가죠. 왜 그럴까요? 이건 경제의 패러다임이 바뀌는데 따른 굉장히 필연적인 변화입니다. 바로 소유 경제가 경험 경제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경험 경제에서는 오히려 경험이 더 중시됩니다. 좋은 레스토랑에 가고, 여행을 가고, 근데 이 경험의 중요한 특징은 돈도 필요한데 반드시 시간이 있어야 된답니다. 그래서 현대 사회에서는 돈과 시간이 동등하게 어쩌면 시간이 돈보다 더 중요해지는 이제 그런 시대가 됐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우리가 시간을 재는 플랫폼들이 굉장히 쪼개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시간을 보는 단위가 아주 작아졌고, 단위는 우리의 사고를 결정합니다. 이처럼 현저하게 바빠진 경험 경제 시대에 우리는 시간을 금쪽같이 여기게 됐다는 것입니다.
[1분만에 보는 트렌드코리아2024] #2 호모 프롬프트
트렌드 코리아 2024 두 번째 키워드는 바로 호모 프롬프트(Homo Prompt)입니다. 프롬프트(prompt)는 아시다시피 예전에 우리가 도스 시절에 명령어를 주던 그 반짝반짝하는 언더 바를 프롬프트라고 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프롬프트란 사람이 인공지능에게 명령어를 주는 창구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호모 프롬프트란 인공지능과 인간이 티키타카라고 그러죠. 명령어를 주고받으면서 서로 인공지능이 낼 수 있는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행위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바로 호모 프롬투스(Homo Promptus)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습니다. 여러분 혹시 모라벡의 역설(Moravec’s paradox)이라고 아시나요? 인간에게 어려운 일은 기계에게 쉽고, 기계에게 어려운 일은 인간에게 쉽다 그런 이야기입니다. 그렇다면 기계가 못하는 인공지능이 어려워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바로 자기가 제대로 하고 있는지 스스로를 판단하는 일입니다. 호모 프롬투스가 앞으로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가려면 자기를 초월하고, 자기를 지켜보고, 우리가 스스로 잘 하고 있는지를 계속해서 평가하는 능력이 아주 중요해졌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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