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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랑 모임 및 강좌

역사 공부 모임 (12월 18일)

by 광명인 2023. 12. 17.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

일시: 2023년 12월 18일 마닐라 오후 7시~8시30분 (한국 8시~9시30분)
주제: 2023년 소감 공유 및 2024년 계획

참가 Zoom 회의
https://us02web.zoom.us/j/88501113535?pwd=bFRoUFl3dDNnZFlXZVJSTEYwa2pKUT09

회의 ID: 885 0111 3535
암호: 1691

다사다난했던 대망의 2023년도 저물어 갑니다. 마지막 달인 12월도 이제 중반을 넘어 섰는데요. 돌아보면 2023년 초엔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로 부터 시작해서 환단고기, 특히 태백일사의 삼신오제본기소도경전 본훈편에 나오는 한민족의 신교 영성문화와 수행문화관련한 내용들을 다양한 토론 주제 및 시사자료들과 다루어 왔는데요. 그동안 바쁜 와중에도 최대한 시간을 내어서 꾸준히 참석해주신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러한 주제에 흥미가 없는 분들이라면 단순히 애국적 충동만으로는 지속적인 참여가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제껏 흥미를 가지고 참여를 지속적으로 해오신 분들은 진짜 한민족의 역사문화, 정신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한민족의 혼이 무엇인지를 알고자 하시는 분들이라 생각하구요. 저도 모임을 이끌어 오면서 이것저것 각종 자료들을 준비하면서 한민족의 영성과 정신철학에 대해 많은 것들을 배웠고, 근본이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2023년에 특히 한가지 정말 잘 했다고 생각하는 것은 올해 7월 말에 대한사랑 블러그를 만든 것인데요.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정보들이 축적되어 간다는 것은, 마치 수행자가 내공을 쌓아가는 단전을 형성한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앞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이 플랫폼은 점점 더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18일 저녁 모임은 2023년 마지막 모임인데요. 가능하면 다들 참석하셔서 그동안 모임에 참여하면서 각자가 느낀 소감들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모임을 어떻게 진행하는게 좋을지에 대해서도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제안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2024년 상반기엔 우리 회원님들이 다들 천부경하도 낙서, 그리고 음양오행 등에 대해서는 기본은 통하도록, 어디서라도 아, 천부경은 이런 것이야라고 기본은 줄줄 이야기할 정도는 되시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동안 제가 개인적인 관심으로 한동석선생의 우주변화원리환단고기등을 공부해오면서 최근 결론적으로 느끼는 것은 81자로 구성된 천부경이 사실 너무나 짧은 글이지만, 이 짧은 글이 진실로 동양 우주론과 영성문화의 기본 토대를 깔아었다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다들 동의하시면 내년 상반기에는 천부경 상중하경에 나오는 핵심 11개 어구를 역사와 철학의 근본주제와 연관된 질문들과 함께 좀 깊이 사색하고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지고, 어찌보면 다분히 형이상학적인 거대담론을 좀 더 일상적이고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측면에서 바라보고 토론해 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으로 느끼는 건데, 천부경엔 어떤 신령한 기운이 박혀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가능하면 천부경 81자를 암기하고, 토론을 통해 정리된 내용들을 그 어구와 함께 매일 사색해보신다면, 그기서 현실문제와 관련해서 많은 영감과 깨달음들을 얻으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샘플로 천부경 전체를 '개괄하는 내용'과 '일시무시일'을 주제로 한 내용을 대한사랑 마닐라 블러그에 정리를 해두었습니다. 시간되시면 좀 자세히 읽어보시면 좋을 듯 합니다. 2024년부터는 모임을 블러그에 미리 정리된 자료와 주제를 가지고 토론위주로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따라서 토론할 내용에 대한 예습과 복습이 언제라도 가능하도록 만들어 가겠습니다. 현재 블러그에 정리된 천부경 내용은 앞으로도 계속 새로운 정보들을 추가하고, 회원님 여러분들과 토론을 통해 정리된 부분들을 업데이트 시켜서 최종 정리할 예정입니다. 그렇게 적절히 다듬어져서 꽤 괜찮은 자료가 확보가 된다면, 여러분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대한사랑 마닐라' 이름으로 적절한 타이틀을 달아서 전자책으로 묶어 내는 것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