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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사랑 모임 및 강좌

역사 공부 모임 (12월 04일)

by 광명인 2023. 12. 3.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

일시: 2023년 12월 04일 마닐라 오후 7시~8시30분 (한국 8시~9시30분)
주제: 천부경의 일시무시일

참가 Zoom 회의
https://us02web.zoom.us/j/88501113535?pwd=bFRoUFl3dDNnZFlXZVJSTEYwa2pKUT09

회의 ID: 885 0111 3535
암호: 1691

행촌 이암선생께서는 단군세기 서문에서 "천하만사는 무엇보다 먼저 나를 아는[知我] 데 있다."라고 말씀하셨죠. 그런데 나[我]를 안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우선 나를 안다는 것 나의 근원과 그 근원에서 파생되어 나온 역사의 줄거리를 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근원적인 뿌리가 무엇인가를 깊이 물어들어가다 보면 궁극적으로 종교나 영성적인 물음과 연결이 됩니다. 그래서 "나를 알려고 할진대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겠는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행촌 이암 선생께서 삼신(三神)과 하나되는 도(道)를 언급하시죠. 즉, 나를 알기 위해서는 존재와 창조의 뿌리인 삼신이 무엇인지를 알고 그 근원적 존재와 하나되어야 한다는 것을 주장하시는데요. 참으로 모든 영적가르침의 핵심을 달통하신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궁극의 근원에 대한 깊은 이해를 위해서는 천부경일시무시일(一始無始一)을 달통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류가 이 부분에 대한 이해를 깊게 가지게 된다면, 세상에 얽히고 설킨 모든 종교적, 인종적, 이념적 갈등의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고, 인류정신이 통일되어 인류문명은 한차원 더 깊은 성숙을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천부경의 이 일자(一者)우주 창조운동의 본체로 이해되며, 각각 다양한 측면에서 해석이 가능합니다. 도가에서는 이 궁극적 창조의 본체를 도(道)라고 하고, 유가에서는 태극(太極)으로, 불가에서는 마음[心], 기독교에서는 신(GOD)으로 설명을 하는데, 전부 일리 있는 주장들이라고 생각합니다. 크게 3가지 측면으로 보면 일기(一氣), 일신(一神), 일심(一心)으로 구분할 수 있겠죠. 천부경에서는 이 일자가 현실에서 실질적인 창조작용을 하기위해서는 반드시 삼수(三數)로 나누어져야 한다는 건데, 좀 어려울 수도 있지만 이 일삼(一三)의 원리에 천부경 사상의 핵심 정수가 녹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천부경에서는 그 일자(一者)가 곧 본체[本]이며, 그 본(本)이 곧 마음[心]이라 했으니, 천부경에서 모든 존재와 창조의 근원인 이 일자(一者)를 마음으로 본다면, 천부경은 천지인의 마음그 마음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관한 원리, 그리고 천지인 마음작용의 궁극적 목적을 설명하는 글이라 생각합니다. 

마음은 곧 창조의 근원이기에 결국 창조란 무엇이며, 창조의 근원과 창조의 원리와 창조의 주체를 설명하는 글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좀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지만, 몇 번 듣고 생각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되고, 따라서 매우 깊고 심오한 궁극의 내용들을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 일자(一者)에 대한 깊은 이해는 각자가 무슨 종교를 믿든, 무슨 사상과 철학을 공부하든, 그리고 본인이 어떠한 상황에 직면해 있든,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뿌리와 연결되게 해주어 본인의 진아를 찾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따라서 천부경에 대한 이해는 곧 홍익인간으로 가는 가장 중요한 관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 꾸준히 창조의 근원인 이 일자(一者)에 대한 이해를 깊이있게 열어갈 예정입니다. 내일 모임에서는 이 일자, 마음에 대해 서로 각자의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며 이때까지 공부한 내용들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공지가 많이 늦었지만, 월요일 저녁 마닐라시간 7시에 줌에서 뵙겠습니다. 


아래는 제가 창조의 근원인 마음과 의식작용에 대해 챗GPT와 대화한 내용을 그대로 북붙한 내용인데, 저의 질문 내용들과 붉은 색 칠한 부분만 대충 훌터보셔도 토론에 나름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참조자료 1: GPT와의 대화_창조의 근원
참조자료 2: GPT와의 대화_창조의 주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