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란 무엇인가? (2)
[인류의 모든 주요 동서 문명은 모두 신교로 시작됐다. 중국 은나라의 갑골문과 점치는 행위, 그리스의 오라클과 신탁, 이 모두 신교이다. 독일의 신학자 칼바이트(H. Kalweit)는 “태고시대에 도가 높은 화이트 샤만들은 영이 아니라 이 육체를 가지고 직접 천상우주를 오르내렸다.”라고 말했다. 또한 《주역》의 20번째 괘 ‘풍지관(風地觀)’ 단사에 ‘옛 성인들은 신교로써 모든 걸 이루었다’고 신교를 정의한다. 신교는 신의 가르침으로 사물을 보고, 깨닫고, 제도를 만들며, 역사를 판단하는 것이다. 한민족의 문화정신은 신교의 우주관과 삼신문화를 근거로 하늘과 땅, 인간이 하나의 근원인 광명에서 분화된 존재들임을 깨닫고, 하늘, 땅, 인간의 광명문화를 계승해 온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하늘을 아버지로, 땅..
2024. 7.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