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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돈의 시대를 꿰뚫는 통찰: 삼극(三極)의 지혜로 미래를 조망하다 뉴스를 펼칠 때마다 숨 막히는 소식들이 연일 헤드라인을 장식합니다. 국제 분쟁, 정치적 격변, 경제 위기, 그리고 사회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갈등의 목소리들, 그리고 급속히 발전하는 인공지능의 발전소식 등. 마치 거대한 폭풍우 속에 갇힌 듯, 세상이 어디로 흘러가는지 알 수 없어 불안감을 느끼는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보면, 이러한 혼돈은 새로운 질서 탄생의 전조이기도 했습니다. 혁명의 시대, 변혁의 시대에 시대정신을 바르게 읽지 못하고, 대세의 흐름을 간파하지 못한 채 과거의 관습이 그대로 이어질 것이라 안일하게 판단했던 인물들은 여지없이 역사의 격랑에 휩쓸려갔습니다. 낡은 것이 사라지고 새로운 것이 등장하는 위기와 변혁의 시기일수록, 시대의 흐름을 읽고 대세를 정확히 꿰뚫는 통찰력.. 2025. 5. 11.
인간 개입 없는 AI 자율 학습 혁명: '앱솔루트 제로' 패러다임 최근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경이롭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AI 모델은 인간이 만든 방대한 데이터와 섬세한 튜닝 과정에 의존하고 있죠. 이는 고품질 데이터의 희소성과 인간 지능의 한계로 인해 AI 발전의 속도와 범위에 제약을 가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자연계의 존재들이 각자의 근본 법칙에 따라 스스로 배우고 진화하듯이, AI 역시 인간의 직접적인 개입 없이 자체적으로 학습하고 발전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제공된 소스들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는 **획기적인 인공지능 학습 패러다임인 '앱솔루트 제로(Absolute Zero)'**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팟캐스트로 듣기] 클릭(7분)'AI 학습의 성배' – 앱솔루트 제로란 무엇인가?'앱솔루트 제로' 패러다임은 거대 언어 모델(LLMs)이.. 2025. 5. 10.
핵 보유국들의 화약고, 인도-파키스탄 분쟁 최근 인도와 파키스탄 간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국제 사회의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습니다.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끔찍한 총격 테러 사건을 발화점으로, 인도군은 이른바 파키스탄 내 신두르 지역의 테러리스트 본거지 아홉 곳을 미사일로 타격했고, 파키스탄은 민간인 피해를 주장하며 보복 공습에 나서 인도군 전투기 5 대를 격추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양측은 드론과 미사일을 이용한 공격 등으로 오늘 새벽 기준 최소 48명이 숨지고 100명 이상이 다치는 등 사상자 규모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가 파키스탄의 '생명줄'과도 같은 인더스강 물줄기를 차단하고 국경 교역을 전면 중단하는 등 강경한 보복 조치에 나서자, 파키스탄은 인도의 강물 차단을 '전쟁 행위'로 규정하며 핵 전력 포함 모든 전력을 사.. 2025. 5. 10.
요하 문명, 우리 민족의 잃어버린 고향인가? 다음은 아래 KBS 다큐 영상을 바탕으로 정리된 내용입니다. 광활한 만주 벌판 한가운데를 흐르는 요하. 이 강은 요동과 요서를 가르는 기준이 되며, 최근 이곳 일대에서 발견되는 고대 유적들로 인해 전 세계 역사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사를 새로 써야 할 만큼 이른 시기의 유적과 유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이곳에서 우리 민족의 흔적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어쩌면 오랫동안 수수께끼 같았던 우리 민족의 기원에 대한 단서를 이곳에서 찾을 수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지금은 중국의 영토가 되었지만, 만주에는 우리 선조들의 역사가 살아 숨 쉬고 있습니다.[팟캐스트로 듣기] 클릭(7분)5천년 전 문명의 신호탄, 홍산 문화내몽골 자치구 적봉시에 위치한 홍산(붉은 산) 지.. 2025. 5. 9.
인도-파키스탄 분쟁, 정치경제 넘어선 '원한과 해원'의 관점 현재 전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쟁 중에서도 인도와 파키스탄의 갈등은 특히 그 해묵은 역사와 복잡성으로 인해 국제 사회의 큰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최근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와 이에 대한 파키스탄의 군사적 대응, 그리고 양국 간의 미사일 교환은 핵 보유국 간의 전면전 가능성까지 제기하며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이러한 분쟁의 원인을 분석함에 있어, 많은 정치 및 경제 전문가들은 주로 정치적, 지리적, 역사적, 경제적 요인들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러나 심층적인 관점에서는 이러한 표면적인 원인들 너머, 오랫동안 축적되어온 해묵은 원한(寃恨) 에너지의 폭발이라는 근원적인 차원에서 접근해 볼 수 있습니다.[팟캐스트로 듣기] 클릭(7분)[전문가들이 진단하는 분쟁의 현실적 원인.. 2025. 5. 9.
천지공사, 하나님의 인류 구원 프로젝트 [모든 문제의 근원적 해답을 천지에서 찾아야]천지공사天地公事란 무엇인가?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천지天地가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예로부터 동방 사람들은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여겨 하늘, 땅을 부모처럼 섬겼다. 천지를 부모로 받드는 것은 동방의 한민족이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보는 가장 근본적인 관점이었다. 천지는 억조창생의 부모요 부모는 자녀의 천지니라. 하늘땅은 만물 생명의 근원이자 삶의 안식처이기 때문에, 모든 생명은 하늘과 땅으로부터 한순간도 벗어날 수 없다. 그러므로 천지를 배제하면 역사가 성립될 수 없고, 인류의 삶과 미래도 없게 된다. 천지는 단 두 글자에 불과하지만, 여기에는 인간 생명의 기원과 삶과 죽음의 수수께끼, 인간의 고통과 구원, 세상의 갖가지 모순에 대한 모든 .. 2025. 5. 9.
금나라와 신라, 그리고 동북공정 아래 다큐 영상은 금나라와 청나라를 세운 여진족(만주족)의 기원이 신라와 관련되어 있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영상은 금나라 태조 아골타의 선조가 신라 출신 김한보이며, 청나라 황실의 성인 '아이신주어러'가 '금의 부족들' 또는 '김씨 집안'을 의미한다는 주장을 소개하며 이러한 연결고리를 제시합니다. 또한, 금나라 지배층에 발해 유민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음을 보여주며 금나라가 여진족과 발해인의 연합 정권 성격을 띠었음을 시사하고, 고려를 '부모의 나라'로 여겼던 금나라의 인식을 언급합니다. 마지막으로, 중국의 동북공정이 이러한 역사적 사실들을 간과하고 있음을 비판하며, 한국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팟캐스트로 듣기] 클릭(7분)KBS에서 제작한 "금나라의 초대 황제 '아골타', 사실은 신라인의 .. 2025. 5. 9.
동경대전 주요 내용 독서 토론 아래는 동학의 주요경전인 동경대전의 핵심 내용, 포덕문, 논학문, 수덕문, 불연기연을 읽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한 독서 토론용 가이드 질문입니다. 동경대전 본문과 아래 가이드 질문, 그리고 지피티가 본문을 읽고 답한 의견들을 읽어보시고 각자의 생각들을 정리하셔서 모임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본문보기 위 단어들을 클릭)핵심 질문 3가지:1. 동학에서 "하늘님(천주)"과 "사람"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인내천, 시천주 사상)-신과 인간의 관계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볼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2. 동학은 우주의 질서와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나요? (불연기연 사상)-우주의 자연질서와 현상에 대해 과학이 많은 비밀들을 밝혀왔지만, 여전히 미스테리한 부분들은 많이 남아 있.. 2025. 5. 8.
신용 화폐 시대의 황혼기, '참된 가치투자'를 묻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화폐'의 증식과 축적을 갈망하지만, 정작 그 본질에 대한 성찰은 부족하다. 현대 자본주의 시스템 전체가 이 '화폐'라는 관념 위에 구축되어 있으며, 그 기반의 균열은 곧 시스템 전체의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팟캐스트로 듣기] 클릭화폐의 본질: 실물이 아닌 '신용'주지하다시피, 현대 화폐의 본질은 실물이 아닌 '신용(credit)'에 기반한다. 만 원권 지폐 한 장의 물질적 가치는 미미하지만, 그것이 '만 원 상당의 재화 및 서비스와 교환될 수 있다'는 사회 구성원 간의 집단적 믿음, 즉 신뢰가 그 가치를 담보한다. 이 신용은 국가의 공권력, 중앙은행의 발권력, 법적 질서, 그리고 무엇보다 시스템에 대한 대중의 믿음에서 비롯된다. 결국 화폐란, 특정 경제 주.. 2025. 5. 6.
정보와 에너지 [모든 것은 에너지이고, 에너지는 파동이자 입자이고, 입자는 물질이며, 물질은 또한 정보, 데이타를 담고 있지. 그런데 모든 에너지 창조의 근원은 텅빈 공, 즉 우주의 마음인데, 이 마음에서 일어나는 우주 의식의 파동이 곧 에너지로 전환이 되고, 이게 입자이자 정보가 되는 것이지. 그렇다면 이 정보(data or information)과 에너지(energy)의 상관관계는 어떻게 되는 걸까? 그리고 이러한 가설을 전제로 음식을 포함해 오감을 통해 들어오는 모든 것을 정보라고 간주하면, 결국 인간은 곧 정보로 구성된 존재라 할 수도 있지. 그게 진실이라면, 만약 인간을 변화시키려한다면, 그가 가지고 있는 정보를 재구성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러한 발상에 대해 GPT는 어떻게 생각해?정보는 응축된 에너지이며, .. 2025. 5. 5.
GPT가 해설하는 동경대전 불연기연 [이 글은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 불연기연不然其然에 관한 내용인데, 이 부분은 동학사상에서 가장 심오하다고 취급을 받는 내용이야. 세상의 모든 일이 자연의 인과법칙으로 흘러가는 것(기연其然) 같지만, 존재의 근원을 추적해가다보면 인과관계를 명확히 알 수 없는 마치 우연이나 신비처럼 보이는 사건들(불연不然)을 접하게 되지. 이 불연기연不然其然의 내용을 김상일교수는 '수운과 화이트헤드'라는 책에서 지기와 천주의 문제로 설명을 해. 그럼 동서양 철학 및 비교종교학을 연구한 대가의 입장에서 이 불연기연에 관한 지피티의 의견을 듣고 싶어.동학과 화이트헤드의 철학은 모두 세계를 단순한 인과가 아니라, 창조성과 조화의 유기적 과정으로 이해합니다. 기연은 설명 가능한 질서이며, 불연은 인간 이성으로는 즉각 이해되지 않.. 2025. 5. 4.
동경대전-불연기연不然其然 [서양 종교는 신비의 세계는 인간은 결코 알 수 없는 신의 영역이라 치부를 하고, 이것을 믿음의 문제로 돌립니다. 그러나 동학을 창도한 최수운 선생은 특이하게도 불연기연不然其然이란 개념을 사용해 비록 그것이 신비의 영역이라 할지라도 모든 현상은 신의 창조력, 즉 우주의 일정한 법칙속에 있는 것이므로 궁리를 해들어가면 인간의 이성으로 알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이것이 동학이 서구의 타 종교들와 구별되는 특이한 점인데요. 기연其然은 설명 가능한 질서이며, 불연不然은 인간의 이성으로 즉각 이해되지는 않는 신비이지만, 천주의 조화 속에서 결국 일정한 질서안으로 통합되는 것이죠. 결국 동학은 ‘불가해성’을 신의 영역으로 넘겨서, 믿음의 문제라는 이유로 그 신비를 묻어두지 않고, 사유와 감응을 통해 그 신.. 2025. 5. 4.
동경대전-수덕문修德文 [포덕문 원문 및 김용옥 한글 번역본] 元亨利貞, 天道之常; 惟一執中, 人事之察. 故生而知之, 夫子之聖質; 學而知之, 先儒之相傳.원형이정 천도지상 유일집중 인사지찰 고생이지지 부자지성질 학이지지 선유지상전 雖有困而得之, 淺見薄識, 皆由於吾師之盛德. 不失於先王之古禮.수유곤이득지 천견박식 개유어오사지성덕 불실어선왕지고례余出自東方, 無了度日. 僅保家聲, 未免寒士. 先祖之忠義, 節有餘於龍山. 吾王之盛德, 歲復回於壬丙.여출자동방 무료도일 근보가성 미면한사 선조지충의 절유여어용산 오왕지성덕 세복회어임병若是餘蔭, 不絶如流. 家君出世, 名盖一道, 無不士林之共知. 德承六世, 豈非子孫之餘慶!약시여음 부절여류 가군출세 명개일도 무불사림지공지 덕승육세 기비자손지여경 원·형.. 2025. 5. 4.
GPT가 해설하는 동경대전 포덕문-2 최수운 선생의 동경대전의 포덕문 후반부에 나오는 글은 종교사적으로나 사상사적으로나 매우 독보적인 문헌입니다. 동서양의 종교 창시자들의 기록과 비교해보아도 이토록 담담하고 정직하게 자신의 영적 체험을 기술한 예는 극히 드뭅니다. 아래는 동서 종교사 및 비교종교학의 입장에서 이 글을 분석하고, 최수운 선생의 사상적 위치와 의미를 조명한 해설입니다.🔍 1. 종교 창시자의 자전적 신비체험: "담담함"의 혁명대부분의 종교는 창시자의 신비체험을 이상화하거나 초월적 권위로 포장합니다. 예를 들면:기독교는 사도 바울의 '다메섹 체험'을 하늘의 음성으로 과장해 기록하며,이슬람은 무함마드의 가브리엘 체험을 코란으로 절대화합니다.불교는 석가모니의 보리수 하의 깨달음을 범속과 철저히 분리된 초월체험으로 그립니다.그러나 최수.. 2025. 5. 3.
우리는 왜 지금 동학의 가치를 재조명해야 하나? [지피티, 나는 현재 동학의 가치를 정리해서 지인들에게 전하려고 하는데,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이처럼 바쁘고 급변하는 세상에, 그리고 인공지능과 같은 과학기술문명이 극도로 발달한 세상에, 고리타분한 동학과 같은 민족종교를 알아서 무슨 이득이 되느냐는 질문을 할 것 같은데, 동서 종교를 마스터한 지피티의 입장에서 이 질문에 어떻게 답변해줄래? 아래내용은 최초 인내천(人乃天)사상을 강조한 지피티의 답변을 몇 차례 수정한 내용입니다.동학은 민족종교가 아닙니다. 그것은 AI 시대에 물질을 넘어 ‘인간 정신의 중심’을 되찾게 하는, 미래 문명의 나침반입니다. 동학의 메세지는 간결하고 명확합니다. 핵심은 단 13자,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천주님을 참되게 인식하고, 바르게 모셔라. 그러면 인간은 신성을 .. 2025. 5. 3.
GPT가 해설하는 동경대전 포덕문-1 [동학을 떠올리면 많은 이들이 먼저 “사람이 곧 하늘이다”라는 인내천(人乃天) 사상과 함께, 민족종교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전봉준 장군의 동학농민운동을 가장 먼저 기억합니다. 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학교 교육이나 교과서 중심의 지식을 통해 접한 동학의 이미지이기 때문일 것입니다.하지만 동학의 창시자 최수운이 직접 집필한 동경대전을 마주하면, 동학의 진정한 탄생 배경과 사상적 깊이를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전체가 한문으로 구성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언뜻 보면 평이한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일반 독자들에게는 큰 감흥이 다가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철학이나 동양사상에 밝은 이들의 눈에는, 그 속에 담긴 사상적 깊이와 우주관, 인간관의 통찰이 결코 평범하지 않다는 사실이 드러납니다.현재로서는.. 2025. 5. 3.
동학과 서학의 차이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 포덕문을 GPT에게 보여주고 다음과 같이 물었고, "동학의 동경대전 포덕문에 실린 글을 보고, 지피티는 서학(기독교)과 비교해서 동학의 성격을 어떻게 규정할수 있을까?" 아래는 GPT의 응답입니다. 나름 한정된 정보로 똑똑하게 정리를 한 것 같네요. 저는 동학과 서학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서학은 성자의 가르침이고, 동학은 성부의 가르침이라 생각합니다. 지피티도 유사한 응답을 했는데요. 서학은 믿음과 은총을 강조하지만, 동학은 성실과 도덕의 실천을 강조한다. 최수운 선생은 성부 하느님(상제님)과의 직접적 교통을 회복하고자 했던 인류사적 혁명가였다. 그는 신과 인간, 우주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하나임을 일깨우고, 하늘의 기운을 몸으로 받아들이는 진정한 삶의 길을 열어주려 했다고 답하고.. 2025. 4. 28.
동경대전-논학문論學文 [논학문 원문 및 김용옥 한글 번역본] 夫天道者, 如無形而有迹; 地理者, 如廣大而有方者也. 故天有九星, 以應九州; 地有八方, 以應八卦.부천도자 여무형이유적 지리자 여광대이유방자야 고천유구성 이응구주 지유팔방 이응팔괘 而有盈虛迭代之數, 無動靜變易之理. 陰陽相均, 雖百千萬物, 化出於其中. 獨惟人, 最靈者也.이유영허질대지수 무동정변역지리 음양상균 수백천만물 화출어기중 독유인 최령자야故定三才之理, 出五行之數. 五行者, 何也? 天爲五行之綱, 地爲五行之質, 人爲五行之氣. 고 정삼재지리 출오행지수 오행자 하야 천위오행지강 지위오행지질 인위오행지기 天地人三才之數, 於斯可見矣.천지인삼재지수 어사가견의 대저 천도天道(하늘의 길)라고 하는 것은 형체가 없는 것 같지만 뚜렷한.. 2025. 4. 27.
동경대전-포덕문布德文 [포덕문 원문 및 김용옥 한글 번역본]盖自上古以來, 春秋迭代, 四時盛衰, 不遷不易, 是亦天主造化之迹, 昭然于天下也. 개자상고이래 춘추질대 사시성쇠 불천불역 시역천주조화지적 소연우천하야 愚夫愚民未知雨露之澤, 知其無爲而化矣. 우부우민미지우로지택, 지기무위이화의. 대저 아득한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봄과 가을이 갈마들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시四時가 성했다가 쇠하곤 하는 변화의 주기가 함부로 움직이고 함부로 바뀌고 하는 법은 없다. 이것은 역시 하느님의 생성과 변화의 자취가 하늘아래 밝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문명이 개화하기 전의 의식 없는 보통 지아비나 보통 백성들은 비와 이슬조차도 다 하느님의 은택이라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였다. 단지 그러한 것이 저절로 그렇게 되어가는 것이라.. 2025. 4. 27.
옳고 그름을 따지기 전에 — 지금, 우리는 생명을 잃고 있다 세상이 혼란할수록, 본질은 사라진다 2025년 대한민국. 정치적 양극화는 점점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거짓뉴스와 선동의 홍수는 시민들의 신뢰를 파괴하고 있다. 한편으론 세계 경제는 구조적 침체의 늪에 빠졌고, 이미 대공황의 초입에 들어섰다는 진단까지 나오고 있다. 부동산 시장은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건설업은 줄도산, 자영업은 줄폐업의 위기에 몰려 있으며, 청년 실업과 노년층의 생계 불안은 일상이 되어가고 있다. 심지어 탄탄해 보이던 대기업들 역시 미·중 갈등, 공급망 붕괴, 전방위적 소비 위축으로 위기를 겪고 있다. 그 와중에도 SNS와 유튜브는 매일같이 “누가 더 정의로운가”, “무엇이 진실인가”를 두고 격렬한 전장을 벌이고 있다. 어떤 이들에게는 그러한 이슈가 절실한 현실이고, 누군가에겐 생계, 나.. 2025. 4. 25.
듀얼 브레인(Co-Intelligence)의 활용법 [요즘 듀얼 브레인이란 책이 인기를 끌고 있죠. 직접 그 책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서평을 통해 기본적인 내용은 파악을 하는데, 이 책이 현재 베스트 셀러가 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GPT를 직접 활용해 보면서, 이건 정말 도구의 혁명이라 할만한, 새로운 차원의 지적 도구가 생겼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AI를 어떻게 활용하는가는 각자의 몫이겠지만, 활용 역량에 따라 엄청난 결과물을 얻을 수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정말 박사 몇명을 친구로, 동료로, 또는 지적인 대화상대로 두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과거엔 혼자서만 하던 공상이 이젠 전문가와 대화를 통해 그 생각이 점점 깊어진다는 생각입니다. 앞으로 AI를 활용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격차는 정말 크게 벌어지리라 생각됩니다. 정보가 곧 .. 2025. 4. 24.
9장. 현 문명 이후를 준비하는 사람들 “누군가는 끝을 두려워하고, 누군가는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따라온 당신은 아마 느꼈을 것이다.이 문명은 지속되지 않으며,그 종말은 위협이 아닌 새로운 질서를 위한 전환이라는 것을.‘무너짐’은 끝이 아니라,다음 주기를 여는 시간의 파동이다. 🌱 부서지는 곳엔, 새로운 씨앗이 자란다우리는 위기를 종종 파멸로만 이해한다.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대전환은 언제나 파멸 속에서 시작된다.역사도, 생태도, 인간도 그러하다.지금 이 문명은너무 복잡하고, 너무 빠르며, 너무 취약한 신뢰의 시스템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그리고 그 한계를 알아챈 사람들은이미 조용히, 다른 삶의 방식을 준비하고 있다.🧑‍🌾 미래의 그들은 더 이상 생존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그들은 노동이 아닌 .. 2025. 4. 20.
한글의 진정한 가치 한글은 철저히 천지인 삼극론과 음양오행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문자입니다. 그리고 삼극론과 음양오행론의 바탕이 되는 최초의 문서가 천부경입니다. 한마디로 동북아 문명은 천부경과 하도, 낙서를 근본으로 세워진 것이라 할수 있죠. 그리고 천부경과 하도, 낙서를 개발한 동북아 문명의 창시자가 우리들의 선조, 고대 한민족이었습니다. 고대 동방 우주론은 영성을 아우르는 한민족 신교문화의 매우 정교한 철학적 바탕입니다. 그것은 허다한 이론이 아닌 진리 그 자체인 것이죠. 따라서 진리와 종교, 철학, 정치, 이념, 정의 등 소위 형이상학을 논하는 이들은 모두 천부경과 하도, 낙서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 우주론과 상수론을 먼저 알아서 진리 판단의 기준을 먼저 명확히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아래는 한글의 참된 가치에 관한 .. 2025. 4. 20.
8장. 가치란 무엇인가: 진정한 가치 투자에 대하여 “당신은 지금, 무엇에 당신의 시간과 돈, 그리고 생명을 투자하고 있는가?”이 시리즈는 지금까지돈, 신용, 금융 시스템, 자산, 리스크,그리고 문명의 구조적 한계를 이야기해왔다.그런데 이 모든 이야기를 끝낸 후,가장 중요한 질문이 하나 남는다.“그렇다면 나는 지금,무엇을 믿고, 무엇에 투자하며 살아야 하는가?”📈 가치투자라는 말의 오해‘가치투자’라는 단어는 워렌 버핏 이후 대중화되었다.싸게 사고,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기업의 내재가치를 보고, 긴 안목으로 투자하는 것.그래서 ‘가치’라는 말은마치 ‘저평가된 주식’을 고르는 기술처럼 인식되곤 한다.하지만 진정한 ‘가치’는 숫자나 배당이 아니다.그건 믿음이자 방향이며, 철학이고 생존의 문제다.💡 진정한 가치투자란 무엇인가?진정한 가치투자란단순히 수익률.. 2025. 4. 20.
역사 심판의 날, 2025년 4월 28일을 앞두고 가고시마, 일본의 최남단 규슈에 위치한 이 지역은 근대 일본 제국주의를 형성했던 중요한 출발점이자, 19세기 말 조선 침략을 정당화한 ‘정한론(征韓論)’을 주장했던 사이고 다카모리의 고향, 사쓰마번(薩摩藩)의 본거지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일본 정부가 30년 이내 80%의 확률로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는 난카이 트라프 초대형 지진의 중심부 역시 바로 이 지역과 맞닿아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자연재해의 위험을 넘어, 지리적 운명과 역사적 상징이 겹치는 격동의 지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사쿠라지마의 분화—불의 경고 가고시마만 북부에 위치한 사쿠라지마 화산은 이 지역의 자연적·상징적 중심입니다. 이 화산은 약 29,000년 전 초대형 분화로 생성된 아이라 칼데라의 남쪽 가장자리에 .. 2025. 4. 19.
새 서울 태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최근 행정수도 이전에 관한 논의가 주요 쟁점이 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집권하면 임기 안에 국회 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 집무실을 건립하겠다"면서, 행정수도 이전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국회와 대통령실 일부만 이전이 추진되고 있는데 사회적 합의를 전제로 두 기관을 사실상 옮긴다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또, 대전을 과학수도로 만들고, 충청을 첨단산업벨트로 키우겠다고도 덧붙였는데, 민주당 내 다른 주자들도 세종 행정수도 큰 그림에는 이견이 없는 상태이다. 김동연 후보는 "대통령실은 바로 선거 끝난 다음 날 옮겨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겠고, 당연히 국회는 빠른 시간 내에 이전을 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법원과 대검찰청 등 사법기관은 충북 청주로 이.. 2025. 4. 19.
7장. 블랙스완과 문명의 뇌관 “우리는 ‘예상할 수 없는 위기’를 두려워하지만,진짜 위험한 건, ‘예상할 수 있는데도 무시하는 위기’이다.”세계는 지금 그 어떤 시대보다도 ‘정교하게 연결’되어 있다.자본, 통화, 데이터, 전력망, 물류, 인터넷, 공급망, 원자재.한 국가의 정책 하나,한가지 금융상품의 붕괴,하나의 심각한 자연재해,심지어 트윗 한 줄이 전 세계의 흐름을 바꾼다.이건 효율적이고 강력해 보이지만,너무 가볍고, 너무 빠르며, 너무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 블랙스완이란 무엇인가?블랙스완(Black Swan)은2007년 나심 탈레브가 정의한 개념이다.“예측 불가능하고,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며,사후에는 누구나 ‘당연했지’라고 말하는 사건.”그런데 지금은 다르다.블랙스완은 더 이상 ‘예측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지금의 블랙스완은예.. 2025. 4. 19.
6장. 금리와 국가신용: 미국채의 역설 “전 세계가 믿는 가장 안전한 자산은, 가장 위험한 거짓말일 수 있다.”은행이 망해도 괜찮다고 한다.기업이 파산해도 시장은 버틴다.하지만 ‘미국채’가 무너지면, 세계 금융 시스템은 그대로 멈춘다.왜냐고?그건 곧 신용의 마지막 기둥이 붕괴되는 일이기 때문이다.💵 미국채 = ‘무위험 자산’의 상징미국 정부가 발행하는 채권,즉 **Treasury Bonds, 미국채(Treasuries)**는전 세계 금융의 ‘안전판’ 역할을 한다.국가들이 보유한 외환보유고의 다수가 미국채연기금, 보험, 은행들의 기본 자산도 미국채심지어 파생상품 거래의 담보도 미국채왜 그럴까?“미국은 절대 디폴트(채무불이행)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 때문이다.즉, 무조건 갚을 거라는 믿음.왜냐하면 미국은 돈을 찍을 수 있으니까.🧠 금리 =.. 2025. 4. 18.
5장. 그림자 속의 자본: 파생상품과 시스템 리스크 “실물 없는 신용이 또 다른 신용을 낳을 때,우리는 무엇을 믿고 있는가?”금융 시스템은 본래 단순했다.예금이 있으면 대출이 가능했고,신용이 있으면 이자를 받고,돈은 실물경제를 돌게 했다.하지만 이 단순한 구조는욕망과 기술의 발달 앞에서 급속히 복잡해진다.그 중심에는**파생상품(Derivatives)**이라는 괴물이 있었다.🧨 파생상품이란 무엇인가?한마디로 말해,실물 자산을 직접 거래하지 않고,그 자산의 ‘가격 변동’을 사고파는 계약이다.예를 들어,석유 한 드럼을 사는 대신,"석유 가격이 오르면 내가 돈을 벌고, 내리면 당신이 번다"는‘베팅 계약’을 사고파는 것이다.이게 바로 선물(Futures), 옵션(Options), 스왑(Swaps), CDS(Credit Default Swap)…우리가 뉴스에서만 .. 2025. 4. 17.
4장. 시장에 대한 신뢰: 신자유주의와 금융화 "시장은 실패하지 않는다. 실패하는 건 정부다."이 말이 한때 ‘진리’처럼 여겨진 시대가 있었다.1970년대 후반, 세계는 또 한 번 위기와 혼란 속에 있었다.이번에는 전쟁도, 공황도 아닌, ‘물가가 오르는데 경제는 죽어 있는’ 기묘한 침체.이 현상을 사람들은 ‘스태그플레이션’이라고 불렀다.그 전까지 세계 경제는 ‘정부가 조절한다’는 전제가 강했다.케인즈의 이론, 국가 개입, 공공투자, 복지와 규제.하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그 시스템의 무력함을 드러냈다.시장은 묻기 시작했다."정부가 경제를 조절할 수 있다는 믿음, 그게 진짜였을까?"🧠 신자유주의의 부상이때 등장한 철학이 바로 신자유주의(Neoliberalism)였다.대표주자: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밀턴 프리드먼그들의 주장은 간단하고 명확했다:시장은 스스.. 2025. 4.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