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스대학의 음성언어학자 재프리 샘슨은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다. 한글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다. 한글은 한국민족뿐 아니라 전체 인류의 업적으로 평가되어야 함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라고 했다. 그리고 미국의 문명비평가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한글은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세계 최고의 글자이다. 한글이 합리적이고 간결한 글자이기 때문에 한국의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라고 했다. 세계의 많은 언어학자들이 한글과 세종대왕의 업적을 극찬한다.
그러면 세종대왕은 어떻게 그렇게 우수한 한글을 창안하게 되었을까? 일반적으로 한글은 세종대왕과 집현전 학자들의 노력에 의해 창제되었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 세종대왕이 왕자와 공주들과 비밀리에 만든 문자 체계이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세종은 이미 가림토 문자를 보았기 때문이다. 단군세기 3세 가륵단군조에 삼랑 을보륵을 시켜 정음 38자를 만들게 하였는데, 이 문자를 세종대왕이 이미 접했던 것이다. 하지만 세종의 철학과 천재성과 애민정신이 없었다면 이것 역시 불가능한 일이라 생각된다. 그럼, 한글에 담긴 천지인 철학은 어디서 출원한 것일까?]
“장차 우리나라 말과 글을 세계 사람이 배워 가리라.”
(증산도 道典 5:11)
제임스 맥콜리 James D. McCawley (1938~1999)는 시카고 대학의 언어학과 교수였다. 흔히 언어학자 하면 노암 촘스키가 본좌로 취급받는다. 그런데 맥콜리는 그 촘스키의 제자이며 스승 만만찮은 천재 언어학자였다. 박사 학위를 주고받은 촘스키와 맥콜리의 나이 차는 겨우 10살에 불과했다.
그는 학창 시절에 여러 학년을 월반한 끝에 만 16세의 나이로 시카고 대학에 진학했다. 시카고 대학은 과거에 석유왕 록펠러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하는 자선 사업 차원에서 설립한 학교로, 미국에서 인문· 사회 계열이 강세인 상당한 명문 사학이다. 맥콜리는 어릴 적부터 수학, 논리학, 언어학 이런 쪽으로 완전 천부적인 소질을 보였으며, 덕분에 나중에 대학원은 촘스키가 있는 MIT로 가게 된다.
그 후 그는 1964년, 겨우 20대 중반의 나이로 모교인 시카고 대학의 언어학과 교수로 부임했으며, 생성 문법(generative grammar)의 확립에 큰 업적을 남겼다. 그런데 이 천재의 시선을 완전히 사로잡은 게 있었으니 바로 한글이었다. 그는 한글에 대해 “세계의 문자들 중에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정교한 음소문자가 1440년대에 발명됐다는 건 정말 놀라운 언어학 업적이 아닐 수 없다.”라고 평가했다.
그래서 그는 한글 덕후가 됐다. 동영상에서 3분 18초 이후부터가 유명한 대사이다. “저는 세계 언어학계가 한글날을 찬양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지난 20여 년간 해마다 한글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동료 언어학자들과 학생들, 그리고 여러 가까운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해서 갖가지 한국음식을 해 놓고 우리 모두의 한글날을 축하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입니다.”
참고로 저 인터뷰는 1995~1996년에 행해졌다. 그러니 저분의 한글날 잔치도 대략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다는 이야기다. 지난 1996년, 국어 정보학회에서는 한일 은행(지금 우리 은행의 전신)의 후원으로 한글 반포 550주년을 기념하여(1446년 한글 창제 이후) <세계로 한글로>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한글 관련 논술 공모를 했다. 인터뷰 동영상은 거기에 나오는 영상의 일부이다.
그 당시 국어 정보학회 회장이던 한양대 국문과 서정수 교수가 직접 미국까지 날아가서 맥콜리 교수와 저렇게 인터뷰를 했다. 서 교수 모습은 저기 화면에도 잠깐 나온다. 지금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맥콜리 교수 관련 한글날 행사는 루머가 아니라 사실이며, 그 정확한 출처가 바로 저 영상물이다.
맥콜리 교수와 덩달아 거론되는 대표적인 한글 예찬론자 외국 석학으로 영국의 제프리 샘슨 교수가 있다. 한글이 ‘자질문자’라고 칭송한 바 있다. 맥콜리 교수는 그 후 1999년 4월, 환갑을 갓 넘긴 나이에 돌연사로 생을 마감했다. 스승인 촘스키보다 먼저 세상을 떠났다.
한글이 로마자를 대체 가능한 만능 도깨비 방망이 문자라는 말은 아니다. 한글이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언어이네 하는 식의 막연한 찬사도 피해야 한다. 그러나 한글은 객관적으로 얼마나 대단하고 고마운 문자인지 모른다. 우리는 한글에 대해 자부심을 품을 권리가 있으며 마땅히 그렇게 해야만 한다. 이것도 머리가 어지간히 좋지 않아서는 얼마나 대단한지 실감을 못 할 것이다.
[1999년 4월 15일 시카고대 언어학과에서 35년을 가르치다 타계한 제임스 D. 맥콜리 교수의 장례식이 있었다. 61세의 나이로 그의 아파트에서 심장마비로 타계한 맥콜리 교수의 장례식에서 랜디라는 제자는 한글날 수업을 하지 않고 언어학과 사람들의 공휴일로 기념하여 맥콜리 교수댁에서 특별한 파티를 한 일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그는 매년 그의 작은 아파트에서 갖가지 파티를 마련하였습니다. 그의 작은 아파트는 두 대의 피아노와 그의 서재로 빼곡한 좁은 공간이었으나 그 중에 한 파티는 코리아에서 국가 공휴일로 기념해온 코리안 알파벳 데이(한글날)을 축하하기 위한 파티였습니다. 한글은 특별히 고명한 당대의 학자들로 팀을 구성하여 그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철자법을 따라 만들어진 문자인데, 맥콜리 교수에 의하면 '신이 그들에게 그렇게 하도록 했다'(by God they did it)는 것입니다. 그는 우리가 한글날을 기념해야 하는 이유는 언어학자들의 영광을 위한 유일한 공휴일이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Every year he hosted several parties in his small apartment, an apartment whose space was mostly consumed by two pianos and his extensive library. One party was to celebrate the Korean alphabet day, which used to be a national holiday in Korea. The Korean alphabet was designed by a team of scholars who were given the task of coming up with the best orthography for the language that they could, and, as Jim would say, by God they did it. He felt we should celebrate this holiday because it is the only holiday in honor of linguists.]
‘문자 올림픽’이 있다면 한글은 분명 금메달을 휩쓸 것이다. 여러 나라 언어학자들이 오래전부터 한글이 세계 여러 문자 가운데 독보적이라고 극찬해왔다. 시카고 대학의 저명한 언어학자 제임스 맥콜리(James McCawley) 교수는 1970년대부터 1999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동료 언어학자와 대학원생과 함께 매년 한글날 잔치를 열었다. 그는 유튜브 인터뷰에서 “한글은 현존하는 문자 체계 중 가장 독창적으로 고안된 문자”라고 했다. 마찬가지로 문자 체계의 저명한 학자인 제프리 샘슨(Geoffrey Sampson)은 “한글이 궁극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문자 중에서 가장 우수하든 그렇지 않든, 한글은 의심할 여지없이 인류의 가장 위대한 지적 성취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라고 했다.
한글의 가장 큰 특징은 글자 가운데 몇 개가 자음 소리를 낼 때 혀와 입의 모양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언어학에서는 이를 ‘조음위치’라고 하는데, 한글은 세계 문자 가운데 이를 보여주는 유일한 문자이다. 샘슨은 세계의 문자 체계를 분류할 때 한글에만 ‘자질 문자 체계(featural writing system)’라는, 한글만의 범주를 만들었다. 예를 들면, ‘ㄱ’은 혀를 입 뒤쪽으로 들어 올리는 모습을 나타낸다. ‘ㄴ’은 ‘ㄱ’을 거꾸로 쓴 것으로 혀를 입 앞쪽으로 들어 올리는 모습을 나타낸다. 마찬가지로 ‘ㅅ’은 뾰족한 치아를 암시하며 치아 바로 뒤 혀 위치를 가리킨다. ‘ㅁ’은 입술 모양과 혀의 낮은 위치를 대략적으로나마 보여준다. 언어학자들 사이에서 샘슨의 분류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지만, 어떻게 분류해도 한글은 언어학 관점에서 매우 과학적인 문자이다.
같은 맥락에서 한글 글자에 짧은 줄을 더하는 것이 기본 소리에 새로운 음성 요소가 추가되었음을 알려준다는 것도 과학적이다. 예를 들어 ‘ㄱ’, ‘ㄷ’, ‘ㅂ’, ‘ㅈ’에 짧은 줄을 더하면 ‘ㅋ’, ‘ㅌ’, ‘ㅍ’, ‘ㅊ’이 되는데 이렇게 하면 흡음, 즉 공기가 흐르는 소리가 된다. 마찬가지로 ‘ㄱ’, ‘ㄷ’, ‘ㅂ’, ‘ㅊ’이 ‘ㄲ’, ‘ㄸ’, ‘ㅃ’, ‘ㅉ’으로, 두 배가 되면 강한 된소리를 나타낸다.
한글은 가장 경제적인 문자 체계 중 하나이기도 하다. 모든 글자는 선과 원이라는 두 가지 공통된 모양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글은 자음 14자, 모음 10자로 총 24자(원래 28자 중 4자는 현재 사용하지 않음)밖에 되지 않아 배우기 쉽고 쓰기도 쉽다. 또한 한글은 컴퓨터, 휴대폰 및 기타 전자 기기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한글을 컴퓨터나 휴대폰에 쉽게 입력할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이 디지털 혁명에 빨리 적응하고 2000년대에 인터넷 대국으로 부상했다는 분석은 설득력이 있다.
『훈민정음』 해례본에는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어떻게 창제했는지 그 창제 원리가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훈민정음』 해례본의 가치가 높게 인정되어 1962년에 국보 제70호로 지정하였고, 1997년 유네스코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였다.
훈민정음에 대해 많은 세계인들이 그 뛰어난 우수성을 입을 모아 극찬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다.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다. 한글은 신이 인간에게 내린 선물이다. 한글은 한국민족뿐 아니라 전체 인류의 업적으로 평가되어야 함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영국 리스대학의 음성언어학자 재프리 샘슨)
“한글은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세계 최고의 글자이다. 한글이 합리적이고 간결한 글자이기 때문에 한국의 문맹률이 세계에서 가장 낮다.”(미국의 문명비평가 재레드 다이아몬드)
“그 나라의 글자로 그 민족의 문화를 측정한다면, 한글이라는 글자를 사용하고 있는 한국 민족이 세계 최고의 문화 민족이다.”(독일의 언어학자 안드레 에칼트)
“한국인들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글자를 발명하였다.”(네델란드 라이덴대학 프리츠 포스 교수)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과학적인 글자라고 한다. 우리가 하는 말이 아니라 세계의 언어 학자들이 극찬하는 말이다.”(프랑스의 칼 라거펠트, 샤넬 디자이너)
“한글은 세계의 글자 중에 독특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정교한 음소글자가 1440년대에 발명됐다는 건 놀라운 언어학 업적이다.”(미국 시카고대학의 제임스 맥콜리 교수)
“한글은 세계에서 가장 배우기 쉬운 독특한 글자이다. 20세기에 완성된 서양의 음운이론을 세종대왕은 그보다 5세기나 앞서 체계화했다.”(독일 함부르크대학 베르너 삿세 교수)
“한글보다 뛰어난 글자는 없다. 한글은 세계의 알파벳이다.”(일본 동경외대 노마 히데키 교수)
“세종대왕은 한국의 레오날드 다빈치이다.”(노벨문학상의 펄벅)
각종 인터넷 블러그 참조: [https://asiasociety.org/education/worlds-most-incredible-alphab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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