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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거림

9장. 현 문명 이후를 준비하는 사람들

by 광명인 2025. 4. 20.

누군가는 끝을 두려워하고, 
누군가는 끝에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한다.”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따라온 당신은 아마 느꼈을 것이다.
이 문명은 지속되지 않으며,
그 종말은 위협이 아닌 새로운 질서를 위한 전환이라는 것을.

무너짐’끝이 아니라,
다음 주기를 여는 시간의 파동이다. 

🌱 부서지는 곳엔, 새로운 씨앗이 자란다

우리는 위기를 종종 파멸로만 이해한다.
하지만 위기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며, 
대전환은 언제나 파멸 속에서 시작된다.

역사도, 생태도, 인간도 그러하다.

지금 이 문명은
너무 복잡하고, 너무 빠르며,
너무 취약한 신뢰의 시스템 위에서 유지되고 있다.

그리고 그 한계를 알아챈 사람들은
이미 조용히, 다른 삶의 방식을 준비하고 있다.

🧑‍🌾 미래의 그들은 더 이상 생존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그들은 노동이 아닌 창조를 위해 살아간다.
그들의 호흡은 깊고 길며,
그들의 삶은 불안이 아니라 영감과 조화로 가득하다.

  •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농업
  • 자율 순환형 에너지 시스템
  • 육체적 노동을 대신할 로봇
  • 지적 노동을 보조할 인공지능
  • 공동체의 숨결처럼 살아있는 리듬

모든 것이 물 흐르듯 무위이화(無爲以化)의 원리로 작동된다.

이제 인간은 가장 인간답게,
신성과 창조성, 감각과 직관으로 충만한 존재로 살아간다.

그들은 겉으론 평범하지만,
사실은 가장 진보한 미래형 인간들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억지가 아닌 
하늘의 뜻과 우주의 리듬을 따라 문명을 여는 자들이기 때문이다.

🧭 그들은 새로운 시스템을 짓는다

  • 인간애가 넘치는 커뮤니티
  • 에너지 자립형 주거
  • 자연순환 기반 농업
  • 교육과 생산이 분리되지 않는 마을
  • 돈이 아닌 신뢰와 협력으로 운영되는 시스템

그들은 ‘대안’을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이미 ‘후천 문명의 프로토타입’을 구축하고 있다.

🕊 그들은 중심에 철학을 세운다

속도가 아닌 지속,
이익이 아닌 가치,
소유가 아닌 공유,
이기는 것이 아닌 함께 살아가는 것.

이 철학은 어떤 이에게는 종교이고,
어떤 이에게는 비전이며,
어떤 이에게는 공동체 정신이다.

하지만 공통점이 있다.
철학은 이 문명이 무너진 후에도 남는다.
그리고 사람을 살린다.

💬 당신에게 묻는다

지금 당신은
어떤 세계의 리듬을 준비하고 있는가?

  • 돈이 사라지고
  • 인터넷이 끊기고
  • 전기가 멈추고
  • 시장이 붕괴될 때

당신은 누구와, 어디에서,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 것인가?
그리고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그 삶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가?

📌 희망은 시스템이 아니라, 사람이다.

희망은 기술이 아니라 태도에서,
자본이 아니라 관계에서,
제도가 아니라 연결 속에서 태어난다.

우리는 이제
문명을 살릴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그건 주식을 고르는 일이 아니다.
참된 가치에 나의 시간과 신념을 투자하고,
그 세계를 함께 만들어갈 사람들을 찾아 연결되는 일이다.

📖 책이 당신에게 묻고 싶은 하나의 질문은 이것이다.

“지금 당신은,
어디에 당신의 자산을 투자하고 있는가?”

🌿 이제 우리는,
무너짐 이후에도 남을 것을 심어야 한다.
그것이 진짜 가치이고,
진짜 투자이며,
진짜 살아가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