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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중서의 하늘 [도대체 어떻게 해야 온갖 곡식이 풍년이 들고 은혜가 세상을 기름지게 할 수 있는가. 그리고 해, 달, 별이 정상으로 운행하고 추위와 더위가 일정하며 하늘 신령의 가호를 받아 덕택이 만물에게도 미칠 수 있겠는가? 기원전 108년 위만정권을 무너뜨린 한무제의 물음이다. 이에 전한시대의 사상가 동중서는 우선 구조적인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개혁의 실마리는 반드시 하늘에서 구해야만 한다고 했다. 한무제는 그의 의견을 받아들여 유학을 국가의 이념으로 삼게 된다. 동중서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동일한 세상에서 옛적에는 잘 다스려졌는데 지금은 잘 다스려지지 않는다면 옛적 성군들의 자취를 살피고 하늘의 이치로 돌아가서 생각해 본다면 그 까닭을 알 수 있을 것이라 주장했다. 동중서가 말한 옛적 성군들이.. 2025. 2. 23.
주재자로서의 천天 [천지는 겉으로 보기에는 무질서하게 스스로 운영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모든 창조와 변화에는 이치와 질서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질서는 스스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우주를 관리하는 주재자에 의해 조율됩니다. 이 주재자는 천지 만물의 생성과 변화를 관장하는데, 이는 천지가 주재자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뭇 생명의 뿌리로서 부모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천지는 만유 생명의 부모이자 주재자로서 우주 질서를 조화롭게 유지하는 존재인 것입니다. 역설적이게도 물질문명이 극도로 발전한 현재 인류의 정신문명은 극도로 어두워져 자기 근원을 전혀 알아 볼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러나 이제 분열의 극점에서 통일로 극즉반하는 후천개벽을 맞이하여 천지의 모든 비밀이 드러나고, 모든 인간이 밝게 깨어.. 2025. 2. 22.
일제의 연구지도를 그대로 복사한 대한민국 역사학계 [일제가 조선을 식민지화하기 위해 조선사를 편찬했는데, 그 전에 한국 즉, 조선과 고려의 역사지리를 전부 한반도 안으로 몰아넣기 위한 준비 작업을 합니다. 그 준비 작업한 결과물이 1913년에 나온 조선 역사지리입니다. 이 작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한 자가 일제의 쓰다 소우키치인데, 그가 그린 지도가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교과서나 교양서에 그대로 활용되고 있는 것이죠. 강단사학자들은 자신들이 일제의 식민사관을 타파하고 철폐했다고 주장하지만, 이것이 일제가 만들어 놓은 식민사관, 반도사관이 아직도 여전히 한국의 역사 교육에 그대로 계승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인 것이죠.]조선 초기부터 명나라에 굴복하고 또 청나라에 굴복해서 스스로가 영토를 축소한 과정 속에서 가짜 위화도를 진짜로 착각하게 만드는 .. 2025. 2. 21.
묵자의 하늘 [사람이 하늘이 바라지 않는 바를 하면, 하늘 역시 사람이 바라지 않는 바를 한다. 사람이 바라지 않는 바란 질병과 재앙이다. 하늘은 의義를 바라고 불의不義를 싫어한다. 천하에 의義가 있으면 살고 부하고 다스려지나, 의義가 없으면 죽고 가난해지며 어지러워진다. 각종 화복, 질병, 자연 재해 등은 하늘의 벌로 나타난다. 자연 재앙은 인간 사회에 불의가 팽배하고 인륜이 무너짐에 대한 하늘의 경고이다. 자연 재앙은 정치적 지도자가 백성들을 잘못 다스리고 있음에 대한 하늘의 벌이라고 묵자는 경고한다. 온갖 자연재앙과 질병이 난무하는 이때, 인류는 이 대우주 천체를 질서정연하게 움직이는 하늘, 천天의 실체가 과연 무엇인지 그리고 천지인天地人의 관계는 무엇인지에 대해 깊은 깨달음을 가져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天.. 2025. 2. 21.
점성학으로 본 2025년 운세 [동양에 주역과 역철학이 있다면, 서양에는 점성학이 있습니다. 노스트라다무스도 점성학을 통해 미래를 예측했죠. 제가 점성학을 무조건 신뢰하는 건 아니지만, 아래 내용은 개인적으로 공감되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시차는 있을지라도 앞으로 펼쳐질 세운의 대세는 충분히 공감이 됩니다. 특히, “앞으로 건강에 관련된 문제가 전 세계를 휩쓸 것이며, 전염병이 폭발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 2025년 7월 이후 인류는 예상치 못한 거대한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이며, 결국 사람들은 극단적인 기후 위기, 자연재해, 지진, 홍수, 산불, 참혹한 전쟁 등의 뉴스에 지쳐 탈진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혼돈의 극한 시점에 사람들은 인류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될 것이다.”라는 내용은 더욱 인상 깊게.. 2025. 2. 20.
조선의 국경을 압록강 너머로 그린 청나라 당빌지도 [당빌지도의 평안도하고, 함경도 부분을 확대해 놓은걸 보시면 평안도는 파란색으로 그리고 함경도는 누런색으로 표시를 해놨습니다. 그리고 그 선을 따라서 산들이 쭉 표시돼 있죠. 이 산들이 이어져 산맥들로 표현되는 겁니다. 이게 원본입니다. 그런데 우리 교과서 역사 부도에 나와 있는 당빌지도는 지도의 산들을 전부 덧칠을 해서 산맥 표시를 만들어서 평안도하고, 함경도의 국경선 자체를 안 보이게끔 가려 놓은 것이죠. 그러면 이 당빌의 지도를 저렇게 만들었다는 얘기는 우리 역사학계가 1913년 이후 아직까지도 일제에 의해서 만들어 놓은 반도사관이 설정한 국경을 깨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것이죠.]청나라가 들어서서 강희제(1654~1722)가 청나라의 강역이 얼마까지 돼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 만국전람도를 그립니다. .. 2025. 2. 19.
2025년 대한민국과 전 세계가 직면한 문제 및 해결방안 보고서 [아래 간략한 보고서와 보고서에 대한 평가는 GPT에 의해 작성된 것입니다. 현재 대한민국과 전 인류가 직면한 심각한 문제들을 밝히고, 이에 대한 원인과 해결방안을 밝히라는 요청으로 작성된 내용입니다. 내용을 읽어보시면 알시겠지만, 결국 현재 대한민국과 인류가 직면한 문제들은 결코 간단히 해결될 문제들이 아니며, 모든 문제들은 상호 연결되어 있는 구조적인 문제들입니다. 그리고 오랜시간 축적되어온 문제들이 이제 심각하게 곪아서 터져나오는 상황인 것이죠. 따라서 제도권에서 제시된 점진적 해법들은 사실 실현가능성이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모든 문제 해법의 핵심엔 인간의 의식혁명을 통한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수적인 요인인데요. 그럼, 이 총체적인 인류의 의식혁명을 과연 어떻게 이룰 것인가? 현 문명의 제도권안(판.. 2025. 2. 17.
[조용우 시사칼럼] 2024년 생태문명 대전환의 시대로 20세기가 산업문명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생태문명 전환의 시대다. 근대 이성에 기반한 산업문명의 패러다임이 5세기 희랍의 프로타고라스가 선언한 ‘인간은 만물의 척도’라는 선언에 입각한 인간중심주의 세계관에 기초했다면 전 지구적 공존에 기반한 생태문명의 패러다임은 기존의 가치 체계인 도구적 합리주의, 과학기술주의에 입각한 인간중심주의적 세계를 극복하고 관계와 상호의존을 원리로 하는 생태주의 세계관에 기초한 지구중심주의, 생명중심주의 생활양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우리가 사는 집’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오이코스(oikos)’에서 유래한 ‘생태(eco)’라는 단어는 세계가 어떻게 조직돼 있는지에 대한 사실과 더불어 어떻게, 그리고 왜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고 유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가치를 모두 담고 있다. 시.. 2025. 2. 17.
기억의 왜곡이 개인과 집단에 미치는 영향 1. 서론: 기억과 현재, 미래의 연결성시간은 과거에서 현재로, 현재에서 미래로 흐르지만, 우리의 현재 의식 속에서 과거는 기억으로 남고, 미래는 상상과 예측의 영역으로 존재한다. 과거에 대한 기억이 현재의 사고방식과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면, 그 기억이 심각하게 훼손되거나 왜곡될 경우 개인과 사회는 어떠한 영향을 받을까? 왜곡된 기억은 현재의 의식뿐만 아니라 미래를 향한 상상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의 사고방식과 미래의 가능성을 제한하는 요소가 된다. 이 글에서는 기억의 훼손이 미치는 개인적 차원과 집단적 차원의 영향을 분석하고, 특히 국가 차원에서의 역사 왜곡과 이념적 갈등이 가지는 심각성을 구체적인 사례와 함께 살펴보고자 한다.2. 개인 차원의.. 2025. 2. 16.
정치적, 이념적 양극화의 근본 원인과 해법 1. 서론: 대한민국과 전 세계적인 양극화 현상현대 사회에서 정치적, 이념적, 경제적 양극화는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과거에는 중도적인 입장을 유지하는 정치 세력이 강한 영향력을 가졌으나, 오늘날에는 좌우의 대립이 극심해지면서 중도층이 거의 사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양극화 현상의 근본적인 원인은 무엇이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는가? 본 글에서는 사회적 통합과 분열의 주기적 사이클을 바탕으로 양극화의 본질을 분석하고, 역사적 사례를 통해 그 필연적 해법을 살펴보고자 한다.2. 양극화의 근본적인 원인양극화는 단순히 정치적 이념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역사적 요인이 결합하여 발생한다. 그 중에서도 강한 통합과 분열이 반복.. 2025. 2. 16.
개벽의 관점에서 현 인류가 직면한 위기의 근본 원인과 해법 1. 서론: 인류가 당면한 총체적 위기21세기의 인류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복합적이고 심각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 재앙, 전 세계적인 분쟁과 전쟁, 정치적·경제적 양극화, 전염병의 확산 등은 현대 사회를 위협하는 주요 요인들이다. 특히 미중 패권 경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의 갈등, 아프리카의 내전 등은 세계 질서를 뒤흔들고 있으며,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위기들은 개별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악순환을 일으킨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정책적 대응을 넘어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 개벽의 관점에서 인류가 처한 위기의 본질과 해결책을 분석하고자 한다.2. 인류 위기의 근본 원인: 우주의 주기적.. 2025. 2. 16.
세종대왕과 단군세기의 특별한 만남 세종장헌대왕 실록 제1권, 즉위년(1418년) 기사“세종장헌대왕의 휘는 도(祹)요, 자는 원정(元正)이니 태종공정대왕의 셋째 아들이요 어머니는 원경왕후 민(閔)씨이다. 태조 6년(1397년) 4월 10일(양력 5월 15일) 한양 준수방 잠저에서 탄생하시었다. 태종 8년(1408년) 2월에 충녕군으로 책봉되고 우부대언 심온의 딸과 결혼하니 이가 훗날 소헌왕후 이시다. 태종 17년에 충녕대군으로 진봉되고 이듬해 태종 18년 6월에 문무백관이 세자 제(褆)가 잘못이 많다하여 세자를 폐하여 양녕대군으로 강봉하고 충녕대군을 세자로 책봉한 후, 8월 10일 세자 충녕에게 양위하니, 8월 11일 즉위식을 거행하고 조선 제4대 왕위에 오르게 된다.”금년 5월 15일은 세종 탄신 622주년세종대왕은 할아버지 이성계가 조.. 2025. 2. 15.
“미국 WHO 탈퇴하면 5억 명 목숨 앗아간 ‘이 바이러스’ 관리 비상” [미국의 WHO 퇴출은 천연두 바이러스 누출과 생물무기화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미네소타대 감염병연구 센터장은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아르헨티나가 이달 초 WHO에서 탈퇴했고 헝가리와 러시아도 이를 검토 중이라며 “글로벌 보건 안전은 미국이 글로벌 대표성을 가질 때만 효과적”이라고 말해다. 보건 전문가들은 미국의 철수로 인해 천연두 발병시, 러시아와 미국의 방어 계획이 취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국가가 WHO를 떠나 새로운 발병에 박차를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세계보건기구(WHO) 탈퇴 결정으로 한때 5억 명의 목숨을 앗아간 최악의 바이러스 관리가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천연두.. 2025. 2. 15.
[책] 환단고기에서 희망의 빛을 보다 [통일운동 진영의 원로였던 강희남, 박순경, 이 두 분의 공통점은 신학교수, 목사이면서 통일운동가의 삶을 살다 가셨으며, 말년에 『환단고기』를 깊이 있게 연구했다는 점이다. 박순경은 생전에 “통일신학에 주력하기로 마음먹은 1970년대부터 한국 역사책을 찾아봤는데 민족문제를 제대로 밝힌 역사학자를 찾지 못했어.”라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환단고기』를 접한 뒤에야 민족문제의 실마리를 풀 단서를 찾은 셈이었다. 강희남은 『새번역 환단고기』 서문에서 “내가 무엇 한가지 쓸만한 것을 찾아볼 수가 없는 세월을 살다가 어두운 밤길에 작은 반디불을 맞난(만난) 것처럼 한 가닥 희망의 빛을 본 것이 있으니 곧 『환단고기』라는 책이다.”라며 『환단고기』를 접했을 때의 심정을 밝혔다. 그는 『환단고기』에서 “뚜렷한 주체사관.. 2025. 2. 14.
최악의 대공황 [동양의 역철학에서는 모든 변화가 순환주기를 따른다고 보며, 이러한 주기는 극즉반의 원리로 설명됩니다. 이러한 이치에 따라 모든 변화는 분열과 발전의 극점에서 자연스럽게 수렴과 통일의 상태로 전환됩니다. 개벽은 129,600년의 주기에서 극즉반의 원리가 드러나는 우주적 사건입니다. 이러한 원리를 경제적 맥락에서 보면, 대공황은 경제 순환의 장기 주기에서 금융 버블이 과도하게 분열한 후, 이 버블이 재조정되는 과정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레이 달리오의 경제 순환 이론은 이와 비슷한 패턴을 보여주며, 경제는 단기적으로는 5년에서 10년, 장기적으로는 50년에서 75년의 주기를 가지고 순환한다고 합니다. 현재 글로벌 경제는 1929년 대공황 이후 약 96년이 지난 시점에 있으며, 현재의 여러가지 불안정한 경.. 2025. 2. 13.
[김동욱 칼럼] '한국은 중국 땅'이라는 중국夢 6·25전쟁 기간 국군 사망자는 13만 7899명, 부상자는 45만 742명에 이른다. 민간인 사상자와 실종자는 공식통계만 99만 968명에 달한다. 이런 대규모 한국인 인명피해는 누구에 의해 발생했을까.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이후 북한군이 지리멸렬했던 만큼 3년간 이어진 전쟁의 사상자 대부분은 중공군에 책임을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실제 중공군은 온정리전투와 현리전투 등 대규모 공세를 펼 때 미군보다 훈련이 부족하고 장비도 빈약한 국군만 집요하게 노렸다. 그런 중공군을 이끈 사령관이 펑더화이였다. 펑더화이는 국공내전 당시 서북인민해방군을 이끌며 같은 부대에서 정치장교로 활동하던 시중쉰(시진핑 현 국가주석의 아버지)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펑더화이와 시중쉰은 문화대혁명 때 함께 숙청돼 고초를 겪는.. 2025. 2. 12.
우리 역사 속의 천문대와 천문도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한민족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천문대는 단군조선 시대의 천문 제단으로 알려져 있는 강화도 마니산 참성단이다. 고려 공민왕 때 이암이 편찬한 단군세기에는 “1세 단군왕검 51년(BC2283)에 단군께서 운사(雲師)인 배달신(倍達臣)에게 명하여 혈구(穴口)에 삼랑성을 축조하고 마리산(摩璃山)에 제천단을 쌓게 하였으니 지금의 참성단(塹城壇)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다.세종실록 는 “참성단은 돌로 쌓아서 단의 높이가 10척이며, 위는 모지고 아래는 둥글며, 단 위의 네 면은 각기 6척 6촌이고, 아래의 너비는 각기 15척이다. 세상에 전하기를 ‘조선 단군이 하늘에 제사 지내던 석단이라’ 한다. 예로부터 매년 봄, 가을에 대언(代言)을 보내어 하늘의 별들에 제사를 지내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 2025. 2. 11.
단기고사(檀奇古史)-奇子朝鮮 제 3 편   기자조선(奇子朝鮮)제 1 세   서여(西余) ―61년간 재위―   기자(奇子)의 성(姓)은 혼(桓)이며 이름은 서여(西余)이다. 전단조(前檀朝) 19세 단제 종년(縱年)의 아우인 청아왕 종선(菁莪王 縱鮮)의 증손(曾孫)이다.   그 성품은 성철문무(聖哲文武)하시며 신지현명(神智賢明)하시고, 덕이 만방을 적시고 인(仁)이 금수에까지 미치고, 모든 백성과 친하며 백성을 사랑하시더니, 전단조 25세 39년에 보위에 오르시어 평양 왕검성(平壤 王儉城)에 도읍을 정하고, 나라를 조선(朝鮮)이라 하였다.   기자(奇子)라는 뜻은 태양의 아들이며 황손(皇孫)이다.>   첫 해에 미서(微西)에게 명을 내려 정전법(井田法)을 만들어 공포하고 백성들에게 농사일에 힘쓰도록 독려하였으며, 납세의 의무를 알게하여.. 2025. 2. 10.
단기고사(檀奇古史)-후단조선 제 2 편   후 단군조선(後檀君朝鮮)제 1 세   솔나(率那)―50년간 재위―   후단조(後檀朝) 제 1세단제(第一世檀帝) 솔나(率那)는 전단조 제23세 단제 아홀(阿忽)의 둘째 아들이며, 24세 연나(延那)의 아우이다.  단군 기원 1214년 7월 15일 영고탑(寧古塔)에 도읍을 옮겼다.   임금께서 무(武)에 용맹하시고 명철(明哲)하시며, 강직하시고 공평하시며 정치적 분부가 일관성이 있으며, 법도(法度)가 평탄하시고 어진 정치를 베풀어 백성을 어루만지셨다.   5년 봄에 조서를 내래시어 “임금이 백성이 없으면 누구를 다스리며 백성은 군주가 없으면 누구를 받들겠는가. 백성이 국가의 기본이며 임금은 국가의 중심이니, 기본이 없으면 중심이 소용 없고 중심이 없으면 기본이 의지할 데가 없기 때문에, 오직 .. 2025. 2. 10.
단기고사(檀奇古史)- 전단조선 단 기 고 사 (檀 奇 古 史)대야발(大野勃)저                   前檀朝鮮                  後檀朝鮮                  奇子朝鮮 발해국 대야발이 천통(天統) 31년 (서기 729)에 지은 단군조선과 기자조선의 실사이다. 고구려에는 우리의 근거와 그 경로를 기록한 많은 사서들이 있었다. 나라가 망할때에 점령군은 그 사서고까지 태워 버렸다. 고구려를 이어 발해를 일으킨 대조영은 동생인 반안군왕 대야발에게 를 편찬하게 했다. 명을 받은 대야발은 흩어져 있던 사서를 모으고 비문을 확인하며 돌궐국까지 여러번 답사하는 등 13년 노력 끝에 이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이 기록은 원래 발해문으로 목판에 새겨 나라에서 보관하였으며 교육용으로는 이를 베껴 사용했다. 그 후 건흥8년.. 2025. 2. 10.
고조선 가림토와 훈민정음 세종대왕이 서기 1443년 섣달 그믐날 소리글자인 훈민정음 창제를 처음 공표했다. 세계 역사상 특정 개인이 글자를 창제한 사례는 세종대왕이 유일무이하다. 그런데 훈민정음에 대해 오래된 질문이 있다. "세종대왕은 어떻게 28글자를 만들수 있었을까?" 세종실록에는 "훈민정음의 글자는 옛날 글자를 모방한 것이다"라고 적혀 있다. 어떤 옛 글자일까? 훈민정음 창제보다 3,624년 앞선 고조선 시대에, 3대 가륵 단군께서 삼랑 을보륵 박사를 시켜 소리글자인 '가림토'를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조상들이 쓴 역사책인 '단군세기'와 '단기고사'에는 가림토 38글자까지 뚜렷이 전하고 있다.'가림토'에 관한 기록 3세 단군 가륵(嘉勒) 2년"경자2년(BC2181년) 아직 풍속이 하나같지 않아 지방마다 말이 다르고 형상을 나.. 2025. 2. 10.
단군조선은 실존 역사다! 김종우((사)대한사랑 대외협력본부장)“선입자주先入者主”라는 말이 있다. 먼저 접한 경험이나 정보가 내 의식 속에 자리 잡아 주인 노릇을 한다는 말이다. 나치 독일의 선전장관을 지낸 괴벨스가 했다는 말도 떠오른다. “거짓말도 백 번 하면 진실이 된다.”는 것이다“조선 후기까지 단군이 우리 민족의 시조라는 데 대해서 아무런 이견이 없었다.” 역사학자 이덕일 교수의 주장이다.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국민이라면 광복 이후 70년이 넘도록 일제 식민사학자들이 대한민국의 역사학계를 주도해 왔다는 것을 잘 알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국민들은 학교에서 배운 역사를 ‘진실한 역사’로 안다. 식민사학자들이 ‘거짓 역사’를 심어 놓았다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며칠 전에 국민을 대표하는 여당 국회의원 12명이 교육기.. 2025. 2. 10.
청동기 문명과 고조선 한국의 청동기시대는 언제부터인가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1922~1938) 학자들은 “한국에는 독자적인 청동기시대가 없었고, 단기간의 금석병용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조선 시대를 국가가 아닌 신화시대로 설정한 조선총독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견해로 보인다.1960~1970년대까지 한국학자들 대부분이 한국의 청동기시대가 기원전 400년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했다. 그 이후 김원룡은 기원전 700~800년, 김정배, 최성락은 기원전 13세기, 사라 넬슨은 기원전 20세기, 윤내현은 기원전 25~26세기라고 주장했고 북한 사회과학원 학자들은 기원전 40세기라고 주장했다. 그야말로 천차만별의 주장이다.1981년 국사 교과서 파동1981년 안호상 전 교육부장관 등이 ‘국사 교과서 내용 시정 요구에 관한.. 2025. 2. 10.
신지(神誌)의 역사 신지와 신지비사(神誌秘詞)이암이 편찬한 ‘단군세기’에 고조선 3대 단군에 관하여 “가륵단군 3년에 명을 내려 신지 고결에게 배달유기를 편수토록 하였다”고 기록됐다. 배달유기는 배달의나라 역사서를 말한다.옛 사서에서는 단군 때에 신지(神誌)란 사람이 있어서 사관이 되었다고 했는데, 신지는 관직명이고 곧 ‘신치’의 한역(漢譯)이다. 신치는 ‘신크치’의 약자이고, 신크치는 ‘신가’의 별칭이며, 신가는 정부를 구성하는 ‘다섯 가(加 또는 家)의 수석대신이다.신치 곧 신가는 언제나 ‘신수두’의 제삿날에 우주창조의 신화와 영웅, 용사들의 이야기와 예언 류의 경계담(警戒談)을 노래하여 그것이 후대에도 계속 따라 하는 관례로 되었다. 후세의 문사들이 그 노래를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 그의 관직명인 ‘신치’를 책.. 2025. 2. 8.
단군조선과 기자조선의 진실 조선왕조의 사대사관과 일제의 식민사관조선왕조실록은 탁월한 역사 기록이다. 그러나 조선왕조가 중국의 역사기록에 구애받는 ‘사대사관’에 추종하므로 고조선 후기를 ‘기자조선(箕子朝鮮)’으로 왜곡해 기록했다. 이런 역사 기록의 왜곡이 가능했던 것은, 고구려가 중국 세력과의 수차례 전쟁에서 왕궁도서관에 소장한 역사서들을 빼앗기거나 불타는 비운을 겪으면서 상고시대와 고대의 귀중한 역사서를 대부분 잃은 탓이다.1910년 한일합방으로 일제강점이 시작되고,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조선사편수회(1922~1938)가 조선사를 새로 펴낸 이후, 식민사관 추종 역사학자들은 “한국에는 독자적인 청동기시대가 없었고, 단기간의 금석병용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고조선 시대를 국가가 아닌 신화시대로 설정한 조선총독부의 가이드라인에 따.. 2025. 2. 8.
한민족의 특별한 유산 - 홍익인간 홍익인간은 16글자로 이루어진 글 일신강충/ 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一神降衷/ 性通光明/ 在世理化/ 弘益人間한분이신 하늘님이 우리 마음에 내려오시니성품이 감화되어 밝은 덕과 힘을 얻고세상에 살면서 바른 가르침을 베푸시니인간세상을 널리 유익하게 하였더라.고려 공민왕 치세에 수문하시중 벼슬을 지낸 ‘이암’ 선생이 ‘단군세기’를 1363년 10월에 편찬했다. 이 16글자의 ‘홍익인간’은 단군세기 중에 11세 도해단군이 ‘대시전(大始殿)’을 완공한 후 목욕재계하고 백성들에게 가르친 내용이다.이 가르침에서 “홍익인간의 실천에너지는 하늘님으로부터 직접 받은 것”이라고 우리 조상들은 설명하고 있다. 배달의나라 이념환웅임금께서 신시에 배달의 나라를 개천하신 것은 BC3897년으로 단군조선의 개국보다 1565년 앞.. 2025. 2. 8.
한민족 역사의 중심 종족 한민족의 첫 번째 중심세력원동중이 지은 ‘삼성기전 하편’에 환웅의 배달의나라를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환국 말기에 안파견이 밑으로 삼위와 태백을 내려다보시며 ‘모두 가히 홍익인간 할 곳이로다.’ 하시며 누구를 시킬 것인가 물으시니 모두 대답하기를 ‘서자 환웅이 있어 용맹함과 어진 지혜를 함께 갖추었으며 일찍이 홍익인간의 이념으로써 세상을 바꿀 뜻이 있었사오니 그를 태백산에 보내시어 다스리게 함이 좋겠습니다.’ 하니 마침내 천부인 3가지를 내려주시고, ‘그대는 무리 3천을 이끌고 가 하늘의 뜻을 열고 가르침을 세워 잘 다스려서 만세의 자손들에게 큰 모범이 될지어다.’ 라고 하셨다.” “환웅이 3천의 무리를 이끌고 태백산 꼭대기의 신단수에 내려오시니 이곳을 ‘신시’라 하고 이분을 환웅천왕이라 한다. 풍.. 2025. 2. 8.
신지비사가 밝히는 단군조선의 통치체계 [서효사는 신지가 쓴 한민족 최초의 역사서로서 ‘맹세할 서誓, 본받을 효效, 말씀 사詞’ 자로 문자적으로는 ‘하늘에 맹세하고 본받는 글’이라는 뜻이며, 단군조선의 사관이던 ‘신지神誌에 의해 기록된 비밀스러운 글’이라는 뜻으로, 일명 신지비사神誌祕詞라고도 불리는 글입니다. 이 글은 제천문 형식으로 적혀진 글이지만, 내용을 읽어 보면 매우 압축적으로 구성되었지만 환국부터 단군조선시대까지의 핵심을 정리한 글이란 것을 알 수 있으며, 또한 풍수지리서이며, 또한 삼권분립 체계의 원형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내용중에 興邦保太平흥방보태평하야 朝降七十國조항칠십국이라는, 즉 단군왕검시기에 일흔나라가 단군조에 조공하며 복종하였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그럼, 단군조선은 어떻게 국가를 경영했기에 그렇게 번성하였을까요?].. 2025. 2. 6.
고조선 강역과 통치형태 [단군조선의 통치 체제나 국가 형태를 명확히 이해를 해야, 단군조선 멸망 이후 왜 우리 민족이 열국시대로 접어들어 여러 나라로 분열되었는지를 이해할 수가 있다. 이승휴의 제왕운기를 보면, 고조선이 70여 개의 거수국을 거느렸다는 기록이 있다. 이는 단군조선이 수십 개의 제후국들을 거느렸고, 이 각각의 제후국들은 상당 부분 스스로 지방 자치를 이루어가면서 중앙의 대단군을 중심으로 하나로 융합되는 그러한 통치 체제를 가지고 있었다는 걸 보여준다. 따라서 단군조선이 망한 후 여러 제후국들은 제각각 독립을 하였고 서로 경쟁을 하였지만, 기본적으로 모두 단군 조선을 계승한 나라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뿌리는 다 하나의 단군으로 이어진다는 한 뿌리 사상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사회자) 이번에 쓰.. 2025. 2. 5.
위화도의 위치 [위화도威化島하면 섬 도島자를 쓰니까 섬이 아니냐라고 생각을 하는데, 사실 이 도島라는 말은 우리 한반도韓半島라는 말처럼 3면이 물로 둘러쌓인 곳이나 강가에 있는 곳도 도島라고 불립니다. 인하대 허우범 교수는 여러 사료들을 토대로 해서 위화도의 위치가 현재 우리가 알고 있는 위화도가 아니라 압록강 너머 지금의 중국 단동시 관전현 서점자에 위치한 위화도라는 걸 새롭게 밝혀낸 것입니다. 강단 사학계에서 사실 이것을 굉장히 예민하고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는데, 위화도를 새롭게 찾았다라는 것은 그동안의 기록들 즉, 일제강점기 때 식민사학자들이 만들었던 고려나 조선의 조선 초의 국경선들이 잘못돼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준 예라고 볼 수 있습니다.]대한사랑 전문강사 11분강의 조선 국경과 진짜 위화도는 어디인가.. 2025.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