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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론 2-율려 창조 [증산도 안경전 종도사님께서는 "태을주 수행이란 천지의 빛을 몸에 채우는 공부다. 그 빛이 꽉 차면 그것이 곧 도통이다!"고 하셨는데, 수행이란 우주의 순수정신인 지기 또는 율려, 즉 밝은 빛을 내 몸에 채우는 공부입니다. 性命雙修(성명쌍수)라 하지만 사실 몸이 밝아지면 마음도 밝아지게 되어 있습니다. 불교의 수행법은 주로 마음 공부에 집중해서 유화양 선사는 불교가 ‘성과 명을 함께 닦는 혜명慧命의 도를 잃어버리고 구두선口頭禪에 빠졌다’고도 했는데요. 원래 동방의 원형수행법은 단군세기 서문에서 밝히듯 '내 몸 속의 신神이 밝은 기氣와 결합된 후에야 견성(見性), 즉 본래의 성性과 명命을 볼 수가 있는 것이죠. 즉 나의 혼탁한 정신精神을 우주의 순수한 밝은 기氣와 합일시켜야 참 마음을 볼 수 있다는 것입니.. 2024. 6. 13.
수행론 1-율려 창조 [대우주는 영원히 변화를 지속하고 있지만, 인간은 소우주임에도 불구하고 생로병사의 유한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인간도 우주처럼 영원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다행히 고대의 성인들은 인간이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법방을 체득하여 후학에게 비전하여 왔습니다. 우주를 영원히 변화하게 하는 것은 태극의 핵이자 음양의 순수 에너지인 율려입니다. 소우주인 인간도 우주와 같은 태극체이지만, 인간 생명이 유한한 이유는 이 율려수가 우주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생명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부족한 율려수를 채워야 하는데, 요지는 인간은 수행을 통해 율려를 직접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율려는 음양의 교호작용으로 토土가 자화되어 만들어지는 것으로 기존의 수행법으로는 인식조차 상당히 힘들었지만, 태.. 2024. 6. 12.
율려律呂-우주를 살아 숨 쉬게 하는 순수 생명 에너지 [동양에선 우주를 영원히 움직이는 본체를 도道 또는 태극太極이라 한다. 그러면 이 도와 태극을 영원히 움직이는 원동력, 근원적인 힘은 무엇일까? 한동석 선생은 우주변화원리에는 그것을 정신精神이라 한다. 정精은 곧 생명력의 핵核으로 한 생명의 모든 정보와 에너지가 압축되어 들어있는 씨앗과 같다. 기氣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정精은 기氣가 응축되어 순수 물질화된 것이고, 신神은 기氣가 분화하여 무화無化되기 직전에 이른 상태이다. 즉, 정기신精氣神은 마치 얼음과 물 그리고 수증기처럼 기氣의 변형된 형태이다. 따라서 정신精神은 기氣와 본질적으로 다른 무엇이 아니라 곧 기氣의 변형된 모습인 것이다.  이러한 시각으로 만물을 본다면 태백일사 소도경전 본훈에서 설명하는 "무릇 만물의 생명이 되는 본체는 바로 이 우주에.. 2024. 6. 11.
신시본기-전문 1. 배달 개창기의 취화법  진역유기震域留記의 신시기神市紀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환웅천황께서 사람의 거처가 이미 완비되고 만물이 각기 제자리를 얻은 것을 보시고, 고시례高矢禮로 하여금 음식과 양육[掌養]의 일을 전담하게 하셨다. 이분이 주곡主縠 벼슬을 맡았으나, 당시 씨 뿌리고 거두는 법이 갖추어지지 못하였고 또 불씨[火種]가 없어 걱정하였다.어느 날 우연히 깊은 산에 들어갔다가 높고 큰 나무가 말라 황량하게 줄기를 드러내고 오래된 나무 줄기와 말라버린 가지가 서로 얽혀 어지러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오랫동안 말없이 우두커니 서서 깊이 생각하는데 홀연 거센 바람이 숲 속에 불어닥치니, 땅 위의 크고 작은 구멍이 성내어 부르짖고 오래된 나무줄기가 서로 마찰하여 불꽃을 일으켰다. 불꽃은 번쩍번쩍 빛.. 2024. 6. 10.
환국본기-전문 1.  인류 창세 문명의 아버지, 환인천제 조대기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옛날에 환인이 계셨다. 천산에 내려와 거처하시며 천신께 지내는 제사를 주관하셨다. 백성의 목숨을 안정되게 보살피고, 세상의 뭇 일을 겸하여 다스리셨다. 사람들이 비록 들에 거처하나 벌레와 짐승의 해가 없었고, 무리지어 행동해도 원망하거나 반역하는 근심이 없었다. 사람들이 사귐에 친하고 멀리하는 구별이 없고, 높고 낮음의 차별이 없고, 남자와 여자의 권리가 평등하고, 노인과 젊은이가 소임을 나누었다.당시에는 비록 법규와 명령이 없었으나 백성들 스스로가 화평하고 즐거워하며 도리에 순종하였고, 병을 제거하고 원한을 풀어 주며, 다친 자를 돕고 약한 자를 구제하니, 원한을 품거나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저지르는 자가 한 사람도 없었다. 당시.. 2024. 6. 10.
일십당 이맥李陌-태백일사 저자 태백일사를 지은 이맥李陌(1455~1528) ) (삼신오제본기 전문보기) (소도경전 전문보기)조선 초기의 문신인 이맥은 행촌 이암의 현손玄孫으로 자는 정부井夫, 호는 일십당一十堂이다. 1474년(성종 5)에 진사시에 합격하였으나, 학문에만 힘쓰다가 1498년(연산군 4) 44세 때 비로소 식년시에 급제하였다. 성균관 전적 등 여러 관직을 거쳐 사헌부 장령에 이르렀는데, 장숙용張淑容(장녹수)이 연산군의 총애를 믿고 분에 넘치게 재물을 탐하고 사치를 일삼자 여러 차례 탄핵 상소를 올리다가 50세(1504)에 충청도 괴산에 유배되었다.이때의 귀양살이에 대해 이맥은 '근신해야 할 처지였기에 아주 무료한 나날을 보냈다'고 하였다. 이맥은 그 먼 곳으로 집안에서 간직하던 책 상자를 가지고 갔다. 그 상자에 담긴, .. 2024. 6. 10.
소도경전본훈-전문 1. 삼신상제 제천행사를 참관한 선인 발귀리의 송가신시 시대에 선인 발귀리發貴理가 있었다. 대호大皞(태호太皞, 태호복희太昊伏羲)와 동문수학하였는데, 도를 통한 후에 방저方渚와 풍산風山사이를 유람하며 자못 명성을 얻었다. 아사달에 와서 제천 행사를 보고 예식이 끝난 후에 찬송하는 글을 지었다. 그 글은 이러하다. 만물의 큰 시원[大一 ]이 되는 지극한 생명이여! 이를 양기良氣라 부르나니 무無와 유有가 혼연일체로 존재하고 텅 범[虛]과 꽉 참[粗]이 오묘하구나. 삼(三神)은 일(一神)로 본체[體]를 삼고 일(一神)은 삼(三神)으로 작용[用]을 삼으니 무와 유, 텅 빔과 꽉 참(정신과 물질)이 오묘하게 하나로 순환하고 삼신의 본체와 작용은 둘이 아니로다. 우주의 큰 빔 속에 밝음[光]이 있으니, 이것이 신神의.. 2024. 6. 9.
삼신오제본기-전문 1. 우주의 주제자 삼신상제님의 조화권능표훈천사表訓天詞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다. 대시大始에 상하와 동서남북 사방에는 일찍이 암흑이 보이지 않았고, 언제나 오직 한 광명뿐이었다. 천상 세계에 ‘문득’ 삼신三神이 계셨으니 곧 한 분 상제님[三神卽一上帝]이시다. 주체는 일신(한 분 상제님)이시니, 각기 따로 신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작용으로 보면 삼신이시다. 삼신三神은 조화로 만물을 빚어 내고, 헤아릴 수 없는 지혜와 능력으로 온 세상을 다스리지만, 그 형체를 나타내지 않으신다. 가장 높고 높은 하늘에 앉아계시니, 그곳은 천만억토이다. 삼신은 항상 광명을 크게 방출하고, 신묘한 기운을 크게 발하며, 상서로운 기운을 크게 내리신다. 기를 불어넣어 만유를 감싸고, 열을 내뿜어 만물의 종자를 자라게 하며, 신명神明들.. 2024. 6. 9.
북부여기, 가섭원 부여기-전문 [고조선의 국통 계승자, 해모수단군 즉위] 해모수단군의 재위 원년은 임술(환기 6959, 신시개천 3659, 단기 2095, BCE 239)년이다. 임금께서는 본래 타고난 기품이 영웅의 기상으로 씩씩하시고, 신령한 자태는 사람을 압도하여 바라보면 마치 천왕랑天王郞 같았다. 23세에 천명을 좇아 내려오시니, 이때는 47세 고열가단군 재위 57년(단기 2095)으로 임술년 4월 8일이었다. 임금께서 웅심산熊心山에서 기병하여 난빈蘭濱에 제실策室을 지으셨다. 머리에 오우관烏羽冠을 쓰고 허리에 용광검龍光劍을 찼으며 오룡거五龍車를 타고 다니시니, 따르는 사람이 5백여 명이었다. 아침이 되면 정사를 돌보시고, 날이 저물면 하늘의 뜻에 따르셨다. 이 해에 이르러 즉위하셨다.재위 2년 계해(단기 2096, BCE 238.. 2024. 6. 8.
복애 범장范樟-북부여기 저자 『북부여기』를 지은 범장范樟 (?~?) (북부여기 전문 보기)고려말에 금성錦城(현 전라남도 나주)에서 태어난 범장은 여말 충신으로 잘 알려진 정몽주의 제자였다고 한다. 호는 복애伏崖이고, 복애거사로도 불리었다.범장의 호인 복애伏崖가 '휴애休崖'의 오기라는 설이 있다. 그러나 증손 범석희范錫熙가 필사한 범장의 저서 『화동인물총기話東人物叢記』는 복애를 범장의 호로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조선총독부 중추원에서 간행한 『조선인명사서朝鮮人名辭書』 (1937)에도 "자는 여명보汝明甫, 호는 복애伏崖"라 기록되어 있다. (범석희는 고려말에 참지參知를 지냈다. 그러므로 범석희는, 조선시대 초까지 산 증조부 범장과 상당 기간을 함께 산 것이다. 생전에 함께 생활한 증손자가 증조부의 호를 잘못 기록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 2024. 6. 8.
개념과 인지기능의 상관관계 [천개지벽(天開地闢), 하늘과 땅이 새롭게 열린다, 즉 시공(時空)이 새로운 차원으로 전환된다는 의미를 지닌 개벽은 마치 음양처럼 상당히 포괄적이며, 많은 하위 개념들을 포함하고 있는 상위의 고급 개념이다. 음양이 쉬워 보이지만, 음양(陰陽)을 이해한다는 것은 만유가 시공(時空)의 질서속에서 어떻게 존재하고 변화하는지를 이해했다는 것과 같다. 마찬가지로 개벽(開闢)을 이해한다는 것은 만유가 존재하는 시공의 질서가 분열에서 수렴, 수렴에서 분열의 과정으로 주기성을 가지고 질적인 변화를 맞이함을 이해했다는 것과 같은 의미다. 그리고 이러한 시공의 질적 변화는 인간을 포함한 시공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게 엄청난 재앙과 더불어 성숙의 기회 또한 제공하므로 개벽은 곧 진화의 극적인 단면인 것이다. 개벽을 심정적.. 2024. 6. 6.
태을구고천존과 동의보감 두창(천연두) 치유법 [하늘의 꽃, 천화天花라 불리는 시두는 불기운을 상징한다. 한의학에서 시두는 온 몸에 열꽃이 피어나는 걸로 간주한다. 따라서 오행의 이치로 이 불기운을 누르기 위해 한 겨울에 핀 매화 꽃을 거두어 응달에 말려, 즉 음기가 강하게 축적된 기운을 약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허준 선생이 이 처방에 대해 '妙不可言' 즉, 그 묘한 효과를 말로 다 할 수 없다고 표현한 것은 본인이 직접 실험을 통해 체험한 것을 기술한 것이란 느낌을 준다. 이 시두(천연두)는 언제 대발할까? 이번 사이클 안에서 아마도 시두 대발 시점은 불기운이 가장 강한 병오년丙午年(2026년) 여름이 될 것이라 예상된다. 그리고 시두가 발생 경위에 대해서는 북한의 테러설, 자연 발생설 등등 분분하겠지만, 아마도 확실한 증거는 찾지.. 2024. 6. 6.
행촌 이암李嵒-단군세기 저자 단군세기를 지은 이암李嵒 (1297~1364) (단군세기 서문 보기)「고려사」 「열전」에 오를 정도로 유명한 인물인 행촌 이암은 원나라의 간섭을 받기 시작한 고려의 25세 충렬왕 때(1297) 경상도 고성에서 고성 이씨 이우李瑀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행촌이란 호는 자신이 유배되었던 강화도의 마을 이름을 따서 지었다.이암은 뛰어난 학자와 관리를 배출한 고성 이씨 집안의 9세 손이다. 증조부 이진李瑨은 고종 때 문과에 합격하여 승문원 학사를 역임하였고, 조부 이존비李尊庇 역시 과거에 급제하여 문한文輪학사, 진현관進賢館, 대제학大提學 등을 역임하였다. 부친 이우李瑀는 과거에 응시하지 않았으나 문음제를 통해 경상도 김해와 강원도 회양 부사를 지냈다.「태백일사」 「고려국본기」에 의하면, 이존비는 환국과 배달의 역.. 2024. 6. 6.
원동중元童仲-삼성기 하 저자 『삼성기』하를 지은 원동중元童仲 (삼성기 하 전문보기) 원동중은 세조가 팔도 관찰사에게 수거 하도록 유시한 도서 목록(세조실록)에 안함로와 더불어 『삼성기』의 저자로 기록되어 있다. 원씨는 3개 파가 있는데 어디에도 동중이라는 자字나 호로 나오는 인물은 없었다. 대신 원씨 가문에 “원동중이 원천석이다”라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원천석(1330- ?)은 여말선초의 학자이자 문인이다. 고려 말에 진사가 되었으나 혼란한 정계를 개탄하며 은둔생활을 하였고, ‘유교 · 불교 · 도교는 원래 한 이치이지만, 각기 맡은 바 업業이 있다’는 삼교일리론三敎一理論을 주장했다고 한다. 『삼성기』상과 『삼성기』하의 내용을 비교해 보면 마치 두 사람이 서로 약속을 하고 쓴 것처럼 되어 았다. 안함로의 『삼성기』가 먼저 발간되고.. 2024. 6. 5.
삼성기 하-전문 1. 인류의 시조와 동서 문명의 시원 국가 인류의 조상은 나반那般이시다. 나반께서 아만阿曼과 처음 만나신 곳은 아이사비阿耳斯庇이다. 두 분이 꿈에 천신(상제님)의 가르침을 받고 스스로 혼례를 올리시니 환족의 모든 족속[九桓族]이 그 후손이다.옛적에 환국이 있었다[昔有桓國]. 백성들은 풍요로웠고 인구도 많았다. 처음에 환인桓仁께서 천산에 머무시며 도를 깨쳐 장생하시니[得道長生] 몸에는 병이 없으셨다. 하늘(삼신상제님)을 대행하여 널리 교화를 베풀어[代天宣化] 사람들로 하여금 싸움이 없게 하셨다. 모두 힘을 합해 열심히 일하여 스스로 굶주림과 추위를 사라지게 하였다.[환국의 통치자와 열 두 나라 연방]초대 안파견환인에서 2세 혁서환인, 3세 고시리환인, 4세 주우양환인, 5세 석제임환인, 6세 구을리환인을 .. 2024. 6. 5.
급변기에 일반 상식과 과학적 지식의 한계 [역사를 통해 알 수 있는 명백한 사실은 '변혁이 급속히 진행되는 급변기엔 기존의 상식과 과학적 지식만을 따라 행동하는 일반 대중은 100% 망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변혁은 언제나 기존의 상식과 과학을 혁신하는 새로운 상식과 과학을 동반하기 때문이다. 모든 시대를 통틀어 진정한 합리성은 언제나 유효하지만, 특정한 시간대에 나름 합리적으로 간주었던 과학과 상식은 시대에 따라 항상 변화 또는 진화되어 왔다. 천동설이 지배적이었던 시대에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은 대중들에게 상당히 비상식적이고 비과학적 생각으로 느껴졌을 것이다.  개벽의 이치는 온전히 합리적이지만 현재 대중의 지식 수준에선 비과학적이고 비상식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개벽은 좀안간 변혁의 과정을 통해 처절히 검증이 될 것이며 따.. 2024. 6. 4.
삼성기 상-전문 1. 환인천제의 환국 개창우리 환족의나라 세움이 가장 오래 되었다.하느님[一神]은 사백력斯白力의 하늘(가장 밝은 하늘)에 계시며 홀로 우주의 조화를 부리는 신神이시다. 광명光明으로 온 우주를 비추고, 대권능의 조화[權化]로 만물을 낳으며, 영원토록 사시며[長生久視] 항상 즐거움을 누리신다. 지극한 조화기운[至氣]을 타고 노니시고 스스로 그러함[道]에 오묘하게 부합하며, 형상 없이 나타나고, 함이 없이 만물을 지으시며, 말없이 행하신다.어느 날 동녀동남 800명을 흑수와 백산의 땅에 내려 보내시니, 이에 환인께서 만백성의 우두머리[監群]가 되어 천계天界(천산 동방의 환국)에 거주하시며 돌을 부딪쳐서 불을 피워음식을 익혀 먹는 법을 처음으로 가르치시니 이 나라를 환국(광명의 나라)이라 했다. 이 환국을 다스.. 2024. 6. 4.
안함로安含老-삼성기 상 저자 『삼성기』상을 지은 안함로安含老 (579~640) (삼성기 상 전문보기)안함로는 신라 진평왕 때의 도통한 승려이다. 성은 김씨이고, 이찬伊飡을 지낸 시부時賦의 손자로 안홍安弘 법사, 안함安含 법사, 안함태安含殆 화상 등으로 불린다. 신라의 십성十聖 가운데 한 사람이다.    고려 고종 때의 승려 각훈覺訓이 삼국 시대 이래 유명한 고승들의 전기를 정리한 「해동고승전」은 안함로의 생애를 이렇게 전한다.   안함로는 22세(600, 진평왕 22)때 승려 혜숙惠宿과 함께 배를 타고 중국으로 가다가 풍랑을 만나 되돌아왔다. 이듬해 칙명을 받고 법사가 되어 수나라에서 온 사신과 함께 수나라로 건너 가서 문제文帝(재위 581~604)를 직접 만났다. 그곳 대흥사大興寺에 머물며 불교 경전과 진문眞文(부처나 보살이 설교.. 2024. 6. 4.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제 3차 세계대전 [백시선에서 노스트라다무스는 "무서운 전쟁이 서양에서 준비되면 다음해에는 돌림병이 찾아오리라"고 했다. 이 예언은 “장차 전쟁은 병으로써 판을 막으리라. 앞으로 싸움 날 만하면 병란이 날 것이니 병란(兵亂)이 곧 병란(病亂)이니라.”(도전 7:35)고 하신 증산 상제님의 말씀과 동일한 의미 구조를 보여준다. 여기서 무서운 전쟁은 곧 인류 마지막 전쟁인 제 3차 세계대전을 의미한다. 에마뉘엘 토드는 최근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라는 책을 편찬했다. 현재 국제정세는 동북아에서도 일어날 그 무서운 전쟁이 매우 가까웠음을 보여준다. 지난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제3차 세계대전이 우크라이나에서 시작해 이스라엘에서 계속 이어지고, 아시아로 이동한다"고 경고했다. 미셸 노스트라다무스(1508~1566)는 .. 2024. 6. 3.
역사 공부 모임 (6월 03일)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일시: 2024년 6월 03일 마닐라 오후 7시~8시30분 (한국 8시~9시30분)주제: 개벽의 원리와 실제상황 그리고 빛꽃 치유 수행법이번 모임에선 이제까지 공유해드린 개벽의 원리와 개벽 실제상황 그리고 천지공사와 후천 문명, 증산도 빛꽃 치유 수행법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고, 이에 대해 회원님 여러분들의 진솔하고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고 기타 의문 사항들에 대해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개벽의 전령사 시두 보기)참가 Zoom 회의https://us02web.zoom.us/j/5862268987?pwd=TjhWZ21RQWhYZ2hTTlBoMnNITHFJQT09&omn=84680638078회의 ID: 586 226 8987암호: 1691비전: "나의 뿌리.. 2024. 6. 1.
시각화의 힘 [이·신·사의 법칙이란 최상위의 메타언어로서 우주의 모든 창조와 변화 현상은 이법(理法, principle)과 신도(神道, spirit) 그리고 인사(人事, event or human history)라는 3가지 요인들의 결합으로 현상계에 드러난다는 법칙입니다. 즉, 모든 창조와 변화의 현상은 먼저 우주의 창조 이법을 바탕으로 신도(정신계)에서 먼저 창조와 변화작용을 하고, 그것이 인사(현실계)로 구현된다는 법칙이죠. 이 법칙은 일종의 끌어당김의 법칙과도 같은데, 차이점이 있다면, 자연의 이치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끌어당김의 법칙은 무엇이든 생생히 상상하면 이루어진다고 주장 하지만, 사실은 자연의 원리, 즉 시간 질서나 인과법칙 또는 물리법칙 등에 반하는 것은 아무리 상상을 해도 이루어질 수 없.. 2024. 6. 1.
둠 재앙의 정치학-드래건 킹(Dragon King) ["재난은 뻔히 예견될 때가 많지만, 익히 예견되었던 재난들조차도 막상 닥치고 나면 마치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건처럼 보일 수 있다. 그리고 개중에는 그 사망자의 규모가 너무나 엄청나서 다른 재난들과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들도 있다." 금융과 경제사를 전문으로 연구한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이 쓴 '둠 재앙의 정치학'에 나오는 위 문장은 재앙의 성격을 규정하는 3가지 표현인 '회색코뿔소', '블랙 스완', '드래건 킹'의 개념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문장입니다. 그리고 이 문장은 100여 년 전부터 예고된 그러나 이제는 무러익어 곧 터져버릴 것 같은 3벌 개벽의 실제 상황을 설명하는 표현이기도 합니다. 최근 각계 전문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이 각종 매체나 유튜브 방송에 나와 곧 닥칠 인류의 재앙적 상황에 대.. 2024. 5. 31.
금강경 사구게-마음공부 [금강경이 전하는 핵심 내용은 모든 현상은 시시각각 변화하므로 고정된 실체가 없는 환상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형상이 고정된 실체가 있다거나 어떤 법이 영원한 진리라는 생각은 모두 헛된 망상이다. 심지어 부처님이 설하신 법조차 땟목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형상이나 소리, 냄새, 맛, 촉각이나 어떤 법에 끄달리지 말 것을 강조한다. 또한 철저히 아상(我相)을 무너뜨려야 함을 강조한다. 개인적으로 석가모니 부처님이 무아(無我)를 강조한 것은 윤회하는 영혼이 없다는 점을 주장했다기 보다는 아상(我相)을 깨뜨려야 물아일체하고 자타불이한 도道의 중심자리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금강경의 메세지는 마치 노자의 도덕경 1장 도가도비상도(道可道非常道) 명가명비상명(名可名非常名)과 같은 의미구조이다. 모.. 2024. 5. 30.
마음의 본질은 무엇인가? [도통이란 무엇일까? 대부분의 깨달은 성인들은 도를 이루면 나와 천지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우주 삼라만상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으며, 자타가 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고 말한다. 즉, 도통이란 나의 마음과 우주의 마음, 다른 말로 천지의 마음, 신(GOD)의 마음, 상제님 또는 천주님의 마음과 하나로 소통되는 것이란 의미다. 궁극적으로 나의 의식과 천지만물의 의식이 하나로 소통되고 일체가 되어 나의 밝은 마음에 모든 이치가 환하게 드러나는 상태를 말한다. 따라서 도통을 이루기 위해서는 나는 누구이며, 우주는 무엇인지, 신은 무엇이며, 나와 천지 대자연 그리고 나와 신의 관계는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특히 모든 창조와 변화 그리고 존재의 바탕이며, 내가 천지 만물과 하나로 소통되게 해주는 마음의 본질이 무.. 2024. 5. 29.
성명정-인간 몸 속에 깃든 삼신의 조화 대광명 [도가에서는 정精·기氣·신神을 3가지 보배로 여기며, 정·기·신으로 수행의 원리를 설명한다. 정·기·신은 상호 밀접한 관계를 가지며 서로 기르고 협동하는데, 정과 기는 서로 길러 준다. 그리고 정기精氣의 상호 작용에 따라서 발휘되는 것이 신神이다. 따라서 정기精氣가 충실한 사람은 신神의 기능도 왕성하지만, 정기가 부족한 사람은 신의 기능도 부실한 것이다. 따라서 올바른 수행 생활이란 음식을 적절하게 섭취하여 정精을 잘 기르고 휴식과 운동, 잠을 절도 있게 하여 기氣를 보존하며, 정신[神]을 산란하게 하지 않고 하나로 통일 시키는 것을 기본 전제로 한다.  그런데 이러한 정·기·신 수행법의 원형이 배달국의 삼일신고를 바탕으로 제시된 한민족의 삼신수행법이다. 성명정(性命精 ), 심기신(心氣身), 감식촉(感息.. 2024. 5. 28.
시천주주와 태을주의 참 의미 [우주 생명의 중심에 들어가 영원한 생명을 누리려면 정서가 전체적으로 조화돼서 진리의식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래야 우주 생명의 근원으로부터 생명력을 받고 큰 깨달음을 얻어 삶에 대한 진정한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영원한 생명력과 깨달음을 얻기위한 행법이 수행이고 주문 공부입니다. 천지의 꿈을 이루는 생명의 인간, 진리의 인간, 우주광명의 인간이 되는 길이 바로 천지조화 시천주주, 태을주 공부입니다.]1. 조화로운 삶을 닦으라 도를 잘 닦는 자는 그 정혼精魂이 굳게 뭉쳐서 죽어서 천상에 올라가 영원히 흩어지지 아니하나 도를 닦지 않는 자는 정혼이 흩어져서 연기와 같이 사라지느니라. (道典 9:76) 영원한 생명을 누리기 위해 모든 인간은 도를 닦아야 됩니다. 싫든 좋든 알든 모르든, 구도자로서 결국은 진.. 2024. 5. 27.
고대 한민족의 수행문화 [환단고기의 삼성기 상에 呪願有功(주원유공), 즉 환웅께서 주문을 읽어 공덕이 이뤄지기를 기원하셨다는 기록이 나온다. 그리고 이를 입증하듯이 고대 배달의 강역이었던 홍산지역, 내몽골 적봉시 오한기에서 5,300여 년 전으로 추정되는 흙으로 구운 남신상이 발굴되었다. 이 남신상은 수행을 하듯 반가부좌를 틀고 앉은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마치 주문을 읽는 듯 입을 벌리고 있다. 주문수행은 지금은 기억을 상실해 일반적으로 생소하게 생각하지만, 예로부터 우리 민족이 활용한 한민족 고유의 전통 수행법이다. 주문은 신성한 음절을 반복해서 읽음으로써 그 주문의 영적 힘이 내 몸에 축적되고, 그 주력으로 내 몸과 영혼 속의 어두운 기운들을 몰아내게 된다. 뿐만 아니라 주문의 힘으로 내 안에서 신성이 열리고,.. 2024. 5. 26.
주문은 ‘신의 노래’이자 ‘우주의 노래’ [천지광명과 신성’ 회복의 길을 열어주는 『환단고기』]  우리가 머지않아 맞이할 통일문화 · 열매문화 시대를 누릴 수 있는 천지광명의 아들 딸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먼저 선천 상극이 낳은 갈등과 상처를 말끔히 씻어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신적인 치유의 과정을 통하여 삼신으로부터 부여받은 인간 본연의 신성神性을 회복하여야 한다.  동서양의 수행 문화에는 인간의 마음과 영혼을 치유하고 대광명의 영성을 회복하는 ‘치유 문화(Healing culture)’ 가 포함되어 있다. 이제 인류 문화의 중심축은 정보산업 사회를 넘어서 밝은 ‘영성Spiritualty 문화’로 바뀌고 있다.   인도 출신의 미국 의사 디팍 쵸프라Deepak Chopra(1946~ )도 인간의 영성을 높이 평가한다. 그.. 2024. 5. 25.
마음-북계자의 [아래는 북계자의에 나오는 마음에 관한 글이다. 마음은 매우 포괄적인 의미로 사용되기에 마음의 개념을 정확히 규정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진순이 저술한 북계자의는 나름 마음을 동양의 성리학적 개념의 마음을 꽤 정밀하게 잘 설명하고 있다.] 《북계자의》(北溪字義)는 남송의 성리학자 진순(陳淳)이 성리학의 개념을 설명한 책이다. 원래 이름은 《자의상강》(字義詳講)이며, 다른 이름으로 《사서자의》(四書字義)·《사서성리자의》(四書性理字義)도 있다. 진순이 만년에 강의한 내용을 그의 제자인 왕준필(王雋筆)이 정리하여 만든 책이다. 정주학(程朱學)에서 매우 중요한 저작이다. 《북계자의》는 성리학의 여러 개념 중 성(性), 명(命), 성(誠), 경(敬), 인의예지신(仁義禮智信), 충신(忠信), 충서(忠恕), 도(道.. 2024. 5. 24.
개벽의 전령사- 시두 * 시두손님인데 천자국(天國)이라야 이 신명이 들어오느니라.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천연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그 때가 되면 잘난 놈은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너희들은 마음을 순전히 하여 나의 때를 기다리라.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립 구도 강화]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9일(현지시간) '왜 북한은 더 공격적이 되고 있는가' 제하의 글에서 "(2023년 8월)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선언으로 북한을 비롯한 역내 현안에 대해 3국의 한층 긴밀한 협력이 가능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이어 "한미일-북중러 대립 구도는 한층 넓은 국제적 이해 관계와 맞물려 한반도의 갈등 .. 2024.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