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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 태일의 마음 [진순은 태극을 리理의 측면에서만 설명을 하지만, 태극은 사실 이기理氣를 포함한 개념이며, 정기신精氣神이 혼재된 지극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이 태극이 곧 창조의 본체이므로, 태극은 만유를 낳아 기르는 신의 마음, 또는 천지의 마음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만유도 또한 모두 개별적 마음을 가진 각각의 태극체이므로, "총괄해서 말하면 하나의 태극이 있을 뿐이고, 나누어 말하면 천지 만물이 각기 하나의 태극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사람이 천지의 이理와 기氣를 얻어 자신의 마음에 온전히 갖추면 그 마음이 곧 순일한 태극체가 된다. 즉, 나의 마음이 천지의 마음과 합일되는 것이다. 이것을 성취한 사람을 태일太一 또는 홍익인간弘益人間이라 한다. 홍익인간은 한민족의 건국이념이다. 고대로부터 한민족은 천.. 2024. 7. 20.
역사 공부 모임 (7월 22일)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일시: 2024년 7월 22일 마닐라 오후 7시~8시 30분 (한국 8시~9시 30분)주제: 신에 대한 개념과 한민족사에 등장한 최고신 그리고 근대사의 문을 연 세계변혁신 이번 모임에서는 고대로부터 동방 한민족이 전통적으로 믿어온 신에 대한 개념과 한민족사 전반에 등장하며 한민족이 고대로부터 모셔온 지존의 최고신(最高神), 그리고 동학의 최수운 선생께서 직접 체험하여 선언된 천주님 또는 상제님, 그리고 용담유사에서 노래한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 개벽아닐런가'에서 간단히 언급되었지만, 고대로부터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이 세계변혁의 신에 대해 핵심만 정리해 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시간 되시면 아래 블로그에 정리된 내용들을 클릭해서 참조해 보시길 바랍니다. 태극, .. 2024. 7. 19.
태극, 신의 마음이자 창조의 근원 [누구나 일생에서 한 번쯤 삶에 대한 진지한 물음, 철학적이며 종교적인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게 된다. 삶이란 무엇인가? 죽음이란 무엇이며, 죽음 이후 인간은 어떻게 되는가? 나는 누구이며, 영혼이란 게 정말 있는가? 나는 왜 태어났으며, 내 삶의 궁극적 목적은 무엇인가? 등등, 이러한 유형의 철학적 종교적 질문들중 가장 핵심적이고 근원적인 질문은 "인간은 무엇이며, 신은 무엇인가, 나와 우주 대자연 그리고 신과의 관계는 무엇인가?"이다. 이 물음에 서양의 신학과 철학 및 과학은 일관되고 명쾌한 논리로 답변을 주지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이 질문에 관한 명확한 답변을 천부경과 동양 우주론에서 찾을 수 있다. 천부경에서 노래하는 무無에서 비롯한 일자(一者)는 곧 모든 생명과 창조의 본체인 태극이다. 그런데 .. 2024. 7. 19.
트럼프와 아마겟돈 전쟁 ["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킨다." 지금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에서 벌이는 무차별 공습과 헤즈볼라와의 확전 양상을 보면, 도전의 이 말씀이 가슴에 강하게 와 닫는다. 역사적으로 예루살렘은 민족적, 종교적 분쟁과 전란을 통해 수많은 이들의 피눈물이 흘러 엄청난 원한의 에너지가 뭉쳐 있는 곳이다. 이스라엘이 벌이는 이 전쟁은 그 원한의 기운이 현재 잔인한 살육의 형태로 터져 나오는 것이다.지금도 강하게 축적되고 있는 이 원한의 살기는 선천 상극의 질서가 완전히 무너질 때까지 계속 타올라 중동 지역 전체를 전쟁의 수렁으로 끌어들일 파괴적 에너지로 작용할 .. 2024. 7. 18.
사람들이 점점 미쳐간다 ["너무 더워요. 더워서 미칠 것 같아요." 글로벌워밍(warming)을 지나 글로벌보일링(boiling) 시대를 경험하는 요즘, 재난 수준의 폭염 앞에 정말로 우리는 미쳐가는 걸까? 지난 10여 년간, 학계는 각종 연구를 통해 폭염과 정신건강 사이에 긴밀한 연결고리가 있다는 증거를 밝혀냈다. 월평균 기온이 1도 올라갈 경우 자살률이 2.2%, 폭력 범죄는 3% 급증했다는 것이다. 재난 수준의 폭염에 벌써부터 세계 곳곳에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심각한 기후변화는 각종 자연재해의 원인이 되고 생물의 다양성을 무너뜨린다. 동시에 사람들이 쉽게 분노하고 미치게 만들어 사회 공동체까지 붕괴시키고 있는 중이다.  그러면 전 지구적 차원에서 벌어지는 이러한 심각한 기후변화의 근본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전문가들.. 2024. 7. 17.
사망률 50% 전염병 대유행 시간 문제 [최근 로버트 레드필드 전 질병통제예방센터 국장은 "조류인플루엔자는 일어날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언제 일어나느냐의 문제입니다. 사람에게 전염될 때 사망률이 상당합니다. 아마 사망률이 25~50% 정도일 것입니다."라고 발표해 앞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인간의 다음 전염병이 될 것이란 경고가 미국에서 나왔다. 앞서 세계 보건 기구는 지난 2003년부터 조류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사람이 900명에 달하며 이중 460여 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률이 52% 즉 감염자 둘 중 하나는 숨진 셈이다. WHO는 조류 인플루엔자가 포유류에 퍼지는 순간 인간대 인간 전염이 이루어질 정도로 진화가 빠르다고 지적한 바 있다. 결국 조류인플루엔자 대유행은 시간문제라는 우려를 더하고 있다. 천지 대자연이 극적인 대변화를 .. 2024. 7. 16.
미국 내전과 세계 대전 [지난 11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Politico)는 캐나다가 정부 웹사이트 '폴리시 호라이즌 캐나다'에 올라온 문서에서 차후 준비해야 할 시나리오로 미국의 내전을 꼽았다며 캐나다가 미국의 내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고서는 전문가와 정부 관료 수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캐나다가 대비해야 할 '파괴적인 사건'을 발생 가능성, 발생 시기, 혼란의 정도 등 기준에 따라 분류했다. 캐나다 정부는 이 문서에서 '있을 법하지 않지만 매우 영향력이 큰 사건'으로 세계 대전과 함께 미국 내전 발발을 예상했다. 어제 발생한 트럼프 암살 시도는 극도로 양극화된 미국 민주주의 체제의 한계를 보여준다. 정치인에 대한 테러는 비단 미국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이는 한국을 포함해 최근 전세계.. 2024. 7. 15.
한민족사에서의 최고신(最高神) 관념에 대하여 [한민족 고유문화의 핵심엔 일관되게 최고신(最高神)에 대한 개념이 들어있다. 일신(一神)·천신(天神)·천주(天主)·천제(天帝)·제(帝)·상제(上帝)·삼신(三神) 등의 호칭은 모두 최고신을 의미한다. 동서 제왕문화의 이념적 토대인 천자사상은 과연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그것은 최고신의 대행자라는 의미로 천제의 화신이라 불린 단군왕검조에서 정립된 홍범구주의 황극 사상이 중국으로 전수되면서 서토로 전파된 것이다. 서양의 왕권신수설도 이에 영향을 받았다고 추측된다. 한민족은 고유정신이 약화되었던 고려 말부터 조선까지를 제외하면 정치와 교화의 첫머리에 언제나 최고신을 섬기며, 천자의식을 바탕으로 홍익인간의 이념을 구현하려 노력해왔던 것이다. 최고신과 연관된 한민족의 문화로는 제천문화, 천자사상, 조천문화와 삼랑문화.. 2024. 7. 13.
옥스포드 교수들의 신의 유무에 대한 토론 [아래는 무신론자인 과학자 리처드 도킨스와 불가지론자인 철학자 엔서니 케니, 그리고 기독교 신학자인 로완 윌리엄스 3명이 모여 신의 존재유무와 더불어 인간 존재의 본질, 인간 종의 기원, 생명의 기원, 그리고 우주의 기원 등에 관한 토론인데요. 나름 지적인 대화들이 오가지만 결국은 서양 철학과 과학, 그리고 신학의 한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토론이란 생각합니다. 최근 무신론자들이 많이 나오게 된 원인은 다양하겠지만, 주요 원인은 기독교와 이슬람 문화권의 전쟁의 역사와 서양 신학 한계로 인한 신의 개념에 대한 잘못된 인식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원시로 반본하는 가을개벽기에 뭇 생명의 근원인 일자一者, 최고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생사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동양 영성문화에 의하면, 신은 우주밖에 .. 2024. 7. 12.
패션의 시작, 바늘구멍에서 시작됐다 [인류는 언제부터 옷을 만들어 입기 시작했을까? 아래 기사에 따르면 인간은 17만년 전부터 옷을 만들어 입기 시작했다. 옷이 단순한 보온의 기능을 넘어 사회적이고 문화적인 필수품으로 자리메김한 것은 바늘귀가 있는 바늘이 발명되면서 부터 좀 더 섬세하고 장식이 가능한 바느질 덕분이라 한다. 그런데 최초의 바늘귀가 달린 바늘이 발견된 것은 약 4만년 전 시베리아 지역이다. 이곳은 환단고기에 기록된 환국이 위치했던 곳으로 5만년 전에 시작된 현 인류문명의 출원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고고학적 성과를 고려하면 아직도 단군왕검의 어진에 풀떼기나 걸치는 행태는 얼마나 무지한 것인가? 단군세기의 단군왕검조를 보면, 단군왕검께서 비서갑 하백녀를 황후로 맞이하여 누에치기를 맡게 하셨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를 보면 이때 벌.. 2024. 7. 11.
한국 근대사의 문을 연 세계변혁의 신(神) [아래 내용은 2024년 6월에 대한사랑이 주관한 대한국제학술문화제 4일차에 발표된 경북대 대학원 김택상님의 연구 과제인 "한국 근대사의 문을 연 세계변혁의 신"이란 제목의 논문 전체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유불선과 기독교를 포함한 동서양 신관에 나타나는 공통된 특징과 핵심 내용을 볼 수 있는 논문이라 생각됩니다. 조금 길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정독해서 다 읽어보시면 신이 인간 역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시점과 원인을 알 수 있으며, 시간의 질서를 조율해 다스리는 우주의 주재자인 신의 역활은 무엇인지에 관한 깊은 이해를 얻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라 생각됩니다.]  논문 압축발표 및 질의응답 40분 한국 근대사의 문을 연 세계변혁의 신(神) 1. 머리말 2. 동서역사 속의 세계변혁의 신  1) 세계변혁의.. 2024. 7. 10.
우주일년과 가을 개벽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알면 현재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각종 현상들의 근본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129,600년이란 우주일년의 대주기 속에서 우주의 여름철 말기에 살고 있습니다. 인류는 현재 우주의 여름철 말에서 가을로 넘어가기 직전, 성숙과 통일을 위한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문명, 인간이 총체적으로 변화하는 이 대변혁을 가을개벽이라 부릅니다. 개벽은 종말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때는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께서 이 개벽상황에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반드시 인간의 역사에 직접 개입을 하십니다. 이번 가을개벽을 통해 인류는 더 높은 문명과 영적 성숙을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가을개벽기에는 천지의 주인이신 상제님(미륵불, 천주님, 하나님)을 이해하고,.. 2024. 7. 8.
태일문화와 태을주 [왕王이란 글자는 원래 하늘과 땅과 인간을 꿰뚫었다는 의미인데, 흰 백白 자에다 임금 왕王 자를 쓰면, 황皇 자가 됩니다. 이것은 순백의 광명을 숭상한 동방 한민족의 전통입니다. 굴원이 노래한 '동황태일東皇太一'이란 동방의 황제들은 태일이란 뜻으로 고대 한민족의 제왕들인 환국의 안파견 환인과, 배달의 커발환 환웅과 단군조선의 신인 단군왕검, 이분들이 '동황東皇'이요, 천지와 하나된 ‘태일太一’의 존재들이었던 것입니다. 동방 한민족 9천 년 역사문화의 주제를 크게 보면 한 글자로 ‘우주광명 환桓’입니다. 우주의 대광명속에 살아 있는 삼신이 현실계에 드러난 것이 하늘과 땅과 인간입니다. 이것을 자연수 이치로는 천일天一, 지일天一, 인일人一(태일太一)이라 합니다. 인간 삶의 목적은 바로 우주 생명의 근원인 대.. 2024. 7. 6.
영보국정정지법-1 정정定靜의 대의大義 [수행문화의 최종 목적인 궁극의 깨달음 즉 도통의 주제가 바로 천지부모의 심법과 하나 되는 태일太一이다. 그리고 이 태일을 이루게 해 주는 가장 존귀하신 분을 태고로부터 태일신太一神으로 칭하고 있다. 영보국정정지법은 도통 즉 광명의 도가 열리는 것은 먼저 나의 태일지천太一之天을 온전하게 한 후에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 태일지천이란 곧 천지와 크게 하나가 되는 심법을 말한다. 그리고 이 태일지천 경계를 주재하시는 분이 바로 태을구고천太乙救苦天尊이시다.  태을구고천이 계시는 태을천太乙天은 우주와 도道의 궁극의 근원 자리이다. 태을구고천존을 불교에서는 치성광여래라 명명하는데, 매우 신성하고 신비스러운 신이다. 태고로부터 동방에서는 인간이 도통을 받을 때는 태을천에 불려 올라간다고 한다. 덕이 무르익어서, 우주.. 2024. 7. 6.
영보국정정지법靈寶局定靜之法 해제 [동방문화권에서는 예로부터 천지부모와 한마음으로 사는 심법心法을 여는 사람, 천지와 하나가 되어 생명이 영원히 무너지지 않는 사람, 그런 전인佺人, 태일太一이 되는 것을 삶의 유일한 업業(일)이요 궁극의 목적이었다. 그러면 인간은 어떻게 천지와 하나가 될 수 있는가? 그 길의 첫걸음은 오직 정정定靜에 달려 있다. 정정이란, 큰 서원을 품고 지극한 정성과 믿음을 가지고, 마음을 안정하여 고요하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마음이 지극히 고요해지면 온갖 생각과 감정 덩어리는 사라지고, 진정한 고요와 평화로움이 깃드는 것이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되면 마음은 공적空寂한 본체로 빠져 들어 가는데, 이때 몸속의 수화水火가 혼연일체가 되어 저절로 기氣가 순환하게 된다. 이렇게 일심이 지속되면, 광명이 천계와 지부까지 뻗치.. 2024. 7. 5.
성경신誠敬信이란 무엇인가? ["천지만물이 일심一心에서 비롯하고 일심에서 마치느니라. 일심이 없으면 우주도 없느니라." 동방 신교에서 전한 마음공부의 궁극 목적은 천부경의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 즉 천지일심법, 태일의 심법을 득하는데 있다. 그럼 어떻게 인간이 천지와 하나된 심법, 천지일심법을 득할 수 있을까? 그것은 한마디로 성경신 공부에 있다. 신교에서 파생된 유가의 마음공부는 현실의 삶에서 한순간도 망령됨이 없이 진실될 것임을 강조하는 이 성경신誠敬信 공부에 촛점을 맞추고 있는 것이다.경敬이란 불가의 지관止觀과 유사한 개념으로 매순간 성성이 깨어있음을 뜻한다. 필자도 공부를 할 때는 항상 이 경敬을 위주로 해야 함을 절감한다. 집중한다는 것은 마음이 하나의 일에 집중하여 다른 일을 불러들이지 않는 것이다. 일이 없을 때 마음이 .. 2024. 7. 4.
진동과 공명 주파수 ["당신이 우주의 비밀을 알고 싶다면, 다음과 같은 것들 에너지, 주파수, 진동에 관해서 생각하라" - 니콜라 데슬라-물체의 진동에 의해 발생되는 파동을 소리라고 하며 1초 동안 진동하는 횟수를 주파수라고 부릅니다. 이 주파수는 저주파 고주파로 나눌 수 있는데, 보통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소리는 20,000Hz 이하의 저주파입니다. 어떤 물체에 공명 진동을 만들어서 공명 주파수가 만들어지면, 진동이 증폭되어 물체를 파괴할 수도 있고 또는 치유나 감동을 줄 수도 있는데요. 이는 파동의 특성 중 하나인 보강간섭 현상때문입니다. 즉 서로 같은 파동이 만나 겹쳐지면 더욱 강한 파동이 만들어지는 것이죠. 예를 들면 관현악 합주나 성악가들의 합창인데요. 즉, 합주나 합창에서 음파가 서로 공명(resonance)이 .. 2024. 7. 1.
지관수행- 핵심 [“마음이 고요한 가운데 뚜렷하면 옳고, 고요한 가운데 아무 생각이 없다면 틀린 것이다.” 상적적이상성성(常寂寂而常惺惺), 즉 반드시 마음은 항상 고요한 가운데 항상 뚜렷해야 한다. 일념망상이 일어나지 않는 곳에서 항상 뚜렷하고, 뚜렷한 가운데 한 생각 망상도 일으키지 않아야만 선정과 지혜가 이를 따라 일어나며, 지혜의 밝음과 마음의 고요가 동시에 환하게 발현한다. 이것이 지관수행의 요체이다. 수행을 그냥 편안한 상태에서 아무 생각 없이 멍 때리는 것으로 이해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틀린 생각이며, 참된 수행은 고요함 속에서 오감이 완전히 깨어있어 모든 것을 뚜렷하게 관觀하는 상태를 말한다. 그런데 이러한 상태에 이르기 위해서는 단지 고요함에 이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지감(止感), 조식(調.. 2024. 6. 30.
상상이 현실이 되는 원리-네빌 고다드 ["여러분이 원하는 직업, 건강한 삶, 풍요로운 인간관계 등 목표들을 이미 이룬 것처럼 느끼는 상상을 해보세요. 여기서 중요한 건 이루어진 것처럼 느끼는 겁니다." 네빌 고다드(Neville Goddard)는 1930년대 이 끌어당김의 법칙을 깊이 이해하고 대중들에게 상상을 현실화하는 강연을 하여 유명해진 인물이다. 그는 우리가 상상을 통해 실제로 우리의 현실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상상이 실제 현실화되는 것은 쉽지 않다는 것을 누구나 느낄 것이다. 그럼 상상이 현실화되는 경우와 그렇지 못한 경우의 차이와 원인은 무엇일까?상상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중요한 것은 우선 이 끌어당김의 법칙에 대한 인식과 이해와 강한 믿음이 필요하다. 또한 이러한 상상은 일반적인 게으른 상상과 달리 지속.. 2024. 6. 29.
인공지능 발전 상황인지 보고서 [AI 발전은 물리적인 컴퓨팅 성능, 알고리즘의 개선, 그리고 언호블링(unhobbling)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누적적으로 쌓여 나타나는데,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면 2019년부터 2027년까지 인공지능 발전과정이 하나의 직선처럼 보이게 된다. 이 말은 지금까지의 인공지능 발전 속도가 앞으로도 유지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그렇다면 2027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현재의 인공지능 발전 추세로 본다면 2027년에는 일반 인공지능(AGI)에 도달하게 된다는 것이다. AGI는 스스로 자율적으로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 말은 곧 AI가 스스로를 발전시킬 수 있게 된다는 말이다. 즉, 지금까지의 GPT 모델들은 인간이 만들었지만, 일반 인공지능(AGI) 이후 AI 모델들은 AI가 스.. 2024. 6. 28.
역사 공부 모임 (7월 8일)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일시: 2024년 7월 8일 마닐라 오후 7시~8시 30분 (한국 8시~9시 30분)주제: 개벽상황을 실제상황으로 가정한 각종 상황 및 문제점들 생각해 보기그동안 개벽에 관한 기본 정보들은 충분히 공유해 드렸습니다. 아직은 실감이 안 나겠지만, 만약 이제까지 주장해 온 개벽이 사실이라면, 자연과 문명, 그리고 인간이 총체적으로 혼돈 속으로 빠져들며 변혁을 겪는 실제개벽, 즉 개벽의 실질적인 방아쇠인 북한의 침공으로 서울이 불바다가 되기까지는 불과 3년(2027년) 남았고, 북침이 있기 전 천연두가 약하게 시작해서 점점 강하게 불어닥칠 것인데, 이 천연두 병란 상황이 시작되는 시점은 앞으로 2년(2026년)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는 우선 천연두 병란 상.. 2024. 6. 26.
송과체 활성화 방법 [송과체를 개발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빛을 연상하는 이미지 훈련에 있다. 송과체는 빛에 의해서 활성화되고 다양한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기관이다. 송과체를 각성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빛이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는 것이다. 눈을 감고 의식을 집중시킨 다음 '외부에서 태양빛과 같은 강력한 빛이 눈부시도록 쏟아진다'고 연상하라. 처음에는 잘 안 될 수 있지만 포기하지 말고 지속하면, 어느 순간 눈앞이 환해지는 경험을 할 것이다. 시간의 지나면서 점차 이미지가 뚜렷해지고, 눈이 점점 뜨이기 시작할 것이다.] 우리가 명상을 통해 뇌파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게 되면 우주 의식과도 동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만약 우주 의식과 교감할 수 있다면 우주 에너지도 얻을 수 있고 직감, 직관, 영감, 영시 등을 .. 2024. 6. 25.
제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극즉반極卽反, 동양 우주론 공부의 묘미는 불에서 물이 생하며, 분열의 극치에서 통일이 나오고, 상극의 극치에서 상생이 열린다는 '극적반'의 원리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지독한 싸움후에 찾아오는 공허와 해탈 그리고 그 텅비워진 가슴속에서 참되게 우러나는 진실된 인간애와 평화에 대한 깨달음,, 진정한 상생은 반드시 역사를 통해 오랫동안 켜켜이 쌓여 온 해묵은 원한을 깨끗이 해소시키는 완전한 '해원'을 전제로 합니다. 인류는 현재 앞으로 다가올 상생의 세상을 열기위한 마지막 해원의 과정(아마겟돈 전쟁)중에 있습니다. 동양 우주론의 은유와 상징을 이해하지 못하면 도전의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며, 지난 100여 년 동안 인류 역사가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흘러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받아들이는 사람도 많지.. 2024. 6. 24.
진념眞念(Genuine Idea)- 수행의 핵심 요인, 참된 생각 [진념眞念이란 진선미에 부합하는 일관되고 집중된 생각이다. 즉, 성경신(誠敬信)이 충만한 생각인데, 수행이란 나의 진념, 즉 참된 생각[念]을 나의 밝은 기[氣]와 합일시키는 것이다. "대저 성性이란 인간의 신神이 생겨나고 자리를 잡는 근거와 바탕이다. 신神이 성性에 뿌리를 두고 있지만 성性이 곧 신神인 것은 아니다. 기氣가 환히 빛나 어둡지 않은 것이 곧 참된 성품[性]이다. 그러므로 신神은 기氣를 떠날 수 없고, 기氣 또한 신神을 떠날 수 없으니, 내 몸 속의 신神이 그 밝은 기氣와 결합된 후에야 내 몸 속의 본래 성품과 본래 목숨을 볼 수 있다." 단군세기 서문]공기(天氣)를 들이마시고 내쉬는 것만으로는 명상 호흡의 목적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이를 보다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의식의 집중이 요구된.. 2024. 6. 21.
배경자아, 경험자아, 기억자아 [김주환 교수는 그의 저서 '내면소통'에서 인간의 자아를 배경자아, 기억자아, 경험자아로 나누어 설명을 한다. 이것은 환단고기의 삼신오제본기에서 설명되는 영혼, 각혼, 생혼의 삼혼의 개념과 매우 흡사하다. 배경자아는 모든 것을 아는 신령한 영식을 바탕으로 한 영혼과 같으며, 기억자아는 과거로 부터 축적된 지식을 바탕으로 한 각혼과 흡사하다. 그리고 경험자아는 현재의 의식을 바탕으로 한 생혼의 개념과 유사하다고 본다. 그러나 결국 이 3가지 자아 또는 삼혼三魂은 모두 하나의 근원인 우주의 원신元神, 즉 빛으로 충만한 우주의 자연신인 망량, 다른 말로 삼신三神에서 출현한 것이다. 한민족의 삼신사상은 일제의 식민사관에 의해 더럽게 왜곡되어 잘못 세뇌된 일반 대중들이 생각하는 그런 사이비스럽고 저열한 개념이 결.. 2024. 6. 19.
현실적인 몰입 훈련법 [생각하는 훈련, 삶에서 직면한 현실적 문제들을 생각을 통해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논리적 사고 훈련, 즉, '집중'과 '몰입' 그리고 삶의 궁극적 문제를 해결하는 '명상 수행'은 그 방법론에서 서로 유사성도 보이며, 모든 인간들이 질 높은 삶을 위해 반드시 익혀야 할 매우 중요한 테크닉인 것 같습니다. 태을금화종지는 생각을 빛[光]으로 표현을 하는데, 생각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깨달음을 얻는 것도 중요하리라 생각됩니다. 서양철학은 기하학이 필수라면, 동양철학은 동양 우주론인 음양 오행론이 필수입니다. 동양 우주론을 모르면, 동양철학과 종교, 수행법에 대한 이해는 결코 깊어질 수 없다고 봅니다.]   플라톤 아카데미의 입구에는 "기하학을 모르는 사람은 여기 들어오지 말라"고 쓰여 있어요. 이는 수학처.. 2024. 6. 17.
단군세기-전문 [[[국조단군왕검 재위 93년]]]『고기古記』에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왕검王儉의 아버지는 단웅檀雄이시요, 어머니는 웅씨왕熊氏王의 따님이다. 신묘(환기 4828, 신시개천 1528, BCE 2370)년 5월 2일 인시에 박달나무가 우거진 숲에서 태어나시니, 신인神人의 덕이 있어 원근 사람들이 모두 경외敬畏하여 따랐다. 14세 되던 갑진(신시개천 1541, BCE 2357)년에 웅씨왕이 그 신성함을 듣고 비왕裨王으로 천거하여 ‘대읍국大邑國*’의 국사를 맡아 다스리게 하였다. 무진년 당요唐堯때에 단국檀國에서 돌아와 아사달의 박달나무가 우거진 터에 이르시니 온 나라 백성이 천제의 아들로 추대하였다. 구환족九桓族을 합쳐서 하나로 통일하시고 신성한 덕화가 멀리까지 미치니 이분이 단군왕검이시다. 성조께서 비왕으.. 2024. 6. 17.
삼한관경본기-전문 배달을 계승한 단군왕검, 송화강 아사달에서 건국1. 환웅천황의 제천 행사 태백산(백두산)이 북쪽으로 달려가 우뚝 솟은 장엄한 모습이 비서갑裵西岬 경계에 까지 이어졌고, 그곳에 물을 등지고, 산을 안고서 다시 꺾어져 감돈 곳이 있는데, 바로 대일왕大日王(환웅 천황)께서 천제를 올리시던 곳이다. 세상에 이런 말이 전해 온다. 환웅천황이 이곳에 순행하여 머무시면서 사냥하여 제사 지내실 때, 풍백은 '천부경天符經'을 거울에 새겨 진상하고, 우사는 북에 맞추어 둥글게 춤을 추고, 운사는 백 명을 칼로 무장시켜 제단 밑에 늘어서서 지켰다. 상제님께 천제天祭를 올리러 산에 가실 때 의장이 이처럼 성대하고 엄숙하였다. 이 산의 이름이 불함不成이다. 지금은 완달完達이라 하는데, 그 음이 비슷하다. 2. 비서갑의 초대 왕.. 2024. 6. 16.
역사 공부 모임 (6월 17일) [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일시: 2024년 6월 17일 마닐라 오후 7시~8시30분 (한국 8시~9시30분)주제: 태을금화종지를 통해 살펴보는 빛꽃 수행법의 핵심원리이번 모임에선 태을금화종지에 나오는 핵심 내용을 바탕으로 가지고 동방 신선 수행법의 핵심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아주 가끔씩 매우 유용한 정보, 쉽게 체질화해서 삶의 질을 업그래이드 시키는 정보를 접하게 되는데요. 아마 태을금화종지에 나오는 회광조식回光調息이 그러한 정보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태을금화종지는 20여 년 전에 제가 한번 정리를 했던 책인데, 당시에는 이해를 못했던 내용이 다시 보니 새롭게 각성되는 면들이 많이 있어 보입니다. 명상 수행을 하던 안하든, 건강과 총명한 생활, 그리고 활력.. 2024. 6. 15.
태을금화종지(太乙金華宗旨)-핵심내용 『태을금화종지太乙金華宗旨』는 당나라(8세기) 때의 여동빈 대선사의 가르침이 오랜 세월에 걸쳐 구전되어 오다가 글로 엮어진 것이다. 초기 목판본의 간행은 1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1920년경 『혜명경慧命經』과 함께 북경에서 1천부가 출간되었다.  '태을太乙'은 생명의 근원, 뿌리 자리를 가리킨다. '금화金華'는 곧 금단金丹이요, 선천 태을의 진기眞氣이다. 태을은 본체가 되고 금화는 작용이 되는 것이다. 수행을 꾸준히 해나가다 보면 삼라만상이 고요해지고 마음은 극히 고요한 정적 속에 빠져들며, 광명이 충만하여 밝은 달이 중천에 떠있는 듯 하고 대지가 모두 광명의 경계가 되는 듯 느껴지니, 이는 심체心體(본성)가 밝게 열리고 금화金華가 빛을 뿌리는 현상이다. 기氣가 환히 빛나 어둠이 전혀 없는 굽이치는 .. 2024. 6.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