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전문화

모든 예언의 결론

by 광명인 2024. 8. 21.

인류는 오랜 세월 동안 미래를 예측하고 준비하여 불행을 피하려 노력해 왔습니다. 동서양의 성자와 철인, 현자들기미와 징조 같은 형이상학적인 요소를 감지하여 미래를 예언했고, 이는 많은 이들에게 경이로움을 선사했습니다. 이들 예언은 수행과 기도, 명상을 통해 얻은 직관적 통찰로 이루어졌으며, 현대에도 여전히 관련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수천 년에 걸쳐 전해 내려온 이러한 예언들은 사람들의 호기심을 계속 자극해 왔습니다.

그럼 과
거의 지혜롭고 영적으로 각성된 성인, 현인, 철인들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들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이들 예언의 이야기들을 살펴보고, 도전道典을 통해 그 의미를 분명하게 알아보려 합니다.

먼저 인류의 미래를 이야기한 동서양 예언의 유형을 살펴보겠습니다. 1983년에 출판되어 꾸준하게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 『이것이 개벽이다』를 참조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됩니다.

예언의 네가지 유형

첫째는 자연의 변화원리를 대각한 철인 예언가들의 예언이 있습니다. 탄허 스님이나 김일부 대성사님 같은 분들의 말씀이 여기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 중 탄허 스님이 이야기한 내용 중 인상적인 몇 구절을 골라 봤습니다.

북빙하가 완전히 풀려 무너질 때에 지구의 변화가 오는 것입니다. 지구가 성숙됨에 따라 후천시대는 결실시대도 변하는데, 이 결실을 맡은 방위간방艮方이며, 이 간방은 지리적인 팔괘분야로 보면 바로 우리 한국입니다. 결실은 뿌리의 결과이니 뿌리시始라면 열매종終입니다. [주역선해 432~433쪽]

시만물始萬物 종만물終萬物이 간艮에서 일어난다면 인류를 구출할 세계적인 정신문화가 어찌 한국에서 시始하고 종終하지 않으랴. 『주역선해』 3권, 434~435쪽 

둘째, 도통의 깊은 경계에서 미래를 그림같이 꿰뚫어 보는 도통군자와 성인들의 말씀이 있습니다. 석가모니, 예수님 같은 분들의 말씀은 늘 관심의 대상이지요. 그중 미륵 부처님에 관련된 석가모니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도솔천에 천주미륵이라 부르나니 너는 마땅히 귀의하라. 말법의 시대에 그 통일의 하늘에 계시는 미륵불이 바다에 둘러싸인 동방의 나라에 강세하리라. 저 때에 미륵존불이 도솔천에서, 부모가 늙지도 아니하고 어리지도 아니한 것을 관찰하시고 문득 성령으로 강림하시어 탁태托胎하여 달이 찬 뒤에 탄생하시느니라. [미륵하생경]

셋째, 기독교 요한 계시록의 경우처럼 종교적 계시를 받아 미래를 내다보는 종교인들의 예언이 있습니다.

넷째, 순수한 영적 감수성의 바탕 위에서 계시를 받아 미래사를 투시하는 영능력자들의 예언이 있습니다. 그 중 미국의 영능력자이며 문인으로 유명한 루스 몽고메리는 신명계의 지도령에게 미래 정보를 계시받았는데요. 그 내용 중 일부를 살펴보면 이렇습니다.

지구는 진화의 단계에 있다. 극이동지구 성숙의 연장선상에서 일어나는 것이다. 지구의 극이동은 자연섭리로서 지구 자체의 정화를 위한 필연적 과정이기 때문이다. 지구의 극이동과 더불어 지상의 우리를 에워 싸고 있는 야수성과 탐욕이 말끔히 청소될 것이며, 인간 본성의 고결함이 드러나 새로운 차원의 문명이 번영하게 된다. [미래의 문턱, 우리들 사이의 이방인]

20세기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예지자 에드가 케이시는 이렇게 말합니다.

오늘날 이 땅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요? 사람들에게 신의 찬란한 날이 가까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 또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그들의 경험을 통해서 이제 일어나려고 하는 현상을 알게 해주는 것들입니다. [이것이 개벽이다(상)]

동서양의 예언들을 퍼즐처럼 맞춰보면, 지구와 인류의 미래에 큰 변화가 올 것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 변혁의 실체는 여전히 안개 속에 가려져 있어 답답함을 느끼게 하죠.

동서양의 현인과 철인, 성자들 역시 부분적으로만 미래를 볼 수 있어 답답함을 느꼈을 것입니다. 그들은 언어나 영적 능력의 한계로 인해 미래를 온전히 전달할 수 없었고, 그로 인해 아쉬움이 남아 있기도 합니다.

수천 년 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전해지는 예언들이 있지만, 그 핵심은 시공간을 초월해 일치하고 있습니다. 그럼 그 내용은 무엇일까요? 하늘과 땅이 새로워지고 문명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사람이 모두 새로워진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개벽기에 우주의 주재자가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여 모든 것을 준비시켜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부분적으로 전해지는 예언을 이해하는 일은 매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마치 빈손으로 복잡한 기계를 조립하려는 것처럼, 예언을 정확히 해석할 인식의 도구 없이 예언의 세계를 해석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죠. 건설, 의료, 산업 등 모든 분야에서 최첨단 도구가 필요하듯, 진리의 세계를 이해하고 체험하는 데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천 년 동안 전해져 내려온 동서양의 경전들과 예언을 해석할 방법이 없었지만, 이제는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시대가 성숙해지면서 '우주 1년'이라는 우주의 시간표와 삼계 우주를 주관하시는 상제님의 말씀, 그리고 진리를 추구하는 성숙한 인류의 인존의식이 합쳐지며, 이제 우리는 예언들의 실체를 명확히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각종 예언들이 이야기하는 변혁의 시간대는 언제일까요? 안경전 종도사님께서 말씀해 주신 '우주 1년' 이야기를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종도사님 말씀
하루에 낮과 밤이 있듯이 지구에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있듯이 인류가 처음 탄생하고 살아오면서 문화를 구축한 지난날의 전체 과정, 그리고 앞으로 인류가 새롭게 맞이하는 세상, 바로 이것이 우주 일 년 이야기입니다. 우주에도 봄, 여름과 가을, 겨울이 있다는 겁니다. 이것은 너무도 쉽고 간결하면서도 우리의 삶과 죽음, 인간 역사의 과거, 현재, 미래를 통관하는 가장 근본이 되는 본질적인 진리 이야기입니다.

우주의 일 년 사계절에서, 우주의 봄여름을 '먼저 하늘', 문자 그대로 선천先天이라 합니다. 봄에는 낳고 여름은 기르는데, 이 봄여름의 생장과정을 마무리 지어서 진정으로 가을의 새로운 세상, 생명의 성숙, 하나 됨, 태일문명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 가을과 겨울이 후천後天입니다. '먼저 하늘'과 '다음 하늘' 선천과 후천이 있어요. 우주의 봄철이 열려서 인간과 만물이 태어나는 변화가 선천개벽先天開闢입니다. 이것은 누구도 체험할 수 없는 변화예요. 경험 이전의 사태입니다.

이제 전 지구촌 인류가 하나가 될 수 있는 새로운 문화, 새로운 우주 질서가 열리는, 진정으로 인간으로서 살아볼 만한 새 희망의 새 생명 세계가 펼쳐지는 것,  이것이 바로 우주의 가을철 변화입니다. 그것을 한마디로 후천개벽後天開闢이 온다. 우주의 가을철을 맞이하는 가을 개벽이 온다고 하는 것입니다. <개벽문화콘서트, 대구 EXCO>

동서양의 경전과 예언가들은 지구촌에 벌어지는 자연재해, 문명전쟁, 전염병 등에 대한 내용을 공통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서양 예언들을 우주 일 년 시간표에 맞춰보면, 이 이야기들이 우주의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넘어가는 전환기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는 바로 이 우주 환절기, 즉 우주의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점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이 중요한 시기에 인류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는 증산 상제님의 말씀을 통해 명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의 상황을, CEO가 회사의 상황을 잘 알고 있듯이, 하늘과 땅, 인간과 신명 세계를 주관하시는 증산 상제님께서 인류가 살고 있는 현시대에 대해 이렇게 말씀해주고 계십니다.

❁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
지금은 온 천하가 가을 운수의 시작으로 들어서고 있느니라. 내가 하늘과 땅을 뜯어고쳐 후천을 개벽하고 천하의 선악(善惡)을 심판하여 후천선경의 무량대운(無量大運)을 열려 하나니 너희들은 오직 정의(正義)와 일심(一心)에 힘써 만세의 큰 복을 구하라.

이 때는 천지성공시대(天地成功時代)니라. 천지신명이 나의 명을 받들어 가을 운의 대의(大義)로써 불의를 숙청하고 의로운 사람을 은밀히 도와주나니 악한 자는 가을에 지는 낙엽같이 떨어져 멸망할 것이요, 참된 자는 온갖 과실이 가을에 결실함과 같으리라. 그러므로 이제 만물의 생명이 다 새로워지고 만복(萬福)이 다시 시작되느니라. 
(증산도 道典 2:43)

우주 1년을 이해하게 되면 상제님의 이 말씀이 더욱 실감나게 들리는데요. 상제님께서는 지금은 우주의 여름이 끝나고 우주의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임을 분명하게 밝혀 주시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간대는 우주 환절기로, 인간과 신명이 선천 우주의 봄 여름 동안의 모든 삶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시간대에 도달했음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이 말씀을 깊이 생각해 보면, 그동안 동서양에 해석되지 않았던 수많은 예언들이 결국 상제님의 말씀을 통해서만 온전히 이해될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상제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천존(天尊)과 지존(地尊)보다 인존(人尊)이 크니 이제는 인존시대(人尊時代)니라. 이제 인존시대를 당하여 사람이 천지대세를 바로잡느니라. (증산도 道典 2:22)

그동안 인류는 하늘과 땅 그리고 신명계의 보호 아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피동적 존재, 피조물적 존재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상제님께서는 이제 우주 가을을 맞아 사람 열매가 되어 당당하게 우주의 새로운 역사의 개척자로 나아갈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 천하사의 심법, 항상 깨어 있으라
경계하여 말씀하시기를 “천하사를 하는 자는 항상 생각이 멀고 깊어야 하고, 불시의 일에 대비하여야 하며, 경계함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8:56)

지금까지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인류 역사 속의 위대한 영적 스승들의 모든 가르침이 결국 증산상제님의 말씀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종교 경전이나 예언서, 다양한 해석본을 읽어도 그 의미를 명확히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이제는 우주 1년과 상제님의 말씀을 통해 그 실체를 명확히 파악할 수 있습니다. 

동서양의 수많은 예언들이 인류에게 전하고자 한 메세지는 바로 다가오는 가을 대개벽기를 준비하라는 것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인류가 우주 가을로 넘어가는 환절기에 대비할 것을 당부하셨는데요. 아래 관련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 다가오는 대개벽기를 준비하라 
무신(戊申 : 道紀 38, 1908)년에 하루는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한 농부가 이른 봄 농한기에 쉬지 않고 논에 똘을 깊이 파서 수원지(水源地)에 이르게 하니 여러 사람들이 비웃어 말하기를 ‘이 논은 예로부터 천수(天水)만 받아도 흉작이 없었는데 쓸데없는 힘을 그렇게 들이느냐.’ 하더니 마침내 농사철이 되어 크게 가물어서 온 들이 적지(赤地)가 되었으나 그 농부는 파 놓았던 똘로 물을 끌어대어 가뭄을 면해 농사를 잘 지었나니 이 일을 알아 두라.” 하시니라.

하루는 상제님께서 모심기하는 곳을 지나시며 “저 농군들 손 빠르게 해 주소!” 하시고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흐르는 땀이 오뉴월에 가면 열매가 되어 먹는다.”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8:65) 

우주가을을 맞이하여 1871년 마침내 상제님이 이 땅 한반도의 오셔서 우주 봄여름의 상극의 선천 우주를 문 닫고 희망의 후천 우주 가을 세상을 열어 주셨습니다. 

부모, 형제, 가족들이 가을 대개벽기를 극복케 하고 우주 가을로 무사히 넘어갈 수 있도록 가족의 등대가 되어줄 수 있는 방법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인간으로 강세하신 증산 상제님의 말씀이 담긴 도전을 탐독하고, 그 법방을 실천하는데 있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도전산책-유비무환: https://m.jsd.or.kr/b/jsd350/21547]


북극 빙하가 녹고, 일본은 침몰한다. 한국이 세계의 중심이 된다

'도전문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후천개벽後天開闢  (0) 2024.08.23
원시반본, 보은, 해원, 상생  (2) 2024.08.22
인존시대(人尊時代)  (0) 2024.08.19
증산(甑山) 상제님의 대도통  (0) 2024.08.18
신선 수행법, 몸과 마음 공부  (3)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