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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문화

신명계神明界의 실상

by 광명인 2024. 8. 15.

강태공은 칠십이후를 써서 귀신을 종처럼 부렸고
장자방은 삼십육계를 써서 귀신을 친구처럼 부렸으며
제갈량은 팔진도를 써서 귀신을 군사처럼 부렸느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귀신이 사람의 법을 쥐고 있으나 앞세상에는 사람이 귀신의 법을 쥐게 되느니라. 그러니 어서 부지런히 닦으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4:115)

마음은 신이 왕래하는 문

천지의 중앙은 마음이니라. 그러므로 천지의 동서남북과 사람의 몸이 마음에 의존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2:137)
[마음으로 천지인이 하나로 연결되며, 마음으로 천지의 이법신도인사가 연결된다. 마음인간우주를 연결하는 통로이며, 마음모든 창조와 조화의 바탕이다. 그리고 마음의 작용은 생각이며, 마음의 강력한 도구는 언어이다.]

마음이란 귀신(鬼神)의 문지도리요 드나드는 문호요 오고가는 도로이라.

그 문지도리를 여닫고 문호에 드나들고 도로를 왕래하는 
신(神)이 혹 선하기도 하고 악하기도 하니
선한 것을 본받고 악한 것을 잘 고치면
내 마음의 문지도리와 문호와 도로는 천지보다 더 큰 조화의 근원이니라.
(증산도 道典 4:100)

마음이란 귀신이 왕래하는 길이니
마음속에 성현을 생각하면 성현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영웅을 생각하고 있으면 영웅의 신이 와서 응하며
마음속에 장사를 생각하고 있으면 장사의 신이 와서 응하고
마음속에 도적을 생각하고 있으면 도적의 신이 찾아와 응하느니라.
그러므로 천하의 모든 일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이 스스로의 정성과 구하는 바에 따라서 얻어지는 것이니라.
(증산도 道典 4:89)

모든 일에 마음을 바로 하여 정리(正理)대로 행하여야 큰일을 이루나니
만일 사곡(邪曲)한 마음을 가지면 사신(邪神)이 들어 일을 망치고
믿음이 없이 일에 처하면 농신(弄神)이 들어 일을 번롱(飜弄)케 하며
탐심을 두는 자는 적신(賊神)이 들어 일을 더럽히느니라.
(증산도 道典 8:77)

가을의 투명하고 맑은 기운이 곧 신이다.

만물은 어머니 곤덕(坤德: 땅)에 바탕하여 생겨나 부끄러워하는 본성이 있으니
방(放) 탕(蕩) 신(神) 도(道)는 천지변화의 큰 법도와 기강(統)이니라.
봄기운은 만물을 내어놓는 것(放)이고 
여름기운은 만물을 호탕하게 길러내는 것(蕩)이요
가을기운은 조화의 신(神)이며
겨울기운은 근본인 도(道)이니라.
내가 주재하는 천지 사계절 변화의 근본 기강은 기(氣)로 주장하느니라.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는 대도술이니라.
(증산도 道典 6:124)
[정기신精氣神은 모두 일기一氣의 변형이다. 밝고 밝아 어둡지 않은 기氣가 참된 성性이며, 이 진성眞性이 곧 신神의 뿌리 즉, 신神이 생겨나는 자리이다. 가을의 맑고 밝고 성숙한 기氣가 곧 신神이다. 만유가 일기一氣로 충만하듯, 온 우주는 신神으로 충만하다.]


천지간에 가득 찬 것이 신(神)이니 
풀잎 하나라도 신이 떠나면 마르고, 흙 바른 벽이라도 신이 떠나면 무너지고, 손톱 밑에 가시 하나 드는 것도 신이 들어서 되느니라. 이 없는 곳이 없고, 이 하지 않는 일이 없느니라.

(증산도 道典 4:62)

태모님께서 삼신경(三神經)을 읽어 자손줄을 태워 주시니라. 이 때 용기가 신도(神道)가 열려 보니 삼신 일을 보고 칠성 일을 보면 두 기운이 합해져서 생명이 잉태되더라. 
(증산도 道典 11:58)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자손을 둔 신은 황천신(黃泉神)이니 삼신(三神)이 되어 하늘로부터 자손을 타 내리고 자손을 두지 못한 신은 중천신(中天神)이니 곧 서신(西神)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118)

生由於死하고 死由於生하니라
생유어사       사유어생
삶은 죽음으로부터 말미암고 죽음은 삶으로부터 말미암느니라.
(증산도 道典 4:117)

육체와 영체(혼과 백)로 구성된 인간의 실상

김송환(金松煥)이 사후(死後)의 일을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사람에게는 혼(魂)과 넋(魄)이 있어
은 하늘에 올라가 신(神)이 되어 제사를 받다가 4대가 지나면 영(靈)도 되고 혹 선(仙)도 되며
은 땅으로 돌아가 4대가 지나면 귀(鬼)가 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118)
[인간과 신명의 실상를 이해할 수 있는 핵심성구 말씀인데, 인간의 존재가 음양의 원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제례진설법(祭禮陳設法)을 보시고 말씀하시기를 “이 또한 묵은하늘이 그릇 정한 것이니 찬수는 깨끗하고 맛있는 것이 좋은 것이요, 그 놓여 있는 위치로 인하여 귀중하게 되는 것은 아니니라. 신(神)은 사람 먹는 데 따라서 흠향(歆饗)하느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부모의 시신을 묶어서 묻는 것은 부모를 원수로 여기는 것이라. 묶지 말고 그대로 입관하여 흙으로 덮어 두는 것이 옳으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4:144)

사람들끼리 싸우면 천상에서 선령신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나니 천상 싸움이 끝난 뒤에 인간 싸움이 귀정(歸正)되느니라.
(증산도 道典 4:122)
[역사적으로 강하게 맺힌 원한은 해소될 듯하지만 잘 해소가 되지 않는 이유가 이러한 연유 때문이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과 이스라엘과 중동 전쟁은 현재 신도차원에서 신명들간 전쟁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동북아에도 그 강하게 뭉쳐진 원한의 불기운이 마치 일본의 난카이 해구후지산 화산의 불기운처럼 터져나올 시기만을 엿보고 있다.] 

사후 공덕에 따른 대우

나의 명으로 명부에서 데려오라고 해야 명부사자가 데려오는 것이니
각기 닦은 공덕에 따라 방망이로 뒷덜미를 쳐서 끌고 오는 사람도 있고, 가마에 태워서 모셔 오는 사람도 있느니라.
또 하늘에 가면 그 사람의 조상 가운데에서도 웃어른이 있어서 철부지 아이들에게 천자문을 가르치듯 새로 가르치나니
사람은 죽어 신명(神明)이 되어서도 공부를 계속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9:213)

이 세상을 살면서는 죄를 지어도 남 모르게만 하면 그만인 줄 알아도 죄진 사람은 천상에 가면 모든 게 다 드러난다죽으면 편할 줄 알고 ‘죽어, 죽어.’ 하지만 천상에 가면 모든 것이 다 무섭다. 믿으면서 지은 죄는 사하지도 못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1:42)

너희들은 명부 내력을 잘 알아 두어라. 속담에 부녀자들이 ‘살고 죽기는 시왕전(十王殿)에 달렸다.’고 하니
명부를 잘 받들도록 하여라. 명부사자(冥府使者)에게도 권한이 있어서 명부의 명을 받고 잡으러 왔다가
명부를 잘 위하는 사람을 만나게 되어 간곡한 사정을 들으면 어쩔 수 없이 돌아가느니라.
명부사자가 돌아가서 사실대로 명부전에 고하면 명부에서도 어쩔 수 없느니라.
(증산도 道典 9:212)

명부는 사후 죄의 심판과 수명줄을 관장하는 천상법정

선천에는 창생의 수명(壽命)을 명부(冥府)에서 결정하였으나 후천에는 중천신계(中天神界)에서 책임을 맡아 균일하게 결정할 것이요. 복록은 천지에서 평등하고 넉넉하게 정하여 후천 오만년 동안 끊이지 않고 베풀게 할지라...  살고 죽는 판단은 중천신이 하니, 중천신에게 빌어야 조상길이 열리느니라. 
(증산도 道典 11:236)

종이에 태을주(太乙呪)와 ‘김경수’를 써 붙이시고 일어나 절하신 뒤에 말씀하시기를 “내가 김경수에게서 받았노라.” 하시니라. 이후 상제님께서 성도들을 데리고 비인(庇仁)에 가시어 복종(覆鍾)도수를 보시며 말씀하시기를 “김경수를 천상의 명부시왕전(冥府十王殿)에 앉혀 해원시키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6:111)

“명부 공사의 심리(審理)를 따라서 세상의 모든 일이 결정되나니, 명부의 혼란으로 말미암아 세계도 또한 혼란하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명부를 정리(整理)하여 세상을 바로잡느니라.” 하시고
전명숙은 조선 명부, 김일부는 청국 명부, 최수운은 일본 명부, 이마두는 서양 명부를 각기 주장케 하여 명부의 정리 공사장(整理公事長)으로 내리라.” 하시며 날마다 밤낮을 쉬지 않고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라.
(증산도 道典 4:4)

좌선하는 낙서

좌선이라.
사삼팔, 천지는 망량(魍魎)이 주장하고

구오일, 일월은 조왕(竈王)이 주장하고
이칠륙, 성신은 칠성(七星)이 주장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4:141)

태시太始에 하늘과 땅이 ‘문득’ 열리니라.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

이 삼신과 하나 되어 천상의 호천금궐(昊天金闕)에서 온 우주를 다스리시는 하느님 동방의 땅에 살아온 조선의 백성들은 아득한 예로부터 삼신상제(三神上帝), 삼신하느님, 상제님이라 불러 왔나니 상제는 온 우주의 주재자요 통치자 하느님이니라. 
(증산도 道典 1:1)

이신사는 진리의 고갱이

천하의 모든 사물은 하늘의 명(命)이 있으므로 신도(神道)에서 신명이 먼저 짓나니 그 기운을 받아 사람이 비로소 행하게 되느니라.
(증산도 道典 2:72)
[이 간결한 한 말씀에 이신사 법칙의 핵심이 담겨있다]

상제님께서 신축(辛丑 : 道紀 31, 1901)년 음력 7월 7일에 성도(成道)하시고 조화주 하느님으로서 대우주일가(一家)의 지상선경(仙境)을 여시기 위해 신명조화정부(神明造化政府)를 세우시니 선천 상극 세상의 일체 그릇됨을 개혁하시어 후천 오만년 선경세계를 건설하시고 억조창생의 지각문(知覺門)을 열어 주시어 불로장생의 지상낙원에서 영생케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4:1)

상제님께서 새롭게 구성한 천상 조화정부, 크게 보면 인격신과 자연신으로 구성

상제님께서 만고원신(萬古寃神)만고역신(萬古逆神), 세계문명신(世界文明神)세계지방신(世界地方神), 만성선령신(萬姓先靈神) 등을 불러모아 신명정부(神明政府)를 건설하시고 앞세상의 역사가 나아갈 이정표를 세우심으로써 상제님의 대이상이 도운(道運)세운(世運)으로 전개되어 우주촌의 선경낙원(仙境樂園)이 건설되도록 물샐틈없이 판을 짜 놓으시니라.
(증산도 道典 5:1)


귀신(鬼神)은 천리(天理)의 지극함이니, 공사를 행할 때에는 반드시 귀신과 더불어 판단하노라.”
(증산도 道典 4:67)

크고 작은 일을 물론하고 신도(神道)로써 다스리면 현묘불측(玄妙不測)한 공을 거두나니 이것이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내가 이제 신도를 조화(調和)하여 조화정부(造化政府)를 열고 모든 일을 도의(道義)에 맞추어 무궁한 선경의 운수를 정하리니 제 도수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
(증산도 道典 4:5)

한 성도가 여쭈기를 “‘다가오는 세상 난리는 신명의 조화임을 알지 못한다.’는 말이 있사온데 과연 그러합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개벽을 해도 신명 없이는 안 되나니, 신명이 들어야 무슨 일이든지 되느니라.
내 세상은 조화의 세계요, 신명과 인간이 하나 되는 세계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내 일은 인신합덕(人神合德)으로 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44)

신과 인간이 합일해서 일을 이루는 신명시대, 드라마 고스트 닥터

이 때는 신명시대(神明時代)라.
이제 신명으로 하여금 사람 몸 속에 출입하게 하여 그 체질과 성품을 고쳐 쓰리니
이는 비록 말뚝이라도 기운만 붙이면 쓰임이 되는 연고라.
오직 어리석고 가난하고 천하고 약한 것을 편히 하여 부디 마음을 잘 고쳐 죄를 짓지 말라.
(증산도 道典 2:62)

태모님께서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신명 대접을 잘 하라. 앞으로 신명을 박대하면 살아나기 어려우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선령을 박대하면 살 길이 없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1:407)
[뿌리를 부정하고 역사를 왜곡하는 자들은 개벽기에 살아남지를 못한다.]  

세계 대운이 조선으로 몰아 들어오니 만의 하나라도 때를 놓치지 말라. 이 세상에 조선과 같이 신명(神明) 대접을 잘하는 곳이 없으므로 신명들이 그 은혜를 갚기 위하여 각기 소원을 따라 꺼릴 것 없이 받들어 대접하리니 도인(道人)들은 아무 거리낌없이 천하사(天下事)만 생각하게 되리라.
(증산도 道典 2:36)

조상에 대한 제사는 물론 추도예배도 거부하여 신명을 박대하는 기독교

서교(西敎)는 신명을 박대하므로 성공치 못하리라.
이는 서양에서 신이 떠난 연고니라.
구천에 사무치는 ‘시~’ 소리에 서양이 덜덜 떠느니라.
(증산도 道典 4:48)

신이 떠난 미국 땅은 물방죽이 되리라.
(증산도 道典 5:406)

선천은 삼계가 닫혀 있는 시대니라. 그러므로 각국 지방신(地方神)들이 서로 교류와 출입이 없고 다만 제 지역만 수호하여 그 판국이 작았으나 이제는 세계 통일 시대를 맞아 신도(神道)를 개방하여 각국 신명들을 서로 넘나들게 하여 각기 문화를 교류케 하노라.
(증산도 道典 4:6)

서양 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地境)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증산도 道典 2:30)

동양의 도통신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간 진묵대사

진묵이 봉곡에게 죽음을 당하고 동방의 도통신(道統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건너가 서양의 문명을 열었나니 이제 다시 진묵을 동토로 불러와서 선경을 건설하는 데 역사하게 하리라.
(증산도 道典 6:103)
[대한민국 과학 기술문화의 발전에 진묵대사의 공덕이 지대함을 암시한다]

이마두가 선경을 건설하기 위해 도통신과 문명신을 거느리고 화물표를 따라 동방 조선으로 들어오리니 신이 떠난 미국 땅은 물방죽이 되리라.
(증산도 道典 5:406)
[개벽기에 도통한 서양의 대신명들이 대거 대한민국으로 몰려 들어올 것을 암시한 말씀이다] 

선도와 불도와 유도와 서도는 세계 각 족속의 문화의 근원이 되었나니
이제 최수운은 선도의 종장(宗長)이 되고
진묵은 불도의 종장이 되고
주회암은 유도의 종장이 되고
이마두는 서도의 종장이 되어 각기 그 진액을 거두고
모든 도통신(道統神)과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려 각 족속들 사이에 나타난 여러 갈래 문화의 정수(精髓)를 뽑아 모아 통일케 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4:8)

교통 수단을 통해 왕래하는 신명들

계묘년 3월에 상제님께서 형렬과 여러 성도들에게 이르시기를 “옛적에는 동서양 교통이 없었으므로 신명들이 서로 넘나들지 못하였으나 이제 기차와 윤선으로 수출입하는 화물의 물표를 따라 서로 통하게 되었나니 조선 신명을 서양으로 보내어 역사(役事)케 하리라.” 하시니라.
이에 한 성도가 “조선 신명에게 서양을 맡기심은 무슨 까닭입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조선 신명을 서양으로 보내어 천지에 전쟁을 붙이는 일꾼으로 쓰려 하노라.”
(증산도 道典 5:23)

서양 제국주의의 팽창을 저지시킨 제1차 세계대전

“이 지방을 지키는 모든 신명을 서양으로 보내어  전란(戰亂)을 일으키게 하였나니 이 뒤로는 외국 사람들이 주인 없는 빈집 드나들 듯하리라. 그러나 그 신명들이 일을 다 마치고 돌아오면 제 집 일은 제가 다시 주장하게 되리라.”
(증산도 道典 5:25)

장막과 경계가 없는 물속의 물고기도 제 노는 곳을 스스로 넘지 못하나니 신명도 인사(人事)도 그러하여 사람이 출타하면 지방신(地方神)이 호위하여 가다가 그 경계에 이르면 다른 지방신에게 인계하고 자기 지방으로 돌아가느니라.
각 지방의 산신(山神)이 그 지방을 맡나니 곧 지방신이요. 
지방 기지(基址)를 맡은 신은 기지신(基址神)이니라. 
또 지방법(地方法)을 맡은 신은 집법신(執法神)이요, 가옥을 맡은 신은 가보신(家保神)이니라.
(증산도 道典 11:253)

산신은 인격신, 산신속에 있는 동자는 자연신, 신명도 다 아는 것은 아니며, 신명도 똑똑해야 한다.

산신에게 물으시기를 “여기는 무엇이 들고, 또 여기는 무엇이 들었느냐?” 하시니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럼 내가 한번 뒤집어 볼 테니 보아라.” 하시고 산을 뒤집어 엎으시니 그 속에서 동자가 나오더라
이에 산신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알아보겠느냐?” 하시니 산신이 “모르겠습니다.” 하거늘

상제님께서 “신명이니라.” 하시매 산신이 묻기를 “그 신명이 어찌 이렇게 젊은가요?” 하는지라
상제님께서 문득 호령하시며 “그런 망설이 어디 있는고! 신명도 젊어야 일을 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5:157)
[귀신은 천리의 지극함이니, 귀신의 경계를 안다는 것은 이치의 궁극을 통해야만 가능한 것이다.]

재를 넘어가는 도중에 갑자기 상제님께서 손을 휘두르시니 박달나무, 개암나무, 아그배나무 들이 칼로 쪼개어 놓은 것처럼 한 토막씩 잘려 나와 상제님께서 목신(木神) 이름을 부르시는 대로 쫑긋쫑긋 줄을 지어 서거늘
“저리 가라.” 하시면 가고 “이리 오라.” 하시면 오며
“공중에서 놀아라.” 하시면 나무토막들이 동서남북으로 서로 어우러져 돌다가 다시 상제님 앞에 와서 절을 하더라.
상제님께서 공사를 끝내시고 일어나 길을 떠나시니 나무토막들이 원래대로 다시 붙여지니라.
(증산도 道典 5:156)

상제님께서 메밀죽을 자배기에 퍼서 담 밑에 놓으시고 “죽을 끓여다 담 밑에 놓았으니 와서 먹으라.” 하고 도깨비를 부르시면 잠시 후 죽을 먹는 소리가 ‘쭉쭉쭉’ 나는데 호연이 보니 그 생김새와 옷차림이 보통 사람과 꼭 같더라.
하루는 도깨비들이 줄을 서서 죽을 먹고 있거늘 상제님께서 오른발을 들어 왼쪽으로 원을 그리며 한 바퀴 빙 돌리시니 도깨비들이 모두 사라지고 부지깽이 빗자루만 남았더라.
(증산도 道典 4:78)

호연이 “귀신 먹으라고 모두들 해 놓은 것을 왜 마셔?” 하고 여쭈니
산 귀신이 무섭지, 죽은 귀신은 안 무서워.” 하시거늘
다시 “죽은 귀신이 무섭지 어떻게 산 귀신이 무서워요? 산 귀신은 먹고 배부르면 자빠지지만, 죽은 귀신은 처먹어도 자빠지지도 안 해요.” 하니라.
상제님께서 이에는 대답하지 않으시고 “얻어먹는 귀신 다르고, 귀신도 다 출처가 있는 것이여.” 하시니
호연이 애교를 떨며 “그것 좀 가르쳐 주지.” 하거늘 “가르쳐 줄 것이 따로 있지, 귀신을 다 가르쳐 달래?” 하며 웃으시니라.
(증산도 道典 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