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위해 천지가 원시 개벽하고
인생을 위해 일월이 순환 광명하고
인생을 위해 음양이 생성되고
인생을 위해 사시(四時) 질서가 조정(調定)되고
인생을 위해 만물이 화생(化生)하고
창생을 제도(濟度)하기 위해 성현이 탄생하느니라.
인생이 없으면 천지가 전혀 열매 맺지 못하나니 천지에서 사람과 만물을 고르게 내느니라.
(증산도 道典 11:118)
[* 우주의 존재목적은 인간의 성숙에 있다. 지구일년의 목적은 인간을 기르기 위한 초목농사이며 우주일년의 목적은 인간을 진화, 성숙시키기 위한 인간 농사인 것이다. 지구 1년의 주기에서 가을에 알곡을 추수를 하듯, 우주 1년의 주기에 가을개벽기엔 인간 씨종자를 추리는 추수를 한다. 그것이 가을 개벽의 시대 정신이다. 그리고 만물의 존재 원리는 개벽, 진화, 그리고 순환이다. 만물의 변화원리를 뜻하는 도道, 즉 소위 일음일양지위도一陰一陽之謂道란 음양의 순환원리를 설명하는 것이다.]
[天符經]
一始無始一 析三極無盡本
天一一 地一二 人一三
一積十鉅 無匱化三
天二三 地二三 人二三
大三合六 生七八九
運三四成環五七
一玅衍萬往萬來 用變不動本
本心本太陽昻明
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만물의 존재 원리 - 개벽·진화·순환]
무릇 천하의 만물[一切物]이
개벽開闢을 따라서 생존[存]하고,
진화進化를 따라서 존재[在]하며,
순환循環을 따라서 있게[有] 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우주관의 핵심 키워드: 개벽과 순환, 음양, 삼극, 사시, 오행, 팔괘, 십이지지, 이치와 마음]
天地之中央은 心也라
천지지중앙 심야
故로 東西南北과 身이 依於心하니라
고 동서남북 신 의어심
천지의 중앙은 마음이니라. 그러므로 천지의 동서남북과 사람의 몸이 마음에 의존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2:137)
[* 만유의 존재 및 창조의 바탕은 마음이다. 따라서 대천지인 대우주 천체권과 소천지인 인간의 몸이 마음에 메여있다. 불가에서 말하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 모든 것은 마음이 지어낸 것이다. 따라서 마음이 모든 존재와 변화의 중심이다. 그리고 우주의 마음과 나의 마음은 둘이 아니기에 모든 존재는 마음으로 연결되어 있는 것이다.]
天地萬物이 始於一心하고 終於一心하니라
천지만물 시어일심 종어일심
천지만물이 일심에서 비롯하고 일심에서 마치느니라.
(증산도 道典 2:91)
[* 천부경의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과 같은 구조, 천부경의 일자一者는 곧 일심一心, 일신一神, 일기一氣, 그리고 일신一神은 곧 삼신三神이다. 모든 존재의 바탕인 시공의 출원지가 곧 마음, 일심인 것이다.]
태시(太始)에 하늘과 땅이 ‘문득’ 열리니라.
홀연히 열린 우주의 대광명 가운데 삼신이 계시니, 삼신(三神)은 곧 일신(一神)이요 우주의 조화성신(造化聖神)이니라. 삼신께서 천지만물을 낳으시니라.
(증산도 道典 1:1)
[* 천지만물의 바탕이 곧 삼신이다. 도지대원道之大原은 출호삼신出乎三神]
壽命圖
수명도
天人天地天天
천인천지천천
地人地地地天
지인지지지천
人人人地人天
인인인지인천
(증산도 道典 5:274)
[* 천지인은 삼신의 현현이다. 따라서 인간은 결코 신의 피조물이 아닌, 천지와 동격인 삼신의 현현인 것이다. 우주의 가을은 봄, 여름 인간을 길러온 천지에 보은하여 도통을 이룬 성숙한 인간들이 우주정치를 하는 인존시대인 것이다.]
應須祖宗太昊伏인댄 何事道人多佛歌오
응수조종태호복 하사도인다불가
마땅히 선천 문명의 조종(祖宗)은 태호 복희씨인데 웬일로 도 닦는 자들이 허다히 부처 타령들이냐!
(증산도 道典 5:282)
[* 선천문명의 뿌리는 5,500년 전 천부경을 바탕으로 하도와 팔괘를 그려서 동양 우주론의 정수인 음양오행론과 역철학의 바탕을 놓으신 태호복희씨이다.]
一三五七九
일삼오칠구
二四六八十
이사륙팔십
成器局 塚墓天地神 基址天地人
성기국 총묘천지신 기지천지인
運靈臺四海泊 得體 得化 得明
운영대사해박 득체 득화 득명
선천의 일삼오칠구, 후천의 이사륙팔십.
기국을 이루나니
선천의 총묘(陰宅)천지신, 후천의 기지(陽宅)천지인.
마음은 사해에 뻗어서 머무느니라.
체를 잡고, 변화를 얻고, 광명을 얻어야 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6:132)
[* 동양우주론의 기본틀을 잡는 것은 천부경과 하도 낙서에 나오는 숫자 1부터 10까지를 철저히 이해하고 천지의 음양작용을 이해하는 것이다.]
천지의 이치는 삼원(三元)이니 곧 무극(無極)과 태극(太極)과 황극(皇極)이라.
무극은 도의 본원(本源)이니 십토(十土)요, 태극은 도의 본체로 일수(一水)니라.
황극은 만물을 낳아 기르는 생장(生長) 운동의 본체니 오토(五土)를 체(體)로 삼고 칠화(七火)를 용(用)으로 삼느니라. 우주는 일태극수(一太極水)가 동(動)하여 오황극(五皇極)의 생장 운동을 거쳐 십무극(十無極)에서 가을개벽의 성숙운을 맞이하니라.
(증산도 道典 6:1)
상제님께서 “나는 천지일월(天地日月)이니라.” 하시고 건곤감리 사체(四體)를 바탕으로 도체(道體)를 바로잡으시니 건곤(乾坤:天地)은 도의 체로 무극이요, 감리(坎離:日月)는 도의 용이 되매 태극(水)을 체로 하고 황극(火)을 용으로 삼나니 이로써 삼원이 합일하니라.
그러므로 도통(道統)은 삼원합일(三元合一)의 이치에 따라 인사화(人事化)되니라.
(증산도 道典 6:1)
상제님께서 선천 억음존양의 건곤을 바로잡아 음양동덕(陰陽同德)의 후천세계를 개벽하시니라.
이에 수부(首婦)님께 도통(道統)을 전하시어 무극대도를 뿌리내리시고 그 열매를 수화(水火:坎離)의 조화 기운을 열어 주는 태극과 황극의 일월용봉 도수(日月龍鳳度數)에 붙이시어 신천지(新天地) 도정(道政)의 진법 도운을 여시니라.
(증산도 道典 6:2)
欲知廣大면 觀乎天地하고
욕지광대 관호천지
欲知變通이면 觀乎四時하라
욕지변통 관호사시
欲知陰陽之理면觀乎日月하고
욕지음양지리 관호일월
欲知功德之業이면觀乎聖人하라
욕지공덕지업 관호성인
광대함을 알고자 하면 천지를 살펴보고
변통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사시를 관찰하라.
음양의 이치를 알고자 하면 일월을 살펴보고
공덕의 업적을 알고자 하면 성인을 볼지어다.
(증산도 道典 2:49)
天者는 理也라
천자 리야
昭昭之天이 合人心之天하니
소소지천 합인심지천
理는 原於天하여 具於人心하니라
리 원어천 구어인심
하늘은 이치(理)이니라.
밝고 밝은 하늘이 사람 마음속 하늘과 부합하니
이치(理)는 하늘에 근원을 두고 사람의 마음에 갖춰져 있느니라.
(증산도 道典 2:90)
“귀신(鬼神)은 천리(天理)의 지극함이니, 공사를 행할 때에는 반드시 귀신과 더불어 판단하노라.”
(증산도 道典 4:67)
인사는 기회(機會)가 있고 천리는 도수(度數)가 있느니라.
아무리 큰 일이라도 도수에 맞지 않으면 허사가 될 것이요.
경미하게 보이는 일이라도 도수에만 맞으면 마침내 크게 이루어지느니라.
(증산도 道典 4:29)
“인사(人事)는 기회(機會)가 있고 천리(天理)는 도수(度數)가 있나니, 그 기회를 지으며 도수를 짜 내는 것이 공사의 규범이라.”
(증산도 道典 2:74)
한 성도가 여쭈기를 “해가 선생님의 명을 받고 멈췄다가 또 명을 기다려서 가니 어찌 된 영문입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를 보고 너희들의 신심(信心)을 돈독히 하라. 해와 달이 나의 명에 의하여 운행하느니라.” 하시니라.
한 성도가 다시 여쭈기를 “해와 달이 차고 기우는 것은 자연의 이치가 아닙니까?” 하니 “이치가 곧 하늘이요 하늘이 곧 이치이니, 그러므로 나는 사(私)를 쓰지 못하노라... 나는 천지(天地)로 몸을 삼고 일월(日月)로 눈을 삼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4:111)
“사람들은 여기서 보이는 하늘이 전부인 줄 알아도 그것은 중간하늘일 뿐이니라. 내가 참하늘이니라. 사람들이 허리띠를 가운데에 띠고 위에 목도리를 하고 밑에 꽃대님을 하듯이, 천상사람이 있고 땅속에도 사는 사람이 또 있느니라.”
(증산도 道典 4:66)
“대인을 배우는 자는 천지의 마음을 나의 심법으로 삼고 음양이 사시(四時)로 순환하는 이치를 체득하여 천지의 화육(化育)에 나아가나니 그런고로 천하의 이치를 잘 살펴서 일어일묵(一語一黙)이 정중하게 도에 합한 연후에 덕이 이루어지는 것이니라. 만일 사람이 사사로운 욕심에 사로잡혀 자기 좋은 대로 언동하고 가볍고 조급하며 천박하게 처세하면 큰 덕을 이루지 못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4:95)
선천에도 개벽이 있고 후천에도 개벽이 있나니 옛적 일(上古之事)을 더듬어 보면 다가올 일(來到之事)을 알고 다가올 일을 알면 나의 일을 아느니라. 우주의 순환 이치를 알아야 이 길을 찾을 수 있느니라.
(증산도 道典 11:122)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義)를 쓰나니 이것이 곧 무위이화(無爲以化)니라.
해와 달이 나의 명(命)을 받들어 운행하나니 하늘이 이치(理致)를 벗어나면 아무것도 있을 수 없느니라.
천지개벽(天地開闢)도 음양이 사시(四時)로 순환하는 이치를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니 천지의 모든 이치가 역(易)에 들어 있느니라.
(증산도 道典 2:20)
舊天地 相剋 大寃大恨
구천지 상극 대원대한
新天地 相生 大慈大悲
신천지 상생 대자대비
(증산도 道典 11:345)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증산도 道典 2:17)
선천은 천지비(天地否)요, 후천은 지천태(地天泰)니라. 선천에는 하늘만 높이고 땅은 높이지 않았으니 이는 지덕(地德)이 큰 것을 모름이라. 이 뒤에는 하늘과 땅을 일체로 받드는 것이 옳으니라.
(증산도 道典 2:51)
독음독양(獨陰獨陽)이면 화육(化育)이 행해지지 않나니 후천은 곤도(坤道)의 세상으로 음양동덕(陰陽同德)의 운(運)이니라.
(증산도 道典 2:83)
水火金木이 待時以成하나니 水生於火라
수화금목 대시이성 수생어화
故로 天下에 無相克之理니라
고 천하 무상극지리
수화금목(四象)이 때를 기다려 생성되나니 물(水)이 불(火)에서 생성되는 까닭에 천하에 서로 극(克)하는 이치가 없느니라.
(증산도 道典 4:152)
龜馬一圖今山河여幾千年間幾萬里로다
귀마일도금산하 기천년간기만리
胞運胎運養世界하니帶道日月旺聖靈이로다
포운태운양세계 대도일월왕성령
하도와 낙서의 판도로 벌어진 오늘의 산하
수천 년 동안 수만 리에 펼쳐져 있구나.
가을개벽의 운수 포태하여 세계를 길러 왔나니
변화의 도(道)를 그려 가는 일월이 성령을 왕성케 하는구나.
(증산도 道典 2:143)
厥有四象抱一極하고九州運祖洛書中이라
궐유사상포일극 구주운조낙서중
道理不慕禽獸日이요方位起萌草木風이라
도리불모금수일 방위기맹초목풍
대자연에는 사상(四象)이 있어 중앙의 한 지극한 조화기운을 품고 있고
온 세상 운수의 근원은 낙서(洛書) 속에 들어 있네.
도리를 우러르지 않으니 금수 시대요
사방에서 싹을 틔우니 초목에 바람이 이네.
(증산도 道典 2:145)
士農工商 陰陽 氣東北而固守 理西南而交通
사농공상 음양 기동북이고수 이서남이교통
(증산도 道典 6:51)
공부하는 자들이 ‘방위가 바뀐다.’고 이르나니 내가 천지를 돌려놓았음을 세상이 어찌 알리오.
(증산도 道典 4:152)
일부가 정역의 이치로써, 기울어진 천지가 정립되어 천지간의 온갖 그릇된 변화 질서가 바로잡히는 후천개벽 소식과 또 그 개벽기에 미륵천주이신 상제님께서 강세하시어 인류의 이상을 성취하심을 노래하니 이러하니라.
“그 누가 용화낙원의 세월을 이제야 보냈는가.” “우주의 조화세계를 고요히 바라보니 하늘의 조화공덕이 사람으로 오시는 상제님을 기다려 이루어짐을 그 누가 알았으리.” “천지의 맑고 밝음이여, 일월의 새 생명 빛나도다. 일월의 새 생명 빛남이여, 낙원세계 되는구나! 개벽세계여, 새 세계여! 상제님께서 성령의 빛을 뿌리며 친히 강세하시도다.”
(증산도 道典 1:9)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천지도수와 음양이 고르지 못하기 때문이라.” 하시고 “후천에는 항상 낮에는 해가 뜨고 밤에는 달이 뜨니 편음편양(偏陰偏陽)이 없느니라.”
(증산도 道典 11:179)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선천에는 음양이 고르지 못하여 원한의 역사가 되었으나 이제 후천을 개벽하여 새 천지를 짓나니 天文陰陽政事(천문음양정사)요 魂魄東西南北(혼백동서남북)이요 天地造化政治(천지조화정치)로다.”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1:179)
“장차 도통(道通)은 건감간진손이곤태(乾坎艮震巽離坤兌)에 있느니라.”
(증산도 道典 10:35)
“8괘 가운데 오행(五行)의 이치가 있고 약(藥)은 오행 기운에 응한 연고니라.” 하시니라. 이어 성도들에게 “64괘 괘명은 알아 두는 것이 좋으리라.”
(증산도 道典 2:82)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선천 복희팔괘(伏羲八卦)와 문왕팔괘(文王八卦)에 이은 정음정양(正陰正陽)의 후천 팔괘도라.
(증산도 道典 1:9)
상제님께서 십이지지(十二地支) 물형부(物形符)를 가르쳐 말씀하시기를 “이는 태고(太古)시대의 도술(道術)이니 선경세계를 건설할 때에 크게 쓸 것이니라. 익히 공부하여 두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143)
최덕겸(崔德兼)이 “천하사는 어떻게 되옵니까?” 하고 여쭈니
상제님께서
‘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라 가로로 쓰신 후에 말씀하시기를 “이러하니라.” 하시니라. 이에 자현이 여쭈기를 “그 뜻을 해석하기 어렵습니다. 십이지(十二支)로 천하사가 장차 어느 때에 이루어질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하니 상제님께서 다시 그 위에
‘甲乙丙丁戊己庚辛壬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라 쓰시고 경석에게 “네가 알겠느냐?” 하고 물으시니 경석이 “알 수 없습니다.” 하고 대답하거늘 상제님께서 “대나무같이 속이 통통 비어 있는 도통자라야 안단 말이다.”
(증산도 道典 10:35)
“세계 민족이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子丑寅卯辰巳午未申酉戌亥)에 매여 있으니 십이물형(十二物形)을 그리라.”
(증산도 道典 2:144)
日入酉配 亥子難分
일입유배 해자난분
日出寅卯辰 事不知
일출인묘진 사부지
日正巳午未 開明
일정사오미 개명
日中爲市交易退 帝出震
일중위시교역퇴 제출진
해는 유시에 들어가는데
해시와 자시의 변별하기 어려움에 필적하고
해가 인시, 묘시, 진시에 나오는데 아직 세상일을 알지 못하며
해가 사시, 오시, 미시에 남중하는 때
나의 도(道)와 세상일이 환히 드러나느니라.
해가 정중하여 문명의 장이 서고 교역이 끝나 장이 파하면
태조가 진방에서 나오시느니라.
(증산도 道典 5:362)
文則天文이니 文有色하고 色有氣하고 氣有靈하니라
문즉천문 문유색 색유기 기유령
氣靈不昧하여 以具衆理而應万事라
기령불매 이구중리이응만사
문(文)은 곧 천문이니
문에는 색(色)이 있고
색에는 기(氣)가 있고
기에는 영(靈)이 있느니라.
기의 신령함(기 속의 영)은 어둡지 않아 모든 이치를 갖추어 만사에 응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8:25)
“격물은 사물의 이치를 관통(貫通)하는 것이니, 관통을 하려면 먼저 마음을 닦아 심통(心通)을 해야 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11:284)
萬物資生하여 羞恥하나니
만물자생 수치
放蕩神道는 統이니라
방탕신도 통
春之氣는 放也요 夏之氣는 蕩也요
춘지기 방야 하지기 탕야
秋之氣는 神也요 冬之氣는 道也니
추지기 신야 동지기 도야
統은 以氣主張者也라 知心大道術이니라
통 이기주장자야 지심대도술
만물은 어머니 곤덕(坤德: 땅)에 바탕하여 생겨나 부끄러워하는 본성이 있으니
방(放) 탕(蕩) 신(神) 도(道)는 천지변화의 큰 법도와 기강(統)이니라.
봄기운은 만물을 내어놓는 것(放)이고
여름기운은 만물을 호탕하게 길러내는 것(蕩)이요
가을기운은 조화의 신(神)이며
겨울기운은 근본인 도(道)이니라.
내가 주재하는 천지 사계절 변화의 근본 기강은 기(氣)로 주장하느니라.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는 대도술이니라.
(증산도 道典 6:124)
사람끼리 말을 하면서도 서로 속을 모르느니라.
사람이 사람 속을 모르니 인화(人和)하기가 제일 어려우니라.
상통천문(上通天文)은 음양순환 사시(四時)를 알아야 하고
하달지리(下達地理)는 백곡(百穀)을 풍등(豊登)시키는 이치를 알아야 하고
중통인의(中通人義)는 만유가 생성하는 이치를 알아야 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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