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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탐구/개벽관련 책자

개벽DG-4.4 세계 판도(국제정치)는 어떻게 전개되나

by 광명인 2025. 11. 27.

“회문산에 오선위기가 있나니 바둑은 당요가 창시하여 단주에게 전수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단주의 해원은 오선위기로부터 비롯되나니 천하의 대운이 이로부터 열리느니라.” 
(증산도 道典 4:20)

“내 도수는 바둑판과 같으니라. 바둑판 흑백 잔치니라. 두 신선은 바둑을 두고 두 신선은 훈수를 하나니
해가 저물면 판과 바둑은 주인에게 돌아가느니라.”
(증산도 道典 5:336)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만국재판소를 조선에 두노니 씨름판소가 나가면 판을 걷게 되리라.” 
(증산도 道典 5:7)

“아무리 세상이 꽉 찼다 하더라도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 내느니라.
그 때는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 이기고 지는 쪽 없이 멸망하리라.
그 때가 되면 천하대세가 너희들에게 돌아가리니 내 일이 일시에 이루어지느니라.” 
(증산도 道典 5:415)

현대는 1998년 6월 500마리, 10월 501마리, 2000년 8월 500마리, 총 1,501마리의 소떼를 북한으로 보냄

4. 세계 판도(국제정치)는 어떻게 전개되나
1)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의 세계전쟁 공사

단주 해원의 오선위기 도수

☞ 현하대세를 오선위기五仙圍碁의 기령氣靈으로 돌리나니 두 신선은 판을 대하고 두 신선은 각기 훈수하고 한 신선은 주인이라. (道典 5:6:1~3)

상제님께서는 세계질서의 대세를 오선위기 바둑 도수로 짜 놓으셨습니다. 오선위기五仙圍碁는 '다섯 신선이 바둑 두는 형국'이라는 뜻입니다. 다섯 신선이란 동방의 주인인 조선과 조선을 둘러싼 세계의 4대 강국, 네 신선을 말합니다. 오선위기 도수는 4대 강국이 한반도(바둑판)를 중심으로 상극의 주도권 쟁탈을 벌이지만, 내적으로는 선천 상극의 역사를 마무리 짓고 후천 상생의 새 역사를 열어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오선위기 세운공사의 내면에는 지금부터 약 4,300년 전 인물인 '단주 해원'이 핵심 문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순창 회문산의 오선위기혈 추정지

회문산回文山에 오선위기혈五仙圍碁穴이 있으니 이제 바둑의 원조단주해원도수解寃度數를 이곳에 붙여 조선 국운을 돌리려 하노라. (道典 5:176:3)

☞ 요순시대에 단주가 세상을 다스렸다면 시골 구석구석까지 바른 다스림과 교화가 두루 미치고 … 오랑캐의 이름도 없어지며, 만리가 지척같이 되어 천하가 한집안이 되었을 것이니 요와 순의 도는 오히려 좁은 것이니라. … 그러므로 먼저 단주의 깊은 원한을 풀어 주어야 그 뒤로 쌓여 내려온 만고의 원한이 다 매듭 풀리듯하느니라. (道典 4:31:1~5)

요임금의 아들 단주는 본래 동서방 족이 서로 화합하는 대동세계를 주장한 평화주의자입니다. 상제님께서는 단주가 세상을 다스렸다면 동방에 큰 평화시대가 실현될 수 있었다고 평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버지 요임금은 자신과 정치적 이념이 같은 우순禹舜에게 대권을 전하고, 아들 단주에게는 바둑을 만들어 주고서 변방으로 쫓아 버렸습니다. 그리하여 단주는 큰 뜻을 이루지 못한 채 바둑을 두며 깊은 한恨을 품고 살다 죽었습니다. 상제님은 가장 큰 역사적 원한을 품고 죽은 단주의 마음을 빼 보시고, 대동세계를 만들려 했던 그의 덕성을 틔워 새 역사 창업에 참여케 하셨습니다. 즉, 상제님은 단주를 해원의 머리로 삼아, 인류사의 모든 원한이 풀리고 상생의 세상이 열리도록 세운공사를 집행하신 것입니다.

☞ 무릇 머리를 들면 조리條理가 펴짐과 같이 천륜을 해害한 기록의 시초이자 원寃의 역사의 처음인 당요唐堯의 아들 단주丹朱의 깊은 원을 플면 그 뒤로 수천 년 동안 쌓여 내려온 모든 원의 마디와 고가 풀리게 될지라. (道典 4:17:1~2)

☞ 이제 단주를 자미원紫微垣에 위位케하여 다가오는 선경세계에서 세운世運을 통할統轄하게 하느니라." 하시니라. (道典 4:31:6)

세 번의 큰 전쟁을 거치는 세운

상제님께서는 후천개벽이 오기 전까지, 세운과 도운의 대세가 크게 세 번 대변혁(대전쟁)의 물결을 타면서, 묵은 질서와 갈등의 원한이 뿌리 뽑히도록 인류역사의 최종 운명을 심판해 놓으셨습니다.

☞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느니라. (道典 8:117:2)

봄에 씨 뿌리고[] 여름에 기르고[] 가을에 결실하는[] 천지의 자연 질서를 바탕으로 하여, 세운과 도운은 각기 삼변성도三變成道의 섭리에 따라 후천세계로 궤도 진입합니다. 상제님은 세계 질서를 열어가는 세운 공사에 난장판 씨름 전쟁 도수를 붙이시어 '애기판 - 총각판 - 상씨름'으로 전개되도록 틀을 짜셨습니다.

☞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道典 5:7:1)

그리하여 동방의 조선을 중심으로 4대 강국이 두 패로 나뉘어 오선위기 형국의 대결 구조를 형성하고, 이 오선위기의 국제질서가 크게 세 번 굽이치며 지구촌 통일문명을 열어갑니다. 이 '오선위기 도수의 삼변三變 정신'은 난법 해원 시대를 관통하는 세운공사의 뼈대입니다.

세계일가 통일정권 대개벽 공사

☞ 그러므로 이제 모든 일을 풀어놓아 각기 자유행동에 맡기어 먼저 난법을 지은 뒤에 진법을 내리니 오직 모든 일에 마음을 바르게 하라. (道典 4:32:2~3)

이 말씀과 같이 상제님은 대개벽의 시간대까지 모든 신명과 사람들이 각기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면서 원한을 해소시키도록 난법 해원 시대를 설정해 놓으셨습니다. 이 난법 해원 시대는 만고역신 원신들이 인간 심령에 감응하여 뿌리 깊은 한을 풀어 버리고 '지구촌의 세계 통일을 예비하는 잉태기'이며, 선천에 누적되어 온 고루한 가치관이 철폐되는 때입니다. 애기판-총각판-상씨름을 거치면서 세계는 분열의 시대에서 후천 통일 일가의 문화 시대로 진환이 됩니다.

상제님은 근원적인 사회 개혁을 위해 계급 차별과 인권억압의 뿌리인 선천말의 왕정王政 기운을 모두 거두셨습니다.

☞ 이제 천하의 난국을 당하여 장차 만세萬歲의 대도정사大道政事를 세우려면 황극신皇極神을 옮겨 와야 하리니 이로써 세계일가世界一家 통일정권統一政權 공사를 행하시니 성도들을 앞에 엎드리게 하시며 말씀하시기를 "이제 만국 제왕의 기운을 걷어 버리노라." 하시니라. (道典 5:325:2, 10~11)

본래 동방의 조선은 지구촌 천자 문화의 뿌리이며 종주宗主입니다. 상제님은 원시로 반본하는 개벽 질서에 따라, 명부공사로써 천상 신명계의 황극신을 불러 장차 후천의 세계 통일정권을 창출하는 역군으로 쓰셨습니다.(황극신皇極神은 천자天子의 우두머리) 세계일가 통일정권 공사는 남북 상씨름 종결과 남북통일의 시운時運을 타고 지구촌 대개벽기에 지상에 실현됩니다.

그러면 태풍의 눈과 같은 세계 변혁의 구심점인 바둑판(조선)을 놓고 4대 강국3차에 걸쳐 펼치는 상극의 열전 중에서, 먼저 애기판 규모의 첫 씨름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2) 제1차 세계대전, 애기판 전쟁 공사
위급한 동양의 형세

상제님이 천지공사를 집행하실 당시인 20세기 초는 제국주의 열강이 서로 패권다툼을 하며 동양을 잠삭하게 유린하던 시대였습니다. 증산 상제님께서는 그 위기를 이렇게 진단하셨습니다.

☞ 이제 동양의 형세가 누란累卵과 같이 위급하므로 내가 붙들지 않으면 영원히 서양으로 넘어가게 되리라. (道典 5:4:6)

상제님께서는 장차 대개벽의 비겁으로부터 세계를 구원하시기 위해, 먼저 동양으로 불러들린 서양 제국주의 열강몰아내는 대공사를 진행하셨습니다.

서양 제국주의 세력을 몰아내기 위한 일러전쟁과 1차대전

☞ 이제 만일 서양 사람의 세력을 물리치지 않으면 동양은 영원히 서양에 지배하게 되리라. 그러므로 서양 세력을 물리치고 동양을 붙잡음이 좋으니 이제 일본 사람 천지의 큰 일꾼으로 내세우리라. 내가 … 일러전쟁을 붙여 일본을 도와 러시아를 물리치려 하노라. (道典 5:50:4~6)

상제님은 서양세력을 물리치기 위해, 먼저 인류 변혁의 중심지이자 바둑판인 조선에서 일본 러시아 간에 싸움을 붙이셨습니다. 이로부터 일본과 러시아가 조선을 두고 판을 대하고, 영국과 불란서가 각기 영일동맹과 러불동맹을 맺어 훈수를 두며, '러시아·불란서 Vs 일본·영국'의 대결구조로 1차 오선위기인 애기판 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일러전쟁은 후에 제1차 세계대전으로 발전하여 동서양의 세력 판도를 크게 돌려놓았습니다.

1904년 2월 6일에서 1905년 9월 5일까지 벌어진 일본과 러시아간 전쟁

조선을 잠시 일본에 의탁하신 까닭

☞ 조선을 서양으로 넘기면 인종이 다르므로 차별과 학대가 심하여 살아날 수 없을 것이요 청국으로 넘기면 그 민중이 우둔하여 뒷감당을 못할 것이요 일본은 임진란 후로 도술신명道術神明들 사이에 척이 맺힌 것으니 그들에게 넘겨주어야 쌓인 척이 풀릴지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일본을 도와 잠시 천하통일天下統一의 기운일월대명日月大明의 기운을 붙여 주어 천하에 역사를 하게 하리라. (道典 5:177:3~6)

상제님은 동서열강의 틈바구니 속에서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 있던 조선을, 오래도록 대륙 침략의 숙원을 품어 온 일본제국에 잠시 넘겨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일본의 욕심을 채워 주심과 동시에, 일본으로 하여금 서양 여러 나라의 세력에 맞서는 동양의 파수군 역할을 하게 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는 상제님의 또 다른 깊은 뜻이 있었습니다. 천상에서는 동방 도덕문명의 연원인 조선신명들로 하여금 지구촌 통일문명을 열 수 있는 대개벽의 칼을 휘두르게 하시고, 지상에서는 그 후손들이 선천의 왕정王政시대를 종결짓고 혹독한 시련을 통해 민족정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애기판 전쟁의 결과

1차 세계대전 애기판 전쟁 이후 동양의 많은 나라들서양세력의 폭압에서 벗어나고, 과학과 통신, 교통수단이 비약적으로 발전하였습니다.

그리고 세계일가 통일정권 공사의 도수가 열려 그 첫 모델로써 국제연맹(League of Nations)이 발족되었습니다.

3) 제2차 세계대전, 총각판 전쟁 공사
중일전쟁과 2차 세계대전

애기판에서 러시아와 대적하여 승리한 일본은, 대륙 침략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상대를 중국으로 바꾸고 본격적인 총각판 씨름에 뛰어 들었습니다. 1937(정축)년 7월 7일, 북경 남서쪽 노구교盧溝橋 부근에서 야간 훈련 중 일본군병사 한명이 실종되었습니다. 이 실종 병사 수색을 두고 일본군과 중국군의 충돌을 기화로 총각판 중일전쟁이 불을 뿜기 시작하였습니다.

역사학자 니얼 퍼거슨은, 사람들은 1939년 독일의 폴란드 침공을 2차 세계대전 시작으로 알고 있지만 그것은 서양 중심적 시각이고, 실질적인 시작은 중일전쟁이라고 합니다. 2차 세계대전으로 확대된 이 중일전쟁은 '중국·소련 Vs 일본·독일' 4개국이 한국을 두고 주연과 조연을 한, 두 번째 오선위기 도수인 총각판 씨름입니다.

상제님께서는 10년 동안(1936~1945) 지속된 이 총각판전쟁으로 일본제국의 도덕성을 심판하셨습니다.

일본의 패망 섭리와 한민족의 해방

☞ 조선은 원래 일본을 지도하던 선생국이었나니 배은망덕背恩忘德한 신도神道에서 허락하지 않으므로 저희들에게 일시의 영유榮有는 될지언정 영원히 영유하지는 못하리라. (道典 5:118:1~2)

☞ 서양 사람에게서 재주를 빼앗 다시 그들에게 대항하는 것은 배은망덕에 걸리나니 … 일본 사람이 미국과 싸우는 것은 배사율背師律을 범하는 것이므로 장광長廣 팔십 리가 불바다가 되어 참혹히 망하리라. (道典 5:119:1~3)

총각판 전쟁은 일본이 제 뿌리를 잊아버는 배사율을 범하여 나가사끼(長崎)와 히로시마(廣島)에 원폭을 맞고 패망함으로써 매듭지어졌습니다. 이렇게 2차 대전은 하늘의 명령으로 종결되었습니다.

총각판 전쟁이 남은 것

2차 세계대전의 종결과 더불어 서구의 제국주의 열강은 동양으로부터 대부분 물러나고, 독립을 열망하던 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약소민족들은 민족해방의 광명을 맞이하였습니다. 한민족 역시 서양으로 건너가 세계전쟁을 일으킨 조선의 모든 보호성신이 다시 귀향하여, "제 집 일은 제가 다시 주장한다"라는 도수 말씀이 실현되었습니다.

8.15 광복과 더불어 한민족이 다시 바둑판의 주인 노릇을 하게 된 것입니다. 또한, 천상의 조화정부가 인사로 실현된 세계 기구가 국제연합(United Nations)으로 새로 발족되었습니다. 바야흐로 동·서양 인류는 낡은 정신을 한 꺼풀 더 벗고 지구촌 통일문화 시대를 향하여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상제님께서 보신 세운 공사의 목표는 인류가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지구촌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기 위해 상극의 서양 제국주의 질서를 무너뜨리고 아프리카, 아시아 약소국을 구하신 것이 애기판, 총각판 씨름 공사입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대부분의 국가가 독립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아직도 상극의 질서는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지구에 남아있는 상극의 질서를 송두리째 무너뜨리고 상생의 질서로 들어가는 마지막 한판이 바로 상씨름입니다.

4) 제3차 상씨름 대전쟁 공사
인류사의 새 질서를 여는 남북 분단 공사

일본이 항복하고 바둑판 한반도에서 물러나자 1, 2차 세계대전의 주역인 일본과 독일을 무릎 꿇리고 최강국이 된 미국이 이 땅에 들어오고, 구 소련은 그보다 먼저 일본의 패망이 확실해진 1945년 8월 9일,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북한에 진주하였습니다.

이로부터 한반도가 남북으로 양분되면서 '남한·미국'과 '북한·소련'이 각기 한 패가 되어, 지구촌의 운명과 일체의 시비是非를 마지막으로 가름하는 '상씨름' 구도가 이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상上씨름'이란 최상급의 씨름으로 '바둑판 주인간의 결승전'을 뜻합니다. 상제님이 38선을 경계로 남과 북을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체제로 각기 갈라놓으시면서 남북의 첨예한 이념 대결이 시작된 것입니다.

그리고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남침으로 상씨름 초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이후 1953년 휴전休戰이 성립될 때까지 한민족은 약 600만 명이 다치거나 죽고 1,000만 명이 가족과 생이별을 하였습니다. 이후 60년이 지났으나 아직 남북한 대결 구도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 현하대세가 씨름판과 같으니 애기판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 …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道典 5:7:1~3)

이 말씀과 같이 한반도의 3·8선은 세계 운명을 판가름하는 씨름판대입니다. 상제님은 선천 상극의 운을 마무리 짓고 인류사의 새 질서를 여는 가을 개벽의 모든 꿈이, 3·8선을 가운데 두고 벌어지는 상씨름을 통해 이루어지게 하신 것입니다.

남북 상씨름은 천지 전쟁

상씨름은 대결을 전제로 하며 반드시 승부를 내서 종결짓는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상제님은 상씨름 마지막 상황에 대해 "상씨름이 넘어간다"(道典 5:325:9)라고 하였습니다. 상씨름 전쟁이 일어나 승부가 난다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한민족은 후천개벽의 주체 민족이고, 한반도는 세계 개벽의 신질서를 여는 변혁의 중심점이며 숨구멍입니다. 따라서 남북 상씨름은 단순한 전쟁이 아닙니다. 이에 대해 상제님은 '지구촌의 온갖 상극질서를 마감 짓고 동서 문화의 대통일 질서를 여는 천지전쟁'이라 하셨습니다.

☞ 천지개벽 시대에 여지 전쟁이 없으리오.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느니라. (道典 5:202:3)

또한, "애기판과 총각판이 지난 뒤에 상씨름으로 판을 마치리라"라는 말씀처럼, 상제님은 남북한 간의 마지막 상씨름판에 인류사의 모든 문제를 가름하는 최후의 대결구도를 마련해 놓으셨습니다. 다시 말하면 한민족 역사상 최대의 비극인 남북 분단은, 우주의 통치자이신 증산 상제님께서 선천 상극 시대에 인류가 지어 놓은 정치·종교·문화·이념의 모든 갈등과 대립을 이 땅에 수렴시켜, 온 인류가 함께 잘 사는 상생世의 대도大道 시대를 열기 위한 과정입니다.

천지 불기운을 묶어 핵무기 전쟁을 막으심

남북의 통일 문제는 '지구촌을 멸망시킬 불기운'을 묻는 상제님의 화둔火遁공사와 깊은 연관을 맺고 있습니다.

오늘의 인류는 우주의 불(火)기운이 활화산처럼 타오르는 선천 여름의 마지막 시간대에 살고 있습니다. 상제님은 파괴적 재앙을 일으키는 화신火神들의 세력을 누르는 화둔공사를 전행하셨습니다.

☞ 만일 변산 같은 불덩이를 그냥 두면 전 세계가 재가 될 것이니라. 그러므로 내가 이제 그 불을 묻었노라. (道典 5:229:12~13)

여기서 불덩이란 여름철의 천지 불기운과 상극 질서에서 비롯된 인간과 신명의 모든 원한의 불덩이를 동시에 말합니다. 이 불은 물리적으로는 핵무기를 비롯한 선천의 모든 재래식 무기로 나타납니다.

상제님께서 대공사로 처결하신 화둔공사는, 1970년대 들어와 핵 감축 문제가 거론되기 시작한 후 1981년에 미국의 레이건 대통령이 제안한 '제로 옵션Zero Option'으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고 이후 역사 속에서 꾸준히 실현되고 있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는 한반도 비핵화, 특히 북한의 핵폐기는 화둔 도수의 가장 중요한 과제입니다.

그런데 2013년 2월 12일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 남북관계는 악화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개발에 모든 것을 걸며 '벼랑 끝 전술'을 펼치고 남한은 북한의 추가 핵 개발을 막지 못하면 생존의 위험을 받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서로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대결 상태로 6.25 남북전쟁 이후 가장 긴장된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전쟁, 남북 상씨름 역사 대전쟁

상씨름판의 오선위기는 세계 통일질서를 창출해 내는 인류사의 결승전입니다. 남북한과 미국·중국이 벌이는 상씨름 한판 승부는 어떠한 역사적 과정을 거치면서 끝나게 될까요? 상제님은 일찍이 다음과 같이 마무리 공사를 집행하셨습니다.

☞ 씨름판대는 조선의 삼팔선에 두고 세계 상씨름판을 붙이리라. (道典 5:7:3)
☞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 (道典 5:415:4)

상씨름은 한반도에서 시작하지만 중국으로 확전한다는 말씀입니다. 상씨름 초반전 한국전쟁은 남북한 간 전쟁으로 시작되었지만 미국과 중국이 참전하고 전 세계 16개국이 참전한 세계전쟁으로 커졌습니다. 이처럼 천지의 운명을 결정짓는 마지막 상씨름도, 오선위기 바둑판을 둘러싼 세계 초강대국 간 미국·일본과 중국의 싸움으로 확대된다는 말씀입니다.

현재 동북아는 역사 대전쟁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은 과거사를 반성하지 않고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하며 주변국을 자극하고, 중국은 동북공정, 서남공정 등으로 주변국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런 역사 문제 외에도 센카쿠 열도, 독도, 이어도, 방공 식별구역 등으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일본 아베 수상은 2014년 초 다보스 포럼에서, "우발적인 수준에서나 부주의한 방식으로 갑자기 충돌이나 분쟁이 발생할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스는, 중국과 일본이 '1차 대전 직전 영국과 독일의 관계와 비슷'하다고 보도했습니다. 언제 어디서 작은 불씨가 터져서 대전쟁으로 확전될지 알 수 없는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것입니다.

한반도 자체에도 전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북한은 3대 세습을 행진만, 정권이 불안하여 언제 대남 도발을 일으킬지 알 수 없는 상황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연평도 포격과 무인기 등으로 계속 도발을 하고 있어 정부도 어느 때보다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국 상씨름은 일어나고 맙니다.

☞ 상씨름이 넘어간다. (道典 5:325:9)
☞ 아동방동방東方 삼일 전쟁은 있어도 동적강東赤江은 못 넘으리라. … 서울은 불바다요 무인지경無人之境이 되리라. (道典 5:406:3, 5)

그런데 상제님께서는 역사의 불의를 청산하는 이 상씨름 결전에서 승자가 없이 모두 패망한다고 하셨습니다.

☞ 그 때는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 이기고 지는 쪽 없이 멸망하리라. (道典 5:415:7)

공멸할 수밖에 없는 인류의 운명 때문에 남북 상씨름은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기 전에 극단적인 변혁으로 맞물려 들어갑니다. 그 정체가 이른바 괴질 병란입니다. 상제님께서는 전쟁과 병란이 거의 동시에 터지면서 가을개벽이 더욱 극적인 상황으로 치달아갈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장차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지느니라.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 내느니라. (道典 5:415:5~6)

또한 상제님은 "일본은 화火판으로, 미국은 수水판으로, 중국은 난亂판으로, 조선은 병病판으로 무너지느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상씨름이 일어나면서 병란病亂과 자연개벽이 동시에 일어나 천지질서가 송두리째 뒤바뀝니다. 그래서 상제님이 상씨름을 천지전쟁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문명 전환을 가져 온 병겁

인류 문명사에서, 인류가 새 시대로 들어서는 데는 항상 전염병이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전염병의 역사를 연구한 윌리엄 맥닐 교수는 "문명은 질병을 만들고 질병은 문명을 만들어 왔다"라고 했습니다. 서양의 고대에서 중세,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온 문명의 전환 과정에는 전쟁과 더불어 발생한 전염병이 가장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로마 멸망에 여러 가지 원인이 있었지만, 훈족 침입과 맞물려 들어 온 시두(천연두) 창궐로 로마는 쇠락의 길을 걸었고, 서양 역사는 중세로 넘어갑니다. 그리고 몽골군의 유럽원정 때 퍼진 흑사병으로 인해 유럽 인구의 1/3 이상이 죽고 유럽의 중세가 막을 내리고 근세로 들어섭니다. 중남미 아스텍과 잉카 제국은 스페인 침략군으로부터 들어 온 시두 때문에 원주민이 몰살당함으로써 멸망했습니다. 제1차 세계대전 중 발생한 스페인 독감은, 전사자보다 더 많은 인명을, 특히 젊은 군인의 목숨을 많이 빼앗았습니다. 윌슨 대통령은 전쟁을 서둘러 끝내려 했고 1차 세계대전이 종결됩니다.

이처럼 전쟁은 병란을 동반하며 마무리 되고, 병란은 새로운 시대와 문명을 열었습니다. 장차 선천 인류사를 끝막는 상씨름 전쟁도 괴질 병란으로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인류가 이러한 혼란과 비극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구원의 법방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