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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탐구/개벽관련 책자

개벽DG-4.1 병든 천지를 뜯어고치는 천지공사

by 광명인 2025. 11. 24.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내가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末代)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리니
이것이 곧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
옛일을 이음도 아니요, 세운(世運)에 매여 있는 일도 아니요, 오직 내가 처음 짓는 일이니라.
(증산도 道典 2:42)

“현하의 천지대세가 선천은 운(運)을 다하고 후천의 운이 닥쳐오므로 내가 새 하늘을 개벽하고 인물을 개조하여 선경세계를 이루리니 이 때는 모름지기 새판이 열리는 시대니라.
이제 천지의 가을운수를 맞아 생명의 문을 다시 짓고 천지의 기틀을 근원으로 되돌려 만방(萬方)에 새기운을 돌리리니 이것이 바로 천지공사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3:11)

임인(壬寅 : 道紀 32, 1902)년 4월에 상제님께서 전주 하운동 김형렬(金亨烈)의 집에 계시며 천지대신문을 열고 천지공사를 행하시니라.
이 때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이제 천지를 개벽하여 하늘과 땅을 뜯어고치고
무극대도(無極大道)를 세워 선천 상극의 운을 닫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어 고해에 빠진 억조창생을 건지려 하노라.
이제 온 천하를 한집안이 되게 하리니 너는 오직 순결한 마음으로 천지공정(天地公庭)에 참여하라.” 하시니라.
하루는 형렬에게 이르시기를 “나의 일은 천지를 개벽함이니 곧 천지공사니라.
네가 나를 믿어 힘을 쓸진대 무릇 남이 만들어 놓은 것을 인습(因襲)할 것이 아니요, 새로 만들어야 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5:3)


제4장 상제님의 우주적 천지 개벽 설계도, 천지공사

1. 병든 천지를 뜯어고치는 천지공사

아직도 세상 사람들은, 삼계대권을 주재하시는 우주의 절대자께서 육신의 몸을 입고 1871년(辛未)에 동방의 이 땅에 오셨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또한, 그 주재자께서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온 선천 5만 년 역사를 총 결산하시고 새로운 지구촌 통일문명 세계가 열리도록 '천지공사天地公事'라는 이정표를 짜 놓고 가셨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나아가 20세기 이후의 인류사가 바로 증산 상제님께서 짜 놓으신 천지공사의 도수度數 내용대로 전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 상극의 천지 질서

상제님께서 주재하시는 우주의 법칙은 봄에 씨 뿌리고[춘생春生], 여름에는 무한한 수고와 노력으로 기른 다음[하장夏長], 가을에 결실[추렴秋斂]하는 '삼변성도三變成道'의 원리입니다.

지금까지 인류가 살아온 선천 5만 년은 천도天道 차제의 미성숙(23.5도 지축 경사와 지구년 365¼일의 타원궤도)으로 인해, 상극의 질서가 펼쳐져 지상에 인류의 이상이 결코 실현될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인류가 일구어 온 선천 문명은 한마디로 후천의 성숙과 대통일을 위한 준비 과정이었습니다.

상제님은 인류의 보편적 구원이 불가능한 '선천 생장 과정의 역사 정신'을 이렇게 결론 내려 주셨습니다.

☞ 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道典 4:16:2~3)

선천개벽 이래 지상을 다녀간 모든 사람들은 가슴 속에 크고 작은 한恨을 품은 채 죽어 천상에 올라갔습니다. 남의 음해로 죽은 사람들, 태어나 보지도 못하고 은 몸이 찢기고 신명마저 불구자가 된 낙태아의 원한, 남자의 힘에 짓눌렸던 여성들의 원한,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전쟁에 끌려 나가 죽은 슬픈 영혼들, 이러한 원한이 쌓이고 쌓여 눈덩이처럼 커져서, 마침내 여름철 말인 지금 원한이 뿜어내는 살기가 모든 불운한 사고와 재앙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증산 상제님은 선천 상극의 원한의 역사를 매듭짓고 인간과 신명을 해원시키며, 죽음의 병독에 깊이 빠져 있는 우주 삼계를 '근본 뿌리부터 개벽'하여 새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최종 처방을 내리셨습니다.

☞ 이제 온 천하가 큰 병大病이 들었나니 내가 삼계대권을 주재하여 조화造化로써 천지를 개벽하고 불로장생不老長生의 선경仙境을 건설하려 하노라. 나는 옥황상제玉皇上帝니라. (道典 2:16:1~3)

온 천하가 큰 병이 들었다고 하신 말씀처럼, 궁극적으로 증산 상제님은 삼양이음三陽二陰으로 조화가 어그러져 원한을 낳게 하는 선천 상극의 자연 질서를 정음정양의 조화의 질서로 개벽해주시는 공사(천지를 뜯어 고치는 일)를 보셨습니다. 그리하여 지구촌 인류가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문명, 불로장생하고, 서로 마음으로 소통하고, 신성을 발휘하여 광명의 인간으로 살아가는 지상낙원을 열어주신 것입니다.

2) 천지 개조 프로그램, 천지공사

이 시대의 총체적인 난국을 근본부터 바로잡아 인간과 신명을 동시에 구원하는 우주 통치자의 도법이 천지공사 天地公事입니다. 상제님은 삼계대권을 가진 개벽장 하느님으로서, 선천의 종교와는 전혀 차원을 달리하는 새로운 인류 구원의 법방을 선언하셨습니다. "이제 하늘도 뜯어 고치고 땅도 뜯어 고쳐 물샐틈없이 도수를 짜 놓았으니, 제 한도限度에 돌아 닿는 대로 새 기틀이 열리리라"(道典 5:416:1~2)라는 말씀처럼, 병든 하늘과 병든 땅을 뜯어 고쳐 '상생의 새 생명 질서'를 열어 놓으신 천지공사에 인류의 모든 문제와 구원에 대한 모든 해답이 들어 있습니다.

☞ 이제 온 천하가 대개벽기를 맞이하였느니라. 내가 혼란키 짝이 없는 말대本代의 천지를 뜯어고쳐 새 세상을 열고 비겁否劫에 빠진 인간과 신명을 널리 건져 각기 안정을 누리게 하려니 이것이 곧 천지개벽天地開闢이라. (道典 2:42:1~4)
☞ 나의 일은 천지를 개벽함이니 곧 천지공사니라.(道典 5:3:6)

상제님은 천지공사로써 선천 5만 년 동안 쌓여온 인간과 신명의 원과 한을 끌러 주시고, 인간 삶의 터전인 지구의 생명 창조 기운[地運]을 통일하여 후천선경의 기틀을 마련하셨습니다. 마치 한 나라의 대통령이 각료들과 더불어 국정 운영 시간표를 수립하여 실현해 가듯, 상제님은 1901년부터 1909년까지 9년 동안 천상 조화정부의 성신들을 주재하시며, 후천 5만 년 가을 선경세계가 열려가도록 역사 질서의 시간표, 이정표, 프로그램을 짜셨습니다.

☞ 상제님께서 신축辛丑(道紀 31, 1901)년 음력 7월 7일성도成道하시고
조화주 하느님으로서 대우주일가一家의 지상선경仙境을 여시기 위해 신명조화정부神明造化政府를 세우시니
선천 상극 세상의 일체 그릇됨을 개혁하시어 후천 오만년 선경세계를 건설하시고
억조창생의 지각문知覺門을 열어 주시어 불로장생의 지상낙원에서 영생케 하시니라.
이에 기유己酉(道紀 39, 1909)년까지 9년 동안 천도天道와 지도地道와 인도人道와 신명계神明界의 대개벽 공사를 행하시니라. (道典 4: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