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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삼신오제본기

20. 화랑의 원형, 배달 시대의 천왕랑

by 광명인 2023. 8. 18.

화랑

20. 화랑의 원형, 배달 시대의 천왕랑

원화源花
여량女郞을 말하고, 남자 화랑花郞이라 하는데 천왕랑天王郞이라고도 하였다. 임금으로부터 오우관鳥羽冠을 하사 받아 썼는데 관冠을 쓸 때 예식을 거행하였다. 

이때 큰 나무를 봉하여 환웅신상桓雄神像으로 삼아 여기에 배례를 올렸다. 이러한 신수神樹를 세속에서 웅상雄常이라 불렀는데, 상常이란 항상 임하여 계신다[常在]’는 뜻이다. 

20. 花郎의 原形, 培達 時代의 天王郎

源花는 稱女郎이오 男은 曰花郎이니 又云天王郎이라. 自上으로 命賜鳥羽冠하야 加에 有儀注라.
時에 封大樹하야 爲桓雄神像而拜之神樹를 俗謂之雄常이니 은 謂常在也라.

출처: 안경전 환단고기 역주본


웅상雄常: 단군세기 11세 도해단군 조에는 "재위 원년인 경인(환기 5307, 신시개천 2007, 단기 443, BCE 891)년에 임금께서 오가에게 명하여 12 명산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곳을 택해 국선소도國仙蘇途를 설치하게 하셨다. 그 둘레에 박달나무를 많이 심고, 가장 큰 나무를 택하여 환웅상桓雄像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셨다. 그 이름을 웅상雄常이라 하셨다."라고 하였다. 

17) 화랑花郞 
진흥왕 37 (576) 에 조직된 청소년 수양 단체이다. 본래 배달 신시 시대의 천왕랑(또는 국자랑) 에서 비롯하였다. 고조선 시대에도 삼랑 郞이 있었으며 북부여 시조 해모수단군도 천왕랑이었다. 신라의 화랑은 진흥왕 때 그 명맥을 이어 국가적으로 다시 편제 빠한 데 불과하다. 그리고 화랑의 지도이념이라 할 수 있는 세속오계世俗五戒도 이미 널리 얄려져 있던 소도의 계율인 오상五常(忠孝信勇仁)과 같은 내용이다. 화랑도는 대한해협 너머 일본에까지 전해졌다. 환웅천황의 화상이 모셔져 있던 후쿠오카의 히코산에는 도사들이 마늘을 먹으며 도를 닦았다는 동굴 49(7*7)개가 있다. 그 도사들이 닦던 도를 수험도修驗道라 했는데 그 계율은 화랑도와 같았다고 한다(김향수, 일본은 한국이더라). 화랑도를 일명 국선도國仙道, 풍월도風月道, 풍류도風流道라고도 하였다. 이런 전통은 다시 고려 시대의 선인仙人 또는 재가화상在家和尙, 윤관이 9성을 정벌할 때 있었던 항마군降魔軍 그리고 대몽항쟁 때의 삼별초로 이어져 내려왔다. 그 뒤로 명맥이 쇠잔하였으나 그 정신만은 한민족의 의식 속에 깊이 잠재되어 민족의 위기 때마다 유감없이 표출되었다. 지금까지도 신교神敎를 종주로 하는 한민족의 유구한 자주독립의 상무尙武 정신의 맥이 증산도甑山道속에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