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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탐구/개벽 원리

우주일년과 가을 개벽

by 광명인 2024. 7. 8.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시대정신을 알면 현재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각종 현상들의 근본원인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129,600년이란 우주일년의 대주기 속에서 우주의 여름철 말기에 살고 있습니다. 인류는 현재 우주의 여름철 말에서 가을로 넘어가기 직전, 성숙과 통일을 위한 대변혁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자연과 문명, 인간이 총체적으로 변화하는 이 대변혁을 가을개벽이라 부릅니다. 개벽은 종말이 아닌 새로운 시작입니다.

이때는 우주의 주재자이신 상제님께서 이 개벽상황에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 반드시 인간의 역사 직접 개입을 하십니다. 이번 가을개벽을 통해 인류는 더 높은 문명과 영적 성숙을 이루게 됩니다. 따라서 가을개벽기에는 천지의 주인이신 상제님(미륵불, 천주님, 하나님)이해하고, 천주님의 성숙한 도道를 실천하며, 가을개벽에 대비하는 것이 삶의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9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동방 한민족이 모셨왔던 하나님의 원래 호칭이 삼신일체상제님입니다. 그 역사의 장구함이 우주의 주재자께서 동방땅 한반도에 강세하신 한 이유입니다.]

[우주 1년이란 무엇인가요?]

여러분은 시간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여러분이 시간은 직선으로만 흐른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마치 중세 시대 사람들이 바다 멀리 항해하면 결국 절벽으로 떨어질 것이라고 믿었던 것과 같아요. 시간을 이해하는 간단한 방법은 하루를 관찰하는 것이죠. 어두운 밤을 뚫고 해가 떠오르면 아침이 시작되고, 해가 중천에 떠오르면 정오가 되고, 해가 지면 저녁이 됩니다. 하루의 주야조석(晝夜朝夕)은 이렇게 지구의 자전 주기를 따라 끊임없이 순환합니다.

하루보다 더 큰 주기인 한 달과 일년의 춘하추동(春夏秋冬)도 마찬가지로 달과 지구의 공전 주기를 따라 영원히 순환하며 나아가는 것이죠. 하루살이에게는 내일이 없고, 개미는 3차원의 공간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느끼겠지만, 하루보다 더 큰 시간, 3차원보다 더 큰 차원이 우리 주위에는 엄연히 존재합니다. 마치 달리는 기차 안에서는 기차의 움직임을 느끼지 못하는 것처럼, 일반인들이 자기가 사는 일생의 주기보다 더 큰 시간 주기를 인식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은 그 주기를 인식하지 못할 뿐입니다.

하루보다 더 큰 한 달일 년이라는 주기가 있듯이, 지구 1년보다 더 큰 시간 주기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주 일년입니다. 우주 1년은 일종의 태양계가 순환하는 주기인데, 이 우주일년 사계절의 변화는 인류가 지상에 생겨나고, 자라며, 성숙하는 문명의 발전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시간 주기입니다. 따라서 인류의 의식과 삶의 질은 우주 1년 4 계절의 시대정신에 지대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상제님은 "알음은 강절의 지식이 있나니 다 내 비결이니라" (도전 2:32)라고 하셨습니다. 상제님은 당신의 명을 받고 지상에 내려와 우주 1년 시간 법칙을 밝혀낸 송나라의 소강절을 언급하시며, 당신께서 우주 1년 주기(129,600년)를 바탕으로 천지를 주재하여 다스린다는 것을 밝혀 주셨습니다. (소강절 보기 클릭)

우주 1년을 인류 최초로 오행의 구체적인 틀로 밝혀 주신 분이 증산도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이십니다. 태상종도사님께서는 1946년에 우주 1년의 운행 원리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도표 한 장으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우주 1년이라는 거대한 시간 주기의 비밀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주 1년은 우리의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인식의 폭을 크게 확장시키는 놀라운 통찰입니다. 시간은 단순히 직선으로 흐르는 것이 아니라, 하루, 한 달, 일 년, 일생 등 각각 순환주기를 따라 운행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류의 역사와 우주 전체의 진화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우주일년이란 거대한 시간의 주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 농사를 짓는 우주]

상제님께서는 “나는 생장염장生長斂藏 사의四義를 쓰나니”(도전 2:20)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은 상제님이 다스리시는 우주와 자연만물이 생성변화하는 순환의 근본법칙이 생장염장生長斂藏이라는 뜻입니다. 생生은 낳고 장長은 기르고 염斂은 거두고 통일하며 장藏은 휴식을 하며 저장을 한다는 뜻으로 네 단계의 변화 과정을 포함하는데, 이 원칙은 하루지구의 1년 4계절 변화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따라서 생장염장生長斂藏은 곧 각 계절의 시대정신이라 표현할 수 있겠죠. 

생生: 봄에 차가운 땅을 뚫고 새순이 돋아나는 단계입니다.
장長: 여름에 무성한 녹음이 숲을 가득 메우는 단계입니다.
염斂: 가을바람이 불면 나무가 열매를 맺고 잎사귀가 떨어지는 단계입니다.
장藏: 겨울에 초목이 생명의 물기를 뿌리로 되돌려 휴식을 취하는 단계입니다.

천지(우주)에도 이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치에 따라 인간 생명과 문명을 내고 기르는 시간의 주기가 있습니다. 이 주기가 바로 우주 1년입니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께서는 "지구 1년은 초목 농사를 짓는 주기이고 우주 1년은 인간 농사를 짓는 주기"라고 설명하셨습니다. 가을의 시대정신결실과 통일이기에 가을바람이 불면 열매는 결실되지만 낙엽은 지듯이, 성숙한 것은 결실하고 미성숙한 것은 소멸시키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데, 이것은 인간과 문명에도 그대로 적용되는 이치입니다.

우주의 봄 (생生): 하늘과 땅이 인간과 만물을 낳는 때입니다. 얼어붙은 땅을 뚫고 새순이 나오듯, 지구에 인간과 동식물이 출현합니다.
우주의 여름 (장長): 인류가 여러 종족으로 분화하고 인구가 증가하며 다양한 종교, 사상, 예술이 생겨나는 시기입니다.
우주의 가을 (염斂): 인간과 문명이 결실을 맺는 단계입니다. 하늘과 땅이 인간 생명을 거두어들이고, 문명이 성숙하여 조화로운 통일 문명으로 극적 대전환을 하게 됩니다.
우주의 겨울 (장藏): 만물의 생명이 다음 우주 1년을 준비하기 위해 휴식을 취하는 시기입니다. 과학에서는 이 시기를 빙하기라고 부릅니다.

생장염장生長斂藏의 이법에 따라 우주는 인간을 내고, 기르고, 성숙시키는 과정을 반복하며 끊임없이 순환합니다. 따라서 이 우주 1년의 순환 법칙 속에 자연의 변화문명의 탄생과 발전, 인간 삶의 목적, 깨달음 등에 대한 해답이 들어있습니다.

우주일년의 주기와 근접한 약 13만년의 빙하(우주의 겨울) 주기를 보여주는 남극의 빙하코어

[우주 1년의 주기는 얼마인가요?]

지구는 하루 동안 360도 자전하면서 1년 동안 태양을 중심으로 한 바퀴를 돕니다. 그래서 지구 1년의 주기는 지구 자전과 공전주기를 곱하여 129,600도(360도 x 360일)가 되는 것입니다. 우주도 이와 동일한 원리로 운행합니다. 우주 1년은 360년을 한 주기로 하여 360도의 큰 주기를 순환을 합니다. 따라서 우주 1년의 주기는 129,600년(360년 x 360회)입니다. 이 숫자는 우주일년, 지구일년, 그리고 천지의 열매인 인간 몸의 생명 활동에서도 나타납니다.

우주 1년: 360년 x 360회 = 129,600년
지구 1년: 360도 x 360일 = 129,600도
인체의 하루: 맥박수와 호흡수의 합계: 129,600회
       하루 맥박수: 72회/분 x 60분 x 24시간 = 103,680회
       하루 호흡수: 18회/분 x 60분 x 24시간 = 25,920회
       
<동의보감> 등의 의서에 따르면, ‘사람이 하루 동안 생명활동을 하는 호흡수와 맥박수를 재어 보면 성인 하루 평균 생명주기가 129,600번으로 천지의 주기와 같다.’고 나와 있습니다. 이렇듯 129,600수는 우주 1년, 지구 1년, 그리고 인간의 생명 활동 모두에 적용되는 공통된 주기입니다.

우주 1년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뉩니다:
선천 (봄, 여름): 분열과 성장이 이루어지는 양의 시대입니다. 지축이 기울어져 상극의 질서를 이루게 됩니다.
후천 (가을, 겨울): 수렴과 통일이 이루어지는 음의 시대입니다. 기울어졌던 지축이 똑바로 서면서 조화를 이루고 상생의 질서로 돌아갑니다.
이처럼, 우주 1년의 도수인 129,600도는 우주, 지구, 그리고 인간의 생명 활동 속에서도 동일하게 반복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천지의 운행도수인간의 삶이 매우 깊이 연관되어 있음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우주 1년 중 어느 때인가요?]

농부가 계절에 맞춰 씨를 뿌리고 수확하듯이, 우리도 지금 우주 1년 중 어느 계절에 살고 있는지, 때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 우리는 우주 1년의 여름철 말기에 살고 있습니다. 이는 극지방과 고산 지대의 빙하 감소, 지구온난화, 문명과 과학의 발전, 인구 증가 등에서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여름이 끝나고 가을로 넘어가려는 시기에 있으며, 이를 '하추夏秋 교체기'라고 부릅니다.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면 서늘한 기운이 들어오듯이, 선천 양의 기운이 다하면 우주에 후천 음의 기운이 강해지게 됩니다. 여권이 신장되고 여성들이 사회 각 분야에서 남성과 대등하게 활동하는 현상이 늘어나는 것도 가을 음기운의 영향을 받아서 나타나는 것입니다.

올해 7월, 12만년 만에 가장 더워…열탕 시대 도래했다" / 연합뉴스TV

[우주의 하추 교체기를 꼭 알아야 하나요?]

한 여름 무더위가 한창이다가도 시간이 지나 입추가 되면 갑자기 아침 공기가 서늘해지기 시작합니다. 지구 1년 중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엔 더운 날씨에서 서늘한 날씨로, 기운이 양에서 음으로 질적인 변화를 합니다. 이 시기를 환절기라 하는데, 이때 사람들은 감기나 질병에 잘 걸립니다. 마찬가지로,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때는 선천 양의 시대에서 후천 음의 시대우주의 질서 자체가 바뀝니다. 이때를 '가을 천지개벽'이라고 합니다. 개벽開闢은 천개지벽天開地闢의 줄임말로 '하늘과 땅이 새롭게 열린다', 즉 새로운 우주가 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벽은 크게 선천 봄여름 세상이 열리는 선천개벽과 후천 가을겨울 세상이 열리는 후천개벽으로 나뉩니다.

우주의 봄이 열리는 선천개벽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시기로, 인간과 생명체가 받는 충격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여름철 끝에서 가을철로 바뀌는 후천개벽은 만물을 낳아 길러온 우주의 변화 질서가 갑자기 근본적으로 바뀌게 되어 자연과 인간 세계에 엄청난 변화와 충격을 초래합니다. 최근 전 세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지진, 화산폭발, 태풍 등가을개벽이 다가오는 것을 알려주는 징조입니다. 가을 천지개벽은 우주를 새롭게 태어나게 하고 상생의 조화로운 세계를 열기 위한 과정입니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은 "천지자연의 이치란 것은 봄에는 낳고 가을에는 열매를 맺고서 죽여 버리는 춘생추살의 섭리밖에 없다. 봄여름이라 하는 것은 가을을 위해서만 있는 것이다. 가을철에 열매를 맺지 못하면 봄여름의 과정이란 것은 하등 소용이 없는 것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천지가 인간을 낳고 길러서 거두는 우주의 가을을 맞이했기 때문에, 열매를 맺어 영원히 창성할 것인가, 아니면 떨어져 소멸할 것인가의 선택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습니다. 우주의 가을 개벽기에는 가을의 변화를 알고 미리 대비해야만 열매를 맺는 인간이 될 수 있습니다.

[가을개벽을 극복할 방법이 있나요?]

우주의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과거 어떠한 성자나 철인도 이 소식을 명쾌하게 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전 인류가 가을 개벽으로 인해 소멸될 운명에 처해 있었습니다. 성숙과 원시반본을 주장하는 가을개벽기엔 뿌리를 몰라보는 무지가 곧 죽을 죄입니다. 이때는 자연의 섭리로 인간을 구원하고 열매 인간을 추수하기 위해, 우주의 주권자 상제님께서 반드시 인간으로 직접 오시게 되어 있습니다. 동방 한민족이 예로부터 모셔왔던 삼신 상제님(미륵불, 천주님, 하나님)께서 구한말 전라도 고부 땅으로 직접 강세하셔서, 가을개벽을 극복하고 후천 상생의 세상으로 넘어갈 법방을 천지공사를 통해 이미 구체적으로 마련해두셨습니다. 따라서 이번 가을 개벽기에는 인간으로 오신 상제님의 성숙한 도道를 만나야만 우주의 가을에 참 열매를 맺어 인생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것입니다. 

[개벽은 종말과 어떻게 다른가요?]

많은 사람들이 개벽을 종말로 오해하고 있습니다. 종말은 모든 것이 소멸되는 것을 의미하지만, 개벽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후천개벽을 통해 우주에 성숙한 가을 문명이 열리게 됩니다. 우주에 가을 문명이 열리기 위해서는 선천의 묵은 질서가 무너지고 천지자연이 대변혁을 거쳐야 합니다. 이 변화의 충격이 너무 커서 종말로 잘못 인식된 것일 뿐입니다. 가을 천지개벽하늘, 땅, 인간이 모두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후천에는 인간의 문명이 질적으로 도약하여 고도의 과학문명과 인간의 영성이 결합된 도술문명이 열립니다. 인류가 꿈꾸던 유토피아인 조화선경 세상이 지상에 펼쳐지게 됩니다. 이것을 문명개벽이라고 합니다. 또한, 우주의 가을에는 모든 인간이 기존의 제한된 깨달음과 미완성된 가치관을 뛰어넘어 천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존재로 거듭 태어나게 됩니다. 이것을 인간개벽이라고 합니다.

우주의 가을에는 인간이 우주의 꿈과 이상을 이루는 성숙한 존재로 거듭 태어나게 되는데, 이러한 존재를 인존(人尊) 또는 태일(太一)이라고 합니다. 상제님은 우주의 가을을 맞아 직접 인간으로 강세하시어, 하늘과 땅과 인간을 모두 새롭게 태어나게 하시어 앞으로 펼쳐질 후천 지상선경을 이미 열어 주셨습니다.

(***개벽의 시점을 암시하는 도전말씀 보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