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모님께서 여러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천지개벽을 한다.” 하시고 “이 뒤에 상씨름판이 넘어오리니 그 때는 삼팔선이 무너질 것이요, 살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장차 바다가 육지 되고, 육지가 바다 되는 세상을 당하리라. 인종씨를 추릴 때는 병으로 다 쓸어 버릴 것이니 십 리 안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되느니라.” 하시고 이어 말씀하시기를 “개벽이 되면 군산은 모지라진 빗자루가 석 자루 서고, 인천(仁川)은 장이 썩고, 부산(釜山)은 백지(白紙) 석 장이 뜨느니라. 또 서울은 피가 석 동이요, 전주(全州)는 콩나물이 석 동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1:263:1~6 보기 클릭) 도전 11편에 나오는 이 말씀은 개벽 실제상황을 매우 압축적이만 굉장히 사실적으로 묘사를 한 말씀이라 생각됩니다.
증산도 도전에 의하면, 앞으로 남한에서 천연두가 발생해 남한 사회는 사회 정치적으로 매우 혼란한 상황으로 빠져들게 되는데요. 이 때 북한의 남침으로 최후의 전쟁인 상씨름 전쟁 상황으로 돌입하게 됩니다. 전쟁발발 전후의 시기에 군산 개복동에서 치사율 100%의 이름 모를 괴질이 창궐하게 되는데요. 남북 전쟁은 3일 전쟁으로 마감하게 됩니다. 그 원인은 이 괴질과 북한의 급변사태 때문인데요, 괴질이 발생해 군산에서 7일간 유행하다 갑자기 북한으로 넘어가 21일간 북한을 초토화 시키게 되고, 다시 남한으로 넘어와 21일동안 인간 씨종자를 추리게 됩니다. 이 시기에 백두산과 후지산 화산이 폭발하고 일본 열도가 침몰하게 되는데, 개벽실제상황은 정신차리기가 어려울 지경이 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위 태모님의 말씀은 개벽 초기 49일간의 상황을 묘사한 것인데요. 이름 모를 괴질이 군산에서 시작되면 군산은 방역작업 등으로 난리가 날 것이고, 서울은 북한의 방사포 공격 등으로 불바다가 될 것이며, 부산은 일본침몰로 인한 메가 쓰나미로 인해 최고층 건물위의 옥상 몇개만 남기고, 도시 전체가 수몰될 것임을 나타내는 말씀입니다. 개벽에 대해 전혀 배경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이 말씀에 대해 무슨 판타지소설을 쓰고 있냐고 웃을 수도 있겠지만, 개벽의 원리와 강증산 상제님의 천지공사, 증산도의 진리 및 100년 이상 일관되게 전해진 개벽 소식과 그 구도의 역사를 이해하는 사람이라면, 이 말씀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님을 충분히 느낄 것이라 생각합니다.]
괴병이 닥쳐온다
일찍이 상제님은 “난은 병란病亂이 크다" (도전7:33) 고 하시며 한 많은 선천 역사를 마무리 짓는 마지막 괴병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괴병이 돌 때의 상황]
1 이 뒤에 괴병이 돌 때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2 묶어 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 신을 정신도 차리지 못하리라.
3 병이 여기저기서 정신없이 몰아 올 적에는 '골치 아프다.', '배 아프다.' 하면서 쓰러지나니
4 여기서 죽고 나면 저기서 죽고, 태풍에 삼대 쓰러지듯 척척 쌓여 죽는단 말이니라.
5 그 때는 문중에 한 사람만 살아도 그 집에 운 터졌다 하리라. (증산도 道典 7:36 도전보기 클릭)
* 괴병이 온 천하에 퍼질 때에는 뒤꼭지가 발뒤꿈치에 닿을 듯이 활처럼 휘어 죽어 넘어가리라. (도전 7:35)
[모든 의술은 무용지물]
상제님께서 “병겁이 전 세계를 엄습하여 인류를 전멸케 하되 살아날 방법을 얻지 못할 것”(도전7:33)이라고 하시자 성도들이 여쭈었다. “병겁이 이와 같은데 이 병을 다스릴 약이 천하에 없다는 말씀입니까?” 이에 상제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 만약 약을 가진 자는 병겁이 휩쓸 때 먼저 죽을 것이니라. 병겁이 돌 때는 세상의 모든 의술은 무용지물(無用之物)이 되느니라. (도전7:39)
* 병겁이 들어올 때는 약방과 병원에 먼저 침입하여 전 인류가 진멸지경(盡滅之境)에 이르거늘 이 때에 무엇으로 살아나기를 바라겠느냐. 귀중한 약품을 구하지 말고 오직 성경신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도전7:37)
괴병은 약방과 병원부터 침입하여 현대 의학과 의료체계를 무력화시키며 온 천하를 휩쓴다.
[괴질이 처음 발생하는 곳]
상제님을 수종들던 성도들은 평소 병겁에 대해 몹시 궁금해 하며 많은 질문을 했었다. 성도들이 괴병이 어느 나라에서 먼저 발생하게 되는지를 여쭙자 상제님은 “구원의 도가 있는 조선"(도전7:40) 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지구촌 대병의 전개 상황]
1 또 말씀하시기를 “이 뒤에 병이 군창(群倉)에서 시발하면 전라북도가 어육지경(魚肉之境)이요
2 광라주(光羅州)에서 발생하면 전라남도가 어육지경이요
3 인천(仁川)에서 발생하면 온 세계가 어육지경이 되리라.
4 이 후에 병겁이 나돌 때 군창에서 발생하여 시발처로부터 이레 동안을 빙빙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뛰면 급하기 이
를 데 없으리라.
5 조선을 49일 동안 쓸고 외국으로 건너가서 전 세계를 3년 동안 쓸어버릴 것이니라.
6 군창에서 병이 나면 세상이 다 된 줄 알아라. 나주에서 병이 돌면 밥 먹을 틈이 있겠느냐. (증산도 道典 7:41)
증산상제님께서는 남북 상씨름의 와중에 괴병이 어디서 어떻게 처음 발병하여 확산되는지 그 경로까지 상세히 밝혀 주셨다. 또한 태모님은 “괴질의 기세가 워낙 빨라서 약 지어 먹을 틈도 없을 것이요, 풀잎 끝의 이슬이 오히려 더디 떨어진다" (도전11:386)고 하셨다. 그 속도가 가히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는 말씀이다.
[병겁 확산과 미군 철수]
상제님 말씀으로 보면 괴병은 상씨름 전쟁으로 인하여 한민족의 운명이 벼랑 끝에 몰려있을 때 들이닥친다. 그러면 괴병이 확산되면서 전쟁의 판도는 어떻게 달라지는가? “병이 시발처로부터 이레 동안을 빙빙 돌다가 서북으로 펄쩍 뛰면 급하기 이를 데 없으리라" 하신 상제님 말씀은 괴병이 전라도 지역에서 서북쪽으로 건너 뛰면 병세가 이루 말할 수 없이 커진다는 뜻이다.
그럴 경우 전쟁은 어쩔 수 없이 소강상태로 접어들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상제님은 이때 미군이 한반도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병이 돌면 미국은 불벌자퇴(不伐自退)하리라. (도전7:35)
* 사발에 물을 떠 오라 명하시어 손가락으로 물을 튕기시며 “서양은 어족이라 '시~시~ 소리가 나면 한 손가락을 튕기지 않아도 쉬이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도전5:405)
* 무명악질이 돌면 미국은 가지 말라고 해도 돌아가느니라. (도전5:406)
무명악질이 가공할 속도로 확산되어 전쟁의 대세가 새 국면으로 접어들면, 상제님이 불러 쓰신 서양의 머슴 미군은 오직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철수한다는 말씀이다.
[세계 인종개벽의 시발점, 인천]
이 괴질 병겁은 한반도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만방으로 확산된다.
* 장차 괴질이 대발(大發)하면 홍수가 넘쳐흐르듯이 인간 세상을 휩쓸 것이니 천하 만방의 억조창생 가운데 살아남
을 자가 없느니라. (도전 10:49)
* 이 뒤에 괴질병(怪疾病)이 엄습하여 온 세계를 덮으리니 자던 사람은 누운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죽고, 앉은 자는 그 자리를 옮기지 못하고 죽고, 행인은 길 위에 엎어져 죽을 때가 있을지니 지척이 곧 천리니라. (도전 7:31:13)
군산에서 병이 처음 발생하여 49일간 남북한을 오르내리면서 병의 대세가 더욱 강력해지는 가운데, 상제님은 병겁이 인천으로 확산되면 세계 인류는 운명적 분기점을 맞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 인천에서 병이 나면 전 세계가 인(人)개벽을 당하리니 세상을 병으로 쓸어 버리리라. (도전7:43)
* 장차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때가 오느니라. (도전2:45)
이 말씀을 보면 인천의 병겁 발생은 가을개벽의 본궤도로 들어서는 신호탄이다. “인천에서 병이 터지면 지구촌 인종 개벽으로 들어간다”는 상제님 말씀 그대로, 병겁의 폭풍이 인천에 상륙하면 지구촌 80억 인류의 생사를 심판하여 후천 인종 씨를 추리게 될 것이다. 바야흐로 전 세계는 어떻게 손을 써 볼 수 없는 절망적 상황으로 치닫는 것이다.
[지구촌을 휩쓰는 3년 병겁]
상제님은 유사 이래 처음 겪는 대참극 속에서 괴병이 세계 곳곳을 휩쓸며 생사심판을 하는 ‘3년 병겁’에 대해 이렇게 말씀하셨다.
* 앞으로 무법(無法) 삼 년이 있다. 그 때는 사람들이 아무 집이나 들이닥쳐 같이 먹고살자고 달려들리니 내 것이라도 혼자 먹지 못하리라. (도전7:34)
* 병겁이 밀려오면 온 천하에서 너희들에게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가 진동하고 송장 썩는 냄새가 천지에 진동하여 아무리 비위(脾胃)가 강한 사람이라도 밥 한 술 뜨기가 어려우리라. (도전4:39)
천상 보좌에서 창생을 건지기 위해 인간으로 강세하신 우주의 통치자께서 친히 전하시는 이 말씀들을 새겨보라. 인류가 이제껏 듣지도 보지도 못한 너무도 충격적이고 끔찍한 개벽상황! 내 사랑하는 가족, 내 이웃이 이 크나큰 시련에 대비할 수 있도록 대도 차원에서 한시라도 급히 서둘러 '가을개벽 소식'을 전해야 하지 않겠는가!
[괴병은 왜 올 수밖에 없는가?]
왜 천지는 그 많은 억조 생명을 길러놓고 가을이 되면 다 죽이는가? 그것은 가을 문화권으로 들어갈 때는 반드시 천지가 봄에 낳았던 생명을 거두어들인다는 인간의 생명 성숙을 위한 추살秋殺의 섭리 때문이다.
*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 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
도전2:44)
* 천지의 대덕(大德)이라도 춘생추살(春生秋殺)의 은위(恩威)로써 이루어지느니라. (도전8:62)
선천의 봄은 오로지 낳은 것만을 주장한다. 이 때 생겨난 인간은 윤회를 거듭하면서 우주의 여름 동안 그 수가 한 없이 불어난다. 그러다가 여름철 말이 되면 모든 생장을 끝막고 가을의 새 질서를 열기 위해 천지에 '서신西神이 들어 온다. 서신西神은 일체의 생명을 거두는 가을 천지의 '숙살肅殺 기운으로, 그 자체가 신神의 심판의 손길로 작용한다.
곧 가을은 모든 인간의 생장기의 명줄을 자르는 때로서, 머지않아 천지에서 열매가 될 인종 씨만 남기고 생명을 다 거두어 간다. 인간이라면 그 누구도 이것을 피할 수 없다. 빈부귀천, 신앙, 선악 등 일체의 가치를 떠나 가을 천지의 이법과 조화로, 인간 열매가 되느냐 낙엽이 되느냐 하는 기로에 놓이게 되는 것이다.
[괴병은 천상 신명계의 괴질신장의 심판]
가을개벽 상황에서 인간의 생사를 심판할 때는 그 차원이 전혀 다르다. 천상 신명계의 모든 신병神兵, 신장神將들이 개입한다.
[병목이 너희들 운수목]
9 내가 이곳에 무명악질(無名惡疾)을 가진 괴질신장들을 주둔시켰나니
10 신장들이 움직이면 전 세계에 병이 일어나리라.
11 이 뒤에 이름 모를 괴질이 침입할 때는 주검이 논 물꼬에 새비떼 밀리듯 하리라. (도전5:291)
상제님께서 금산사 서전 사거리에 배치하신 병란病亂을 다스리는 개벽신장神將들이 가을 숙살肅殺기운의 지기至氣를 타고 천상에서 내려와 전 세계를 휩쓸며 살아있는 인간의 혼을 빼내간다. 이것을 상제님께서는 ‘급살병'(도전 7:42) 이라고 하셨다.
이 천상 신병의 총지휘자, 그가 바로 일찍이 서양의 노스트라다무스가 전한 '하늘에서 내려온 공포의 대왕' 이요, 격암 남사고가 ‘소두무족小頭無足’ 이라 하여 ‘날아다니는 죽음의 불' 로 묘사한 신비의 존재이다. 인간을 죽음으로 몰고 갈 괴병의 실체를 바로 알기 위해서는 ‘서신西神' 과 ‘하늘의 신병', 두 단어에 깨어 있어야 한다.
노스트라다무스가 말하는 공포의 대왕은, 인류의 생사판단을 집행하는 하늘의 신병이다. 그는 인류를 대 병겁의 참상으로 물들게 한다. 격암 남사고는 괴질신장을 '소두무족'이라고 표현하였다.
[인류를 살리는 법방]
상제님께서는 “천지에서 다 죽이는 이치는 없다” 고 하시며 인류를 살리는 법방을 내려 주셨다.
오는 대개벽기에 약은 태을주
3 태을주(太乙呪)는 수기 저장 주문이니 병이 범치 못하느니라.
4 내가 이 세상 모든 약기운을 태을주에 붙여 놓았느니라. 약은 곧 태을주니라. (도전4:147)
천하 인종을 병으로 솎는다
1 장차 세상을 병으로 쓸어 버리리라.
2 마음 불량한 놈은 다 죽으리니 천하 인종을 병으로 솎으리라. (도전2:140)
앞으로 인류는 너무도 큰 희생과 소멸을 동반하는 괴병 앞에서 대응 능력의 한계 때문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리라. 그 때는 그 어떤 약으로도 인간을 구원할 수 없고, '오직 마음을 바르게 갖고 태을주를 잘 읽는 것이 피 난하는 길' 이라고 하신 상제님과 태모님의 말씀대로 오직 천지 조화법의 약, 태을주와 의통醫統으로만 살아 남을 수 있다.
바로 그 큰 시련과 고통을 극복하고 생명을 건져 상생의 새 질서를 열어야 하는 지고한 소명이 바로 오늘의 그대와 나, 우리 모두에게 주어져 있는 것이다.
<안경전 지음, <개벽실제상황>, 393~40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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