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신·사의 법칙이란 최상위의 메타언어로서 우주의 모든 창조와 변화 현상은 이법(理法, principle)과 신도(神道, spirit) 그리고 인사(人事, event or human history)라는 3가지 요인들의 결합으로 현상계에 드러난다는 법칙입니다. 즉, 모든 창조와 변화의 현상은 먼저 우주의 창조 이법을 바탕으로 신도(정신계)에서 먼저 창조와 변화작용을 하고, 그것이 인사(현실계)로 구현된다는 법칙이죠. 이 법칙은 일종의 끌어당김의 법칙과도 같은데, 차이점이 있다면, 자연의 이치를 강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끌어당김의 법칙은 무엇이든 생생히 상상하면 이루어진다고 주장 하지만, 사실은 자연의 원리, 즉 시간 질서나 인과법칙 또는 물리법칙 등에 반하는 것은 아무리 상상을 해도 이루어질 수 없는 것이죠. 예를 들면 시간은 되돌릴 수 없고, 씨앗을 심지않고 열매를 얻을 수 없으며, 아무런 원인 없이 중력을 거스를 수는 없는 것과 같은 것이죠.
따라서 모든 정신적 창조, 즉 계획이나 소원하는 목표는 우선 이법에 부합해야 합니다. 즉 우주의 기본 질서를 거스러지 말아야 그 꿈이 실채화된다는 것이 이신사의 법칙입니다. 그런데 이법은 매우 정미해서 근본적으로 질서를 해하는 악이 아닌 일반적 욕망들은 일심이 동반된다면 다양한 방법으로 이루어지게 조정되는데, 중요한 것은 정신적 창조를 얼마나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하느냐에 달려 있죠. 이를 위한 하나의 방법이 시각화입니다. 증산도의 빛꽃 수행법은 불가의 지관수행법과 달리 적극적으로 주문과 빛꽃에 집중해서 몸을 정화하고 치유하는 집중력을 요하는데요.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시각화와 몰입의 원리를 알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아래는 끌어당김의 법칙과 시각화의 방법으로 유명한 네빌 고다드(Neville Goddard)의 짧은 유튜브 영상입니다.]
모든 건 인간의 상상 속에 존재한다. 그리고 당신이 객관적 실재라고 간주하는 모든 것은 상상을 통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에 대해 부정할 수 있는 것이 있다면, 한가지라도 예를 들어보라. 한 가지도 생각할 수 없을 것이다. 만약 당신이 달에 가려고 한다면 먼저 그것을 상상으로 시각화해야한다. 당신을 달에 보내줄 기계와 관련한 모든 것들을 시각화해야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먼저 상상속에서 시각화되어서 구체적으로 현실화되는 것이다. 목적을 현실화하는 지혜는 따라온다. 하지만 먼저 목표에 대한 청사진을 가지고 그것이 마치 실재인양 느끼며 목표와 함께하는 잉태와 머무름의 시간를 가져야 한다. 그러면 그것이 구현되는 걸 막을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도 없다.
이에 대한 실천적인 방법은,
먼저 당신이 원하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다음은 기도를 통해 당신이 원하는 목적을 주관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공의 비결인데, 그 방법은 원하는 바를 지금 가진 것 처럼 상상하고 느끼는 것이다.
예를 들면, 내가 어떤 평범한 야구공을 원한다고 하자.
근데 지금 주변에 야구공은 없다 하지만 나는 야구공을 원한다. 그러면 내가 야구공을 들고 있는 모습을, 생생히 느낄 수 있을 때까지, 떠올려 보라. 잘 안느껴지는가? 그래도 계속 시도해보라. 당신이 진짜 야구공을 들고 있다면 어떤 느낌인가? 다른 공도 느껴보라. 테니스 공은 어떤가? 다른 느낌인가? 골프공은 어떤가? 차이점이 느껴지는가? 이제는 실크 조각을 떠올려 보라. 어떤 차이점이 느껴지는가? 이렇게 언급한 다양한 물체들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는 건, 이렇게 언급된 것들이 어딘가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이 물체들을 마음의 눈으로 상상하고 떠올릴 수 있다면 느낄 수도 있는 것이다. 촉감을 느껴보라. 냄새를 맡아보라. 장미 한송이를 떠올려 냄새를 맡아보라. 다른 꽃들은 어떤가? 백합은 어떤가? 새하얀 백합 한 송이를 떠오려 보라.
나는 백합을 떠올릴 수 있다.
그럼 그 상상력으로 무엇을 할수 있는가? 어떻게 그 백합을 실재로 가질 수 있는가?
누군가 네빌이 생각나서 그에게 꽃을 보내는 것을 상상하는 것이다. 그리고 나는 내가 느끼고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 본, 정확히 그 꽃을 받을 것이다. 시각화는 이렇게 작동한다. (시각화는 일종의 신도의 창조 작용이라고 볼 수 있다)
[불교는 무욕의 삶을 강조하지만, 도가의 선술은 적극적으로 조화를 부리는쪽에 집중을 합니다. 지금은 불선유의 모든 법을 함께 합하여 쓰야 하는 대통합의 시대입니다. 따라서 무욕과 유욕을 적절히 조화롭게 사용하는 도를 익혀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故常無欲(고상무욕) 而觀其妙(이관기묘) 常有欲(상유욕) 而觀其徼(이관기요)
此兩者同出而異名(차양자동출이이명) 同謂之玄(동위지현)
그러므로 상무욕(常無欲)으로 그 '묘(妙)'(감추어져 있는 본질)한 자리를 볼 수 있으며, 常有欲(상유욕)으로 그 '요(徼)'(밖으로 드러난 결과)한 자리를 볼 수 있다. 이 두 가지(妙와 徼)는 같은 '근원'에서 나와 이름이 다르지만, 그 근원은 '현(玄)'이다. 徼요: 돌다, 순행하다, 요구하다 -노자 도덕경 1장-
喜怒哀樂之未發(희노애락지미발)을 謂之中(위지중)이요
發而皆中節(발이개중절)을 謂之和(위지화)니
中也者(중야자)는 天下之大本也(천하지대본야)요
和也者(화야자)는 天下之達道也(천하지달도야)니라.
致中和(치중화)면 天地位焉(천지위언)하며 萬物育焉(만물육언)이니라.
희로애락이 나타나지 않은 것을 중(中)이라 하고 나타나 모두 절도(節度)에 맞은 것을 화(和)라고 한다. 중(中)이라는 것은 천하의 큰 근본이요, 화(和)라고 하는 것은 천하의 공통된 도(道)이다. 중(中)과 화(和)를 지극히 하면 천지(天地)가 제자리를 편안히 하고, 여기서 만물(萬物)이 잘 생육(生育, 자라나게)될 것이다. -중용 1장-
불(佛)은 선(仙)의 밑자리니라. (道典 11:250)
佛之形體(불지형체)요
仙之造化(선지조화)요
儒之凡節(유지범절)이니라
불도는 형체를 주장하고, 선도는 조화를 주장하고, 유도는 범절을 주장하느니라.
(道典 2:150)
充者(충자)는 慾也(욕야)라
以惡充者(이악충자)도 成功(성공)하고 以善充者(이선충자)도 成功(성공)하니라
채운다는 것은 욕심이라. 악으로 채우는 자도 성공(자기 충족)하고 선으로 채우는 자도 성공(자기 충족)하느니라.
(道典 6: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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