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가을 개벽기 생존의 길
1) 묵은 생각과 묵은 기운에서 벗어나야
◈ 선경세계는 내가 처음 건설하나니, 나는 옛 성인의 도나 옛 가르침으로 하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는 낡은 삶을 버리고 새 삶을 도모하라. 묵은 습성이 하나라도 남아 있으면 그 몸이 따라서 망하느니라. (道典 2:41:1~3)
마음을 고쳐먹고 새 삶을 도모하는 것은 쉬운 문제가 아닙니다. 천지대세가 넘어가는 대개벽기에, 새 진리를 만나 구도의 길에 들어서는 것은 큰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일반인은 말할 것도 없고 선천 종교 신앙인이 새롭게 상제님을 믿는 것은 더 큰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새로운 생명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먼저 스스로 변해야 합니다. 변화되지 않고는 성숙을 위해 근본으로 돌아가는 우주가을 개벽철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선천의 묵은 기운과 묵은 습성을 완전히 떨쳐내지 않으면, 그 누구도 다가오는 새 세계를 맞이할 수 없습니다.
금세기 신화神話 연구의 제1인자인 조셉 캠벨은 "인간이 죄를 지으면 생명의 조화가 깨진다"(『신화의 힘(Power of the Myth)』)라고 죄를 정의했습니다. 철저한 자기 혁신을 통해 새로 태어나려는 진정한 '참회懺悔'를 통한 '마음개벽'만이 가을우주의 새 생명으로 성숙할 수 있는 원시반본의 길이며, 하루하루를 값지고 참되게 사는 보람된 삶의 길입니다.

오직 지속적인 정성으로 마음의 경계가 크게 개벽될 때, 상제님의 대도 말씀을 온 몸으로 체험할 수 있습니다.
◈ 이 뒤로는 길이 참회하여 모든 일에 의리를 지켜 나의 가르치는 바를 잘 따르라. 그렇지 않으면 신명을 그른치리라. (道典 5:224:9)
2) 조화권을 체득하는 태을주 수행
태을천의 경계와 태을주의 권능
◈ 태을주太乙呪는 심령心靈과 혼백魂魄을 안정케 하여 성령을 접하게 하고 신도神道를 통하게 하며 천하창생을 건지는 주문이니라. (道典 11:180:4)
◈ 만사무기萬事無忌 태을주 만병통치萬病通治 태을주
광제창생廣濟蒼生 태을주 만사여의萬事如意 태을주
무궁무궁無窮無窮 태을주
태을주는 여의주如意珠, 여의주는 태을주니라. (道典 7:75:5~6)
상제님은 선천 천지의 묵은 기운을 모두 떨어내고, 새 세계를 여는 최종 법방을 태을주에 모두 담아 놓으셨습니다. 태을주는 곧 닥칠 대병겁의 개벽기에 인류를 구원합니다. 태을주에는 대개벽기에 세계질서의 개편을 주도하고, 인간을 성숙시켜 세계를 건지내는 무상의 권능이 담겨 있습니다. 일심정성으로 태을주 수도를 하면 마음의 본체인 본성(性·佛性, 神性)이 환히 밝아집니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중 어떤 때에도 태을주를 끊임없이 마음속으로 읽고 다니면, 여러 가지 사고와 병마로부터 생명을 지킬 수 있습니다.
상제님께서는 태을주의 태을천太乙天의 경계를 이렇게 밝혀 주셨습니다.
◈ 오는 잠 적게 자고 태을주를 많이 읽으라. 태을천太乙天 상원군上元君은 하늘 으뜸가는 임금이니 오만년 동안 동리동리 각 학교에서 외우리라. (道典 7:75:1~2)
당나라 팔선八仙 중의 한 명으로 일컫는 여동빈은 "태을太乙은 우주에서 가장 높은 경계를 말한다"(太乙者, 無上之謂.)(『呂洞賓, 『太乙金華宗旨』)라고 하였습니다. 상제님께서는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태을천太乙天의 무궁한 조화의 경계를 열어 주셨습니다. 태을천은 인간과 만유 생명을 낳은 우주의 뿌리 하늘입니다.
상제님께서는 가을 개벽기에 인간의 생명 성숙과 병겁 심판의 구원을 위해, 9년 천지공사의 결론으로 어천하실 무렵 "이 주문을 쓰라" 하시며 태을주를 내려 주셨습니다. 이 태을주에는 태을천의 기운을 받아내려 몸속의 신명神明(신의 대광명)을 열어 주는 무상의 조화권능이 담겨 있습니다.

수행의 정법, 청수 모시고 소리 내어 읽어야
그러면 태을주는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상제님은 인류문화의 뿌리인 한민족의 기도법과 신교 수행법의 기본 예식을 취하시어, 청수를 모시고 태을주를 소리 내어 읽으라 하셨습니다.
◈ 전주에서 김석金碩을 입도入道시키실 때 광찬과 형렬을 좌우에 세우시고 그 앞에 청수靑水를 놓고 청수를 향하여 사배四拜하게 하신 뒤에 두 사람에게 태을주太乙呪를 중이 염불하듯이 스물한 번 읽게 하시고 이어서 김석으로 하여금 읽게 하시니라. (道典 6:113:4~7)
상제님께서 '천지를 받는 청수靑水'(道典 3:145:13)라 하셨듯이, 예로부터 한민족이 '정화수'라고도 불리운 청수는 우주 생명의 본체요, 만물의 근원을 상징합니다. 증산 상제님은 유구한 세월 동안 전해 내려 온 신교의 예법을 부활시켜 청수신앙을 생활화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지극한 정성으로 두 손 모아 청수를 받들어 모실 때의 마음을 한 번 헤아려 보십시오. 정성과 공경이 가득차서 신명이 밝아져가는 자신을 발견할 것입니다. 바로 여기에서 심령이 정화되고 세속 생활에서 흐트러진 마음이 맑게 정리되고 순화됩니다.

천지의 조화성령을 받는 태을주 도공
증산 상제님이 전수해 주신 태을주 수행법은 가만히 앉아서 고요히 눈 감고 소리 내서 주문을 읽는 정공靜功이 근본입니다. 그리고 태을주 수행을 바탕으로 천지의 조화성령을 크게 받아 내리는 공부가 있습니다. 동動적 수행법인 도공道功이 바로 그것입니다.
인간과 생명체는 주야동정晝夜動靜의 법칙에 따라, 낮에는 열심히 활동하고 밤에는 쉽니다. 그러나 밤에 잠을 잘 때도 몸속에서는 피가 돌고 생명활동이 왕성하게 일어납니다.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살아 있는 것은 역동적인 존재인 것입니다. 이 자연의 법칙에 근거하여 몸을 움직이며 주문을 읽는 것을 도공道功이라 합니다.
특히 우주의 여름철 말기에는 생각이 분열되고 주변 환경 때문에 걱정거리가 많아지게 됩니다. 몸과 마음을 편안히 갖고 주문을 읽으며 정공을 하다가 자연스럽게 도공으로 들어가면 생각이 한순간에 끊어집니다. 도공을 하면 아픈 곳도 낫고 여러 가지 기적을 체험하게 됩니다. 도공은 한마디로 천상의 조화신을 받는 공부입니다.
3) 도장道場 중심의 천하사 일꾼의 길
증산도 도장은 상제님의 도법을 전수하고 심법의 경계를 터워 세계 구원을 실현할 능력 있는 일꾼을 길러내는 대도의 교육장이요 수도장입니다. 태을주 수행과 도공도 도장에서 전수를 받아야 올바른 기운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도장은 가을 개벽기에 나와 조상이 함께 구원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이웃과 민족과 세계를 구원하는 상생의 대도를 실천하는 상제님의 집이며, 상제님의 대역자가 되어 천하를 구하려는 구도자들이 모여서 상제님 천지공사를 인사로 실현하며 후천의 무궁한 복록과 수명을 열어가는 공간입니다.

집에서 혼자 공부하고 주문 읽고 수도하며 때만 기다리는 것은 결코 천하사에 동참하는 대도의 길이 아닙니다. 증산도는 인류를 건져 상생의 새 문화를 열어가는 천하사 신앙이므로, 반드시 도장을 중심으로 사람을 살려 내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상제님은 천하 창생의 생사가 오직 우리 일꾼들의 손에 매여 있다고, 살릴 생 자 포교를 강조하셨습니다.
◈ 너희들은 손에 살릴 생生 자를 쥐고 다니니 득의지추得意之秋가 아니냐. 삼천三遷이라야 일이 이루어지느니라. (道典 8:117:1~2)
가을개벽의 소용돌이에 무참히 죽어 넘어가는 억조창생을 한 명이라도 더 건져내겠다는 강한 의지를 불태우며 생명까지도 다 바쳐서 도를 구하겠다는 도전적인 마음이 있어야, 심성 개벽의 비약적으로 이루어져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날 모든 성자들이 노래한 지구촌 통일낙원 세계! 증산 상제님의 9년 개벽공사로 열매 맺는, 장차 이래 처음 있는 대광명의 개벽세계! 그 꿈의 세계는 시간이 흐른다고 저절로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도득기인道得其人하고 인득기도人得其道라야 기도其道가 가성可成이라." 즉, '도는 그 사람을 얻고 사람은 그 도를 얻어야 그 도가 가히 이루어진다'는 말씀처럼, 후천 세상은 오직 상제님의 이상을 이 땅에 펼치는 천지일꾼에 의해 성취됩니다. 그러므로 상제님의 뜻을 받들어 인류를 구원하는 개벽 일꾼이 되는 것보다 영광스럽고 보람된 일은 없습니다.

4) 항상 깨어 있으라
지금 동북아 정세가 급변하고 있습니다. 중국과 일본은 서로를 자극하고 있고, 북한은 3대 세습 이후 장성택 처형 등 불안한 모습을 계속 노출하고 있습니다. 언론에서는 동북아 정세의 급변과 무력충돌 가능성을 연일 보도하고 있습니다. 지인끼리 "혹시 전쟁 나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을 일상적으로 던지고 있습니다. 북한 내 군부의 세력이 더욱 강해져 남북한이 갈수록 힘의 대결 구도로 접어들고 언제든 국지도발이나 전쟁이 날 수 있는 상황으로 돌입하고 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장은 "범국가적인 비상체제를 가동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라고 하였습니다.
동북아 역사전쟁과 더불어, 자연, 인간, 문명이 총체적으로 뒤바뀌고, 언제 돌발적인 급변 사태가 일어날지 모르는 대개벽기이기 때문에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세벌 개벽이 언제 일어나더라도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게 항상 태을주를 읽고 생명력 있는 바른 영성을 열어야 합니다. 나아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가족도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합니다.
5) 천지성공을 위하여
지금 지구와 인류 문명이 대전환을 하려고 몸부림치고 있습니다. 아픔 뒤에 성숙이 오고, 산통 속에서 새 생명이 태어나듯 천지인 삼계三界가 완성되는 상생의 후천 조화선경 시대를 열기 위한 시련이 몰려오고 있는 것입니다.
천지의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바뀌고 우주질서가 전환하는 이때는 전 인류가 상극의 두꺼운 옷을 벗어버리고 상생의 새 옷으로 갈아입어야 합니다. 대자연과 더불어 인간 삶의 방식에 근본적인 대전환이 있어야 합니다. 생각의 구조, 생활 방식이 과감하게 바뀌어야 하는 것입니다.
가을 우주의 깊은 섭리, 그 뜻은 바로 진리의 근원으로 돌아가라, 열매 진리를 만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궁극의 성공으로 나아가는 길입니다.
상제님은 이 시대 인간의 성공을 천지성공이라 하셨습니다. 천지와 함께 성공하는 때라는 말씀입니다.
◈ 이 때는 천지성공시대天地成功時代니라. (道典 2:43:4)
○ 증산도는 천지의 열매요 우주의 결실이요 천지를 담는 그릇이다. (안운산 태상종도사님 말씀)
『천부경』에서 천일天一...지일地一...태일太一이라 하였듯이 인간은 본래 천지와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만일 인간으로서 내가 태어난 생명의 바탕, 생명의 큰 뿌리 천지의 변화소식에 관심이 없거나 변화 법칙을 모르고 산다면, 참 인간이 아닌 동물적인 인간으로 사는 것입니다. 나아가 세속에서 학자로, 기업가로, 또는 정치인으로, 그 어떤 전문분야에서 자기의 큰 뜻을 이뤘다 할지라도 진정으로 성공한 것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우주가 나를 낳아서 길러 온 전 역사 과정과 창조의 목적에서 볼 때, 추살秋殺의 가을 개벽기에는 천지의 열매진리를 만나 천지의 뜻과 목적을 완수하는 주인공, 태일太一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진정한 성공자로서, 앞으로 열리는 가을철 조화선경 낙원에서 축복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태일이 되는 것이 가을개벽에서 내가 구원 받고, 나를 통해 나의 조상 만대를 건지고, 후천 5만 년 동안 자손을 이 땅에 심는 가장 영광스러운 축복입니다.
◈ 하루는 성도들에게 말씀하시니 이러하니라.
事之當旺은 在於天地요 必不在於人이라
사지당왕 재어천지 필부재어인
然이나 無人이면 無天地故로
연 무인 무천지고
天地生人하여 用人하나니
천지생인 용인
以人生으로 不參於天地用人之時면 何可曰人生乎아
이인생 불참어천지용인지시 하가왈인생호
일이 흥망하게 됨은 천지에 달려 있는 것이요 반드시 사람에게 달린 것은 아니니라. 그러나 사람이 없으면 천지도 또한 없는 것과 같으므로 천지가 사람을 낳아 사람을 쓰나니 사람으로 태어나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에 참예하지 못하면 어찌 그것을 인생이라 할 수 있겠느냐! (道典 8:100:2)
천지에서 사람을 쓰는 이때, 천지의 대역자가 되어 상제님의 상생의 대도로써 민족과 세계를 후천의 대통일 문명으로 인도하고 창생을 구원하여 후천선경 낙원을 건설하는 주인공이 되는 것 이상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가을 개벽기에 진정으로 성공하는 인간, 태일이 되기를 축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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