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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탐구/개벽관련 책자

개벽DG-3.5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가는 원과 한

by 광명인 2025. 11. 23.

이제 예로부터 쌓여 온 원(寃)을 풀어 그로부터 생긴 모든 불상사를 소멸하여야 영원한 화평을 이루리로다.
선천에는 상극의 이치가 인간 사물을 맡았으므로 모든 인사가 도의(道義)에 어그러져서
원한이 맺히고 쌓여 삼계에 넘치매 마침내 살기(殺氣)가 터져 나와 세상에 모든 참혹한 재앙을 일으키나니
그러므로 이제 천지도수(天地度數)를 뜯어고치고
신도(神道)를 바로잡아 만고의 원을 풀며
상생의 도(道)로써 선경의 운수를 열고
조화정부를 세워 함이 없는 다스림과 말 없는 가르침으로 백성을 교화하여 세상을 고치리라.
(증산도 道典 4:16)

이제 각 교 두목들이 저의 가족 살릴 방법도 없으면서 ‘살고 잘된다.’는 말을 하며 남을 속이니 어찌 잘되기를 바라리오.
공자가 알고 하였으나 원망자가 있고, 석가가 알고 하였으나 원억(寃抑)의 고를 풀지 못하였거늘
하물며 저도 모르는 놈이 세간에 사람을 모으는 것은 ‘저 죽을 땅을 제가 파는 일’이니라.
(증산도 道典 2:95)

5. 인류를 파멸로 몰고 가는 원과 한

1) 인류 비극의 원인

선천에는 지축이 동북으로 기울어져서 3양 2음으로 음양이 부조화된 환경이 조성되었습니다. 천지가 양陽 중심의 질서로 둥글어 가기 때문에 그 속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모든 인간의 생각도 하늘 중심, 남성 중심으로 비뚤어졌습니다. 그에 따라 힘과 패권이 가치의 우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선천시대의 모든 종교·정치·경제 질서도 상극의 대립과 배타성을 가지고 발전해 갑니다. 이 과정에서 인간의 이해관계가 서로 얽히고 부딪쳐 미움과 증오가 싹트고, 마침내 깊은 원한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 원래 인간세상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지 못하면 분통이 터져서 큰 병을 이루나니 (道典 4:32:1)

인간은 본래 소망을 가진 존재입니다. 미래의 꿈을 향한 뜨거운 소망은 삶의 추진력입니다. 하지만 이 꿈이 외부의 환경이나 혹은 운명의 마력에 의해 또는 자신의 실책 때문에 좌절되면, 부풀던 소망[願]은 곧 원한寃恨으로 돌변하게 됩니다.

이 원한이 분노와 복수심으로 화하면서 마음의 평온을 허물어 버리고, 나아가서는 이 세상의 평화를 파괴하게 됩니다. 증산 상제님은 인간의 마음속에 뿌리박힌 원한이, 오늘의 세계를 저주와 싸움의 각축장으로 만들었다고 하셨습니다.

❋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道典 2:17:1~4)

가자 지구 전쟁의 참상

2) 원한이 던지는 충격

한 사람의 원한이 늘히 천지 기운을 막는다

❋ 상제님께서 49일을 한 도수로 계속하여 동남풍을 불리실 때 미처 기한이 다 차기도 전에 먼 곳에서 한 여인이 찾아와 자식의 병을 고쳐 주십사 애걸하거늘 상제님께서 공사에 전심하고 계시므로 병욱이 상제님께 아뢰지 못하고 돌려보내니 그 여인이 한을 품고 돌아가매 갑자기 동남풍이 그치는지라 상제님께서 이 사실을 아시고 급히 그 여인에게 사람을 보내어 공사에 전심하심으로 인해 미처 대답지 못한 사실을 말하여 안심하게 하시고 곧 자식의 병을 고쳐 주시니 즉시 바람이 다시 일어나거늘 "한 사람의 원한이 능히 천지 기운을 막는다." 하시니라. (道典 5:53:10~16)

불평줄이 붙은 한 사람의 원한도 천지기운을 막는데, 하물며 이보다 몇 백 배, 몇 천 배 강렬한, 뼈에 사무치는 원한의 충격은 어떻겠습니까? 원한의 살기는 생명의 질서와 조화를 파괴하고 마침내는 인류 역사의 흐름조차도 바꾸어 놓고 마는 것입니다.

인간 세상을 멸망케 하는 여자의 깊은 원한

❋ 선천은 억음존양抑陰尊陽의 세상이라. 여자의 원한이 천지에 가득 차서 천지운로를 가로막고 그 화액이 장차터져 나와 마침내 인간 세상을 멸망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이 원한을 풀어 주지 않으면 비록 성신聖神과 문무文武의 덕을 함께 갖춘 위인이 나온다 하더라도 세상을 구할 수가 없느니라. (道典 2:52:1~3)

선천의 봄·여름철은 양陽 기운이 득세하는 억음존양의 시대입니다. 이러한 우주정신 때문에 선천의 역사 또한 남성 중심의 역사였습니다. 평생을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보지 못하고, 칠거지악의 굴레 아래 인간의 권리를 빼앗긴 채 남자에게 억눌려 살던 여인들의 원한! 증산 상제님께서는 이 원한을 풀어 주지 않고서는 인간 구원에 대한 동서양 성자들의 모든 가르침은 한낱 허구에 불과하며, 궁극적으로 이 세상을 바로잡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상제님은 천지와 인간의 음양 질서를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개벽하여, 여성의 깊은 한을 풀 수 있도록 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 이때는 해원시대라. 몇 천 년 동안 깊이깊이 감혀 남자의 완롱玩弄거리와 사역使役거리에 지나지 못하던 여자의 원寃을 풀어 정음정양正陰正陽으로 건곤乾坤을 짓게 하려니와 이 뒤로는 예법을 다시 꾸며 여자의 말을 듣지 않고는 함부로 남자의 권리를 행치 못하게 하리라." (道典 4:59:1~3)

태아도 사람이다.

세상을 진멸케 하는 낙태아의 원한

❋ 예로부터 처녀나 과부의 사생아와 그 밖의 모든 불의아의 압사신壓死神(눌려서 죽은 신)과 질사신窒死神(숨막혀 죽은 신)이 철천의 원을 맺어 탄환과 폭약으로 화하여 세상을 진멸케 하느니라. (道典 2:68:4~5)

이 말씀은, 오늘도 전 세계적으로 철저한 무지 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낙태의 잔혹성과 그 죄악을 지적하여 경계하신 것입니다.

태아도 엄연한 생명체로서 분명히 영혼이 존재합니다. 전생을 가지고 있는 태아는 단꿈에 젖어 입혼식入魂式을 거행한 뒤, 인연을 맺은 어머니의 몸에 들어가 새 생명으로 탄생할 날을 기다립니다.

그러다 뜻하지 않게 영靈과 육肉이 갈가리 찢기고 잔인하게 유린되는 낙태수술을 당하면, 태아의 신명은 철천지한徹天之恨을 품고 천지간을 떠돌아다닙니다. 밤톨만한 신체, 잘린 손과 발, 처참히 찢겨진 상처! 이런 상태로는 신명으로서도 도저히 살아갈 수 없어서, 결국 탄환과 폭약에 붙어 세상을 파괴하며 집단으로 자살해 버리고 마는 것입니다(한 산부인과 의사는 작은 낙태아 신명들이 불빛 덩어리처럼 때로 몰려 다니며 원한의 살기殺氣를 던지는 모습을 본 적이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하였습니다).

신명계와 인간계를 오가며 중폭되는 원한의 충격

❋ 사람들끼리 싸우면 천상에서 선령신들 사이에 싸움이 일어나나니 천상 싸움이 끝난 뒤에 인간 싸움이 귀정歸定되느니라. (道典 4:122:1~2)

이 말씀은 천상 신명계와 지상 인간계가 맺고 있는 불가분의 관계를 지적해 주신 것입니다. 지상의 인간과 천상의 신명은 일체관계를 맺고 마음 자리에 따라 서로 긴밀하게 감응합니다. 뿐만 아니라 천상 신명계의 상황은 그대로 지상의 인간 역사에 투영되며, 역으로 지상의 움직임이 그대로 신명계에 전달됩니다.

지상에서 인간이 서로 싸워서 척을 짓고 원한이 맺히면, 그 여파가 천상에 미쳐서 하늘세계의 평화까지 파괴시켜 버립니다. 또한, 반대로 천상 신명계에서 분란과 전쟁이 일어나면, 그 충격이 그대로 지상에 미쳐서 인간세계의 행복과 질서를 파괴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인간을 구원하기 위해서는, 천상 신명세계의 원한과 갈등을 먼저 끌러내어 '인간과 신명을 동시에 구원'해야 합니다. 상제님은 '원한 맺힌 모든 신명의 원통함과 억울함을 풀고, 혹은 행위를 바로 살펴 곡해를 바로잡으며, 혹은 의탁할 곳을 붙여 영원히 안정을 얻게 함이 곧 선경을 건설하는 첫걸음이라'고 선언하시고 이것을 이루시기 위해 천지공사를 집행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