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2,000기 탄도미사일의 딜레마
프롤로그: 3,117명의 침묵이란 정부 기관지 『사잔데크』는 조용히 명단을 공개했다. 3,117명. 2026년 1월 시위로 사망한 이들의 이름이 나열됐다. 정부는 이 중 690명을 '폭도'로, 나머지 2,400여명을 '무고한 시민'으로 분류했다. 자신들이 죽인 것이 아니라는 변명이었다.그러나 UN 인권위는 2만 명 이상, 국제 인권센터는 4만 3천명, 일부는 8만 명까지 추정한다. 숫자의 혼란 속에서 명확한 것은 하나다. 이란은 피로 시위를 잠재웠고, 서방은 이를 지켜만 봤다. 트럼프가 "Help is on the way"라고 외쳤던 2월 14일, 도움은 오지 않았다.지금 중동은 두 개의 시계 사이에 서 있다. 하나는 협상 테이블로 향하는 시계, 다른 하나는 전쟁으로 치닫는 시계. 그리고 그 시계 위에는..
2026.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