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교(神敎)는 본래 뭇 종교의 뿌리로 동방 한민족의 유구한 역사 속에 그 도맥(道脈)이 면면히 이어져 왔나니 일찍이 최치원(崔致遠)이 말하기를 “나라에 현묘(玄妙)한 도(道)가 있으니 풍류(風流)라 한다. … 실로 삼교를 포함하여(包含三敎) 접하는 모든 생명을 감화시키는 것(接化群生)이라.” 하니라.
그러나 조선을 비롯한 동양 각국이 서양 제국주의 열강의 폭압에 침몰당해 갈 무렵, 신교 또한 권위를 잃고 그 명맥이 희미해지거늘 하늘에서 동방의 이 땅에 이름 없는 한 구도자를 불러 세워 신교의 도맥을 계승하게 하고 후천개벽(後天開闢)으로 새 세상이 열릴 것을 선언토록 하셨나니 그가 곧 동학(東學)의 교조 수운(水雲) 최제우(崔濟愚) 대신사(大神師)니라.
수운이 아버지께 가는 생명의 길을 동방의 땅에 닦아 놓고 ‘인간으로 강세하시는 천주님’을 모시는 시천주(侍天主) 시대를 선언하였나니 이는 온 인류에게 후천 개벽세계를 여시는 아버지의 대도, 곧 무극대도(無極大道)가 조선 땅에서 나올 것을 선포함이니라.
(증산도 道典 1:8)
이 때는 천지성공 시대라.
서신(西神)이 명(命)을 맡아 만유를 지배하여 뭇 이치를 모아 크게 이루나니 이른바 개벽이라.
만물이 가을바람에 혹 말라서 떨어지기도 하고 혹 성숙하기도 함과 같이 참된 자는 큰 열매를 맺어 그 수(壽)가 길이 창성할 것이요 거짓된 자는 말라 떨어져 길이 멸망할지라.
그러므로 혹 신위(神威)를 떨쳐 불의를 숙청(肅淸)하고 혹 인애(仁愛)를 베풀어 의로운 사람을 돕나니
삶을 구하는 자와 복을 구하는 자는 크게 힘쓸지어다.
(증산도 道典 4:21)
상제님께서 하루는 세간에 전해 오는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에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가을바람이 불면 낙엽이 지면서 열매를 맺는 법이니라. 그러므로 이때는 생사판단(生死判斷)을 하는 때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2:44)
너희가 그토록 애태우며 기다리나 눈 한 번 깜짝하는 때에 개벽이 되느니라. 되느라면 그렇게 바짝 되느니라.
천지에서 위해야 날이 닥치고 시간이 되어야 날이 닥치느니라.
아기가 열 달을 별러 나오는 것과 같이 때가 되어야 천지개벽이 되느니라.
앞으로 오는 세월이 연(年)으로 다투다가, 달(月)로 다투다가, 날(日)로 다투다가, 시간(時)으로 다투다가, 분(分)으로 다투게 되리니 대세를 잘 살피라.
(증산도 道典 7:3)
이제 보라! 천하대세를 세상이 가르치리라.
사람이 가르치는 것이 아니요, 이 세상이 갈수록 달라지나니 저절로 아느니라.
(증산도 道典 2:33)
해는 유시에 들어가는데
해시와 자시의 변별하기 어려움에 필적하고
해가 인시, 묘시, 진시에 나오는데 아직 세상일을 알지 못하며
해가 사시, 오시, 미시에 남중하는 때
나의 도(道)와 세상일이 환히 드러나느니라.
해가 정중하여 문명의 장이 서고 교역이 끝나 장이 파하면 태조가 진방에서 나오시느니라.
닭이 울면 새벽이요 개가 짖으면 사람이 다니게 되느니라.
금년 운수가 명년 4월까지 가느니라.
진사(辰巳)에 성인출(聖人出)하고 오미(午未)에 낙당당(樂堂堂)이라.
개명장 나는 날엔 일체 개심(開心)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5:362)
운수는 가까워 오고 도(道)는 멀리 가리니 마음을 굳게 가져 목 넘기기를 잘 하라.
부하고 귀하고 강권을 가진 자는 모든 척(隻)에 걸려 콩나물 뽑히듯 하리라.
천하에 지진이 자주 일어나면 일이 다 된 줄 알아라.
(증산도 道典 7:17)
대저 사람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편할지라. 오는 일을 아는 자는 창생의 일을 생각할 때에 비통을 이기지 못하리로다. 이제 천하창생이 진멸(盡滅)의 경계에 박도하였는데 조금도 깨닫지 못하고 이(利)끗에만 몰두하니 어찌 애석치 아니하리오.
(증산도 道典 2:45)
48장(將) 늘여 세우고 옥추문(玉樞門)을 열 때는 정신 차리기 어려우리라. 너희들은 오직 마음을 잘 닦아 앞으로 오는 좋은 세상을 맞으라. 시속에 ‘병신이 육갑(六甲)한다.’ 하나니 서투른 글자나 안다고 손가락을 곱작거리며 아는 체하는 자는 죽음을 면치 못하리라.
(증산도 道典 7:64)
이제는 병든 천지를 바로잡아야 하느니라. 조선의 대신명(大神明)을 서양으로 보내 큰 난리를 일으켜 선천의 악폐(惡弊)와 상극의 기세를 속히 거두어서 선경세계를 건설하리니 장차 동서양을 비빔밥 비비듯 하리라.
개벽의 운수는 크게 개혁하고 크게 건설하는 것이니 성과 웅이 하나가 되어야 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2:58)
12월 24일 공신의 집에 계실 때 성도들에게 물으시기를 “이후에 전쟁이 있겠느냐, 없겠느냐?” 하시니 있으리라는 사람도 있고 없으리라는 사람도 있거늘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개벽 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느니라... 뒷날 대전쟁이 일어나면 각기 재주를 자랑하여 재주가 일등 되는 나라가 상등국이 되어 전쟁은 장차 끝을 막으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202)
앞으로 세계전쟁이 일어난다.
그 때에는 인력으로 말리지 못하고 오직 병이라야 말리느니라.
동서양의 전쟁은 병으로 판을 고르리라. 난은 병란(病亂)이 크니라.
앞으로 좋은 세상이 오려면 병으로 병을 씻어 내야 한다.
병겁이라야 천하통일을 하느니라.
(증산도 道典 2:139)
장차 일청전쟁이 두 번 일어나리니 첫 번째에는 청국이 패하고 말 것이요 두 번째 일어나는 싸움이 10년을 가리니 그 끝에 일본은 패하여 쫓겨 들어가고, 호병(胡兵)이 침노하리라. 그러나 한강 이남은 범치 못하리라.
동래울산(東萊蔚山)이 흐느적흐느적 사국(四國) 강산이 콩 튀듯 한다.
(증산도 道典 5:405)
상씨름으로 종어간(終於艮)이니라. 전쟁으로 세상 끝을 맺나니 개벽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아무리 세상이 꽉 찼다 하더라도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장차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지느니라.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 내느니라. 그 때는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 이기고 지는 쪽 없이 멸망하리라. 그 때가 되면 천하대세가 너희들에게 돌아가리니 내 일이 일시에 이루어지느니라.
(증산도 道典 5:415)
때가 되면 세계전쟁이 붙으리라. 전쟁은 내가 일으키고 내가 말리느니라.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병이 돌면 미국은 불벌자퇴(不伐自退)하리라.
전쟁은 어떻게 말리려 하십니까?하고 여쭈거늘
병으로써 말리느니라. 장차 전쟁은 병으로써 판을 막으리라.
앞으로 싸움 날 만하면 병란이 날 것이니 병란(兵亂)이 곧 병란(病亂)이니라.
괴병이 온 천하에 퍼질 때에는 뒤꼭지가 발뒤꿈치에 닿을 듯이 활처럼 휘어 죽어 넘어가리라.
그 다음에는 하늘에서 천둥 나고 땅에서 지진 나서 물이 몰랑몰랑해져 송장을 다 치워 버리게 되리니 그쯤 되면 높은 데 가야 살 것이니라.
(증산도 道典 7:35)
태모님께서 여러 성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천지개벽을 한다.” 하시고 “이 뒤에 상씨름판이 넘어오리니 그 때는 삼팔선이 무너질 것이요, 살 사람이 별로 없으리라. .. 장차 바다가 육지 되고, 육지가 바다 되는 세상을 당하리라. 인종씨를 추릴 때는 병으로 다 쓸어 버릴 것이니 십 리 안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하게 되느니라.” 하시고
“개벽이 되면 군산은 모지라진 빗자루가 석 자루 서고,
인천(仁川)은 장이 썩고,
부산(釜山)은 백지(白紙) 석 장이 뜨느니라.
또 서울은 피가 석 동이요,
전주(全州)는 콩나물이 석 동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1:263)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함께 오느니라. 동서양 싸움을 붙여 기울어진 판을 바로잡으려 하였으나 워낙 짝이 틀려 겨루기 어려우므로 병(病)으로써 판을 고르게 되느니라.
전쟁이 나면 무명악질(無名惡疾)이 발생하리니 수화병침(水火竝侵)이니라.
난은 병란(病亂)이 크니라. 병겁이 일어나면 두더지가 땅을 뒤지지 못하고 제비가 하늘을 날지 못하리라.
앞으로 무법(無法) 삼 년이 있다. 그 때는 사람들이 아무 집이나 들이닥쳐 같이 먹고살자고 달려들리니 내 것이라도 혼자 먹지 못하리라.
(증산도 道典 7:34)
장차 세상을 병으로 쓸어버리리라. 마음 불량한 놈은 다 죽으리니 천하 인종을 병으로 솎으리라.
(증산도 道典 2:140)
한 성도가 “세상에 백조일손(百祖一孫)이라는 말이 있고, 또 병란(兵亂)도 아니고 기근(饑饉)도 아닌데 시체가 길에 쌓인다는 말이 있사오니 이것을 말씀하시는 것입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선천의 모든 악업(惡業)과 신명들의 원한과 보복이 천하의 병을 빚어내어 괴질이 되느니라. 봄과 여름에는 큰 병이 없다가 가을에 접어드는 환절기(換節期)가 되면 봄여름의 죄업에 대한 인과응보가 큰 병세(病勢)를 불러일으키느니라.”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천지대운이 이제서야 큰 가을의 때를 맞이하였느니라. 천지의 만물 농사가 가을 운수를 맞이하여, 선천의 모든 악업이 추운(秋運) 아래에서 큰 병을 일으키고 천하의 큰 난리를 빚어내는 것이니 큰 난리가 있은 뒤에 큰 병이 일어나서 전 세계를 휩쓸게 되면 피할 방도가 없고 어떤 약으로도 고칠 수가 없느니라.” 하시니라.
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휩쓸면 자리를 말아 치우는 줄초상을 치른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으로 사람을 솎아야 사(私)가 없다.”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7:38)
7월에 제비창골 삼밭에서 공사를 보신 뒤에 성도들을 거느리고 서전재 꼭대기 십자로에서 공사를 행하실 때 손사풍(巽巳風)을 불리시며 장질부사 열병을 잠깐 앓으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만하면 사람을 고쳐 쓸 만하도다.” 하시고 손사풍을 더 강하게 불리신 후에 “손사풍은 봄에 부는 것이나 나는 동지섣달에도 손사풍을 일으켜 병을 내놓느니라. 병겁이 처음에는 약하다가 나중에는 강하게 몰아쳐서 살아남기가 어려우리라.
나의 운수는 더러운 병(病) 속에 들어 있노라.” 하시니라.
이에 갑칠이 여쭈기를 “이해를 잘 못하겠습니다. 치병을 하시면서 병 속에 운수가 있다 하심은 무슨 연고입니까?” 하니 말씀하시기를 “속담에 ‘병 주고 약 준다.’는 말을 못 들었느냐.
병목이 없으면 너희들에게 운수가 돌아올 수가 없느니라.
병목이 너희들 운수목이니 장차 병으로 사람을 솎는다.” 하시고
“내가 이곳에 무명악질(無名惡疾)을 가진 괴질신장들을 주둔시켰나니 신장들이 움직이면 전 세계에 병이 일어나리라. 이 뒤에 이름 모를 괴질이 침입할 때는 주검이 논 물꼬에 새비떼 밀리듯 하리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세상이 한바탕 크게 시끄러워지는데 병겁이 돌 때 서신사명 깃대 흔들고 들어가면 세계가 너희를 안다. 그 때 사람들이 ‘아, 저 도인들이 진짜로구나.’ 하는 것을 깨닫게 되리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5:291)
내 세상이 되기 전에 손님이 먼저 오느니라.
앞으로 시두(時痘)가 없다가 때가 되면 대발할 참이니 만일 시두가 대발하거든 병겁이 날 줄 알아라.
그 때가 되면 잘난 놈은 콩나물 뽑히듯 하리니 너희들은 마음을 순전히 하여 나의 때를 기다리라.
(증산도 道典 7:63)
하루는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앞으로 세상이 병란(病亂)으로 한번 뒤집어지느니라.” 하시고 “장차 이름 모를 온갖 병이 다 들어오는데, 병겁(病劫)이 돌기 전에 단독(丹毒)과 시두(時痘)가 먼저 들어오느니라. 시두의 때를 당하면 태을주를 읽어야 살 수 있느니라.”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병겁이 들어오면 시체를 쇠스랑으로 찍어내게 되리니 그 때는 송장을 밟고 다니며 태을주를 읽어 죽은 자를 살리느니라.” 하시고 “앞으로 만병이 들어오면 조선의 세상이 되느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1:264)
태모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장차 괴질(怪疾)이 군산(群山) 해안가로부터 들어오느니라.” 하시고 “그 괴질의 기세가 워낙 빨라 약 지어 먹을 틈도 없을 것이요, 풀잎 끝에 이슬이 오히려 더디 떨어진다.” 하시니라.
또 말씀하시기를 “소병, 대병이 들어오는데 죽는 것은 창생이요, 사는 것은 도인(道人)이니 오직 마음을 바르게 갖고 태을주를 잘 읽는 것이 피난하는 길이니라.”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11:386)
병겁이 들어올 때는 약방과 병원에 먼저 침입하여 전 인류가 진멸지경(盡滅之境)에 이르거늘 이 때에 무엇으로 살아나기를 바라겠느냐. 귀중한 약품을 구하지 말고 오직 성경신으로 의통을 알아 두라.
병겁의 때가 되면 홍수 넘치듯 할 것이니 누운 자는 일어날 겨를이 없고 밥 먹던 자는 국 떠먹을 틈도 없으리라.
(증산도 道典 7:37)
이 뒤에 괴병이 돌 때는 자다가도 죽고 먹다가도 죽고 왕래하다가도 죽어 묶어 낼 자가 없어 쇠스랑으로 찍어 내되 신 돌려 신을 정신도 차리지 못하리라. 병이 여기저기서 정신없이 몰아 올 적에는 ‘골치 아프다.’, ‘배 아프다.’ 하면서 쓰러지나니 여기서 죽고 나면 저기서 죽고, 태풍에 삼대 쓰러지듯 척척 쌓여 죽는단 말이니라. 그때는 문중에 한 사람만 살아도 그 집에 운 터졌다 하리라. 산 사람은 꿈에서 깬 것같이 될 것이다.
(증산도 道典 7:37)
장차 십 리 길에 사람 하나 볼 듯 말 듯한 때가 오느니라.
지기(至氣)가 돌 때에는 세상 사람들이 콩나물처럼 쓰러지리니
때가 되어 괴병(怪病)이 온 천하를 휩쓸면 가만히 앉아 있다가도 눈만 스르르 감고 넘어가느니라.
그 때가 되면 시렁 위에 있는 약 내려 먹을 틈도 없느니라.
(증산도 道典 2:45)
병겁이 밀려오면 온 천하에서 너희들에게 ‘살려 달라’고 울부짖는 소리가 진동하고 송장 썩는 냄새가 천지에 진동하여 아무리 비위(脾胃)가 강한 사람이라도 밥 한 술 뜨기가 어려우리라.
(증산도 道典 4:39)
“방안떨이가 동네떨이요, 동네떨이가 고을떨이요, 고을떨이가 천하떨이니라. 너희들, 도시 송장 어찌할 것이냐. 송장, 송장 말이다! 코도 못 들겠다. 시골 송장은 오히려 가소롭다.” 하시니라
이에 한 성도가 “그러면 도시 송장은 어떻게 됩니까?” 하고 여쭈니
말씀하시기를 “아이고 냄새야, 아이고 냄새야! 오뉴월 삼복지지(三伏之地)에 송장 썩는 냄새야!” 하시고 고개를 돌리며 말씀하시기를 “오뉴월 송장 썩는 냄새에 코를 못 튼다.” 하시고 또 말씀하시기를 “망량신 시켜서 하룻저녁에 서해 바다로 긁어 내려 버린다.” 하시니라.
(증산도 道典 7:49)
때가 다하여 대세가 처넘어갈 때는 뇌성벽력이 대작하여 정신차리기 어려울 것이요 동서남북이 눈 깜짝할 사이에 바뀔 때는 며칠 동안 세상이 캄캄하리니 그 때는 불기운을 거둬 버려 성냥을 켜려 해도 켜지지 않을 것이요, 자동차나 기차도 움직이지 못하리라.
천지이치로 때가 되어 닥치는 개벽의 운수는 어찌할 도리가 없나니 천동지동(天動地動) 일어날 때 누구를 믿고 살 것이냐!
울부짖는 소리가 천지에 사무치리라. 천지대도에 머물지 않고서는 살 운수를 받기 어려우니라.
(증산도 道典 2:73)
동서남북이 바뀔 때는 천동지동(天動地動) 일어나고 송장이 거꾸로 서며 불도 켜지지 않으리니 놀라지 말고 마음을 키우라.
오장(五臟)이 바르지 못한 자는 수숫대 꼬이듯 하여 죽고, 거짓말하는 자는 쓸개가 터져서 죽으리라.
죄가 없어도 있는 듯이 잠시라도 방심하지 말고 조심하라.
앞으로는 적선적덕(積善積德)한 사람이라야 십 리 가다 하나씩 살 동 말 동 하느니라.
내 집안, 내 동기간, 내 자식이라고 다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자식도 복이 있어야 사느니라.
천하에서 개벽이 되어야 서로 상봉이 되느니라. 그러면 이제 태평시대가 오느니라.
(증산도 道典 7:24)
장차 서양은 큰 방죽이 되리라.
일본은 불로 치고 서양은 물로 치리라.
세상을 불로 칠 때는 산도 붉어지고 들도 붉어져 자식이 지중하지만 손목 잡아 끌어낼 겨를이 없으리라.
(증산도 道典 2:139)
천지에 수기(水氣)가 돌면 만병이 모두 물러갈 것이요, 만국 사람이 배우지 않고도 말을 통하게 되나니
수기가 돌 때에는 와지끈 소리가 나리라.
(증산도 道典 7:91)
예로부터 남통만리(南通萬里)라 하였나니, 장차 우리가 살 땅이 새로 나오리니 안심하라.
부명(符命) 하나로 산을 옮길 것이니, 이 뒤에는 산을 옮겨서 서해(西海)를 개척할 것이니라.
앞으로 중국과 우리나라가 하나로 붙어 버린다.
장차 동양삼국이 육지가 되리라.
(증산도 道典 7:18)
앞으로 개벽이 될 때에는 산이 뒤집어지고 땅이 쩍쩍 벌어져서 푹푹 빠지고 무섭다.
산이 뒤집혀 깔리는 사람, 땅이 벌어져 들어가는 사람, 갈데없는 난리 속이니 어제 왔다가 오늘 다시 와 보면 산더미만 있지 그 집이 없느니라.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다녀야 한다. 먼 데 보지 말고 앞을 보고 다녀라.
(증산도 道典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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