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병궁 복음서는 미국인 리바이 다울링(Levi H. Dowling) 목사의 1908년의 저작이며, 내용은 예수의 공생애 전의 17년 간의 없어진 기록을 저자가 우주심에 의해서 전달되는 기록인 아카식 레코드를 손으로 기록한 것이다. 원 제목은 'The Aquarian Gospel of Jesus the Christ, 그리스도 예수의 보병궁 복음서'이다. 이 복음서에 의하면 모든 인간은 육화肉化한 신神이다. "모든 인간은 육체를 입은 신이기 때문이다." (보병궁 복음서 163:37) 사람은 땅 위에 있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을 높여야 한다. 이는 아버지와 그 자녀가 하나이듯이 하나님과 사람 역시 하나이기 때문이다. (91:41) 이러한 말씀은 지난 2천 년 동안 인간의 신성을 억압해 온 기독교의 기본교리, 즉 '인간은 피조물로서 죄인의 상태에 있으므로 구원받아야 한다'는 내용과는 그 본질을 완전히 달리하며, 오히려 동양의 신관과 매우 닮아 있다.]
[제3의 성서, 보병궁 복음서]
서양의 고대 천문학(점성학)에서는 황도대에 위치한 열두 별자리를 12궁이라 한다. 이 황도대의 12궁은 세차운동 주기인 약 26,000년마다 한 번씩 순환한다. 따라서 태양이 12궁의 한 자리를 지나는 데 걸리는 기간은 약 2,100년이 조금 넘는다. 이 시간의 마디가 천도의 섭리를 측정할 수 있는 한 시대가 된다. 6천 년 전은 금우궁 시대였고, 2,000여 년 전 예수 탄생 즈음부터는 쌍어궁 시대였다. 현재는 보병궁 시대로 전환하는 때이다.
구약과 신약은 과거 시대(금우궁, 쌍어궁 시대)의 복음서이고, 보병궁 복음서는 다가오는 새 시대의 복음서이다. 이 보병궁 복음서는 신약에 빠져 있는 예수의 구체적 생애와 그가 전하고자 한 근본 진리의 말씀이 실려 있는 기독교 '제3의 복음서'이자 '제3의 성서'이다.
리바이 다울링(Levi H. Dowling) 목사는 "나는 영靈에 의하여 아카샤Akasha의 영내로 옮겨져 홀로 태양의 권내에 섰다. 그곳에서 나는 지혜와 오성悟性으로 통하는 문을 열 비밀의 샘을 발견했다. 나는 태양의 권내를 지키는 24명의 케루빔과 세라핌(우주 성령)을 보았다."라고 고백하였다. 또한 그는 쌍어궁과 보병궁의 수호령 케루빔과 세라핌인 라마사, 바카비엘, 아르케, 사그마킬을 직접 만났고, 천상 영계의 기록 방법인 아카샤라는 우주심에 의해서 전달되는 기록(아카식 레코드 Akashasic Record)을 그대로 옮긴 것이라고 밝혔다.
[예수가 가르친 인간의 위대함]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자손이며 만약 그들 중 누군가 거룩한 삶을 산다면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하는 것이다. (보병궁 복음서 91:35)
인자는 이 땅 위에 하나님의 뜻을 펼치기 위해 보내진 대행자로서 병자들을 고칠 수 있으며 하늘에 있는 영들을 다스릴 수 있고 죽은 자들을 일으켜 살릴 수 있다. (91:39)
사람은 땅 위에 있는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높이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을 높여야 한다. 이는 아버지와 그 자녀가 하나이듯이 하나님과 사람 역시 하나이기 때문이다. (91:41)
하느님의 나라는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잘못이다. 만일 너희들을 이끄는 사람들이 하느님의 나라가 하늘에 있다고 한다면, 새가 너희들보다 먼저 하느님의 나라에 갈 것이다. 만일 그들이 바다 속에 있다고 말한다면, 물고기가 너희들보다 하느님 나 라에 먼저 갈 것이다. 그러나 하느님 나라는 너희들 속에 있다. 동시에 너희들 밖에 있다. 너희들이 너희들 자신을 안다면 너희들은 아버지 하느님의 아들이 너희들 자신임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들이 너희들 자신에 대해서 모른다면 너희들은 가난한 나라 안에 있고 가난함이란 너희들 자신일 것이다. (법화경과 신약성서 13~14쪽)
자유(생명, 구원)로 가는 유일의 길
죄를 짓지 않으면 자유롭다. 하지만 생각이나 말이나 행동으로 죄를 지으면 그대들은 노예이며, 진리를 제외한 그 무엇도 그대들을 자유롭게 할 수 없다. 만약 그대들이 그리스도를 통해 자유롭게 된다면, 마침내 그대들은 진실로 자유로워진 것이다.(보병궁 복음서 135:23)
생명의 근원은 인간의 마음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언 4:23)
이제 하늘에서 천국을 찾는 것을 멈추고 다만 그대의 마음의 창을 여십시오. 천국은 빛의 홍수처럼 다가와서 끝없는 기쁨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보병궁 복음서 33:10)
인간은 육화肉化한 신神이다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창세기1:27)
다음에 나오는 예수의 가르침은 인간에 대한 최상의 진실된 고백이다. '인간의 본질은 피조물로서 죄인의 상태에 있으므로 구원받아야 한다'는 것을 기본교리로 하여, 2천 년 동안 서구 기독교가 인간의 신성을 억압해 온 내용과는 그 본질을 달리한다.
모든 인간은 육체를 입은 신이기 때문이다. (163:37)
인간은 우주의 경이로운 존재입니다. 인간은 생물체의 모든 단계를 경험했기 때문에 모든 것의 일부분입니다. (32:4, 바라타의 말씀)
인간에 대한 이 놀라운 선언은 구약과 신약에 나타나 있는 내용과 조금도 모순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을 한 지상의 유일한 존재이므로, 지상의 하나님이며 육체라는 옷을 입고 있는 신이다. 인간(성자)은 성부와 성신의 조화가 결합하여 화생한, 우주 최상의 신비와 조화로 가득찬 존재이다. 「요한복음」10장 30절에서 35절까지를 보면 이와 같은 인간에 대한 가르침이 더욱 뚜렷해진다.
나와 아버지는 하나이니라. (요한복음 10:30)
이 말을 듣고 유일신 관념에 사로잡힌 유대인들이 돌을 들어 예수를 치려 할 때(31절), 예수는 "내가 하느님의 진리의 선한 일을 너희들에게 많이 보여 주었는데 그러한 나를 왜 돌로 치려 하느냐?"라고 항변한다(32절). 이때 무지한 유대 군중이, "그런 이유가 아니라 그대가 사람이 되어 자칭 하느님이라 하는 참람함, 즉 신에 대한 불경 때문이다."라고 자신들의 정죄행위를 정당화한다. 그러나 예수는 다음과 같은 옛 이야기를 상기시키며, 인간 자신의 신성과 존엄성을 완전히 잃어버린 채 무지 속에 분노하는 폭도의 맹신을 이렇게 힘 있게 깨우쳐 준다.
너희 율법에 기록(시편 826)된 바 내가 너희를 신(gods)이라 하였노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요한복음 10:34)
성경은 폐하지 못하나니 하느님의 말씀을 받은 사람들을 신(gods)이라 하셨거늘 하물며 아버지께서 거룩하게 하사 '세상에 보내신 자'가 나는 하느님 아들이라 하는 것으로 너희가 어찌 참람하다 하느냐. (요한복음 10:36)
사실 이때의 신神은 우주신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것이다. 그러기에 예수는 "내가 이것을 처음 말하는 것도 아니요, 너희 구약의 말씀에도 다 기록되어 있는 것인데 여태까지 그 뜻도 모르고 맹신과 광신만 하였으니, 너희들 참으로 무지막지할 정도로 말이 안 통하는 자들이로구나!"라고 통탄하고 있는 것이다.
[출처: 이것이 개벽이다 P 347~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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