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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단고기/삼한관경본기

삼한관경 마한세가2-치우천황의 헌원 토벌

by 광명인 2024. 2. 2.

중국은 치우천황과 황제 헌원의 탁록대전을 왜곡하고 있지만, 환단고기가 밝히는 실상은 정 반대이다.

2. 치우천황의 헌원 토벌 - 탁록 대전쟁

이어서 치우천황이 계셨는데 구치九治를 만들어 광석을 캐고 철을 주조하여 병기를 만드셨다. 또 비석박격기를 만드시니 천하에서 감히 대항하는 자가 없었다. 이때 헌구軒丘(황제헌원, 중화 한족의 시조)가 불복하므로 치우천황께서 친히 군사를 거느리고 탁록에서 대전쟁을 벌이셨다. 탁록은 지금의 산서성 대동부大同府이다.
전투를 시작하려 할 때 「탁록격문涿鹿檄文」을 짓고, 종당대인宗黨大人 81명을 소집하여 먼저 치우천황의 형상을 그려 반포하고, 아울러 신하들에게 경계의 글을 내려 알리셨다.

치우천황께서 말씀하셨다.
"너, 헌구는 짐의 말을 똑똑히 들으렷다! 태양(하늘)의 아들은 오직 짐 한 사람이니라. 짐이 천자로서 이 세상을 만세토록 공의公義롭게 하기 위하여 인간의 마음을 닦는 경계의 글(훈계문)을 짓노라. 너, 헌구는 우리의 삼신일체 원리를 우습게 알고 태만하여 삼륜구서三倫九誓 실행하지 않았느니라. 이에 삼신상제님께서 오랫동안 너의 더러운 행위를 싫어하여 짐 한 사람에게 명하시어 '삼신의 토벌을 행하게 하셨노라. 네가 하루속히 불의한 마음을 씻고 행동거지를 뜯어고쳐 타고난 삼신의 본성에서 진리의 열매(씨)를 구하여라. 그러면 상제님의 성령이 너의 머리에 내려 오시리라. 만일 네가 천명天命을 따르지 아니하면 하늘과 사람이 함께 노하여 네 목숨이 온전치 못하리니 너는 두렵지도 않으냐?"
이때에 헌구가 평정되어 복종함으로 천하가 우리 배달을 종주로 받들게 되었다.

2.蚩尤天皇의 軒轅 討伐-涿鹿 大戰爭

繼有蚩尤氏가 作造九治以採礦하시며 鑄鐵作兵하시며 又制飛石迫擊之機하시니 天下莫敢讐之라
時에 軒丘不服이어늘 蚩尤躬率往征之하사 大戰於涿鹿하시니 涿鹿은 今山西大同府也라
將戰하실새 作涿鹿檄하시고 乃召八十一宗黨大人하사 先以頒示蚩尤形像하시고 具命誓而告之하시니

蚩尤天王이 曰
軒丘아 明聽朕誥하라 日之有子에 惟朕一人이 爲萬世爲公之義하야 作人間洗心之誓하노니 
爾軒丘는 侮我三神一體之原理하고 怠棄三倫九誓之行하니 三神이 久厭其穢하사
命朕一人하사 行三神之討하시니 爾早已洗心改行하야 自性求子면 降在爾腦오
若不順命이면 天人咸怒하리니 其命之不常을 爾無可懼乎哉아 於是에 軒丘乃平服하고 天下宗我焉하니라.

출처: 안경전 환단고기 역주본


*여기에서 탁록을 지금의 산서성 대동으로 말하고 있으나, 현재 알려진 탁록하북성 탁록현 동남쪽에 있는 반산진이다.

*종당대인: 종가의 계통에서 최고 우두머리(연장자)가 되는 사람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