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환단고기/삼한관경본기

삼한관경본기4-구환을 통일하선 신인 왕검

by 광명인 2024. 1. 31.

4. 구환을 통일하선 신인 왕검: 국조 단군

사와라환웅(13세)
 초기에 웅족 여황의 후예를 여黎라 하였는데, 처음으로 단허檀墟에 봉함을 받아 왕검이 되었다. 왕검이 덕을 베풀고 백성을 사랑하므로 영토가 점점 넓어졌다. 여러 지역 왕검이 와서 방물을 바쳤고, 귀화하는 자가 천여 명이었다.

그 뒤 460년이 지나 신인神人 왕검이 출현하여 백성에게 신망을 크게 얻어 비왕裡王(부왕)에 올라 24년간 섭정하였다. 웅씨 왕이 전쟁에서 죽자 왕검이 드디어 그 자리를 계승하여 구환九桓을 통일하였다. 이분이 단군왕검이시다. 

이때에 나라 사람들을 불러 이렇게 공약하셨다. 
"오늘 이후로는 백성의 뜻을 들어 공법을 삼노니, 이를 천부天符(하늘의 법)라 이르노라. 무릇 천부는 만세불변의 기본 경전이요, 지극한 존엄성이 담겨 있으니 범해서는 아니 되느니라."
마침내 삼한三韓으로 영토를 나누어 다스릴 때 진한辰은 천왕께서 친히 맡아서 통치하셨다. 도읍을 아사달에 세우고 나라를 열어 조선이라 하니, 이분이 바로 1세 단군이시다. 아사달은 ‘삼신께 제사 지내는 곳’으로 후세 사람들이 왕검성王儉城이라 불렀는데, 그 까닭은 왕검의 옛 집이 그대로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 

4.九桓을 統一하신 神人 王儉: 國祖 檀君
斯瓦羅桓雄之初에 熊女君之後를 曰니 始得封於檀墟하야 爲王儉하야
樹德愛民하니 土境이 漸大하고 諸土境王儉이 來獻方物하야 以歸化者가 千餘數라.
後四百六十年에 有神人王儉者가 大得民望하사 陞裨王이라가 居二十四年에
熊氏王이 崩於戰하고 王儉이 遂代其位하사 統九桓爲一하시니 是爲檀君王儉시니라. 

乃召國人하사 立約曰 自今以後로 聽民爲公法하노니 是謂天符也라.
夫天符者는 萬世之網典이오 至尊所在니 不可犯也라 하시고
遂與三韓으로 分土而治하실새 辰韓은 天王自爲也시라
立都阿斯達하시고 開國하사 號朝鮮하시니 是爲一世檀君이시오
阿斯達은 三神所祭之地로 後人이 稱王儉城하니 以王儉舊宅이 尚存故也니라.

출처: 안경전 환단고기 역주본


삼한三韓: 삼신의 우주관인 천지인 삼계의 ‘天一, 地一, 太一'정신에 따라 고조선 전 영역을 삼한三韓(진한·변한·마한)으로 나누어 다스렸다. 이를 삼한관경제三韓管境制라 한다. 이 중 천지(역사)의 주체로서 가장 존귀한 인간에 해당하는 태일太一 자리를 차지하는 진한은 단군[天王] 이 직접 통치하고, 보좌역인 번한, 마한은 부단군 격인 왕王을 두어 다스렸다. 이것이 '전삼한前三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