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한관경본기3-헌원은 웅씨족 소전의 후손

동양 의학의 시조 강태공, 하화족은 강태공을 인신우두 (人身牛頭)로 묘사했다.

중국인의 시조로 알려진 황제 헌원, 웅씨족 소전씨의 별파

3. 한족 시조 헌원은 웅씨족 소전의 후손

웅씨족에서 갈려 나간 후손 중에 소전少典이 있었다. 안부련 환웅(8세) 말기에 소전이 명을 받고 강수姜水에서 군병을 감독했다. 소전의 아들 신농神農은 온갖 풀을 맛보아 약을 만들었다. 후에 열산列山으로 이주하여 한낮에 시장을 열어 물건을 교역하게 하였는데, 백성이 이를 매우 편리하게 여겼다. 

소전少典에서 갈라진 파로 공손公孫이란 인물이 있었다. 짐승을 잘 기르지 못해 헌구軒丘에 귀양가서 살았는데, 헌원幹轅의 족속이 모두 그 후손이다. 

3. 漢族 始祖 軒轅은 熊氏族 少典의 後孫

熊氏之所分을 曰少典이니 安夫連桓雄之末에 少典이 以命으로 監兵于姜水하고
其子神農이 嘗百草制藥하고 後에 徙列山하야 日中交易하니 人多便之라 

少典之別派를 曰公孫이니 以不善養獸로 流于軒丘하니 軒轅之屬이 皆其後也라.

출처: 안경전 환단고기 역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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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전少典: 동이족 혈통으로 천황의 명을 받고 섬서성 강수姜水에 가서 군사를 감독하는 직책을 맡았다. 그곳에서 낳은 아들 중에 맏이가 '석년石年'(염제신농), 둘째가 '욱勖'이다. 욱의 10세 손이 바로 황제헌원이다. 사기색은의 오제본기에서는 "소전은 제후국의 국호다. 사람 이름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강수姜水: 섬서성 기산현 서쪽에 있는 기수를 말한다. 염제신농이 이 강수에서 성장하였다. 보계시의 청강하로 보는 설도 있다. 

*열산列山: 일명 여산 또는 수산, 중산이라고도 한다. 지금의 호북성 수주시 여산진이다. 열산은 신농씨가 일어난 곳으로 신농씨를 여산씨 혹은 열산씨라고도 불렀다. 

*헌구幹丘: 헌원이 도읍한 곳으로 곧 유웅을 말한다. 지금의 하남성 신정현이다.

#염제신농炎帝神農: 염제신농(BCE 3218~3078)은 처음으로 농사법을 가르쳤기 때문에 신농神農이라 하고, 화덕火德에 의해 임금이 되었다 하여 염제炎帝라 한다. 삼황의 한 사람이며 동이 혈통으로 농업의 시조 요, 의약의 아버지라 불린다. 수많은 약초를 직접 맛보며 약을 만들었다. 자편紫鞭이라 불리는 붉은 색 채찍을 몸에 지니고 다니며 약초를 찾아내어 그 약초의 독성 유무와 온,냉 등을 가려 내었다. 그래서 약초를 연구하는 본초학자나 한의사를 자편가라 불렀다(한한사전漢韓辭典), 신농 씨가 약초의 맛을 볼 때 사용했다는 큰 솥이 지금도 산서성 태원 부강에 묻혀 있다(쉬량즈, 중국사전사화 98쪽).

#일중교역日中交易: 이 말은 본래 주역 계사전 하편에 나오는 구절 '일중위시교역이퇴日中僞市交易而退'이다. 공자는 신농씨가 시장을 개설한 사실에 대해서 "태호복희씨가 죽고 염제신농씨가 일어났다. 한낮[日中]에 시장을 열어 천하의 백성을 불러들이고, 천하의 재물을 모아 서로 교역交易한 후에 돌아가게 하였다. 이리하여 저마다 원하는 바를 얻게 한 것은 서합괘噬嗑卦에서 취한 것이다"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