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을 계승한 단군왕검, 송화강 아사달에서 건국
1. 환웅천황의 제천 행사
태백산(백두산)이 북쪽으로 달려가 우뚝 솟은 장엄한 모습이 비서갑裵西岬 경계에 까지 이어졌고, 그곳에 물을 등지고, 산을 안고서 다시 꺾어져 감돈 곳이 있는데, 바로 대일왕大日王(환웅 천황)께서 천제를 올리시던 곳이다.
세상에 이런 말이 전해 온다.
환웅천황이 이곳에 순행하여 머무시면서 사냥하여 제사 지내실 때, 풍백은 '천부경天符經'을 거울에 새겨 진상하고, 우사는 북에 맞추어 둥글게 춤을 추고, 운사는 백 명을 칼로 무장시켜 제단 밑에 늘어서서 지켰다.
상제님께 천제天祭를 올리러 산에 가실 때 의장이 이처럼 성대하고 엄숙하였다. 이 산의 이름이 불함不成이다. 지금은 완달完達이라 하는데, 그 음이 비슷하다.
1. 桓雄天皇의 祭天 行事
太白山이 北走하야 屹屹然立於斐西岬之境하야
有負水抱山而又回焉之處하니 乃大日王祭天之所也라
世傳桓雄天王이 巡駐於此하사 佃獵以祭하실새
風伯은 天符刻鏡而進하고 雨師는 迎鼓環舞하며 雲師는 佰劒陛衛하니라.
盖天帝就山之儀仗이 若是之盛嚴也라
山名曰不咸이오 今亦曰完達이니 音近也니라.
비서갑裵西岬: 단재 신채호는, 비서갑은 ‘송화강 아사달’로 고사古史에서는 부소압扶蘇岬(신지비사의 부소량扶蘇樑), 비서갑非西岬, 혹은 아사달로 말하며, 지금의 만주 하얼빈이다"(신채호, 조선상고사)라고 하였다. 이에 따르면 이곳이 단군조선의 첫 도읍지이다. 따라서 본문 "물을 등지고 산을 안고"에서 물은 송화강을, 산은 불함산(백두산) 곧 완달산을 말한다.
'환단고기 > 삼한관경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한관경 마한세가2-치우천황의 헌원 토벌 (2) | 2024.02.02 |
---|---|
삼한관경 마한세가1-칠회제신력 (2) | 2024.02.01 |
삼한관경본기4-구환을 통일하선 신인 왕검 (1) | 2024.01.31 |
삼한관경본기3-헌원은 웅씨족 소전의 후손 (1) | 2024.01.30 |
삼한관경본기2-초대 왕검이 된 웅족 여왕 (0) | 2024.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