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황제내경 소문 운기 7편의 3- 68.3 육미지대론

아래는 황제내경 소문 운기편중 68. 육미지대론 3장입니다. 
[황제내경 소문 운기7편링크]

황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좋습니다. 
원컨대 듣고자 하니 보(步)란 어떠한 것입니까? 
기백이 말하기를 
이른바 보(步)는 60도(度)를 하고 나머지가 있는 것이니 
그러므로 24보(步)를 가고 나머지를 쌓아 100각(刻)이 되어 하루를 이루게 됩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육기(六氣)가 오행(五行)의 변화에 응하는 것은 어떠합니까? 
기백이 말하기를 
자리[位]에는 처음과 끝이 있고 
기(氣)에는 초(初)와 중(中)이 있어서 위와 아래가 같지 않으니 
구하는 것도 또한 다릅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시기를 
구하는 것은 어떻게 합니까? 
기백이 말하기를 
천기(天氣)는 갑(甲)에서 시작하고 
지기(地氣)는 자(子)에서 시작하여 
갑(甲)으로 시작하는 10간(干)과 
자(子)로 시작하는 12지(支)가 서로 합한 것을 명(命)하여 세립(歲立)이라 하니
삼가 그 때를 살피면 그 기(氣)의 변화를 미리 기약할 수 있습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원컨대 듣고자 하니 
그 해 육기(六氣)의 시작과 마침 그리고 이르고 늦음을 어떠합니까? 
기백이 말하기를 밝도다! 질문이여! 
갑자(甲子)의 해에 
초지기(初之氣)는 천수(天數)가 물시계[水下]의 1각(刻)에서 시작하여 87각 반에서 마치고 
이지기(二之氣)는 87각 6분(分)에서 시작하여 75각에서 마치고 
삼지기(三之氣)는 76각에서 시작하여 62각 반에서 마치고 
사지기(四之氣)는 62각 6분에서 시작하여 50각에서 마치고 
오지기(五之氣)는 51각에서 시작하여 37각 반에서 마치고 
육지기(六之氣)는 37각 6분에서 시작하여 25각에서 마치니, 
이른바 첫 번째 해의 육기(六氣)의 천수(天數)입니다. 
을축(乙丑)의 해에 
초지기(初之氣)는 26각에서 시작하여 12각 반에서 마치고 
이지기(二之氣)는 12각 6분에서 시작하여 물시계 100각에서 마치고 
삼지기(三之氣)는 1각에서 시작하여 87각 반에서 마치고 
사지기(四之氣)는 87각 6분에서 시작하여 75각에서 마치고 
오지기(五之氣)는 76각에서 시작하여 62각 반에서 마치고 
육지기(六之氣)는 62각 6분에서 시작하여 50각에서 마치니, 
이른바 두 번째 해의 육기(六氣)의 천수(天數)입니다. 
병인(丙寅)의 해에 
초지기(初之氣)는 천수(天數)가 50각에서 시작하여 37각 반에서 마치고 
이지기(二之氣)는 37각 6분에서 시작하여 25각에서 마치고 
삼지기(三之氣)는 26각에서 시작하여 12각 반에서 마치고 
사지기(四之氣)는 12각 6분에서 시작하여 물시계 100각에서 마치고 
오지기(五之氣)는 1각에서 시작하여 87각 반에서 마치고 
육지기(六之氣)는 87각 6분에서 시작하여 75각에서 마치니, 
이른바 세 번째 해의 육기(六氣)의 천수(天數)입니다. 
정묘(丁卯)의 해에 
초지기(初之氣)는 천수(天數)가 76각에서 시작하여 62각 반에서 마치고 
이지기(二之氣)는 62각 6분에서 시작하여 50각에서 마치고 
삼지기(三之氣)는 51각에서 시작하여 37각 반에서 마치고 
사지기(四之氣)는 37각 6분에서 시작하여 25각에서 마치고 
오지기(五之氣)는 26각에서 시작하여 12각 반에서 마치고 
육지기(六之氣)는 12각 6분에서 시작하여 물시계 100각에서 마치니, 
이른바 네 번째 해의 육기(六氣)의 천수(天數)입니다. 
다음의 무진(戊辰) 해의 초지기(初之氣)가 
다시 1각에서 시작하여 항상 이와 같이 그치지 않고 두루 돌고나서 다시 시작합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원컨대 듣고자 하니 
세후(歲候)는 어떠합니까? 
기백이 말하기를 빈틈이 없도다! 물음이여! 
해가 천도(天道)를 운행하여 첫 번째 돌 때에 천기(天氣)가 1각에서 시작하고 
해가 천도(天道)를 운행하여 두 번째 돌 때에 천기(天氣)가 26각에서 시작하고 
해가 천도(天道)를 운행하여 세 번째 돌 때에 천기(天氣)가 51각에서 시작하고 
해가 천도(天道)를 운행하여 네 번째 돌 때에 천기(天氣)가 76각에서 시작하고 
해가 천도(天道)를 운행하여 다섯 번째 돌 때에 천기(天氣)가 다시 1각에서 시작하니, 
이것이 이른바 1기(紀)입니다. 
이러한 까닭으로 인년(寅年), 오년(午年), 술년(戌年)의 세기(歲氣)가 만남이 같고 
묘년(卯年), 미년(未年), 해년(亥年)의 세기(歲氣)가 만남이 같고 
진년(辰年), 신년(申年), 자년(子年)의 세기(歲氣)가 만남이 같고 
사년(巳年), 유년(酉年), 축년(丑年)의 세기(歲氣)가 만남이 같아서 마치고서는 다시 시작합니다.

인오술, 해묘미, 신자진, 사유축 삼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