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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수행법/황제내경

2. 황제내경 소문 운기 7편의 1- 66.2 천원기대론편

by 광명인 2023. 10. 3.

아래는 황제내경 소문 운기편중 66. 천원기대론편 2장입니다. 
[황제내경 소문 운기7편링크]

황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오운(五運)사시(四時)를 주관함을 듣고자 하니 어떠합니까?

귀유구
가 말하기를
오기(五氣)가 운행하여 돌의 날을 마치니 홀로 사시(四時)를 주관하는 것이 아닙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청컨대 그 이르는 바를 듣고자 합니다.

귀유구
가 말하기를
신(臣)이 오랫동안 《태시천원책(太始天元冊)》을 살펴보았는데,
글에 말하기를 태허(太虛)비고, 적막하여 처음 터를 열어 원(元)을 화(化)하니,
만물(萬物)이 힘입기 시작함에
오운(五運)이 각각 천시(天時)를 마쳐서
진령(眞靈)의 기(氣)를 펴고 곤원(坤元)을 묶어 통괄(統括)하는구나.
9성(星)이 하늘에 떠 밝아 7요(曜)가 두루 도니
혹은 음(陰)이라, 혹은 양(陽)이라 하고
혹은 유(柔), 혹은 강(剛)이라 하는구나.
그윽함과 밝게 드러남이 이미 자리를 잡아서 한서(寒暑)가 늘어졌다 팽팽했다 하니
생(生)하고 또 생(生)하며 화(化)하고 또 화(化)하여
각 품(品)의 물(物)들이 모두 드러나는구나, 라고 말하니,
신(臣)까지 이에 십세(十世)를 내려온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동양우주론과 천문의 주제어 북두칠성

황제께서 말씀하시기를,
기(氣)에 다소(多少)가 있으며 형(形)에 성쇠가 있다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귀유구
가 말하기를
음양(陰陽)의 기(氣)가 각각 다소(多少)가 있으니 그러므로 삼음삼양(三陰三陽)이라 하고,
형(形)에 성쇠가 있음은 오행(五行)의 다스림이 각각 태과(太過)불급(不及)이 있음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그 시작함에 유여(有餘)하여 가면 부족(不足)이 따라오고
부족(不足)하여 가면 유여(有餘)가 따라오니,
맞이하고 따라감을 알면 기(氣)를 가히 더불어 기약할 수 있습니다.
천(天)에 응하는 것이 천부(天符)가 되고
세(歲)를 받드는 것이 세직(歲直)이 되고
삼합(三合)은 치(治)가 됩니다.


황제께서 말씀하시기를,
상하(上下)가 서로 부르는 것은 어떻게 합니까?

귀유구가 말하기를
한서조습풍화(寒暑燥濕風火)는 하늘의 음양(陰陽) 변화이니
삼음삼양(三陰三陽)의 변화가 위로 받들어 나타나고,
목화토금수(木火土金水)는 땅의 음양(陰陽) 변화이니
만물(萬物)이 생장화수장(生長化收藏)을 하여 아래에서 응합니다.
하늘이 양(陽)으로 생()하며 음(陰)으로 기르고(長)
땅이 양(陽)으로 살(殺)하고 음(陰)으로 장(藏)하여,
하늘에도 음양(陰陽)이 있고 땅에도 음(陰陽)이 있으니,
목화토금수화(木火土金水火)가 땅의 음양(陰陽)이라서 생장화수장(生長化收藏)하니,
그러므로 양중(陽中) 음(陰)이 있고 음중(陰中) 양(陽)이 있습니다.
천지(天地)의 음양(陰陽)을 알고자 하는 바는,
하늘에 응하는 기(氣)가 움직여 쉬지 않기 때문에 그러므로 5세(歲)가 지나면 오른쪽으로 옮기고
땅에 응하는 기(氣)가 고요하여 자리기 때문에 그러므로 6년[朞]이 지나면 제자리로 돌아와 만나니,
동정(動靜)이 서로 호응하며
상하가 서로 임(臨)하여
음양(陰陽)이 서로 섞여서
변(變)이 말미암아 생겨납니다.


帝ㅣ 曰願聞五運之主時也하노니 何如니잇고? 鬼臾區ㅣ 曰五氣運行하야 各終朞日하니 非獨主時也니이다. 帝ㅣ 曰請聞其所謂也니이다. 鬼臾區ㅣ 曰臣이 積考太始天元冊컨대 文에 曰太虛廖廓하니 肇基化元이오, 萬物資始하니 五運終天하며 布氣眞靈하니 摠統坤元이로다. 九星懸朗하야 七曜周旋하니 曰陰曰陽이오, 曰柔曰剛이로다. 幽顯旣位하야 寒暑弛張하니 生生化化하야 品物咸章이로다하니 臣斯十世ㅣ 此之謂也니이다.

帝ㅣ 曰善호이다. 何謂氣有多少이며 形有盛衰니잇고? 鬼臾區ㅣ 曰陰陽之氣ㅣ 各有多少하니 故로 曰三陰三陽也오 形有盛衰는 謂五行之治ㅣ 各有太過不及也니이다. 故로 其始也ㅣ 有餘而往하면 不足隨之하고 不足而往하면 有餘從之하니 知迎知隨하면 氣可與期니이다. 應天爲天符오, 承歲爲歲直이오, 三合爲治니이다.

帝ㅣ 曰上下相召ㅣ 奈何니잇고? 鬼臾區ㅣ 曰寒暑燥濕風火는 天之陰陽也니 三陰三陽이 上奉之하고 木火土金水火는 地之陰陽也니 生長化收藏이 下應之하니이다. 天以陽生陰長하고 地以陽殺陰藏하야 天有陰陽하고 地亦有陰陽호되 木火土金水火는 地之陰陽也라 生長化收藏하니 故로 陽中有陰하고 陰中有陽하니이다. 所以欲知天地之陰陽者는 應天之氣ㅣ 動而不息하니 故로五歲而右遷하고 應地之氣ㅣ 靜而守位하니 故로 六朞而環會하야 動靜相召하며 上下相臨하야 陰陽相錯하니 而變由生也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