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황제내경 소문 운기 7편의 1- 66.1 천원기대론편

[황제내경의 운기7편은 1. 66 천원기대론 2. 67 오운행대론 3. 68 육미지대론 4. 69 기교변대론 5. 70 오상정대론 6. 71 육원정기대론 7. 74 지진요대론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우주변화원리를 집필하신 한동석 선생은 황제내경 소문의 이 운기편을 1만독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이게 사실이라면 상상하기 힘든 정도의 집중력을 보였다고 보여지네요. 황제내경 소문 운기편은 이해가 쉽지는 않지만 꾸준히 공부를 하면 많은 선인들의 지혜들을 얻을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아래는 황제내경 소문 운기편중 66. 천원기대론편 1장입니다. 
[황제내경 소문 운기7편링크]

황제께서 물어 말씀하시기를, 
하늘에 오행(五行)이 있어 오위(五位)에서 받들어 한서조습풍(寒暑燥濕風)을 생하며, 
사람에게는 오장(五臟)이 있어 오기(五氣)를 변화시켜 희노사우공(喜怒思憂恐)을 생하고, 
경론(經論)에서 말하기를 오운(五運)이 서로 이어받아 모두 다스리고 1년을 마치면, 돌아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을 내가 이미 알고 있으니 그것이 삼음삼양(三陰三陽)의 드러남과 어떻게 합치합니까? 

귀유구가 머리를 조아리고 두 번 절하고 대답하여 말하기를 밝도다, 물음이시여!
무릇 오운(五運)과 삼음삼양(三陰三陽)은
천지(天地)의 도(道)로서 만물(萬物)의 강기(綱紀)이며 변화의 부모로서
살고 죽는 근본 시작이며 신명(神明)의 부(府)이니 가히 서로 통하지 않겠습니까?
그러므로 물(物)이 생함을 화(化)라 이르며
물(物)이 다 자라서 죽음을 변(變)이라 이르며
음양(陰陽)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함을 신(神)이라 이르며
신(神)을 씀에 모남이 없음을 성(聖)이라 이릅니다.

신(神)이 변(變)과 화(化)에 쓰임에
하늘에 있어서는 현(玄)이요,
사람에 있어서는 도(道)요,
땅에 있어서는 화(化)이니,
화(化)는 오미(五味)를 생하고
도(道)는 지(智)를 생하고
현(玄)은 신(神)을 생합니다.

신(神)이 하늘에 있어서는 풍(風)이 되고 땅에 있어서는 목(木)이 되며
하늘에 있어서는 열(熱)이 되고 땅에 있어서는 화(火)가 되며
하늘에 있어서는 습(濕)이 되고 땅에 있어서는 토(土)가 되며
하늘에 있어서는 조(燥)가 되고 땅에 있어서는 금(金)이 되며
하늘에 있어서는 한(寒)이 되고 땅에 있어서는 수(水)가 되니,
그러므로 하늘에 있어서는 기(氣)를 만들고 땅에 있어서는 형(形)을 이루니
형(形)과 기(氣)가 서로 감(感)하여 만물을 화생(化生)합니다.

그러하여 천지(天地)는 만물의 상하(上下)이고
좌우(左右)는 음양(陰陽)의 도로이며
수화(水火)는 음양(陰陽)의 징조이고
금목(金木)은 생성(生成)의 종시(終始)이니,
기(氣)에 다소(多少)가 있고 형(形)에 성쇠가 있어서 상하가 서로 불러서 손익(損益)이 드러납니다.

황제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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黃帝ㅣ 問曰天有五行하야 御五位하야 以生寒暑燥濕風하며 人有五臟하야 化五氣하야 以生喜怒思憂恐하고, 論에 言하길 五運이 相襲하야 而皆治之하고 終朞之日하면 周而復始라함을 余已知之矣로니 願聞컨대 其與三陰三陽之候로 奈何合之니잇고? 
鬼臾區ㅣ 稽首再拜하고 對曰昭乎哉라. 問也여. 夫五運陰陽者는 天地之道也오 萬物之綱紀며 變化之父母오 生殺之本始며 神明之府也니 可不通乎잇가? 故로 物生을 謂之化오 物極을 謂之變이오 陰陽不測을 謂之神이오 神用無方을 謂之聖이니이다.

夫變化之爲用也에 在天爲玄이오 在人爲道오 在地爲化니 化生五味하고 道生智하고 玄生神하니이다. 神在天爲風이오 在地爲木이며 在天爲熱이오 在地爲火며 在天爲濕이오 在地爲土며 在天爲燥오 在地爲金이며 在天爲寒이오 在地爲水니 故로 在天爲氣하고 在地成形하니 形氣相感하야 而化生萬物矣니이다. 然하니 天地者는 萬物之上下也오 左右者는 陰陽之道路也오 水火者는 陰陽之徵兆也오 金木者는 生成之終始也니, 氣有多少하고 形有盛衰하야 上下相召하니 而損益彰矣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