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대전5 동경대전 주요 내용 독서 토론 아래는 동학의 주요경전인 동경대전의 핵심 내용, 포덕문, 논학문, 수덕문, 불연기연을 읽고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기 위한 독서 토론용 가이드 질문입니다. 동경대전 본문과 아래 가이드 질문, 그리고 지피티가 본문을 읽고 답한 의견들을 읽어보시고 각자의 생각들을 정리하셔서 모임때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본문보기 위 단어들을 클릭)핵심 질문 3가지:1. 동학에서 "하늘님(천주)"과 "사람"의 관계는 무엇인가요? (인내천, 시천주 사상)-신과 인간의 관계는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볼수 있는 근본적인 문제라 생각합니다.2. 동학은 우주의 질서와 현상을 어떻게 이해하나요? (불연기연 사상)-우주의 자연질서와 현상에 대해 과학이 많은 비밀들을 밝혀왔지만, 여전히 미스테리한 부분들은 많이 남아 있.. 2025. 5. 8. 동경대전-불연기연不然其然 [서양 종교는 신비의 세계는 인간은 결코 알 수 없는 신의 영역이라 치부를 하고, 이것을 믿음의 문제로 돌립니다. 그러나 동학을 창도한 최수운 선생은 특이하게도 불연기연不然其然이란 개념을 사용해 비록 그것이 신비의 영역이라 할지라도 모든 현상은 신의 창조력, 즉 우주의 일정한 법칙속에 있는 것이므로 궁리를 해들어가면 인간의 이성으로 알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둡니다. 이것이 동학이 서구의 타 종교들와 구별되는 특이한 점인데요. 기연其然은 설명 가능한 질서이며, 불연不然은 인간의 이성으로 즉각 이해되지는 않는 신비이지만, 천주의 조화 속에서 결국 일정한 질서안으로 통합되는 것이죠. 결국 동학은 ‘불가해성’을 신의 영역으로 넘겨서, 믿음의 문제라는 이유로 그 신비를 묻어두지 않고, 사유와 감응을 통해 그 신.. 2025. 5. 4. 동경대전-수덕문修德文 [포덕문 원문 및 김용옥 한글 번역본] 元亨利貞, 天道之常; 惟一執中, 人事之察. 故生而知之, 夫子之聖質; 學而知之, 先儒之相傳.원형이정 천도지상 유일집중 인사지찰 고생이지지 부자지성질 학이지지 선유지상전 雖有困而得之, 淺見薄識, 皆由於吾師之盛德. 不失於先王之古禮.수유곤이득지 천견박식 개유어오사지성덕 불실어선왕지고례余出自東方, 無了度日. 僅保家聲, 未免寒士. 先祖之忠義, 節有餘於龍山. 吾王之盛德, 歲復回於壬丙.여출자동방 무료도일 근보가성 미면한사 선조지충의 절유여어용산 오왕지성덕 세복회어임병若是餘蔭, 不絶如流. 家君出世, 名盖一道, 無不士林之共知. 德承六世, 豈非子孫之餘慶!약시여음 부절여류 가군출세 명개일도 무불사림지공지 덕승육세 기비자손지여경 원·형.. 2025. 5. 4. 동경대전-논학문論學文 [논학문 원문 및 김용옥 한글 번역본] 夫天道者, 如無形而有迹; 地理者, 如廣大而有方者也. 故天有九星, 以應九州; 地有八方, 以應八卦.부천도자 여무형이유적 지리자 여광대이유방자야 고천유구성 이응구주 지유팔방 이응팔괘 而有盈虛迭代之數, 無動靜變易之理. 陰陽相均, 雖百千萬物, 化出於其中. 獨惟人, 最靈者也.이유영허질대지수 무동정변역지리 음양상균 수백천만물 화출어기중 독유인 최령자야故定三才之理, 出五行之數. 五行者, 何也? 天爲五行之綱, 地爲五行之質, 人爲五行之氣. 고 정삼재지리 출오행지수 오행자 하야 천위오행지강 지위오행지질 인위오행지기 天地人三才之數, 於斯可見矣.천지인삼재지수 어사가견의 대저 천도天道(하늘의 길)라고 하는 것은 형체가 없는 것 같지만 뚜렷한.. 2025. 4. 27. 동경대전-포덕문布德文 [포덕문 원문 및 김용옥 한글 번역본]盖自上古以來, 春秋迭代, 四時盛衰, 不遷不易, 是亦天主造化之迹, 昭然于天下也. 개자상고이래 춘추질대 사시성쇠 불천불역 시역천주조화지적 소연우천하야 愚夫愚民未知雨露之澤, 知其無爲而化矣. 우부우민미지우로지택, 지기무위이화의. 대저 아득한 옛날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봄과 가을이 갈마들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시四時가 성했다가 쇠하곤 하는 변화의 주기가 함부로 움직이고 함부로 바뀌고 하는 법은 없다. 이것은 역시 하느님의 생성과 변화의 자취가 하늘아래 밝게 드러나는 모습이다. 문명이 개화하기 전의 의식 없는 보통 지아비나 보통 백성들은 비와 이슬조차도 다 하느님의 은택이라는 것을 미처 깨닫지 못하였다. 단지 그러한 것이 저절로 그렇게 되어가는 것이라.. 2025. 4.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