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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탐구/문명 개벽

베네수엘라 공습이 연 판도라의 상자

by 광명인 2026. 1. 7.

한 발의 공습이 바꾼 세계

2025년 1월, 트럼프 대통령은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했다. 공식적인 명분은 마두로 대통령 체포와 마약 밀매 소탕이었지만, 기자회견에서 트럼프가 반복적으로 언급한 단어는 단 하나, "석유"였다.

세계 1위 석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의 통제권을 되찾기 위한 전략적 공습. 그리고 그는 더 놀라운 선언을 했다. "당분간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하겠다.이 한 문장은 단순한 군사 작전의 선언이 아니었다. 1945년 이후 유지되어 온 국제 질서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었다.

마두로 경호부대 몰살…세계를 경악케 한 '148분 작전' / JTBC 뉴스룸

국제 경찰의 사임 선언

전후 75년간, 세계는 UN을 중심으로 한 국제법 체제 안에서 움직여 왔다. 물론 완벽하지는 않았다. 미국도, 소련도, 중국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국제법을 우회하거나 무시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최소한 명분은 필요했고, 절차는 존재했으며, 비난은 감수해야 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공습은 달랐다.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도 없었고, 국제사회 동의도 불필요했으며, 주권국가 존중은 무시되었다. 트럼프는 명확히 말했다. "나는 외톨이가 되어도 상관없다." 이것은 미국이 더 이상 국제 경찰 역할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이다. 정확히 말하면, 원칙에 따라 움직이는 경찰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에 따라 움직이는 깡패가 되겠다는 선언이다.

사실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그 전에 이미 이란을 공습했다. 핵무기를 보유한 국가를 공격했는데도 이란은 제대로 반격하지 못했다. 트럼프는 이를 통해 확신했다. "핵을 가진 나라도 미국 앞에서는 무력하다. 그렇다면 핵도 없는 베네수엘라는?" 그 확신이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이어졌고, 세계는 충격에 빠졌다.

트럼프 베네수엘라 공습

힘의 논리가 돌아왔다

국제법이 무너지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간단하다. 모든 국가가 같은 논리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러시아는 말할 것이다. "미국도 명분 없이 공습했는데, 우리는 왜 안 되나?" 중국은 생각할 것이다.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한다면, 우리는 대만을 통합할 수 있다." 북한은 외칠 것이다. "미국이 힘으로 밀어붙이면, 우리는 핵으로 방어한다."

미국은 석유 확보와 중국 견제라는 단기 목표를 달성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자신이 지켜온 국제 질서를 스스로 무너뜨렸다.

베네수엘라 공습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1970년대 닉슨-키신저 시대 이후, 미국은 최소한의 예측 가능성을 제공했다. "이 선을 넘으면 미국이 개입한다. 그러나 이 안에서는 자유다." 이 암묵적 합의가 냉전 이후 세계 질서를 유지했다.

그러나 이제 그 예측 가능성이 사라졌다. 어느 나라가 다음 타겟인지 모른다. 어떤 명분이 사용될지 모른다. 언제 공습이 시작될지 모른다. 불확실성이 세계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닉슨과 키신저

중국과 러시아의 반격

베네수엘라는 중국의 일대일로 남미 거점이었다. 2000년 이후 145조원을 지원했고, 대량의 석유를 확보해왔다. 그런데 하루아침에 공급이 끊겼다. 중국은 즉각 UN 안전보장이사회 소집을 요구했다. 그러나 그것으로 끝이다. 군사적 대응은 불가능하다. 아직 미국과 직접 충돌할 때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중국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미국이 남미에서 우리 거점을 무너뜨렸다. 그렇다면 우리도 동아시아에서 미국 우방을 흔들 수 있다." 대만 해협의 긴장은 더욱 고조될 것이다. 그리고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보여준 "명분 없는 무력 사용"을 중국도 정당화의 근거로 사용할 것이다.

러시아는 더 직접적이다.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고전하던 러시아는 이제 "미국도 국제법을 무시하는데, 우리만 비난받을 이유가 없다"고 주장할 명분을 얻었다. 더 나아가, 러시아는 중국, 이란과 함께 반미 동맹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베네수엘라 공습은 의도와 달리 반미 진영을 결속시키는 역효과를 낳았다.

김정은은 베네수엘라 공습을 보며 공포를 느꼈을 것이다. "핵이 없는 나라는 저렇게 당한다. 우리도 방심하면..." 그 공포는 두 가지 반응을 만든다. 첫째, 핵 개발 가속화. 절대 핵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결심. 둘째, 중국·러시아와 밀착. 생존을 위한 동맹 강화. 북한은 더 이상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보여준 예측 불가능성 앞에서, 유일한 생존 전략은 무력 강화뿐이기 때문이다.

중국군 총동원 대만 포위 훈련/ 연합뉴스

3차 대전의 전운

역사는 반복적으로 가르친다. 대전쟁국제 질서가 붕괴될 때 시작된다. 1차 대전비스마르크 체제 붕괴 후 동맹 연쇄 작동으로 전면전이 되었고, 2차 대전베르사유 체제 붕괴와 파시즘 대두로 이어졌다. 그리고 지금, UN 중심 체제가 붕괴하고 있다.

베네수엘라 공습은 단순한 군사 작전이 아니다. 그것은 "힘 있는 자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신호다. 그리고 이 신호는 전 세계로 퍼져나간다.

도전이 예언한 전쟁의 시간

놀랍게도, 150여 년 전 한반도에 강세하신 증산 상제님은 이미 이 시간을 예고하셨다.

1909년 어느 날, 상제님께서는 구미산에 오르시어 성도들과 함께 장터를 내려다보셨다. 정오 무렵, 갑자기 장꾼들이 서로 머리를 들이받으며 싸우기 시작했다. 남녀 할 것 없이 멱살을 잡고, 상대가 없으면 기둥에라도 자기 머리를 부딪쳤다.

성도가 여쭈었다. "이것은 무슨 도수입니까?"
상제님께서 말씀하셨다. "전쟁 도수니라. 내가 한날 한시에 전 세계 사람들을 저와 같이 싸움을 붙일 수 있노라. 부디 조심하라. 나의 도수는 밖에서 안으로 욱여드는 도수이니 천하대세를 잘 살피도록 하라." (도전 5:165:7-8)

그때 한 성도가 물었다. "오시(午時)에 공사를 보셨으니 오시에 전쟁이 나겠습니까?
상제님께서 답하셨다. "그것은 너희들이 잘 생각해 보아라." (도전 5:165:10)

병오년은 화기가 강한 해

오시(午時)는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하루 중 오시는 정오, 태양이 가장 높은 시간이다. 그러나 해의 시간으로는 오년(午年), 즉 말의 해를 뜻한다. 2026년은 병오년(丙午年)이다. 붉은 말의 해, 화기(火氣)가 극도로 강한 해.

그렇다면 2026년에 전쟁이 일어나는가? 상제님의 말씀은 더 깊다. "너희들이 잘 생각해 보아라"는 것은 오시에 전운이 시작하지만, 진짜 전쟁은 그 다음 시간에 일어날 수도 있다는 암시다. 

성도들에게 물었다. "이후에 전쟁이 있겠느냐, 없겠느냐?" 성도들의 의견이 분분하니, 상제님께서 말씀하셨다. "천지개벽 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앞으로 천지전쟁이 있느니라." (도전 5:202:3) 이것은 단순한 국가 간 전쟁이 아니다. 천지전쟁이다. 선천(先天) 상극(相克) 시대를 청산하고 후천(後天) 상생(相生) 세계를 여는 우주적 대전환의 전쟁이다.

"아무리 세상이 꽉 찼다 하더라도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난의 시작은 삼팔선에 있으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나리니 중국은 세계의 오고 가는 발길에 채여 녹으리라." (도전 5:415:3-4)

난의 시작은 38선, 한반도다. 그러나 큰 전쟁은 중국에서 일어난다. 그리고 북쪽에서 넘어와야 끝판이 난다. 이것은 북한의 침공을 암시할 수 있다. 세계 대전의 소용돌이는 밖에서 시작되어 한반도로 욱여든다. 한반도는 단순한 방관자가 아니라 최종 격전지가 될 수 있다. "장차 병란(兵亂)과 병란(病亂)이 동시에 터지느니라. 전쟁이 일어나면서 바로 병이 온다.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 내느니라." (도전 5:415:5-6)

전쟁(兵亂)과 질병(病亂)이 동시에 온다. 우리는 이미 COVID-19를 경험했다. 다음 팬데믹전쟁과 함께 온다면? "그 때는 모든 것이 뒤죽박죽이 되어 이기고 지는 쪽 없이 멸망하리라." (도전 5:415:7) 이것은 승자가 없는 전쟁이다. 핵무기 시대의 3차 대전은 상호확증파괴를 의미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

우리는 어디에 있는가

베네수엘라 공습 이후, 세계는 급격히 변하고 있다. 2026년 4월, 트럼프 대통령은 베이징을 방문한다. 9년 만의 미중 셔틀외교 재개다. 그 자리에서 북한 문제가 논의될 것이다. 그러나 그것이 평화로 이어질까? 오히려 중국과 미국이 각자의 세력권을 재확인하고, 한반도는 그 틈에서 더욱 위태로워질 수 있다.

한반도의 긴장은 이미 고조되고 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도발을 강화하고 있으며, 남북 대결 구도는 심화되고 있다. 대만 해협에서는 중국의 압박이 거세지고, 일본은 대만 유사시 개입 가능성을 시사하며 중국을 자극하고 있다. 중동에서는 이란과 사우디-이스라엘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사이버 전쟁, 국지적 테러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러시아-이란 반미 동맹은 공고화되고 있다. 세계는 예측 불가능성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밖에서 안으로 욱여드는 도수

상제님은 말씀하셨다. "나의 도수는 밖에서 안으로 욱여드는 도수." 밖은 세계 정세, 미국과 중국과 러시아의 충돌이다. 안은 한반도, 38선, 남북 대결이다. 세계 대전의 소용돌이는 밖에서 시작되어 한반도로 욱여든다.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는 전운이 싹트는 해다. 화기가 극성하고, 국제 질서가 무너지며, 힘의 논리가 지배한다. 베네수엘라 공습은 하나의 경고음이었다. 국제 질서가 무너지고, 힘의 논리가 지배하며, 예측 불가능성이 세계를 뒤덮는 시대가 시작되었다는 신호. 그리고 도전의 말씀은 더 명확하다. "천지개벽 시대에 어찌 전쟁이 없으리오."

"천하대세를 잘 살피도록 하라." (도전 5:165:8) 국제 정세를 주시하라. 특히 2026년 병오년과 2027년 정미년을 주목하라. "밖에서 안으로 욱여드는" 흐름을 읽어라. 미국, 중국, 러시아의 움직임을 살펴라. 베네수엘라 공습은 시작일 뿐이다.

미래 문화의 사령탑이자 동방 문화 르네상스의 중심지, 상생월드센터

물리적 영적 대비

전쟁은 경제 시스템을 붕괴시킨다. 실물 자산을 확보하라. 금, 식량, 에너지.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라. 한국은 반도체 수출 호황으로 2026년 상반기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일 것이다. 그러나 그 이후는? 대비해야 한다.

"그 때가 되면 천하대세가 너희들에게 돌아가리니 내 일이 일시에 이루어지느니라." (도전 5:415:8) 태을주 수행으로 신성(神性)을 회복하라. 의통성업(醫統聖業)을 준비하라. 개벽의 의미를 깊이 공부하라. 전쟁과 질병이 동시에 올 때, 살리는 힘을 가진 자만이 새 세상의 주인이 된다.

혼자서는 누구도 이 혼란에서 살아남기 어렵다. 개벽을 준비해온 신뢰할 수 있는 공동체에 가입을 하라. 상호 협력하는 상생의 시스템을 준비하라. 함께 공부하고, 함께 수행하며, 함께 대비하라.

"전쟁은 병이라야 막아 내느니라." (도전 5:415:6) 전쟁을 멈추는 것은 또 다른 전쟁이 아니다. 병(病)이다. 대전쟁은 대전염병과 함께 온다. 그리고 그 혼란 속에서: "뒷날 대전쟁이 일어나면 각기 재주를 자랑하여 재주가 일등 되는 나라가 상등국이 되어 전쟁은 장차 끝을 막으리라." (도전 5:202:11) 전쟁은 완전히 끝을 맞이할 것이다. 진정한 힘은 남을 죽이는 무력이 아니다. 살리는 힘, 의통(醫統)이다. 전쟁과 질병으로 죽어가는 인류를 살리는 자만이 새 세상의 주인이 된다.

에필로그: 오시(午時)의 의미

정오(正午)는 해가 가장 높이 떠 있는 시간이다. 그러나 동시에 그림자가 가장 짧아지는 시간이다. 빛이 극에 달하면 어둠이 사라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직후 해는 기울기 시작한다.

선천(先天) 상극 세상은 지금 정오에 와 있다. 힘의 논리가 극에 달하고, 전쟁의 기운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베네수엘라 공습은 그 정점을 향해 가는 신호탄이다. 그러나 정오가 지나면 해는 기운다. 상극의 해가 지고, 후천(後天) 상생의 세상이 열린다. 문제는 그 전환점을 어떻게 건너느냐다.

준비할 것인가, 휩쓸릴 것인가.
깨어있을 것인가, 잠들어 있을 것인가.
살릴 것인가, 쓰러질 것인가.

"그것은 너희들이 잘 생각해 보아라." (도전 5:165:10)

상제님은 120년 전에 이미 답을 주셨다. 이제 우리가 그 답을 실천할 차례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