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랑 마닐라 역사 공부 모임]
일시: 2024년 5월 06일 마닐라 오후 7시~8시30분 (한국 8시~9시30분)
주제: 진리의 3박자 이신사의 법칙 소개및 토의
내용: 지난 3년간 대한사랑 마닐라 모임에서 토의한 내용들을 돌이켜 보면 지금까지 결코 가볍지 않은 다양한 주제들을 많이 다루어 왔다고 생각됩니다. 핵심내용들을 살펴보면, 천부경, 하도, 낙서로 연결되는 동양우주론의 뿌리, 이로부터 유추되는 역사의 법칙성과 목적성, 그리고 동양 우주론인 역易학이 밝히는 변하지 않는 시간의 법칙내지 질서와 환단고기의 천부경이 밝히는 역사의 개벽, 진화, 순환론, 그리고 인과율을 바탕으로 한 목적률적 세계관에 대한 인식, 그리고 결정론과 자유의지를 결합한 듯 보이는 확률론적 결정론과 유사한 동양 우주론적 세계관에 대해 인식하게 되었고,
환단고기가 밝히는 9천년 한민족의 국통맥과 홍산문화에 대해 알아보았고, 한민족의 역사 왜곡의 배경인 이씨 조선, 정통성부족으로 이씨 조선때부터 시작된 역사 왜곡과 일제에 의해 뿌리 뽑히고 왜곡된 한민족의 고대사와 광복후 친일파들에 의해 망실되고 잊혀진 독립운동사, 그리고 일제 식민사학의 연장선으로 현 강단사학의 입장, 이를 이해하기 위해 E. H. 카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함께 공부했었고, 여기서 '역사란 결국 끊임없는 해석의 과정이다'라는 E. H. 카의 결론에서 역사서를 읽기 이전에 그 역사서를 서술한 역사가와 그의 사회적 배경(사회적 주류세력들의 가치관)을 먼저 이해해야 한다는 것과, 여기서 역사가의 신념이나 인식의 틀이 그의 역사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충분히 이해하게 되었죠. 이를 보면 현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류세력은 여전히 친일파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단군세기 서문에서 "고故로 천하만사天下萬事가 선재지아야先在知我也니라." 즉, 천하만사가 나를 아는 것으로 부터라는 깨달음으로, 나는 누구이며, 인간은 무엇인가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삶의 근본 주제와 더불어 나를 알려면 나의 궁극적 뿌리인 우주와 신을 알아야 하기에, 만물을 낳으신 삼신은 무엇이며, 신과 나의 관계는 무엇인가를 천부경과 삼일신고를 통해 이해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모든 인간에게 내재된 삼신의 신성을 회복하기 위해 삼일신고에 제시된 '삼신수행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또한 한민족이 처한 분열된 상황을 극복하고, 나와 국가 그리고 인류의 분열 의식을 치유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제 좌우의 이념적 논쟁, 즉 이성을 넘어 모두가 조화롭고 하나됨을 추구하는 영성의 시대로 나아가야한다는 깨달음으로 영성이란 무엇인가를 알아보았고, 한민족의 건국이념이자 이상주의의 목적인 홍익인간을 실천하기 위해 배달국때부터 전수되어온 일신강충, 성통광명, 재세이화의 깊은 의미를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변혁의 시대, 아직은 충분히 실감하지 못하겠지만, 우주적 차원의 대전환기인 개벽기에 영성개발을 통한 성통광명(도통)은 생존을 위한 필요조건임을 인지했었고, 이 성통광명을 위해 필요한 것이 수행이라는 인식으로 각 종교의 세계관과 그들 수행의 목적과 각 수행법의 강점과 한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동방 전통 신선수행법의 원형으로서의 삼일신고의 삼신수행법과 동학의 시천주 주문도 소개가 되었으며, 현재 동방신선학교에서 전하는 빛꽃 수행법(클릭)도 간략히 소개를 해드렸습니다. 사실 이 모든 개념들을 충분히 인식하고 소화하기엔 모임의 시간이 너무 제한적이었고, 너무 많은 양의 정보들이 논의되었다고 생각되지만, 이러한 주제들은 일상에서 쉽게 논의 되기 힘든 그러나 인생에서 한번쯤 깊이 사색을 해봐야 할 중요한 내용들이라 생각됩니다.
특히, 이제껏 인간을 길러온 자연의 순환 시스템이 균열을 일으키며 무너져 내리고, 기독교 성서를 바탕으로 금융 자본주의와 자유 민주주의, 즉 사랑과 자유와 정의를 가치로 세계 경찰국가로 전세계 정치질서를 이끌었던 미국중심의 패권질서가 내외적 모순과 분열, 그리고 저항에 부딪혀 기존의 국제 경제 및 정치 질서가 심각한 한계를 드러내는 이 시점,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치사율이 높은 바이러스의 위협으로 인해 인류는 언제든 공멸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경험해 본 이 시대,,, 그러나 과학기술분야를 포함해 철학, 종교, 인문학 등 전 분야의 소위 똑똑한 전문가들은 자기 분야에만 코를 처박고 전문가인 척 현란한 이야기들을 하지만, 이 절망와 희망이 교차하는 총체적 위기(危機)의 상황에 대해 사실 그 근본적인 원인을 전혀 밝히지도 못하고 따라서 정확한 대안도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구한말 동학의 메세지인 "십이제국 괴질운수 다시개벽 아닐런가"는 우리들에게 엄청난 영감을 주고, 세상이 점점 혼돈으로 빠져들수록 참동학 증산도가 전하는 가을개벽 소식은 정말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말씀이라는 것을 대중들이 느끼기 시작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유본말 사유종시(物有本末 事有終始), 지소선후 즉근도의(知所先後 則近道矣)`는 대학(大學)에 나오는 말처럼, 이제는 전체 내용을 한번 총체적으로 정리하면서 우리가 꼭 소화를 시켜야할 핵심적인 주제들을 추리고, 그 주제들의 중요도에 따라 이해의 선후를 나누어, 중요하고 시급한 주제에 집중을 해서 충분히 소화하는 시간이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됩니다. 진리란 역사적 사건이나 현상을 있는 그대로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인식의 틀이라 생각합니다. 역사적 사건을 객관적으로 올바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이치(이법)과 그 사건을 내면에서 꾸민 설계자(신도) 그리고 그 사건을 현실에서 일어나게 한 실행자(인사)의 3가지 요소를 총체적으로 이해를 해야, 그 사건을 최대한 올바로 이해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것을 이신사의 법칙(클릭)이라 하는데, 이에 30분 내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려고 합니다. 따라서 다음주 월요일, 5월 6일 모임에서는 기존에 언급된 주제들중에 각자가 가장 흥미가 가는 부분과 좀 더 깊이 알고 싶은 부분에 대해 의견들을 주시고, 필요한 질문도 하시고, 이에 대해 토의를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합니다.
참가 Zoom 회의
https://us02web.zoom.us/j/5862268987?pwd=TjhWZ21RQWhYZ2hTTlBoMnNITHFJQT09&omn=84680638078
회의 ID: 586 226 8987
암호: 1691
비전: "나의 뿌리를 찾아 홍익인간의 정신을 실천하여광명한 세상을 여는 주역이 된다."
세부강령: 일신강충一神降衷, 성통광명性通光明, 재세이화在世理化, 홍익인간弘益人間
일신강충(정체성): 나는 누구이며, 삼신三神으로부터 부여받은 참된 것은 무엇인가?
성통광명(수행): 나의 참 모습인 본성의 밝은 빛을 어떻게 회복할 것인가?
재세이화(소통): 세상을 삼신의 이치를 바탕으로 한 신교의 진리로 어떻게 교화할 것인가?
이법(理-천부경, 하도, 낙서): 천지인의 변화 원리에 대한 깊은 이해
신도(神-한민족의 영성문화): 한민족의 신관과 영성문화에 대한 밝은 이해
역사(事-환국, 배달, 조선): 한민족의 뿌리역사, 시원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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