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기1 동의보감- 내경편 권1-07 몸은 국가와 같다 [동의보감 원문 링크] 《포박자》에, "한 사람의 몸[身]은 한 국가[國]의 모습과 같다. 가슴과 배는 궁궐[宮]과 같고, 사지(四肢)는 교외가 나뉘어진 것과 같다. 관절은 백관(百官)의 할 일이 구분된 것과 같다. 신(神)은 임금이고 혈(血)은 신하이고 기(氣)는 백성이니, 몸을 다스릴 줄 알면 나라를 다스릴 수 있다. 백성을 아끼면 나라가 편안해지듯이 기(氣)를 아끼면 몸이 온전하게 된다. 백성이 흩어지면 나라가 망하듯이 기(氣)가 고갈되면 사람은 죽는다. 죽은 사람은 살릴 수 없고 망한 나라는 보전할 수 없다. 그러므로 지인(至人)은 우환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해결하고 병들기 전에 미리 치료하며, 일이 벌어지기 전에 다스리고 이미 벌어진 뒤에는 좇아가지 않는다. 사람이 양생하는 것은 어렵지만 위태로.. 2023. 10.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