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홍성1 단군세기: 12세 단군 아한 재위 52년 아한단군의 재위 원년은 정해(환기 5364, 신시개천 2064, 단기 500, BCE 1834)년이다. 재위 2년 무자(단기 501, BCE 1833)년 여름 4월에 외뿔 달린 짐승이 송화강 북변에 나타났다. 가을 8월에 임금께서 나라를 순행하시다가 요하遼河의 왼쪽에 이르러 순수관경비를 세우고, 역대 제왕의 명호를 새겨 전하셨다. 이것이 금석문金石文으로 가장 오랜 것이다. 후에 창해 역사 여홍성이 이곳을 지나다가 시한 수를 지었는데, 그 시는 이러하다. 이곳 들판 예로부터 변한이라 불렀는데 유난히 특이한 돌 하나 서 있구나. 토대는 무너져 철쭉꽃이 붉게 피었고 글자는 이지러져 이끼만 푸르네. 저 아득한 태고 시절에 만들어져 흥망의 역사 간직한 채 홀로 서 있구나. 문헌으로 고증할 길 없지만 이것이 단군왕.. 2023.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