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 노폐물 제거 운동법
단 3분만 투자하시면 뇌 속에 있는 하수구를 시원하게 뚫을 수 있습니다. 코 뒤쪽을 거쳐 목 림프관이라고 부르는 통로가 있는데, 이 통로가 뇌 속에 있는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하수구 역할을 합니다. 뇌 속의 노폐물은 매일 약 500ml 정도의 뇌척수액과 뒤섞여 배출되는데, 배출되지 못한 노폐물이 쌓이면 뇌세포를 손상시켜 기억력과 인지 기능을 떨어뜨리며, 치매 발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매를 예방하려면 뇌 속 노폐물이 잘 배출되도록 하고, 하수구 역할을 하는 통로가 원활하게 기능하게 해야 합니다. 놀라운 점은 단 3분만 투자하면 뇌 속 하수구를 뚫을 수 있는 ‘뚫어뻥’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알려드릴 체조는 '오감 만족 체조'입니다. 이 체조는 시각, 청각, 운동신경을 모두 활용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우선 박수를 한번 쳐보세요. 다시 한번 박수! 이 동작은 떨어져 있는 전두엽 기능을 활성화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 동작을 약 3분 동안 오전에 한 번, 오후에 한 번씩 반복해 주시면 됩니다. 겉보기에는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며칠만 반복해도 놀라운 변화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아래 유튜브 6분 20초부터] 이 체조는 맨손으로 할 수 있는 간단한 동작입니다. 양손을 앞으로 쭉 뻗어서 박수를 치고 다시 양팔을 벌려주세요. 팔을 벌릴 때 한쪽 손끝을 바라보며 시선을 따라 움직입니다. 다시 박수를 치고 반대쪽으로 시선을 옮겨주세요. 박수를 치고 나서 엄지손가락 끝을 따라 시선을 움직이면 됩니다. 시선이 향하는 방향으로 발도 자연스럽게 이동시키고, 이때 약간의 스쿼트 자세를 더하면 효과가 더욱 좋습니다. 이 동작을 약 3분 정도 반복해 주세요.
이 동작은 오감을 자극해 뇌를 활성화시키는 데 효과적입니다. 박수를 칠 때 청각 자극으로 측두엽과 두정엽이 활성화되고, 손끝을 바라보는 동작은 시각 정보를 처리하여 후두엽의 활동성을 높여줍니다. 또한 팔과 다리를 움직이는 과정에서 균형 감각과 공간 지각 능력이 향상되어 전두엽, 두정엽, 나아가 소뇌 기능까지 발달시킬 수 있는 훌륭한 운동법입니다.
기억력을 높이고 뇌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포스파티딜세린(PS: phosphatidylserine)을 소개합니다. 처음에는 낯설 수 있지만, 이 성분은 뇌세포 안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앞서 레시틴이 뇌를 보호하는 데 필요하다고 했는데, 레시틴의 주요 성분이 바로 포스파티딜세린입니다. [포스파티딜세린 보기 클릭]
우리의 뇌세포는 외부 공격으로부터 손상을 막기 위해 세포막에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으며, 이 세포막의 약 15%를 포스파티딜세린이 구성하고 있습니다. 포스파티딜세린은 뇌세포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성분일 뿐 아니라, 뇌세포막을 보호하여 뇌손상을 방지하고 뇌 기능을 향상시키며 기억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